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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서울 서초고(교장 이대영)가 (사)미래희망기구(이사장 정진환)와 30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해외 빈곤 청소년을 지원하는 글로벌 봉사활동에 나선다.(사진) 미래희망기구는 외교통상부 소관의 비영리단체로 미래 희망인 국내외 청소년들이 사회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됐다. 서초고와 미래희망기구는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외 빈곤 청소년 지원 봉사활동과 국내 청소년들의 리더십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서초고 학생들은 운동화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해외 빈곤 청소년들에게 전달하는 희망나눔 운동화, 책이 없어 공부하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희망의 도서모음 등의 글로벌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 미래희망기구가 UN협회 세계연맹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청소년 대상 리더십 교육도 받는다. 이대영 서초고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고초 학생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어려운 친구들을 도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행복을 전해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나라사랑 인류사랑’ 교육을 계속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초고는 그동안 봉사동아리 빕스(VIPS)를 통해 청소년 주류 관련 지역사회 캠페인에 나서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서울교총(회장 이준순) 회장단은 30일 기자들과 취임 2주년 간담회를 갖고 서울교육현안과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준순 서울교총 회장(사진)은 “지난 2년 동안 서울교육은 진보, 보수교육감을 연달아 겪어 힘든 나날을 보냈다”며 “곽노현 전 교육감의 체벌전면금지, 학생인권조례, 혁신학교, 무상급식 등 포퓰리즘 정책에 반대하고 서울교육의 황폐화를 비판하며 무너진 학교 바로세우기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회고했다. 이 회장은 “아직도 이런 정책들로 인한 학교현장의 혼란을 정리·수습하는데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남은 1년의 임기도 서울교육 발전을 위해 바치겠다”면서 “20대 서울교육정책 공약을 개발해 내년 6월 선거를 통해 반영, 실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2일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박홍근 민주당 의원이 학생 시국선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서는 “국회가 시교육청의 교육적 지도를 ‘사찰과 감시’로 규정하는 것은 향후 학생 안전과 생활지도를 책임지는 교육청의 정당한 교육활동까지 위축시키는 것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완 수석부회장, 진만성 부회장 등 회장단과 김한석 사무총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지금은 소비가 미덕이라는 말이 더 낯설지 않은 시대가 되었다. 그런데 벌써 오늘이 50회 저축의 날을 맞이하게 되었다. 필자는 어릴 때 학교에서 강제로, 아니 반 강제로 우체국통장 만들고, 돼지 저금통을 갖기도 했던 기억이 살아 있다. 그러니까 어렸을 때인 60년대는 민족 자본이 없어 외국에서 돈을 빌려와서 투자를 해야 될 때 아주 긴요하게 쓰였던 우리의 투자 자본이 된 것이다. 그렇지만 요즘은 이 저축률이 떨어져도 너무 떨어지는 것 같다. 우리나라 가계저축률이 3.4% 수준이다. 우리 나라 경제가 잘 나간 80년대 중반 이후부터 60년대 초반까지 거의 8, 9년 정도는 20%를 훨씬 넘었었다. 한국이 이렇게 저축률이 높으냐?, 이게 연구주제가 되었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IMF로 경제가 어려워지니까, 정부에서 소비를 좀 하라 저축보다는 소비를 하라, 이런 분위기를 많이 만들었다. 그 다음에 가계 대출 같은 것도 많이 허용을 해주고, 2001년부터 저금리 시대가 되어 사회 전체가 저축보다는 빚을 권하는 사회가 돼버리는 바람에 그렇게 저축률이 급락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0.4%까지 떨어진 다음에 2003년에 카드대란이 일어나 소비를 못하게 될 지경이 되니까, 우리가 2003년, 2004년에 소비 증가율이 사상 최장기간 동안 마이너스를 했었다. 그러다보니 가계저축률이 조금 올랐으나 2005년부터 다시 떨어져서 많아야 4% 간신히 넘기고, 못하면 2%, 그 다음에 오르락내리락 거기서 이제 벗어나지 못하는 처지가 되어 미국이 5.4%, 독일은 7%가 넘는다는 한국은 3.4% 수준이다. 우리나라 저축률은 굉장히 여러 가지가 얽혀 있는 현실이다. 가계 저축률 하나만 높인다고 되는게 아니다.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종합적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가계저축률이 낮은 것도 문제지만 기업저축률이 너무 높은 것도 문제이다. 기업저축률은 OECD 2위인데, 가계저축률은 OECD하위권이다. 이 말은 우리 경제에서 자금이 돌다가 기업으로 가면 가계로 나오지 않고 흐르지를 않으니까 순환이 안되고 내수가 안 좋아지고 내수가 안 좋아지니까 고용이 안되고 투자가 안되고, 그러니까 자꾸 국민들은 복지를 요구하고 이런 악순환 저성장의 악순환에 빠져드는 것은 아닌지! 저축을 생각하면 피어폰트의 하인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세계적인 기업 피어폰트 모건은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막대한 유산을 배경으로 철도와 철강에 손을 대 명실상부한 억만장자가 되었다. 그는 어느 날 자기가 오랫동안 데리고 있던 하인의 방문을 받았다. 그는 하인에게 용건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 하인은 나도 이제 나이를 먹었으니 하인 생활을 그만두고 편히 쉬고 싶노라고 말했다. 정승 판서도 저 싫으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그만두겠다는 하인을 더 이상 잡아둘 수 없어 그는 그럼 그렇게 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 가지 조건이 있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원래 살림이 큰 집이니 당장 그만 둘 수 없고 다음 하인이 올 때까지만 있어달라는 것이었다. 하인은 그 조건을 수락했다. 피어폰트가 하인을 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두 사람이 응모를 했다. 그는 개인 면담을 거쳐 그 중 한 사람을 택하고 다른 한 사람을 돌려보내려 했다. 그때 하인은 합격하지 못한 또 다른 하인 응모자를 붙잡았다. 