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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제시문] ·A 학급은 매우 산만하다. 담임교사보다 일찍 등교한 학생들은 교실에서 삼삼오오 모여 큰 소리로 이야기하거나 떠들기 일쑤다. 아침조회시간에 교사의 전달사항은 조용히 경청하지만, 구체적 상황에서는 교사의 지시에 반항적인 태도를 보인다. A 교실에서 수업하는 대부분의 교과 교사들은 소극적이고 반항적인 학급 분위기 때문에 수업 진행을 어려워한다. 그래서 많은 교과 교사들은 A 학급을 ‘문제 학급’이라고 부른다. · 이런 이유로 교사들은 A 학급에서 수업할 때면 수업목표에 충실한 수업, 학생중심수업을 진행하기보다 수업시간을 때우는 방식으로 무성의한 수업을 하곤 한다. 이는 학생들의 소극적 수업태도에도 원인이 있지만, 학생에 대한 교사의 낮은 기대와 무관심이 크다고 할 수 있다. A 학급에서 교과 내용을 지도할 때 교사들은 학생들이 싫어하거나 어려워하는 내용을 가르치지 않는다. 또 개별화나 수준별 수업, 협동학습, 다양한 멀티미디어 활용 등 학생중심수업보다 교과 내용의 효율적 전달에 중점을 두는 설명식 수업을 한다. 그 결과 A 학급 학생들은 다른 학급에 비해 성적이 낮고, 배우지 못한 내용도 늘어나게 되어 학력 저하가 심각한 상황이 되었다. · 이같이 어려운 학급 상황에서 아이들의 동기를 불러일으킬 지도성을 발휘하지 못한 황○○ 담임교사는 병이 나서 휴직을 하였다. 황 교사를 대신하여 임시 담임교사를 맡게 된 김△△ 기간제 교사 역시 처음에는 의욕적이었으나 학생들의 반항적 태도에 부딪혀 점점 지도 의욕을 잃어 가고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조·종례시간에도 교실에 가지 않고 학급회장에게 중요사항들을 전달한다. 학급회장은 유머 감각과 사교성은 뛰어나지만, 성적이 낮고 무책임한 행동들 때문에 학우들의 신뢰를 받지 못한 실정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A 학급 학생들은 음악 시간만 되면 대체로 쾌활하고 활달하다. 수업시간에도 학생들은 교사의 지시에 잘 따르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며, 수업 분위기도 활발하다. 음악 교사는 A 학급 학생들에게 개성이 강하고, 명랑하다며 자주 칭찬을 한다. 그리고 수업이 끝날 때는 A 학급 학생들을 자신의 자녀처럼 안아주거나 악수를 하며, 교사와 학생의 신뢰 형성을 위해 노력한다. · 논술의 체계(총 5점) : 분량(2점), 표현력(1점), 글의 논리적 체계성(2점) · 논술의 내용(총 15점) - 잠재적 교육과정의 관점에서 A 학급 풍토의 원인 진단(3점) - 영 교육과정의 관점에서 A 학급 학력 저하의 원인 진단(3점) -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관점에서 A 학급 풍토의 원인(학생과 교사) 분석(3점) -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론 관점에서 A 학급 문제 해결방안(3점) - 아이즈너의 예술적 교육과정 관점에서 A 학급 문제 해결방안(3점) 1. 서론 교사의 차이가 학급의 차이를 가져온다. 교사의 학생지도 및 수업능력과 학급경영능력에 따라 학습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제시문과 같이 교사의 무관심과 교사와 학생 간의 신뢰관계 부족으로 비교육적 풍토가 지속되면 그 피해자는 학생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사는 학급 특성을 이해하여 공식적 교육은 물론 잠재적 교육과정과 영 교육과정을 고려한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이 요청된다. 2. 본론 1) 잠재적 교육과정의 관점에서 A 학급 문제의 원인 진단과 대책(4점) 잠재적 교육과정은 학교가 계획한 바 없으나 학교생활 중 은연중에 학습하게 되는 경험을 말한다. 이는 바람직하지 못한 경험도 포함되며, 특히 정의적 영역에서 장기적으로 영향을 준다. 이런 교육과정의 발생원인은 교사의 언행이나 태도 및 사고방식, 가치관 그리고 학교 풍토나 분위기, 학교의 상벌체제나 교육과정 운영 방식 등이 있다(그밖에 학교의 물리적 조건, 지도 및 행정적 조직 등이 포함된다). 이에 근거할 때 A 중학교의 학급 풍토는 수업이 산만하고, 학생들의 수업참여는 묵묵부답이거나 반항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 교사는 비협조적인 학급 분위기를 핑계 삼아 수업을 소홀히 함으로써 비교육적 풍토를 심화시켰다고 할 수 있다. 2) 영 교육과정의 관점에서 A 학급 학력 저하의 원인 진단(3점) 영 교육과정은 학생들에게 가치 있고 유용하지만 가르치지 않거나 배우지 못한 경험을 말한다. 이 교육과정의 발생 원인은 공식적 교육과정의 특성상 배제된 내용이 있고, 정치·경제·종교적 이유로 의도적으로 배제하거나 교사의 무능과 학생의 무능력, 학교의 보수성 등으로 발생한다. 이에 근거할 때 A 학급의 원인은 첫째, 교사의 학급경영과 수업능력 부족이다. 교사는 지도성 부족으로 학습동기를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수업능력 부족으로 학생의 능력과 소질에 맞는 수업을 하지 않았다. 둘째, 학생의 무능과 교사의 무관심이다. 학생들의 학력과 학습의욕 저하, 산만한 교실 분위기 그리고 교사의 열정 부족으로 학생들의 학력이 저하된 것이다. 따라서 교사는 의사소통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학생의 의미형성을 위한 예술적 교육과정 운영이 필요하다. 3)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관점에서 A 학급 풍토의 원인(학생과 교사) 분석(3점)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사회를 사람들 간의 상호작용 관계로 봄으로써 사회의 과정적 측면을 강조한다. 또 인간을 사고하고, 해석하며, 의미를 부여하는 성찰력 있는 존재로 간주한다. 또한 개개인이 주관적 입장에서 어떻게 사회 현상을 이해하고 주위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가를 해명하는 이론이다. 이에 근거할 때 제시문의 학급은 교사와 학생의 상호작용과정에서 첫째, 교사는 학생들을 소극적이고 반항적인 아이들로 해석하고, 학생들에게 낮은 기대를 하였다는 점에 문제가 있다. 둘째, 학생들 또한 대부분의 교사와 신뢰형성을 하지 못했고, 존중감을 느끼지 못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반항적 행동을 한 것이 비교육적 학급 풍토의 원인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 [PART VIEW]4)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론의 관점에서 A 학급 문제 해결방안(3점) 의사소통행위론에서 의사소통적 행위는 가능한 한 구성원 모두가 동의하고, 합의를 끌어내는 것에 높은 가치를 부여한다. 하버마스에 따르면 우리가 ‘합리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강제 없이 토론을 통해 합의에 도달해 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한 이상적 대화 상황은 상호인격존중, 정보공유, 대등한 토론이라고 강조한다. 그런데 제시문의 A 학급은 이런 조건이 미흡하다. 따라서 A 학급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첫째, 교사와 학생은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고 신뢰를 형성해야 한다. 둘째, 교사와 학생은 학급의 문제를 토론하고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셋째, 교사와 학생이 학급실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5) 아이즈너의 예술적 교육과정의 관점에서 해결방안(4점) 예술적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의미형성을 위해 학습자 특성에 맞게 창의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그런데 제시문의 중학교는 비효과적인 학급 분위기와 교사의 무관심으로 교육적 소외지역이다. 따라서 교사는 학생들의 효과적 학습을 위해 첫째, 행동목표는 물론 표출목표나 문제해결목표 실현을 중요시하고, 학생의 흥미나 수준을 고려한 교육과정 운영이 필요하다. 둘째, 공식뿐만 아니라 영 교육과정을 고려하여 학생의 필요와 흥미, 사회적 요구까지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거미줄 모형으로 교육과정을 조직하여 통합하고 융통성 있게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다양한 의사소통 양식을 개발하여 활용해야 한다. 또한 수업 중에 학생들의 반응에 따라 목표와 내용을 변형시킬 수 있어야 한다. 넷째, 교육적 감식안으로 교사 자신과 학생에 대한 평가를 통해 학생의 발달과 교사의 수업능력을 개선해야 한다. 학생은 미래의 기둥이다. 학생들의 학력 저하와 비교육적인 학습풍토 원인이 교사의 생활지도 및 학급경영 능력 부족과 무관심에 있는 만큼, 교사는 학생들의 능력과 성향 파악을 바탕으로 잠재력 개발을 위해 솔선수범해야 한다. 더불어 의사소통적 합리성에 따라 예술적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교사는 예술적 심미안과 교육적 감식안을 길러 교육과정을 창의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해석적 접근 1. 