그리고는 당신은 내가 하인으로 고용하겠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 하인은 그동안 피어폰트를 모시면서 피어폰트만한 부호는 되지 못했지만 번 돈을 틈틈히 저금하여 이제는 하인을 두고 살만한 정도가 된 것이다. 지금같은 저금리 시대에 예금은 손해라고 해서 움켜쥐고 있어 봤자 불어나는 것도 아니다. 어느 어르신은 나이가 들어 깨달은 사실이 있는데, 인생에는 나를 위로해 주는 것이 세 가지 있는데 첫째는 해로한 조강지처요, 또 하나는 여러 해 키워준 강아지요, 다른 하나는 저금통장이라고 한다. 그러니 어려서부터 아이들에게 저축을 할 수 있는 마음을 제대로 가르치기만 한다면 언젠가는 그들도 하인을 거느리지는 못할지라도 살아가면서 남에게 구걸하는 모습은 보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는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의 후손 항일 독립운동가 송진우 선생님 고택을 찾아 애국 정신을 본받아요 일본이 우리나라의 영토인 독도를 자기 나라 땅인 것처럼 홍보하는 동영상을 전 세계적으로 유포시키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역사를 바로 보고 일본을 알기 위해서는 우리 고장 출신의 항일 독립운동가를 찾아나서는 일이 분노하는 일보다 더 중요하다. 담양금성초 학생들은 내 고장의 독립운동가를 찾아서 조상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금성초등학교(교장 이영재)는 3~6학년 29명과 담임 선생님들은 10월 29일 오전 담양군 금성면 대곡리에 있는 독립운동가 고하 송진우 선생님의 생가를 찾아 선생님의 고귀한 항일 독립운동 정신과 역사의식을 본받는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지난 6월 28일 광주지방보훈청과 ‘현충시설 사랑을 위한 공동 협약’을 맺어 금성면 대곡리에 있는 고하 송진우 고택을 국민들이 즐겨 찾는 나라사랑 정신 함양 장소로 육성하기 위한 1사 -1교 공동 협약의 정신을 실천한 것이다. 교육가이자 언론인, 정치가, 독립운동가였던 고하 송진우 선생님은 일제강점기의 학생들에게 민족의식을 불어넣고 국민들의 문맹퇴치운동에도 앞장섰던 참 교육자였다. 또한 동아일보 사장 재직 중 마라톤 우승자 손기정 선수의 운동복에 있던 일장기를 지워버리는 일장기 말소 사건을 비롯해 항일정신이 투철한 독립운동가로서 1년 6개월의 옥고를 치른 분이기도 하다. 특히 송진우 고택은 한말 의병장 기삼연이 을미의병을 일으켰다가 조정의 해산 조치에 저항하다 체포된 후 감옥에서 탈출해 은거했던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 고장 담양의 학생들에게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송진우 선생님이 태어난 곳이자 의병장이 은거했던 뜻 깊은 생가를 학생들이 자주 돌아보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교훈을 마음 깊이 되새기며 학업에 열중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송진우 선생님의 일대기를 들으며 숙연해진 학생들 모습 송진우 선생님의 고택을 찾은 학생들은 “독립운동가인 유관순 열사의 기념관처럼, 송진우 선생님의 기념관에도 많은 기록물과 전시물, 추모관을 세워서 역사의 현장으로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이야기하며 숙연한 시간을 가지며 훌륭한 고장의 인물을 가진 금성인의 자부심도 느꼈다. 아직은 건물만 달랑 들어선 텅빈 기념관을 보는 마음이 아팠지만 지금부터라도 지역민과 학교, 국가보훈처가 나서야 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를 침략했던 일본이 아직도 제대로 된 반성과 사과조차 하지 않은 채,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를 부리는 지금이야말로 역사의 현장을 찾아 결연한 의지를 다짐하는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민족정신을 가다듬는 노력이 절실하다. 앞으로도 금성초등학교는 송진우 고택을 찾아서 학생들이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였다. 나라 안팎으로 시끄러운 일들이 많다. 특히, 일본의 도발은 그대로 볼 수 없는 지경에까지 와 있다. 이럴 때일수록 정신을 바짝 차리고 가르치고 배우는 일이 소중해졌다. 깊은 숨 몰아쉬며 다시금 애국 정신을 기리고 찾아나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것은 역사의 가르침이기 때문이다. 나라를 잃었던 뼈아픈 역사를 결코 잊지 않도록 가르치는 각성이 절실한 때가 바로 지금이다.
광양여중 과학실에서29일 7교시 3학년 3반을 대상으로 과학과 배종선 교사의 공개수업이 있었다. 이 수업에는 동학년과 과학교과 동료교사들이 참여하여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배움이 이루어지는 수업을 할 것인가를 보고 배우는 시간이다. 광양여중은 배움의 공동체를 지향하면서 '교사들의 수업 혁신'을 학교변화의 제일 중요한 축으로 설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급격하게 진행되는 학교위기에 직면하면서 한편으로는 학교와 교실의 조용한 혁명을 이루기 위한 것이 수업혁신이다. 교사에게 수업은 생명과 같고 의사의 진료 행위에 해당한다. 배움을 중심으로 한 수업의 창조, 협동적 배움은, 배움으로부터 도주하는 아이들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대책이라 믿기 때문이다. 이는 이미 교육이 발전한 나라에서 시작되었으며 일본만 하여도 우리 보다 더 앞서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수업 공개는 과거의 틀에 메인 교사들에게는 큰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이 없이는 학교를 살리기 어려우며, 학교의 위기는 곧, 교사의 위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 위기는 학생들이 학교 수업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곳에서 출발한다. 아이들로부터 '학교가 재미없다'는 말을 들으면 교사들은 무기력에 빠지게 된다. 더우기 대부분의 학생이 그렇다면 그 학교는 선생님이 가고 싶은 학교가 아니라 피하고 싶은 학교가 될 것이다. 교실은 저마다의 풍경을 연출한다. 어느 곳 하나 같은 공기를 느끼게 하는 교실은 없다. 각 개인이 개성이 다르듯 교실도 개성을 드러낸다. 이를 이끌어가는 것은 바로 교사이다. 교실은 교사의 스타일에 따라 만들어진다. 수업이 예술이듯 학급의 공기도 예술이다. 아이들이 만들어 가는 교실은 끊임없이 진화한다. 이런 사실을 알아차리는 사람은 오직 그 교실을 주관하는 교사뿐일 것이다. 교사의 전문성이 발휘되고 평가되는 일 또는 장면은 많이 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교실에서 진행되는 수업이야말로 교사의 전문성이 그대로 드러나고 또 평가되어야 할 일이요 장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나라 교실과 수업은 의외로 공개되지 않아 비밀의 화원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교과서가 가시적 비판의 대상이라면 은밀한 과정이 수업이다. 이 수업을 공개하면서 수업을 바꿔보자는 것이 우리 학교 선생님들의 생각이다. 이제 마지막 공개수업을 하면서 아이들로 부터 수업에 대한 평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항상 가슴에 안고 살아가야 아이들 앞에 훗날 떳떳하게 설 것임을 확신한다.