해석적 접근의 특징 (1) 해석적 접근의 의미 사회 현상을 자연현상과 같다고 보고 실증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하려던 규범적 패러다임에 대응하는 이론이다. 인간 사회는 자연현상과 달리 상호작용하며 역동적이기 때문에 현상을 질적으로 이해해야 하고, 구체적이고 특수한 사실의 미시적 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2) 해석적 접근의 연구대상 인간 행위와 상호작용 속의 의미나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 의미 해석에 초점을 둔다. 교사와 학생의 상호관계, 교사의 학생에 대한 평가 기준 및 고정관념, 인간의 주체적 인식과 해석 등이 주 연구 영역이다. 2. 해석적 접근의 하위이론 (1) 문화기술연구 문화기술연구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당면하게 되는 타인과의 관계를 규정짓는 기본원칙에 대한 연구방법이다.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주어지는 문화(민속)를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경험과 집단적인 생활을 통해 재구성한다고 보았다. 사회구성원들이 그들의 일상사를 통해 자신의 행동 방식과 생각 및 규범을 어떻게 형성하는지를 밝히려 했다. 한 인간집단이 어떤 질서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지, 왜 그런 질서체계를 구성하게 되었는지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문화기술연구는 학생 소집단의 행위규칙, 가치체계, 적응전략 등 학생문화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 (2) 상징적 상호작용이론 블루머(Hebert Blumer)는 조직을 구성하는 구성원들이 조직의 규범과 상대에 대해 어떤 의미를 부여하며, 그 의미가 상대에게 어떤 작용을 하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이 이론이 배경이 되어 자성예언이론(self-fulfilling prophecy)과 낙인이론(labelling theory) 등이 교육학에 도입되었다. 3.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하위이론 자아형성이론 ① 인간관 : 인간의 마음은 주변 대상에 상징을 부여함으로써 의미를 찾고, 언어를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이용하고 추상적 상징을 해석하는 능력을 지녔다는 것이다. ② 쿨리(Cooley)의 거울 자아이론(looking-glass self) : 자아개념이란 주위의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되는 것으로, 다른 사람들(거울)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하느냐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③ 미드(Mead)의 자아형성이론 : 자아는 본질적으로 사회적인 것이라고 보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자아가 형성되는 과정을 설명하고자 했다. 사회적 자아를 Me와 I가 상호작용해서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한다. 즉, 사회적 자아는 객체로서의 자아(Me)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결정하는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자아(I)도 있다고 본다. ④ 버거와 럭크만(Berger Luckman)의 자아형성이론 : 미드의 이론을 일반적인 사회화 이론으로 통합·발전시켜 자아형성과정을 설명한다. 자아는 내면적으로는 주체적 자아와 객관적 자아 사이에서 일상생활 속에서 획득한 외면적 경험을 교환하는 가운데 변증법적으로 작용한다.
행정학 사전에서 정의하고 있는 기획(企劃)은 현재 상황보다 바람직한 상태로 변화시키기 위하여 정책 결정 과정에서 설정된 추상적인 목표를 구체화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가장 효율적이고 적용 가능한 방법을 의도적으로 선택하는 지적활동이라고 하였다. 이를 토대로 교육기획을 정의하면 교육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하여 가장 합리적인 수단과 방법을 꾀하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교육전문직원은 교육현장의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 즉, 지속적인 기획을 해야 한다. 그래서 교육전문직원 선발 전형에 기획안 작성 과목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교육전문직원 선발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기획 과목 준비에 도움이 되도록 필자가 전문직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경험과 교육전문직원 선발을 위한 출제 및 평가에 참여했던 경험을 토대로 교육부 및 경기도교육청에서 생산한 문서를 중심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교육기획은 일반적으로 기간에 따른 유형, 주체에 따른 유형, 범위의 종합성 정도에 따른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이론적 측면보다는 전문직원 선발 전형 준비를 하는 수험생의 입장에서 단위학교에서 많이 사용하는 유형과 교육청 등에서 활용이 많은 유형으로 나누었다. 가. 학교에서 사용하는 유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하여 널리 사용되는 유형은 기획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은 형태를 보인다. 이러한 유형의 기획은 ‘◇◇ 활동 추진 계획’이라고 하여 현장에서 많이 접해 보았을 것이다. 교육전문직원 선발 시험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이러한 유형에서 벗어나 보다 체계적이고 분석적인 기획 능력이 요구된다. [PART VIEW] 나. 교육청 등에서 사용하는 유형 아래에 제시한 기획 유형은 교육청 등에서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거나 교육현장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기획을 수립할 때 널리 이용되는 방법이다. 이러한 유형의 기획안은 특성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은 형태를 보인다. 교육전문직원 선발 전형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기획안 작성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본 유형에 근거하여 사례를 제시하고자 한다. 교육전문직에 뜻을 두고 준비하기 위해서 우선해야 할 사항은 교육부와 해당 시·도의 교육전문직원 전형 기준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교육전문직원 선발 전형 방법 및 기준은 해당 시·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시·도교육청에 따라 교육전문직원 선발 전형 기준이 매년 조금씩 변하고 있다. 교육전문직원 선발 전형 기준이 바뀌게 되면 1년 전에 사전 입법 예고를 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입법 예고 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하여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응시 과목 중 기획안 작성도 각 시·도마다 차이가 있다. 2015년 현재 기획안 작성이 응시 과목에 포함된 경우(교육부·서울 중등·대전·대구·경기·충남 초등·전남·전북·제주)도 있고, 기획안 작성을 하지 않는 경우(서울 초등·부산·인천·울산·광주·충남 중등·충북·경남·경북)도 있다. 기획안을 작성하는 방법도 수기(手記)의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경기·충남 초등·전북)도 있고, 워드프로세서를 통해 작성하는 경우(서울 중등·대전·대구·전남·제주)도 있다. 매년 교육전문직원 선발 전형 기준은 변해도 기획안 작성의 기본 방향은 기본적인 틀이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최근 2~3년간 기획안 작성 관련 기출 문제의 출제 경향을 파악하여 대비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최근 1~2년 사이에 출제 경향이 많이 변화되었다. 기존에는 도교육청의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지역의 교육지원청 차원에서의 기획을 요구했으나 2015년에는 도교육청 차원의 정책 기획을 요구하였다. 또한 기존에는 ‘학생중심 교육과정편성운영 지원 계획을 수립하시오’와 같이 제목을 명확하게 제시했으나 2015년에는 제시된 자료를 바탕으로 기획의 제목을 스스로 정하고 정책을 제시하도록 변화되었다. 가. 사전 준비 자세 기획안 작성 과목 평가는 어느 전형 방법보다도 창의성이 중요하다. 창의성이 중요하다고 해서 아주 독창적인 기획안을 구상하기보다는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격언처럼 다양한 기획 관련 자료를 경험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기획안 작성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가져야 할 자세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기획에 관심과 재미를 붙여라. ■ 자기만의 독특한 기획 유형을 만들어라. ■ 교육청 문서 등을 활용하여 벤치마킹을 해라. ■ 문서 작성 능력을 지속해라. ■ 새로운 과제 또는 업무에 도전해라. ■ 정확한 현실 파악과 분석 능력을 길러라. 나. 자료의 수집 교육청에서 학교로 매년 시달되는 문서 중 ‘○○ 연간 계획’, ‘◇◇ 추진 계획’ 등의 자료를 최대한 수집한다. 이를 위해서 업무관리시스템을 이용하여 공람 문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2~3년 전의 문서들은 현재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방향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1년 이내의 문서를 중심으로 수집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집한 자료에서 문서의 기본 틀과 내용을 살펴보고, ‘주요 내용이 무엇인지?’,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는지?’, ‘기획능력 평가 준비에 활용 가치가 있는지?’ 등을 판단하여 선택한다. 다. 자료의 수정 기획은 수기로 작성하는 것과 워드프로세서로 작성하는 것은 분량 면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 따라서 본인이 소속되어 있는 시·도교육청의 교육전문직원 선발 전형 기준에 따라 준비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경기도교육청의 경우에는 수기로 60분간 한 문항을 작성하기 때문에 본인의 필기 능력을 고려하여 분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수집한 자료를 본인 소속된 시·도교육청의 전형 방법과 본인의 능력을 고려하여 분량을 조절하고, 자신의 것으로 문구와 내용을 수정한다. 교육청에서 전문가들이 작성한 것이지만 최상의 것은 아닐 수 있다. 따라서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확인하면서 사업의 종류에 따라 필요한 내용을 따져보고, 항목별로 자신만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첨가하여 수정한다. 라. 포트폴리오 작성 수정한 자료들을 대상으로 목차를 만들고, 자료마다 색인을 만들어 첨부하는 등 포트폴리오화 한다. 포트폴리오를 매일 1~2개 정도 실전처럼 시간을 정해서 작성한 다음 자료를 보면서 수정하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쓰는 게 상당히 어렵겠지만 조금씩 익숙해지면서 기획안 작성에 대한 부담이 줄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나타나게 될 것이다. 아울러 매일 공람 되는 문서를 보고, 새롭게 올라온 문서 중에 참신한 자료를 위의 과정에 따라 정리할 필요가 있다. 이때 기존에 정리한 자료 중 참신성이 떨어지는 자료는 과감하게 제거한다. 왜냐하면 기존의 자료를 정리하지 않고 쌓아놓으면 분량만 늘어나고 효율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가. 추진 배경 및 근거 교육부나 교육청에서 사업 계획을 수립할 때 추진 근거와 배경을 설정하는데, 여기에서 법적 근거는 대체로 초·중등교육법 및 동법 시행령, 시·도교육청의 조례 및 규칙 등이 된다. 추진 근거의 또 다른 측면은 교육부 고시, 시·도교육청의 지침과 기본 계획 등이 근거가 된다. 예시) 2016학년도 1학기 자율학교지정·운영·평가 기본 계획(경기도교육청) □ 추진 근거 - 초·중등교육법 제61조(학교 및 교육과정 운영의 특례) -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105조(학교 및 교육과정 운영의 특례) - 자율학교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훈령 - 경기도교육청 자율학교 등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규칙 추진 배경은 국가·사회적 차원에서 변화와 시대의 요구 때문에 새롭게 추진해야 하는 당위성 또는 시·도교육청에서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 등의 필요성을 제기할 수 있다. 예시) 인성교육 강화 추진 계획(교육부) □ 추진 배경 - 입시와 성적 중심 교육에서 인성교육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 바른 인성을 지닌 학생이 주체가 되는 건강한 학교문화 형성 - 인성교육을 위해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종합적 접근 나. 목적 및 추진 방침 목적은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여 기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 사항에 중점을 두고 작성할 필요가 있다. 첫째, 국가·사회적 측면의 필요성과 시·도교육청의 지표와 관련하여 작성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교육부의 정책과 교육청의 주요 지표 등을 숙지해야 한다. 둘째, 형식에 너무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 간결하면서도 사업의 핵심 내용이 포함될 수 있도록 개조식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지만, 한두 문장의 서술식도 가능하다. 셋째, 목적이 분명하게 작성되면 이에 따른 기대효과도 분명하게 도출할 수 있다. 예시) 2016학년도 1학기 자율학교지정? 운영? 평가 기본 계획(경기도교육청) □ 목적 -학교 운영의 자율성·탄력성 확대로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 -학생의 소질·적성·능력에 맞는 교육수요자 중심의 교육체제 구축 -자율학교 확대를 통한 단위학교 경영의 자율권 강화 추진 방침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업을 어떻게 전개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과 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추진 방침에는 세부 추진 계획에 포함될 중요한 내용을 포괄적으로 기술하되 가급적 순차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시) 2015 쉼표형 꿈의 학교 추진 계획(경기도교육청) □ 추진 방침 - 여유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자아를 찾고, 진로를 탐색하기 원하는 학생들이 기획하고 운영하며, 상호협력 과정을 통해 만들어가는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교육활동을 지향 - 열린 대토론회(에듀픽션컨퍼런스)를 통해 학생들이 만들고 싶은 학교를 집단지성으로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 - 학생들이 건강한 삶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교육청을 중심으로 하되 다양한 교육주체가 운영 - 자신과 마을의 이해, 관심 분야와 관련된 인턴십 활동 등을 통한 진로탐색 교육과정으로 운영 - 쉼표형 꿈의 학교 운영 방법 및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 운영 등에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으며, 공교육의 변화 기반 제공 - 프로그램 운영 시 경기도교육청 학교안전관리 종합계획(2014. 11) 매뉴얼에 의거 시행하여 안전이 최우선으로 담보되도록 함 - 꿈의 학교 지원 규모는 꿈의 학교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예산 범위 내) 다. 실태 분석과 추진 전략 교육전문직원 선발 시험 과목의 기획안 작성에서 실태 분석이 필요할 수도 있고, 필요 없을 수도 있다. 다양한 자료가 제시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획안을 작성하는 경우에는 실태 분석이 필요하지만, 간단한 자료와 함께 이미 정해진 주제에 따라 기획안을 작성하는 경우에는 실태 분석이 굳이 필요 없다. 따라서 평소 실태 분석과 추진 전략에 대한 부분은 관련 자료 등을 토대로 필요성 여부를 확인하고, 시험장에서는 시험 문제의 유형과 제시된 자료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 주어진 문제의 자료에서 실태 분석이 필요한 경우에는 자료에 주어진 내용을 토대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추진 전략을 수립하게 되는 데,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법이 SWOT 분석이다. SWOT 분석이란 교육정책 추진에 있어서 내부 환경을 분석해서 강점(Strength)과 약점(Weakness) 요인을 도출하고, 교육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환경을 분석하여 기회(opportunity)와 위협(threat) 요인을 도출함으로써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는 방법이다. 