“우리 학생들, 천장에 실내화나 공을 던지지 마세요. 또 대걸레로 장난 놀다가 천장 텍스 부수면 아니 됩니다! 왜 그런지 아세요? 석면의 위험성 때문입니다.” 석면이란 무엇인가? 1급성 발암물질이다. 날아다니는 석면 가루는 크기가 하도 작아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것이 코로 들어가면 우리의 폐가 망가진다. 지금은 당장은 아무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20년이나 30년 지난 뒤 폐암이 된다. 그리고 대략 6개월 정도 앓다가 생명이 끊어지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석면은 매우 위험한 물질이다. 우리 생명을 앗아간다. 언론에 보도된 실태를 보면 서울 지하철 1∼4호선 42곳에 석면 자재가 남아 있고, 전국 철도역사 10곳 중 7곳에서 석면이 검출되었다. 그 뿐 아니다. 수도권 소규모 어린이 집 가운데 30%에서 석면이 검출되었다. 빗물에 씻긴슬레이트 석면이 토양을 오염시키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인 서울대학교 건물 45개동을 조사한 결과, 44개동에서 석면이 사용되어 학습환경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단위 초‧중‧고등학교 시설은 어떠한가? 유치원을 포함한 전국의 학교 건물 10곳 중 8곳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남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만363개 학교 중 1만6242개교, 79.8%가 석면천장이 남아있었다. 석면천장이 남아있는 학교 비율은 초등학교가 87%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 85%, 고등학교 84%, 유치원 70%였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석면이 날리는 비산 가능성이 커 보이는 깨진 천장이나 구멍 뚫린 천장텍스는 새 것으로 교체해 당장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학교석면 천장텍스 비산시험’ 결과에 따르면 석면천장은 약간만 바람이 불어도 석면 가루가 법적 기준치를 초과해 비산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얼마 전 수원시 초‧중학교 교장회의에서 ‘학교 석면 체계적인 관리방안’ 연수가 있었다. 지금 신설되는 학교에는 석면이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2009년 1월 1일 이전에 세워진 학교에는 석면이 사용되었다. 이 석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 국민 건강을 위해 모두 철거하고 무석면 자재로 시급히 교체해야 한다. 그래야 선진국가다. 그러나 국가는 손을 못 대고 있다. 교육청 담당직원의 말에 의하면 경기도내 석면 학교 교체비용이 6천억 정도 들어간다고 한다.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고 손 놓고 있는 실정이다. 오히려 지금 시행하고 있는 무상급식보다 이런 시설교체에 예산을 먼저 투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본다.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은 일시에 교체할 수 없다면 연차계획이라도 내어 놓아야 한다. 그대로 두어서는 학생들 건강을 해친다. 회의를 마치고 교장실 천장을 살펴보았다. 크기는 작지만 두 곳의 조각이떨어져나갔다. 행정실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학생들이 종일 머무는 교실은? 담당자가 실태조사를 위해 쿨메신저로 협조를 구한다. 교장실 천장은 우선 투명 테이프(사진)로 막아 놓았다. 이제 우리학교는 실리콘을 구입해 석면 가루가 날리지 않도록 고형화 작업을 조만간 실시할 예정이다. 행정실에서는 석면의 위험성을 알리고 학생들이 장난으로 천장을 파손하지 않도록 협조를 구한다. 천장 텍스 교체도 학교가 함부로 할 수 없다. 석면 제거 등록업체를 이용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 학교 학생들, 석면 천장을 보호하라는 것. 돈 때문이 아니다. 우리들 건강과 목숨이 관계되는 중요한 것이다. 우리 건강, 석면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아야 지킬 수 있다.
경기도 안산시 신길동 공단지역에 위치한 신길중학교는 1학년 8학급, 2학년 8학급, 3학년 7학급의 규모로, 학생들의 학력수준이 높지 않은 학교다. 신길중에서는 교육부에서 제시하는 유형 중 학생 선택프로그 램 중점 모형을 학교 상황에 맞게 재편성하여, 기본교과 20 시간, 선택프로그램 6시간 , 예체능프로그램 4시간 , 진로인성 프로그램 2시간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기본교과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주요 교과의 시수를 줄이고, 보다 심도 있는 교과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기본교과의 시수변동에 따라 교과별로 교육 내용을 재구성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학생들의 성취수준 도달도를 확인 하고 피드백을 줄 수 있도록 프로젝트 수행 시 자기성찰평가 및 동료 평가 등을 실시하는 평가계획을 수립하였다. 신길중의 선택프로그램은 선택 1(교과연계)과 선택 2(진로적성)의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먼저 선택 1은 ‘다문화, 광고로 만나는 국어의 모든 것’, ‘스토리로 만나는 영어’, ‘Prism 수학 ’등의 교과연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택 2의 경우, 학생들의 진로적성과 연계하여 ‘영상스토리 창작’, ‘녹색학교 만들기’, ‘요리 (보고)조리(하는)반’등의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신길중학교 교사가 수업을 계획하되 경우에 따라 부분적으로 외부강사와 co-teaching을 하고 있다. 신길중에서는 월요일과 화요일에 각 2시간씩 블록타임 예체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체능 프로그램은 체육, 음악, 미술의 세 교과 관련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 음악은 ‘뮤지컬반’(school of musical)과 ‘국악반’(소리여울), 미술은 ‘회화’와 ‘디자인’으로 구분하여 선택하도록 하였다. 체육은 이전에는 진행이 어려웠던 리그전 등을 통하여 보다 활기찬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진로와 관련하여, 신길중에서는 금요일에 진로인성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길중학교 진로상담교사가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였다 . 진로체험활동은 학교가 주관한 일방적인 견학위주의 단순체험에서 탈피하여 소규모 혹은 개인별 체험활동 등, 보다 자기주도적인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 또한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자유학기제 학부모지원단’을 조직하여 학부모를 진로 코치로 활용하거나, 체험학습시 교사와 함께 학생 인솔에 참여하도록 계획하였다 . 연구학교 선정 이후 교육과정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제도와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부담이 상당히 크게 다가왔다 . 신길중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가 교사의 전문성에 의하여 그 성패가 좌우된다는 판단으로, 교사가 직접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운영하며 꼭 필요한 경우만 외부 강사의 협조를 받고, 교육적 공감대가 형성된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여 프로그램의 질을 높여가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 자유학기제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불필요한 계획으로 판단되는 부분은 과감하게 내려놓을 것이며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은 계속적으로 추가 해 나가면서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운영을 실천하고자 한다. 학생들에게는 자기주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역량을, 교사에게는 보람을 , 학부모에게는 내 자녀의 학습활동에 직접 참여 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유학기제는 앞으로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기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자료를 기초로 다음과 같은 몇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신길중학교의 선택프로그램은 선택 1(교과연계)과 선택 2(진로적성)의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신길중학교 선택 2의 경우, 학생들의 진로적성과 연계한 것인데 진로 2시간과 관련이 어떻게 되어야 할지 검토하여야 하겠다. 둘째, 진로와 관련하여, 신길중학교에서는 금요일에 진로인성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담임교사가 운영하는데는 진로진학담당교사에 의한 연수만으로 충분할 것인가 우려된다. 셋째, 진로체험활동은 학교가 주관한 일방적인 견학위주의 단순체험에서 탈피하여 소규모 혹은 개인별 체험활동 등, 보다 자기주도적인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는데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밝혀져야 한다.