내부 환경과 외부 환경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전략을 수립하게 되는 데 전략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S/O : 강점을 토대로 기회를 살리는 전략 ■ S/T : 강점을 바탕으로 위협을 제거하거나 최소화하는 전략 ■ W/O : 약점을 보완하여 기회를 살리는 전략 ■ W/T : 약점을 보완하고 위협을 최소화하는 전략 예시) ○○학교의 실태 분석 및 추진 전략 □ 추진 배경 ◇ S(강점 요인) ? 학부모, 동창회의 학교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음 ? 교원능력개발 선도학교를 운영함 ◇ W(약점 요인) ? 교원들이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 대처 미흡함 ? 학교 조직문화가 정체되어 있음 ◇ O(기회 요인) ? 수업, 학급운영, 생활지도 등 교육활동 전반의 질적 향상 ? 방과후 특기 적성교육 확대·활성화 정책추진 중 ◇ T(위협 요인) ? 교육의 사교육 시장에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음 ? 발전계획 실행을 위한 재정확보에 어려움 □ 추진 전략 ? 교원능력개발 선도학교 운영 경험을 토대로 교육활동 전반의 질적 향상 도모 ? 동창회, 학부모회, 학교발전협의회를 활용한 공교육 신뢰도 제고 방안 모색 ? 학교 조직문화를 활성화하여 방과후 특기적성 등 활성화 ? 학교재정 확보를 위한 학교발전위원회 활동 강화 라. 세부 추진 계획 등 작성하기 세부 추진 계획은 추진 방침에 제시된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추진 방침에 제시된 내용을 치밀하고 구체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세부 추진 계획이 현실에 바탕을 둔 실현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작성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므로 평소 준비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방법으로 작성하되, 추진 방침에 제시된 내용은 모두 포함해야 한다. 세부 추진 계획 작성 사례는 다음과 같다. ?개조식으로 작성하는 경우 가. ○○ 추진 지원단 구성 및 운영 1) 지원단 구성 : 단장 - ○○○, 교감 ◇◇◇ 등 5명 자문 ? 초등 장학사 △△△, 중등 장학사 □□□ 2) 지원단의 역할 - 단장 및 지원단 : 단위학교 업무 지원 - 자문 : 지원단의 요구에 자문 3) 지원단 소집 : 지원 활동이 필요한 경우 단장 소집 행정사항은 특별히 학교 등 관련 기관에 협조를 구할 필요가 있는 내용을 제시하고, 필요하지 않을 경우 생략할 수 있다. 특히 기획안 작성 시 세부 추진 계획에 포함되어야 할 내용 중 포함되지 못한 부분을 첨가하는 것도 방법이다. 예시) 컨설팅 장학 지원 계획 □ 행정사항 - 컨설팅 장학 연간 계획에 의거 지원단이 해당 일자에 참석할 수 있도록 협조 - 단위학교에서는 교육청 계획에 의거 자체 컨설팅 추진 기대효과는 목적과 연결하여 작성하는 것이 좋다. 사례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예시) 2015년도 쉼표형 꿈의 학교 추진 계획(경기도교육청) □ 목적 -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학교로 진정한 학생중심교육 실현 - 학생들이 쉼을 통해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고 건강한 에너지를 회복 - 학생들이 마을을 기반으로 성찰과 체험을 통해 자아 및 진로탐색 - 학교와 마을의 연대·협력을 통한 운영으로 공교육의 기반 및 다양성 확대 추진 목적에 따른 기대효과를 작성한 사례 □ 기대효과 - 학교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에서 학생이 주체가 되는 학생중심교육 실현 - 학생들이 쉼을 통해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고 건강한 에너지를 회복 - 마을을 기반으로 성찰과 체험을 통해 자아 및 진로를 탐색하여 학생의 꿈 실현 - 마을 연계 교육과정 개발로 자유학기제 활용 프로그램 인큐베이팅 역할 - 학교와 마을의 연대·협력을 통한 운영으로 공교육의 기반 및 다양성 확대 교육기획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냐하면 정해진 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상황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방안을 모색하여 제시하는 과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획안을 작성할 때 다음 사항을 고려하여 작성할 필요가 있다. 첫째,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라. 어떤 시험도 마찬가지지만 출제자의 의도가 파악되면 문제 해결은 절반 정도 이루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문제지를 받으면 작성하기 전에 주어진 문제와 자료 및 제한 조건 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둘째, 브레인스토밍을 해라. 출제자의 의도가 파악되었으면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전체 윤곽을 설정해야 한다. 따라서 평소 자료를 수집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브레인스토밍을 연습 할 필요가 있다. 셋째, 창의적인 기획안을 구상하라. 이를 위해서는 평소에 본인만의 기본적인 틀을 구상하고 출제자가 의도하는 방향에 따라 변형할 필요가 있다. 넷째, 답안지의 목차별로 충분한 여백을 남겨라. 실제 답안지를 작성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러한 경우를 대비하여 여백을 남겨 놓을 필요가 있다. 다섯째, 연습은 실전처럼 시간을 안배하여 훈련해라. 시험장에서 답안을 작성하는 데 평소 충분한 시간 관리 훈련이 되어 있지 않으면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시·도교육청에서 시행한 각종 기본 계획을 숙지하고 창의성, 실현가능성, 구체성, 간결성 등을 고려하여 자신만의 기획 포맷을 만들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여섯째, 자신이 작성한 기획안에 대하여 컨설팅을 받아라. 기획은 자신보다 다른 사람 및 기관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따라서 자기중심에서 벗어나 교장, 교감 등 관리자 또는 전문직 지인 등의 도움이 필요하다. 위에서 교육전문직 전형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기획 능력 신장을 위한 몇 가지를 제시하였다. 위해서 제시된 내용이 전부라고 할 수는 없다. 다만 하나의 가이드로서 기획의 방법을 안내한 것으로 이해하고 활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열심히 준비하여 대한민국 교육 발전에 큰 기둥이 되길 기원한다.
○ 근대의 공교육은 교육기회 확대에는 기여하였지만, 그 획일성과 경직성으로 인해 아동·청소년의 교육적 요구에 부응하는 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으며, 수많은 학교부적응 학생과 학업중단 학생을 만들어 내게 되었다. ○ 학교부적응과 학업중단을 하게 되는 아동과 청소년의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국가·사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문제이다. 우리 모두가 함께 협력하여 해결해 나가야 할 국가적 과업인 것이다. ○ 최근 학교부적응과 학업중단을 예방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정부와 교육 당국이 학교 현장과 함께 다양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이와 관련하여 학교부적응에 따른 학업중단의 의의와 중요성, 학업중단을 예방하기 위한 세부 추진 방안에 대하여 논술하시오. ‘학업중단예방’과 ‘학업중단숙려제’에 대한 정책이 시행되면서 ‘학업중단’이라는 개념에 관해서도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 그리고 다양한 예방교육을 통하여 학업중단 학생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 이는 교육당국과 학교 교육 내에서 학생들의 학업, 생활, 진로 등의 교육이 종합적이고 맞춤형으로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결과일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학업중단의 의의와 중요성 및 학업중단예방을 위한 세부 추진 방안에 대하여 논술하고자 한다. 현재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학업중단’이라는 말은 ‘학교를 그만두는 현상’을 지칭한다. 이 개념이 학업중단예방대책에 폭넓게 시행되면서 학교를 그만두기 전 즉, 외형적으로는 학교를 그만두지 않았으나 실질적으로는 학업을 포기하고 있는 상태의 위기학생 관리에서부터 학교를 그만두지 않게 하기 위한 관리 그리고 학교를 그만두고 난 후, 다시 학교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까지의 단계까지를 학업중단에 대한 대책이라고 할 수 있다. 학업중단에 대한 대책은 학업중단숙려제를 시행하면서부터 학업중단숙려제 대상이 되기 이전의 관리와 학업중단숙려제 대상이 된 이후 관리, 그리고 잠재적 위기학생 관리를 위한 학업중단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범위가 확대되면서 더욱 포괄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즉, 학업중단에서부터 이후 학교로 복귀하거나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기관과 교육청 등에서 돌봄을 제공하는 범위까지이다. 