이제 고교 진학을 앞둔 계절을 맞이하여 점수가 낮은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이들에게 왜 넌 그 학교를 지망하느냐고 물으면 성적이 그것 밖에 안되기 때문이란다. 이 말은 자기도 성적이 좋았다면 다른 학교에 가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다는 아쉬움이 담겨 있다. 특히 중도에 학교를 그만두는 아이들은 대부분이 학업에 관심이 없어 학교를 그만 두고 다른 길을 가게 된다. 근본 문제가 학교때문이라기 보다는 가정문제와 얽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아이들은 필자가 근무하는 35명이 넘는 학급당 학생수를 가진 학교에서 개별적 처방을 내려 지도하기란 매우 어려운 현실이다. 장기간 중학생을 지도한 경험에 의하면 중학교 때 공부하지 않으면 고교에서 수업을따라가기가 사실상 어렵다. 학습 부진 학생들이 방치하면 안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를 해결하기란 정말 쉽지가 않다. 교육을 상당히 아는 사람이라면 초·중교는 의무교육인데 평균 이하 학생을 학교에서 끌어 올리려 노력하지 않는 게 문제라고 지적한다. 그런데도 어쩔 수 없이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음을 보고 괴로움을 느낀다. 해외 사례를 보면 교육으로 유명한 핀란드 학교는 60점 이하 학생에게 보충수업을 시킨다는 것이다. 미국에선 2002년부터 낙오학생방지법(No Child Left Behind·NCLB)을 시행 중이다. 공립학교 학생은 매년 읽기·수학 시험을 치르는데 미리 정한 학업 향상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개선이 필요한 학교’로 분류한다. 일부에서는 이 같은 일제고사 방식은 특정 과목에 치우치고 부작용이 따른다고 비판하지만 국가가 저소득층 학력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한 정책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더 우세하다는 것도 설득력이 있다. 따라서 현재 초등학교 학업성취도 평가가 없는 상태에서는 학교가 스스로 기준을 정하여 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안이 필요하다. 따라서 학교는 학교에서 수학이 약하니 학부모에게 학원 보내 보충하라는 것보다 아이의 환경을 잘 파악한 선생님이 이들에 대한 지도를 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성적이 낮은 아이들은 공통적으로 개념 이해가 부족해 일대일로 가르쳐야 효과가 있다. 따라서 앞으로 정부는 이들에 대한 대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야 할 것이다. 일반학교에서의 대안적 지도인 대안학급은 이들에 대한 적극적 지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단지 학력 향상에 몰입하기 보다는 중학교 때부터 교육·직업·노동시장 오리엔테이션 과목을 통해 장차 어떤 직업을 가지려면 어떤 교육을 받아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개별적 처방을 필요로 한다.
성환초, THE MOTHER’S GARDEN(어머니 정원) 조성 사업 완료 성환초(교장 안병순)는 26일 9시부터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의 운동장 정리 사업으로 조성된 동편 화단에 성환어머니회(회장 이은식) 회원들의 교육기부 활동과 익명의 독지가 지원으로 메타세콰이어 3주, 꽃잔디 1,000포기, 영산홍 100주, 넝쿨장미 25주를 식재하여 THE MOTHER’S GARDEN(어머니 정원) 꾸미기 사업을 완료하였다. 성환초의 THE MOTHER’S GARDEN(어머니 정원)의 조성은 애면글면 자녀 걱정으로 지새우시는 어머니의 가이없는 사랑이 모아져 발의되고 만들어지게 되었다. 또한 아이들이 아름다운 심성으로 서로 배려하는 학교 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라는 성환초 어머니들의 정성이 모아져 교육 기부활동으로 ‘어머니 정원’이라는 녹색 지대가 교정에 만들어지게 되었다. 10.26일(토) 아침 9시부터 어머니회 회원들이 참여하여 정원 조성 용지를 손질하고 준비해온 메타세콰이어 등을 식재하는 작업이 이어졌다. 이날 12시에는 어머니회 회원 및 학교 교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들이 푸른 환경에서 글로벌 인재로 자라기를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 사방 50㎝짜리 철제로 제작된 ‘어머니 정원’ 푯말의 제막식을 가졌다. ‘어머니정원’ 조성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이은식회장은 “아이들은 녹색이 어우러진 좋은 환경에서 자랄 권리가 있고 부모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여 어머니 정원을 조성하게 되었다” 며 어머니정원 조성 사업에 같이 해준 2013성환초 어머니회 회원들과 성환초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성환초, THE FATHER’S GARDEN(아버지 정원) 조성 사업 완료 성환초(학교장 안병순)는 28일 성환아버지회(회장 김철환) 회원 32명의 교육기부 활동으로 성환초등학교 교정 나대지 200㎡에 영산홍 140주, 꽃잔디 500주, 야생화 150주를 식재하여 THE FATHER’S GARDEN(아버지 정원) 조성 사업을 완료하였다. 성환초의 THE FATHER’S GARDEN(아버지 정원)의 조성은 아이들이 아름다운 심성으로 서로 배려하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교육적인 외부 환경의 정비가 필요하다는 학교와 학부모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아버지의 마음을 담은 교육 기부로 ‘아버지 정원’이라는 녹색 지대가 교정에 만들어지게 되었다. 28일 아침 8시부터 아버지회 회원들이 참여하여 정원 조성 용지를 손질하고 준비해온 야생화 등을 식재하는 작업이 이어졌다. 토요일 12시에는 아버지회 회원 및 학교 교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들이 푸르고 건강하게 자라 미래 사회의 동량이 되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마음을 담은 사방 50㎝짜리 철제로 제작된 ‘아버지 정원’ 푯말의 제막식을 가졌다. ‘아버지정원’ 조성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김철환회장은 “아이들이 푸른 교정에서 그들의 꿈을 푸르게 키우고 가꿔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작은 정원을 조성하게 되었다” 며 아버지정원 조성 사업에 같이 해준 2013성환초아버지회 회원들을 격려하였다.