그래서 현재의 학업중단대책은 학업중단숙려제 시행, 그 이후 더 추가적으로 필요한 대책과 관리?지원이 확장되는 등 다양한 대안교육이 시행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측면에서 학업중단 위기학생에 대한 추가 지원과 대책 등을 체계적으로 확대?추진하고 있다. 학업중단은 학업,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며, 사회와의 단절 및 낙오를 유발하는 등 개인적?사회적으로 큰 손실을 초래한다. 최근에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유학기제, 문화·예술교육 강화, 진로교육 강화 등도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행복교육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학업중단예방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교육, 보호, 자립 등 학교밖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매우 중요한 교육정책의 하나가 되었다. [PART VIEW]최근 우리나라의 학업중단율은 약 1% 정도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통계청의 자료, 미국 7%, 독일 6%, 일본 1.3% 정도). 학업중단 학생들은 각종 교육시설이나 유학, 보호관찰, 취업, 청소년 쉼터나 아동복지시설, 검정고시 및 미확인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학업중단의 원인으로는 학교 요인, 가정 요인, 개인적 부적응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해외출국(유학)이 가장 많고, 가사나 학교부적응·장기결석·질병 등이 그 원인이며, 고등학교는 가사나 학교부적응이 가장 많고, 장기결석·해외출국(유학)·질병 등 기타 사항 등이 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자발적으로 학업중단을 선택하는 경향도 있다.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대안교육 선택 사유로 ‘학교에서 해주지 않는 새로운 교육을 받기 위해’라고 응답하는 경우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학교밖청소년 실태를 보면, 학업중단 후 생활 유형으로 학업 준비형·비행형·알바형·은둔형·혼합형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들이 청소년 지원 시설 및 대안교육 시설에 있게 된 원인으로는 학교에 가야할 필요성을 못 느끼거나, 학교에서 해주지 않는 새로운 교육을 받기 위해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무계획적인 학업중단 및 정보의 부재로 학교 밖 적응에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첫째, 학교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적용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떤 대상을 어떤 분위기로 만날 것인가도 체계적이고 조심스럽게 고려되어야 한다. 대상 학생들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아도 학교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자신이 지도 대상이 되었다는 것에 오히려 기분이 상하고 다른 아이들로부터 분리되는 생각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대상 학생은 우선적으로 학교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고, 무기력감을 느끼는 학생으로 선정하게 되는데, 이때 담임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담임교사는 한 명 한 명 정성스럽게 현재의 마음 상태를?상담하고,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경험해 보도록 권장해야 한다. 이런 상담의 성공을 위해서는 학생과 담임교사 간의 신뢰가 중요하고, 이것은 평소 함께하는 시간 동안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메시지의 교환을 지속적으로 실천함으로써 가능할 것이다. 둘째, 학업중단예방을 위해서 학급의 문화 그리고 학교의 문화가 선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학업중단예방은 어떤 특수한 분야이거나 사업이 아니라, 학교를 떠나고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어떤 ‘흐름’ 속에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흐름’은 한두 가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체가 모여서 흐름의 모양이 결정된다. 그런 만큼 학업중단예방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학교문화를 형성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학교문화는 학생자치 역량 수준, 학교규칙 제·개정 시 학생참여 수준, 학생들의 자발적인 동아리활동과 봉사활동 참여 수준 등 학교문화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그리고 안전과 평화, 참여와 배려, 신뢰와 존중, 선의의 경쟁, 개방과 소통, 자율과 책임 등 핵심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학교문화의 선진화는 한국 사회의 시민의식 수준의 향상을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에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노력이 필요하다. 학교 조직의 구성원이 바로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며, 학생들은 미래 한국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 학업중단예방교육을 위한 필수조건으로는 학교 전체 교사 연수가 선행되어야 한다.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인지, 대상은 어떻게 추천하는지, 담임교사의 상담방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담당 부서에 요청사항은 없는지, 학교 선생님들의 협조사항은 어떤 것인지 등이 사전에 공유되어서 지도교사들의 인식과 준비가 일관성 있고 협력적인 분위기로 만들어져야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을 것이다. - 학년별로 혹은 인원별로 나누어 학생 전체에 대하여 특강의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 학업중단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알 수 있도록 하고, 학업중단예방 프로그램의 강사들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려 주어야 한다. 또 학업중단예방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고민을 깊게 생각해 볼 기회가 있다는 것,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친구들은 담임교사에게 요청할 수 있다는 것 등을 특강을 통하여 자세히 설명해 준다. - 담임교사의 섬세한 상담이 중요하다. 프로그램에 참여 의사를 밝힌 아이들은 잠깐이라도 담임교사가 상담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담임교사가 생각하기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좋을 아이들과 상담을 진행하고, 이 기회가 특별한 기회이며, 벌을 받거나 낙인의 느낌이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알려주고, 프로그램 중간중간 담임교사 또한 참여 학생의 마음을 살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 학업중단예방 프로그램 시, '학업중단예방'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도록 한다. 프로그램 이름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마음에 부담이 될 수 있고, 낙인이 될 수 있으며, 반감이 생길 수 있다. - 학업중단예방 프로그램 운영과 동시에 학교 전체 문화를 형성해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셋째, 학업중단예방을 위한 대책은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 우선은 학업중단예방을 강화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위기학생을 조기발견 및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져야 하고, 전문상담과 진로체험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공교육 내 대안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교육복지 지원, 학업중단 위기학생 진단도구 보급, 학생 및 학부모용 학업중단예방 매뉴얼 보급, 공교육 내 대안교육 기회 확충, 대안교실 운영, 공립 대안학교 설립 및 직업중심 위탁교육기관의 확충 등이 그 방안이 될 수 있다. - 다음으로는 학업중단숙려제를 운용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학업중단 위기학생에게 숙고할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및 외부 기관에서 숙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상담, 인성 및 진로 캠프, 예체능 프로그램, 직업체험 등을 제공한다. 