경기 금암초, 2013학년도경기도교육청 지정 흡연예방중심학교 운영 흡연예방 교육은 청소년 흡연을 사전에 예방하고 금연에 대한 가치관 및 올바른 건강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한다. 2013학년도 경기도교육청 지정 흡연예방 중심학교인 오산시 금암초등학교(교장 오병출)는 지속적인 흡연예방교육을 통해 자신의 건강 관리능력을 형성하고, 지역사회 다양한 자원들의 연계로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에 노력하였다. 이에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건강한마당 전시회에 학생들의 예방교육 활동 작품들을 선보였다. 또한 이 기간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들도 전시회를 감상하며 흡연예방의 교육적 효과가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데 일조하도록 하였다.
전용섭교수 초청, 근로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가을 음악회 관람기 “교장 선생님! 고색동이 타지역에 비해 열악한 환경과 문화 소외지역이므로 주민들의 문화적 풍요로운 삶을 위해 평동주민센터와 수원시장께서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주민을 음악회를 지속으로 할 것입니다.” ‘전용섭 교수 초청, 수원공단 근로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가을 음악회’를 마치고 무대의 주인공인 전용섭 색소포니스트가 필자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다. 고색동 지역의 여건을 단적으로 말해준다. 전 교수는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며 주민들이 문화 예술을 즐기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한다. 지난 토요일 저녁 수원공단내 오목천공원 야외무대에서 조촐한 음악회가 있었다. 날씨는 쌀쌀했지만 무려 100여명이 모여 무대 출연자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손뼉을 치며 음악을 즐겼다. 협성대에서 전 교수에게서 색소폰을 배운 제자들이 출연하여 의미가 깊었다. 필자는 얼마 전 전 교수로부터 문자 연락을 받고 동료교장과 함께 시간에 맞추어 공연장으로 달려갔다. 음악을 좋아하기에 참석한 것이다. 전 교수는 우리 아파트 음악회에도 두 차례 출연한 적이 있어 아마도 문자를 보냈나 보다. 필자가 알고 있는 고색동 지역은 참으로 열악하다. 우선 비행기 소음으로 삶의 질이 떨어진다. 구운중학교에서 교사로 5년간 근무하고 서호중학교에서 교장으로 4년간 근무하였는데 청력 마비를 가져올 정도다. 수업시간에 비행기가 뜨면 수업을 중단할 정도다. 장마와 폭우에는 저지대라 침수 피해도 받는다. 몇 년 전 큰 비에는 위험이 따라 주민 대피 경보도 내렸었다. 서호중학교 앞을 흐르는 서호천이 범람하는 장면을 보았는데 임시로 만든 세월교를 휩쓸고 지나가 폐허로 만들었다. 몇 년 전 고색고등학교 초대교장은 학교명을 서수원고등학교로 바꾸려다가 주민들의 반발로 중지한 적이 있었다. 그는 서수원 지역의 명문고등학교로 만들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지역명이 고색(古索)인데 사람들은 고색(古色)을 생각하고 고색창연(古色蒼然)을 떠올린다. 그러다 보면 현대와는 한참 멀어진다. 음악회 프로그램을 보니 다양하다. 고색 농악을 시작으로 알토색소폰 연주, 테너색소폰 독주, 초대가수 노래, 전용섭 가족 앙상블, 워십이라는 춤, 협성 색소폰 앙상블, 전용섭 색소폰 독주 등이 이어졌다. 아마추어 음악 애호가로서 전 교수의 ‘대니보이’를 들으니 정말 수준급이다. 이번 행사 무료 공연이기에 뜻을 같이 한 협조자도 많다. 수업산업단지 기업만들기 사업단, 수원성결교회, 전용섭 교수, 평동주민센터, 고색중앙감리교회에서 현수막, 전기, 음향과 조명장비, 빔프로젝트, 의자 등을 제공해 주었다. 사랑의 나눔 추첨품을 협조한 분도 여렷이다. 도자기 세트, 농협상품권, 주유상품권 등을 제공하여 관람객들에게 행운을 선물하였다. 모두 다 고마운 분들이다. 지역 문화발전을 위한 공익적인 행사이기에 힘을 모은 것이다. 이런 모임이 활발히 지속된다면, 이것이 계기가 되어 고색지역은 문화예술 행사가 자생적으로 일어나리라고 본다. 지역환경이 열악하다고 지역문화도 뒤떨어지란 법이 없다. 오히려 여건이 열악할수록 문화예술로 지역주민들이 치유를 받아야 할 것이다. 앞으로 이 지역에서 음악회를 비롯한 예술활동이 활발히 일어나기를 기대해 본다.
질병관리본부는24일 청소년(중1~고3)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습관, 손상 등에 대한 2013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잠정치를 발표하였다. 그중에서 학교 안전사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학교에서 1회 이상 다친 경우는 46.6%이며, 다쳐서 병원을 이용한 경우는 18.1%(남 22.3%, 여 13.6%)이었다. 청소년(13~18세) 안전사고 발생장소는 도로(29.5%) > 가정(23.8%) > 학교(20.7%)이었다(2012년 응급실 손상환자 표본심층조사, 질병관리본부). 학교에서 다친 경험 및 병원 이용은 중학생(51.9%, 20.2%)이 고등학생(41.6%, 16.2%)보다 높으며, 남학생(48.8%, 22.3%)이 여학생(44.3%, 13.6%)보다 높았다. 학교에서 주로 다친 장소는 운동장(23.7%), 교실(19.5%), 복도(12.9%), 계단(11.6%), 화장실(1.9%)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원인은 부딪힘, 미끄러짐/추락이었다. 반면 학교에서 안전교육 경험은 중학교 45.4%, 고등학교 23.3%로 나타났다. 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앞으로 학교에서 안전교육이 더욱 강화되어야 하겠다. 다른 자료에 의하면 매년 8천여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15명 정도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강은희 의원자료와 안민석의원 발표자료) 둘째, 중학교 남학생에 대한 안전교육이 강화되어야 하겠다. 셋째, 학교 운동장, 교실, 복도, 계단 등에서의 구체적인 안전교육에 대한 지도가 되어야 하겠다. 넷째, 학교내 가장 큰 사고원인인 부딪힘을 막기위하여 주위를 둘러보는 교육이 강화되어야 하겠다. 다섯째, 청소년(13~18세) 안전사고 발생장소인 도로에서의 안전에 대하여 학교에서 집중적인 안전교육이 이루어 져야 하겠다.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23일 오후 성교육 전문가 김현주 씨를 초청,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우리들의 성(이성교제와 성적 자기결정권)’이란 주제로 두 시간 동안 특강을 실시했다. 학생들에게 사전 질문지를 받아 그동안 성에 대한 고민과 궁금했던 점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남녀 차이와 이성교제, 우리의 몸, 음란물과 폭력 및 성매매 예방법, 성 평등, 바람직한 결혼관 등에 관해 상세한 설명이 있었다. 이날 특강에는 세미나실 200석이 가득 차 일부 학생들은 복도에 쭈그리고 앉아 강연을 듣기도 했다. 학생들은 그동안 잘못알고 있었던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며, 학생들은 강연이 끝날 때까지 한 사람도 자리를 뜨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성숙한 강연장 매너를 보여주었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성지식을 심어주어 건전한 성문화를 정착시키고 청소년들이 알아야할 각종 성문제에 대한 대처능력 함양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것이다.
광양여중은 25일 5교시 부터 연구학교 공개 보고회와 학부모 대상 수업 공개를 도서실과 소강당, 각 교실에서 개최하였다. '또래조정과 학생자치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의 주제로 연구부장 박윤숙선생님이 갈등 해결(또래조정) 시범 연구학교 공개 보고회와 함께 소강당에서는 교감 선생님께서 '경청, 배려, 발산'이 실현되고 있는 우리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를 학부모님들께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인간이 사는 사회는 모두 갈등이 존재한다. 이 세상은 하나이다. 우리 인간 모두 각자의 세상이 있다. 그러나 이 각자의 세상이 함께 만드는 것이 가정이요, 학교이며, 회사, 국가이다. 지금은 지구 전체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작은 조직에서 부터 큰 조직에 이르기까지 갈등이 생기고 해결된다. 이 갈등을 잘 해결하지 않으면 많은 비용을 치러야 한다. 최근에는 학생들의 갈등이 심하면 학생들의 목숨을 잃게 되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사소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선생님이 아닌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발생하는 문제를 또래 조정자를 통하여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하려는 취지이다. 이번 연구보고회에는 임석관으로 전라남도교육청 정미자 장학사, 광양교육지원청 이기석 장학사 외 50여분의 선생님들이 참여하였다. 도서실에서 보고회를 가진 뒤 6교시부터 시작된 수업 공개에는 선생님뿐 아니라 학생들도 조금 긴장한 모습이었다. 각 수업에서는 갈등의 문제를 수업을 통하여 어떻게 반영해 나갈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수업안을 작성하였다. 수업 참관 후 도서실에서 전체 협의회를 개최 의견을 주고 받으며, 학생 대표들의 또래 조정 역할과 자치회 활동에 대하여 실천한 사항들을 발표하자 참관한 선생님들께서 활발한 학생들의 활동에 학교가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루었다. 이 행사에는 문양오 본교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의 참석과 학부모회 여러분이 안내하는 등 수고를 아끼지 않아 이번 교육발표회가 행사가 아름답게 마무리 되었다.
아침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오늘 가로수 단풍이 완연하다. 누군가는 말한다. 멀리 내장산 단풍 구경가지 않아도 우리가 살고 있는 곳 관심 있게 둘러보면 가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고. 사랑의 눈으로 애정을 갖고 바라보면 자연에서, 우리의 삶에서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오늘 체험학습을 떠났다. 바람은 차갑지만 하늘은 청명하다. 어제 가을운동회를 마치고 연이어 체험학습을 떠나는 우리 학생들! 혹시 피곤하진 않을까? 그러나 소풍은 즐거운지 재잘거림이 끊이질 않는다. 수도권 전철 이용학급 6개 학급을 빼니 전세버스만 21대다. 청개구리 공원에서 출발인데 차량 통제에 어려움이 따른다. 교감, 행정실장, 학생부장, 체육교사 등이 교통안전 지도에 바쁘다. 3개반씩 묶어 출발하니 시간이 제법 오래 걸린다. 교장도 이리저리 움직이는데 집합장소로 모이는 학생들이 인사를 한다. 교장하면서 하루 기분을 좌우하는 것 하나, 학생들이 인사를 잘 하면 왠지 가슴이 뿌듯하다. 가정교육, 학교교육이 제대로 되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 닭 쳐다보듯’ 그냥 지나치면 왠지 기분이 우울해진다. ‘기성세대가 교육을 제대로 못 시켰구나!’하고 반성하게 된다. 청개구리 공원에 붙은 구명환 사용 표지판 문장 하나. ‘이 구명환은 위급상황시 아무나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필자에게는 이것이 자연스럽게 보이지 않는다. 국어교사 출신이라서 그런지 ’아무나‘가 거슬린다. ‘이 구명환은 위급 상황 시 누구나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가 더 어울린다. 한 시간 동안 밖에 머무니 콧물이 흐른다. 추위에 대비해 하의내복을 입었지만 몸이 으스스 떨린다. 학생들 중에는 담요를 어깨에 두른 학생도 보인다. 여름 그렇게 작열하던 태양은 우리나라에서 멀어진 탓인지 그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점심시간 밖에서 외식을 하였다. 평일 점심시간인데 잘 되는 음식점은 번호표를 받고 2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 털레기 수제비인데 된장이 들어가 구수하고 맛이 담백하다. 녹두 부침개를 먼저 먹고 수제비를 먹으니 배가 든든하다. 저렴한 가격에 실속있는 그리고 특별난 음식점을 알고 이용하는 것도 작은 행복이다. 이 음식점 창고에 쌓인 연탄을 보았다. ‘아, 이제 가을이 아니라 겨울이구나!’ 문득 어렸을 때 동네 모습이 떠오른다. 그 당시 못 사는 가정에서는 연탄을 한 장 씩 사서 나른다. 연탄 구멍에 새끼줄 넣어 들고 간다. 그 연탄 한 장이 겨울밤 차디찬 구들을 덥혀주는 것이다. 우리 어머니 말씀, “광에 연탄을 가득 쌓아 놓으면 왠지 배가 부르고 추위가 가신다”고. 그 당시 연탄 한 장 값과 라면 한 개 값이 비슷했었다. 그러나 대부분이 살림살이가 어려워 연탄 몇 백 장을 미리 준비하는 집이 많지 않았다. 우리 어머니들은 그 연탄불에 하루 세 끼 식사를 준비하는 노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제 가을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그것은 겨울이 성큼성큼 다가오는 것. 생활형편이 어려운 사람은 추운 겨울 이겨내기가 힘들 것이다. 우리 주위 따뜻한 돌봄이 필요한 때다. 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하지만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삶’도 생각해야 한다. 오늘 이 가을에 그 때의 겨울을 생각해 본다.