시·도교육청별 학업중단숙려제 운영 기준을 마련하여 보급하고, 교사용 학업중단숙려제 매뉴얼 등을 제작하여 보급하여야 한다. - 마지막으로는 학업 복귀를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학교를 그만둔 뒤에도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기관과 연계하고 교육청에서 돌봄을 제공하며, 학업복귀 정보도 제공하고, 검정고시 무료 강좌를 개설하는 등 그 밖의 교육복지를 지원하여야 한다. 이를테면, 학교 밖 진로 가이드북, 학업중단 등 위기학생 돌봄 공간의 설치 지원,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 시스템 개발 등이 그 예이다. 넷째,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학교밖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장기결석자 상담 및 보고를 의무화하고 학업중단 전 반드시 학업중단숙려제를 거치도록 한다. 또한 공교육 내 대안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새로운 대안교육제도 도입하여 추진하고, 학업중단 실태조사 및 중앙과 지방단위 연계, 협업을 강화해야 하며, 학교밖청소년의 중단 없는 교육 및 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학교·가정·사회 협력을 통한 지원체제를 종합적으로 구축하여 추진하여야 한다. 첫째,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공교육 내 대안교육 기회를 확충한다. 학교 안 대안교실은 다양하고 특별한 교육적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일반 학급과 구분하여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하는 학급을 말한다. 위기학생 위주에서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반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안교실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정규 교육과정의 전부 또는 일부를 자율적으로 편성?운영하고, 교과교사, 진로교사, 상담교사, 외부 전문가 등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여야 한다. 둘째, 대안학교 설립을 확대하여야 한다. 정부는 공립 대안학교 신설 및 전환을 적극 권장하고 예산을 지원해야 하며, 공립 대안학교의 시설·설비기준을 교육감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대안학교의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 개정하여야 한다. 설립은 시·도교육청에서 하고, 운영은 대학·대안교육기관 등 민간에 맡기는 민관협업형 대안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사자격 등 대안학교 설립 기준도 완화한다. 셋째, 위탁교육을 활성화한다. 위탁교육은 소속 학교에 학적을 두고 교육감이 지정하는 학교 밖 기관을 활용하여 소질과 적성을 키우는 대안적 교육 형태(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54조제2항)를 말하며 현재 약 301개 기관(대안교육시설, 청소년 기관, 종교단체 등)에서 위탁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위탁교육기관을 더욱 확대하여야 한다. 시·도교육청별로 대안교육시설, 청소년 기관에 국한된 위탁교육기관을 대학(전문대학), 예체능 단체 등 다양한 기관으로 지정을 확대하여야 한다. 넷째, 위탁교육 대상도 확대하고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위해서도 지원해야 한다. 위기학생 위주에서 소질과 적성 위주의 대안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한다. 위탁교육 프로그램을 인성교육형, 예술체육형, 진로교육형, 직업훈련형, 교육복지형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해야 한다. 시·도교육청과 분야별 전문가?전문 기관?단체 간 위탁교육 프로그램 운영 협력체계 구축 및 행·재정적 지원도 확대한다. 학업중단예방을 위한 대책과 학교밖청소년을 위한 노력이 국가적으로 적극 추진되고 있음은 다행한 일이다. 국가발전 역량을 제고하고 선진 미래사회를 주도할 수 있는 우리 민족의 저력을 증대하기 위해서도 학업중단예방을 위한 집중지원은 국가 정책의 최우선 정책이 되어야 마땅하다. 청소년들은 바로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현재 학교 내에서 실시하는 학업중단예방 프로그램은 특정한 학생들이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 전체가 대상이 되어야 한다. 우리 청소년들이 학교 내에서 겪어야 할 갈등과 고민을 더 체계적으로 만나고, 어떤 결심이 발생하기 전에 더 몰입해서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학교문화 자체에 이런 것들이 깃들여져 있어야 한다. 학업중단예방교육은 학교폭력예방교육이며 또한 민주시민교육이기 때문이다.
‘자기역할계획서’는 심층면접에서 평점에 들어가지는 않지만, 가장 영향력 있는 자료이다. 교육청별로 과거를 알면 현재를 알 수 있다는 취지에서 ‘자기성장소개서’라고 명명되기도 한다. 어떤 명칭으로 불리든 모두 자기소개서이고 작성 방법과 사용처는 유사하다. 특히 ‘자기역할계획서’는 현재에서 바라본 미래 즉, 교육전문직이 되면 이루고 싶은 면을 강조한다. 이 글에서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을 기준으로 ‘자기역할계획서’라고 하고, 경기도교육청의 자기성장보고서를 참고로 한다. 기존 형태의 평가도구에서는 교육전문직로서의 자질·태도·가치관에 대한 적격한 평가가 어려웠다. 그래서 ‘자기성장소개서’를 통해 개별화되고 심층적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관은 제출된 ‘자기성장소개서’를 참고하여 심층면접에서 추가 질문을 하고, 평정관은 현장근무·실태평가·방문평가 시 사전에 읽게 하고 있다. 결국 ‘자기성장소개서’는 2차 시험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셈이다. 따라서 1차 합격 후 2차 시험의 긴급 상황에 작성하기보다는 미리미리 작성하고 틈나는 대로 수정·보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기의 교육적 이상을 글로 쓰면 교직논술이고, 말로 하면 심층면접이다. 교직논술에서 서론과 결론이 필수이듯이 심층면접이나 자기역할계획서에서도 서론과 결론을 간단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설득력 있는 자기역할계획서 작성을 위해서는 평소에 자신이 이룬 성과·실적 또는 자신이 계획하고 있는 자료를 포트폴리오식으로 모아 두었다가 활용한다. 자기역할계획서를 작성할 때는 지나친 겸손은 금물이다. 현대는 자기 PR(public relation) 시대라고 하지 않는가? PR을 일컫는 농담 중 자신에 대하여 ‘피(P)할 것은 피(P)하고 알(R)릴 것은 알(R)려라. 또한 알(R)릴 것은 피(P)터지게 알(R)려라’는 이야기처럼 자신을 확실하게 부각시키도록 한다. 또한 자기역할계획서는 심층면접과 현장평가의 참고자료이므로 2차 시험에서 평가하고자 하는 인성적 측면 즉, 정의적 영역을 강조한다. 따라서 그림 1의 틀로 제일 먼저 자기의 교육관이나 경험을 사용하여 자신의 인성을 돋보이게 함이 좋다. 더불어 본인의 소질·특기 등을 적어 본인의 실력을 보여준다. 서술식으로 적을 수도 있지만 양이 많을 경우 표로 만들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임용 후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를 적는다. 이 부분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 들어가는 글(교직관, 교육관, 인생관) ● 인성적(나눔, 배려) 특성 스토리 ● 역량적(자기 계발) 특성 스토리 ● 장학사로서 역할(인성, 역량) 계획 ● 나오는 글(명언, 결심, 각오) [PART VIEW]2016 서울시교육청, 교육전문직으로서의 ‘자기역할계획서’ 가. 제출 부수 : 5부(인적사항 기재는 1부, 4부는 미기재) 나. 내용 : 교육전문직 지원 동기, 최근 5년간(2011.3.1.~현재) 업무 추진 실적 및 주요 성과, 교육전문직 임용 후 직무수행 계획 등 다. 분량 : A4 3매 이내(‘글’로 작성) 라. 작성 서식 : 하단 양식 참고 마. 유의사항 : 타인 계획서 무단 도용 시 불이익 처리 바. 자기역할계획서 작성방법 2016 경기교육청, ‘자기소개서’ 가. 자기소개서 작성 시 유의사항 ① 표절·대리 작성·허위사실 기재 등 부정이 확인될 경우, 면접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음. ② 지원자 인적사항 기재란 이외에 소속교, 이름 등 응시자를 특정할 수 있는 내용이 기록될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 ③ 자기소개서는 정해진 서식에 따라 자유롭게 기술(개조식, 서술식 등) ④ 휴먼명조, 글씨 크기 11, 검정색, 줄 간격 150%, 여백(좌우 : 20, 위 : 15, 아래 : 15, 머리말 : 15, 꼬리말 : 15)을 준수하고 문항별 1쪽, 총 2쪽을 넘을 수 없음. ⑤ 자기소개서 작성 시 본 내용(‘자기소개서 작성 시 유의사항’) 삭제 후 작성 나.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자기역할계획서’ 예시 예시 ? 저는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그럴 수도 있지’, 혹은 ‘이 상황을 겪은 것이 나중에 어떻게든 도움이 되겠지’라고 생각합니다. 첨삭) 이 글은 본인의 긍정성을 나타낸 글이다. 그러나 보충되어야 할 내용이 보인다. 여기에서는 실제 긍정적 경험을 구체적으로 적어 본인이 긍정적이라고 강조하지 않아도 면접관이 읽고 난 후 스스로 ‘참 긍정적인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도록 수정하면 더욱 좋다. 예시 ? 저의 긍정적 성향은 타고난 것보다는 노력을 통해서 얻어진 것입니다. 다큐멘터리와 책을 통해 ‘감사하는 것의 힘’에 대해서 알게 된 이후로 긍정적인 삶을 살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실천해 왔습니다. 저는 하루에 3가지씩 감사한 일을 작은 수첩에 적고 있습니다. 감사의 내용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친구가 오늘 옷이 예쁘다고 해 주었다. 그래서 기분이 좋았다’ 등의 아주 사소한 일들입니다. 첨삭) 이 글은 예시 ?과 달리 독서 경험과 감사 실천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어 긍정적 성향을 독자가 느낄 수 있게 하고 있다. 글을 평가하다 보면 문단 나누기가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하나의 논지에 하나의 문단이 기본이다. 문단이 너무 길면 답답하다. 반면 위 예시 ?는 3문단으로 구성되어 문단을 너무 많이 나누었다. 예시 ? 1. 본인 소개 저를 움직이게 하고 가슴 뛰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교육’입니다. 저는 교직을 신이 저에게 허락하신 최고의 자리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살아온 사람입니다. 저에 대한 소개를 인성적·역량적·미래적 관점에서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첨삭) 본인 소개가 간단하지만 깔끔하고 열정을 느낄 수 있어 서론으로 적당하다. 예시 ? 1. 이런 교육전문직이 되고자 합니다. 이무위용(以無爲用)이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그릇은 비어 있기 때문에 제구실을 하며, 집은 빈 공간이 있어야 사람이 살 수 있는 것처럼, 나를 비움으로써 다른 것을 채우고자 노력합니다. 학생들에게는 무엇을 가르쳐주기보다는 나를 통해서 학생 스스로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의 기준을 내세우기보다는 학생들의 생각을 수용하고 학부모의 마음을 배려하면서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는 학교 현장에서 실천하던 이무위용(以無爲用)의 마음을 교육행정 영역으로 옮겨 실천하고자 합니다. 학교보다 더 넓은 곳에서 무(無)의 쓰임을 발휘하여 행복한 혁신 미래교육을 열어가는 서울교육의 결정적 한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첨삭) 이 글은 사자성어를 인용하여 자기를 훌륭하게 표현했다. 이와 같이 사자성어나 교육적 명언을 사용하여 인생관이나 교육관, 교직관을 표현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표절했다는 느낌을 받으면 신선감이 떨어진다. 너무 많이 알려진 교학상장(敎學相長), 줄탁동시(?啄同時),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등은 식상한 표현이다. 평소에 책을 읽으며 감명을 주는 글귀를 메모하여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사용해야 한다. 예시 ? Ⅰ. 나를 사랑하고 동료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가. 삶의 경계에서 ‘나다운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사람 업무나 삶의 갈등 경계에서 한쪽에 치우침 없이 균형적인 시각으로 전체를 바라보며 나다움을 위해 노력하는 교육자입니다. 아이들의 온전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브랜드 있는 수업’, ‘창의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연구하고 배우며 ‘나다운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현재도 주인됨의 철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나. 내 퍼즐 조각보다 전체 퍼즐의 조합을 위해 배려하는 사람 누구나 저마다의 절실한 역할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의 우선순위에서 언제나 내 일보다는 동료의 어려움을 알고 도움을 주는 교육자가 되고자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업무의 경계보다는 서로 협업하고 이해하여 각자의 퍼즐을 존중하되 하나하나의 퍼즐이 전체 그림이 완성되어 하나 되는 공동체가 되도록 기여하고 노력하는 교육자의 자세를 초지일관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 징검다리처럼 일과 업무의 조화를 이루며 삶을 향유할 줄 아는 사람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저를 가장 사랑하고 저를 가장 잘 아는 사람으로 매일 아침 한 시간 먼저 출근하여 나를 만나는 사람입니다. 일희일비(一喜一悲)하기보다는 업무의 본질을 생각하고, 감정적 흔들림보다는 마음의 여백을 갖기 위해 ‘대금’을 배웠습니다. △△부터 현재까지 교사 동아리 ‘○○’를 조직하여 공연하는 등 일과 삶의 조화를 이루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유머가 적고 진지한 것이 약점입니다. 첨삭) 이 글의 서문을 읽으며 직감적으로 느낌이 왔다. ‘본인의 생각을 참 잘 나타냈구나!’ 방문 평가단이나 면접관도 필자와 같은 찬탄의 느낌을 받았다면 우수한 점수를 주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글을 쓰는 사람 입장에서는 주어진 페이지를 최대한 활용하려는 마음에 빽빽하게 적으면 그림을 활용할 여유가 없다. 그런데 글을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지면을 꽉 채운 글보다는 여백이 있는 글에서 시원함을 느낀다. 그림을 활용하여 논지를 시각화시킨 창의력이 돋보였다.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융합형 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은 무엇일까.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자기관리, 지식정보처리, 창의적사고, 심미적감성, 의사소통, 공동체 역량을 학교 全교육과정을 통해 길러야 할 ‘핵심역량’으로 제시하고 있다. 많이 알게 하는 것보다 활동, 참여 중심 수업을 통해 지식을 재창조하고 더불어 사는 능력을 키워주는 데 지향점이 있다. 기존의 수업, 평가방식을 ‘혁신’해야 가능한 일이다. 그렇다면 교사들이 혁신의 주체가 돼 교육과정을 안착시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새교육개혁포럼과 한국교육정책연구소가 31일 주최한 제2차 교육과정포럼에서 토론에 나선 교원들은 “일회성 연수만 하고 교사에게 떠넘겨서는 안 된다”며 “교사 학습공동체를 꾸준히 지원하고 교사 양성‧선발‧임용, 근무환경 개선 등이 뒤따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015 개정 교육과정 안착, 교사는 이것을 필요로 한다’를 주제로 한국교원대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는 150여명의 교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토론자들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역량’과 통합사회·통합과학·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교사 역량 강화방안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일회성 연수 한계…교사 자체 연구‧연수 지원 필요 지식 중심 교사 선발, 짧은 신규교사 연수도 개선 1부 : 핵심역량 함양 교육을 위한 교사 전문성 강화방안 토론자들은 기존 연수방식의 근본적 개선을 요구했다. 