최근 교육부가 2017학년도 대입제도를 확정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9월 발표한 2015-2016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에 이어져 나온 대입제도 개선안이다.따라서 국민적 기대와 열망이 지대한 것이 사실이다. 2017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의 주된 내용은 지난 8월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의 시안에서 밝힌 2017년 대입제도 개선안 중 문·이과 융합안의 도입을 유보하고, 현행 체제를 유지하면서 한국사는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고 절대평가로 하겠다는 결정이다. 아울러 이미 공표한 대로 수시 최저학력기준은 등급으로만 설정하되 과도하게 높은 기준은 완화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며, 내년부터 학생부 신뢰도 제고를 위해 기재방식을 개선하는 내용이 골자이다. 이번 교육부의 2017학년도 대입제도 수능체제 현행 골격 유지는 교육계의 안정과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최소화한 것으로 바람직한 조치라고 사료된다. 또한 최근 큰 논란이 되고 있는 문‧이과 융합 통섭 수능체제 변화에 따른 학교현장의 준비부족, 사교육 부담 우려, 학생․학부모의 혼란 등을 우려해 유보를 촉구한 학교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급격한 변화보다 제도적 안정성을 중시한 선택으로 기대가 크다. 다만, 현행 대학입시제도과 갖고 있는 근본적 문제를 해소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어, 대학의 책무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입제도를 점진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되는 바이다. 우리나라 현행 대입제도는 오랜 관행으로 굳어져 쉽사리 개선하기 어렵다는 점을 전제하여야 한다. 교육부의 2017학년도 수능 개편안으로 ‘문ㆍ이과 융합안’은 학문간 융복합적 사고가 확대되는 시대적 상황과 학문의 사조, 학생들의 진로 측면을 고려할 때 방향성은 맞지만, 현재의 수능 성격을 국가기초학력수준의 평가 개념으로 명확히 정리하지 않고서는 통섭적ㆍ융합적 사고가 아닌 통섭적ㆍ융합적 지식을 요구하는 출제경향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수능 준비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 부담과 학부모의 사교육부담만 가중시키는 등 많은 부작용을 유발할 있음을 지적해 왔다. 현재 교육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이과 융합ㆍ통섭’이 고교보다 대학에서 선행되어야 한다는 요구와 지적을 귀기울여 검토할 필요가 있다. 특히 융합 수능체제에 따른 교과서 준비, 교사양성 체제의 개선 등 현장의 준비와 제반 여건이 형성되지 아니한 상황에서 애당초 2017학년도 수능 문․이과 융합안 도입은 분명 시기상조라는 점에서 우려가 적지 않았는데, 교육부의 최종 정책 결정에서 이러한 우려를 말끔하게씻은 것은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조치이다. 이번 교육부의 2017학년도 대입제도 개선의 방향은 과도한 입시경쟁을 완화하고, 대입제도에 얽매인 고교교육 정상화를 통한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일차적 목적이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앞으로 우리나라 대입제도는 궁극적으로 고교 교육과정을 정상화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특히 중요한 것은 대입제도가 고교 교육과정과 고교 교육 정상화와 연계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고교 교육의 정체성을 살리고 고교 교육의 본질을 돈독히 하는 대입제도가 실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고교 교육과정과 대입제도를 타당서 있게 연계하려면, 우선 대입제도의 핵심인 수능을 대학 이전인 초ㆍ중ㆍ고 1ㆍ2학년 과정의 교육과정을 제대로 이수한 학생들에게 기대되는 학업성취평가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아울러 학생부는 범교과적 사고능력을 측정하는 도구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단위학교와 교사에게 평가의 자율권을 주고, 학생이 이수한 고교 교육과정과 대학의 전공별 입학전형을 연계, 능력과 적성, 소질에 따라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단위 학교장의 책무성도 강화해야 한다. 단위 학교와 학교장에게 책무성을 적용, 고과와 인센티브제공에 적극 반영하여야 할 것이다. 한편 논술평가는 고교 교육을 정상화하는 쪽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학생들이 평소의 고교 교육과정만을 충실하게 이수해도 논술평가에 우수한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체제가 개편되어야 할 것이다. 학생들이 억지로 주입된 암기 지식이 아니라 창의력, 탐구력, 문제해결력, 의사결정력, 초인지(meta cognitive) 등 고급 사고력을 함양하여 논술력, 구술력 등을 신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방향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 대학 진학에 초ㆍ중ㆍ고교 교육이 목을 매는 우리나라 교육 체제에서 대입제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대학의 책무성이 강조돼야 한다. 전문교육이 본분인 대학이 가르쳐야 할 전문적 지식과 고급사고력을 수능이라는 굴레로 고교 교육에서 담보하려는 발상을 재고되어야 한다. 이번 교육부의 2017학년도 대입제도 확정방안 중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지정에 이어 학생의 시험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절대평가를 도입해 등급만 제공하겠다는 것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판단하고 기대한다. 한국사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되면서 학생들의 부담과 사교육부담 문제가 지적되고 있지만, 교육부는 차후 이에 대한 별도의 대책을 내놓겠다고 공표했으니 지켜볼 일이다. 한국사 과목 교육도 고교 교육 정상화의 바탕 아래 수능 필수화도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다만, 한국사 수능과 최적학력 수준 등급 활용이 국민과 민족의 정체성 확립과 핵심 역량 함양이라는 본질을 외면하고 무조건 쉽게만 출제하면 변별력의 상실, 시험을 위한 시험이라는 계륵이 될 우려가 있다는 점을 유념했으면 한다. 교육부에서 차후 대입제도의 세부 정책을 수립 추진할 때에 유념해야 할 점은 현재의 수능을 포함한 대입제도로 인해 고교 교육과정이 왜곡되고, 공교육이 또 다시 파행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야 한다는 점이다. 고교 교육은 대입의 준비가 아니라, 보통교육의 완성과 핵심 역량 함양이라는 본질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입제도 개선이 고교 교육 정상화, 보통 교육의 정상화, 나아가 한국 교육의 바로세우기의 바로미터가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것이 곧 제도 안정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이번 교육부의 2017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은 현장 의견을 많이 반영한 결정으로 매우 고무적이다. 다만, 대학입시제도의 혁신, 대학책무성 강화 방향으로 점진적 개선돼야 할 것이다. 특히 이번 확정안이 시행되려면 수년의 기간이 있는 만큼 추진 과정에서 좀 더 바람직한 방안이 있다면 학생, 학부모들을 비롯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부분적 수정을 거쳐 2017학년도 대입전형에 적용되기를 기대한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번교육부의 2017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은 우리나라 대입제도 개선의 종료가 아니라, 새로운 출발, 시작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좋아! 나이스 샷!", "와! 들어갔다!" 24일 여주에 위치한 이포 CC의 파3 골프장에서는 학생들과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힘찬 화이팅 소리가 가을 하늘에 울려 퍼졌다. 그것은여주에 위치한 작은 시골학교 천남초등학교(교장 강석환) 골프 특성화 교실 학생들과 방과후 골프반 학생들이아침 저녁으로 학교에서 갈고 닦은 골프 실력을 직접 골프장에서 체험활동을 하면서내는즐거운 환호성이었다. 그들의 즐거운 체험활동에 본 기자도 동행하여 학생들과 함께골프코스를 돌아 봤다. 여주에 위치한 천남초등학교는2005년부터 학교유휴부지에 골프 연습장을 설치하고 오전, 오후, 방과후 시간대를 활용하여 자율체육 체험교실과 방과후 교육으로 골프를 지도하고 있다.여주의 몇개의 초등학교가 골프 연습장 시설을 가지고 있지만 천남초등학교의 시설은10타석으로 최다 타석을 보유하고 있고 퍼팅장, 벙커 연습장등을 학교내에 설치하여 연중 내실있는 골프 교육을 함으로서 미래 골프 꿈나무의 산실이 되고 있다. 강석환 교장선생님은"여주라는 지역 특성상주변에 활용할 수 있는 골프장들이 많고 초등학교때부터 골프라는 스포츠에 관심을 갖게 되면 앞으로 우리 학교에서도 훌륭한 골프 인재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골프교육을 위해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밝혔다. 또한천남초는 학교 시설을 지역주민 및 인근 부대 장병들에게도 개방하여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연 2회 계획되어 있는 골프장 체험활동인데학생들은 각자의 수준에 맞는 조를 편성하여 인솔 선생님과 함께 파3 6홀 코스를 돌면서 실시되었다. 학생들은 저마다 학교에서 연습하던 아이언과 웨지, 퍼터를 들고 각 코스를 돌면서 실전 감각을 익혔는데처음에는 배운대로 되지 않던 학생들도 코스를 돌면서 자기 페이스를 찾아 골프 스윙을 자연스럽게 하며 좋은 결과를 보여 주었다. 권정원(5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잘 되지 않아서 재미가 없었는데내가 친 공이 홀 쪽으로 가까워 질 수록 긴장도 되고 퍼팅이 한번에 들어갈때는 정말 기분이 좋다." 며환한 미소를 지었다. 실제로 권정원 학생은 약 5-7미터의롱퍼팅을 한번에 성공하기도 하여인솔교사와 기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하였다. 행사가 끝난후 각 조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학생들은 교장선생님께서 사인하신 골프공과 초콜릿 선물을 받으며 함박 웃음을 지었고 멋진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골프장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찍으며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저마다의 꿈을 골프공에 담아 힘찬 스윙을 보여준 천남초 학생들은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가을날의 골프체험 교실을 아름답게 기억할 것이다. 머지 않아 세계를 제패할 최경주 같은 골프 인재가 천남초에서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전남, 전북, 광주, 제주지역 학교장을 대상으로 24일 오후 2시부터 나승일 교육부 차관의 자유학기제 정책 설명회가 전남교육연수원에서 있었다. 이날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글로벌화 시대를 맞이하여 지식 생산의 중요성이 요구되며, 한국교육이 지금까지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성장을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요지의 인사말을 하면서,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소질 계발의 기회를 위한 학생중심의 변화가 요구된다면서 학교가 교육정책 실현의 장으로 모든 행정의 촛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나승일 차관은 국정비전인 희망의 새시대를 축으로 국정기조인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중심으로 하여 설득력 높은 강의를 진행하였다. 우리의 교육이 대학입시에 예속되어 왜곡된 면이 있음을 지적하면서 학생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소질을 바탕으로 창의 인재 양성과 행복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정부는 일을 추진하면서 국민을 중심에 두고, 현장을 중심으로, 지금까지의 칸막이에 닫힌 체제가 아닌 협업으로 추진하여야 함을 강조하고, 누구나 능력껏 공부할 수 있는 능력 중심 사회 구축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다. 교육이야말로 희망의 새시대를 여는 가치있는 일이므로 선생님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자유학기제 실시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는 교육 본질 찾기이며,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것으로 진로를 체계적으로 지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자유학기제 사례발표는 광주동신중학교 정호경 교감, 서귀포중항여자중학교 김후배 교장과 청산중학교 최선종 교장이 하였다. 실제로 학교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느끼는 점은 아이들이 장래 희망이 없다는 학생이 많으며, 자신에 대한 탐색, 고민의 시간과 계기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학생수가 많은 대규모 학교나 학급당 학생수가 많은 환경의 학교에서는 이를 추진하기 위한 준비가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원광보건대(총장 김인종) LINC사업단이 ‘2013년 산학연협력 EXPO’에 참가, 현장실습 우수 수기 공모전 장려상 수상 등 다양한 실적을 통해 대학 LINC사업의 우수성을 알렸다.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23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가 모여 비전을 공유하고 산학협력 주체 모두에게 시너지를 창출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됐으며, ‘내일을 열어라’라는 주제로 ‘LINC 및 창업 페스티벌’, ‘산학연협력 우수성과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2012년 1차년도 LINC사업 평가결과 최우수 등급(매우 우수)을 획득한 바 있는 원광보건대 LINC사업단은 본 EXPO에 참가해 산학연협력으로 창출된 우수 성과물들을 전시,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항공서비스과 박지원 학생은 현장실습 우수수기를 통해 공모전 장려상(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 양은 현재 동 산업체에서 인턴십 과정을 수행 중이며, 인턴십 수료 후 정규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또한, 외식조리산업과 ‘콜스제로’ 팀의 Cholesterol Down 강황 삼계탕, 미용피부관리과 ‘뷰티크리에이터’ 팀의 한방 족욕 첨가제 개발 등 캡스톤 디자인 우수작품을 출품하기도 했다. 현재 이 작품들은 레시피 특허출원 및 제품화 활용 중이다. LINC사업단장 김경 교수는 “우리 대학은 ‘지역 연계 산업기반 의료 ∙ 관광 학문융합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LINC사업의 비전 달성을 위해 학과 개편을 통한 융합형학부제를 도입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산학협력 지원체제 구축, 현장밀착형 산업수요 교육과정 개편, 현장실습체제 구축 등을 통해 인력수요 및 직무불일치를 해소해 나감으로써 대학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