이옥영 충북 속리산중 수석교사는 “교과 특성을 감안해 핵심역량 요소를 수업 과정안에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그리고 학생들의 활동에서 핵심역량이 어떻게 실현되며 진행돼 가는지를 관찰,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이 교사에게 있어야 개정교육과정의 목표가 달성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교사교육과 연수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기존의 일회성, 세미나식 연수는 지양할 것을 주문했다. 이 수석교사는 “교육청 단위 연수라도 강의 후 교원의 의견을 듣고 토론을 거쳐 수정보완하는 현장 적용 연수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위학교 교사들이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분석하고 연수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학교 맞춤형 연수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민태일 서울도봉초 교감은 “교육과정에 대한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는 바로 ‘교사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이라고 꼽았다. 단위학교 교사들끼리 교육과정에 대해 공유·토론해 학교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실행한 후, 평가·보완하면서 안착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민 교감은 “교과, 동학년 단위 학습공동체가 활성화되도록 교육부나 교육청 차원의 지속적인 예산 지원과 연구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전상훈 서울대치초 교사도 “핵심역량 함양 교육을 위한 연수는 교사들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것에 머물 것이 아니라 교사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그것이 바로 교사 전문적 학습공동체”라고 제시했다. 현행 교사 선발·임용방식을 역량중심 교육에 맞춰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광복 충북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관은 “현재는 교사 선발에 소요되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고 단기간에 선발하다보니 교과지식을 중심으로 할 수밖에 없다. 수업실연을 20분으로 늘리고 면접문항을 다양화해도 달라지는 건 없다”며 “좀 더 심사숙고해 뽑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신규교사 연수가 너무 짧아 미흡하다”며 “싱가포르처럼 예비교사로 채용한 뒤 연수를 하고 학교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조교사 지원, 수업 경감 등 여건 조성 따라야 임용시험에 활동중심 교수학습방법 등 포함하자 2부 : 통합사회·과학,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교사 역량 강화방안 2015 개정 교육과정은 통합사회, 통합과학, 소프트웨어 교육을 새로 도입한다. 2018년 적용까지 시간도 부족하다. 그만큼 토론자들은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태연 경기 고잔고 교사는 무엇보다 통합사회 연수자 확보를 강조했다. 김 교사는 “통합사회 수업에 대한 부담 때문에 연수를 사회 관련 교과 교사들의 자유선택에 맡기면 참여율이 높지 않을 것”이라며 “현실적으로는 공통사회 자격증 소지자, 지리 자격자 중 공통사회 복수자격 소지자, 다경력자 등의 순으로 선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통합과학 역량 강화방안을 토론한 배태식 경북 오상고 수석교사는 “사범대 교육과정에서 학생 활동중심 교수학습방법을 이수하게 하고 임용시험에도 학생활동중심 교수학습방법과 과학실험실습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과학교사의 과중한 업무 해소도 촉구했다. 오 수석교사는 “과학교사의 업무를 나열하면 기본수업, 분장 업무, 각종대회, 동아리활동, 실험실습준비, 학생스펙 및 스토리 제작, 소논문, 과제연구, 진학지도 등이 있다. 또 1시간 실험을 위해 3~4시간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올바른 과학교육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는 개정 교육과정 전면 시행을 위해 실험보조교사, 과학실현대화, 과학시수 경감 등을 제시했다. 박명옥 경기 영통중 수석교사는 소프트웨어 교육과 관련해 정보교과의 특성에 맞는 연수 실시를 당부했다. 박 수석교사는 “해당 교사의 경우 보통 3~4개 학교를 순회하면서 근무하게 될 것”이라며 “학교 내 동교과 교사로 구성된 학습공동체 구성이 사실상 어려운 만큼 지역별 교사 학습공동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문학의 숲을 위해 "당신의 인생을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위대하게 바꿔줄 방법은 무엇인가? 만약 당신이 독서보다 더 좋은 방법을 알고 있다면 그 방법을 따르기 바란다. 그러나 인류가 현재까지 발견한 방법 가운데 독서보다 더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워런 버핏 담양은 인문학 특구 지역이다. 자치단체와 지역교육청이 인문학의 토양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대며 노력하는 중이다. 그 사업의 일환으로 담양교육지원청 산하의 모든 관리자와 교사, 일반직을 대상으로 4개의 인문학 독서동아리 모임을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필자가 속해 있는 모임은 초등 2팀으로 전문직과 학교 교장, 교감 선생님을 비롯하여 선생님들로 구성되었다. 상록수를 추천하신 공영휴 교육장님의 격려 방문 중 우리 팀의 이름은 인문학의 숲이다. 학생들을 인문학의 나무로 키우려면 우리가 먼저 숲을 이루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그렇게 정했다. 1차로 8월에 읽은 책은 심훈의 상록수였다. 지난 8월 30일 담양대나무박물관에 있는 카페에서 상록수를 읽은 감상문이나 다양한 서평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책을 읽었어도 모인 회원의 수만큼 다양한 의견과 감상을 들으며 다양성에 놀라고 감동했다는 소감이 많았다. 보는 시각에 따라 감상과 지혜가 다르기 때문이다. 2016. 8. 30. 인문학의 숲 독서동아리 2차 모임 중 우리도 채영신과 박동혁처럼 2학기가 시작된 바쁜 와중에도 잠시 틈을 내어 상록수를 읽고 상기된 표정으로 발표를 하던 회원들은 하나같이 더 열심히 가르치고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피력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교육을 걱정했다. 책을 읽고 나눈 소감은 서로 달랐지만 교육이 희망이니 우리들이 박동혁처럼, 채영신처럼 노력하자고 한마음으로 마음을 모아 교실과 학교를 희망의 숲으로 가꾸자는 열정을 확인했다. 우리는 책을 읽고 발표하고 토론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보다 발전적인 모임으로 만들기 위해 각자의 산출물을 모아서 연말에 작품집도 만들기로 했다. 발표한 내용과 글로 표현한 내용, 독후화 등 다양한 장르로 참여하게 될 것이다. 학생들에게도 그렇게 가르치고 있으니 선생님들도 모범을 보이자는 취지도 있고 끝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국민의 세금으로 이 사업을 하는 만큼 실적도 있어야 한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서 그 부분을 강조했다. 적당한 부담은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학생들처럼 독후감을 쓰며 그 마음을 헤아려 보는 것도 훌륭한 교육이 되리라. 상록수를 읽고 독후화를 그려서 선보인 담양무정초 정순남 선생님의 작품 사진 이날 발표된 회원들의 서평 중에서 유난히 관심을 끈 것은 정순남 선생님의 독후와였다. 상록수의 전체 줄거리 중에서 가장 가슴 뜨거운 장면을 직접 그린 것이다. 교실에 들어오지 못한 학생들이 창문에 매달려서라도 공부를 하고 싶어 하는 눈물겨운 장면이 바로 이 책의 절정이 아닌가! 단 한 명의 제자도 놓치지 않으려는 채영신의 모습이 바로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가치가 아닌가! 선생님이 먼저 뜨거워져야 아이들의 가슴에 불을 당길 수 있다. 우리는 그 불쏘시개를 인문학의 숲에서 찾아내고 기르고 키울 것이다. 책을 읽는 전문직과 관리자, 선생님이 되기를 다짐하고 실천하는 중이다. 9월에 읽을 책 고전의 시작(황광우 지음)을 받아 들고 상기된 표정으로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교총은 최근 교육부가 강원도 내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을 강행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학교와 지역 주민의 의사를 무시한 통폐합 계획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교총과 강원교총은 31일 공동 성명서를내고 “도시로 인구 유출이 가속화 되는 상황에서 교육지원청 마저 통·폐합된다면 해당 지역의 교육은 고사 위기를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농산어촌 지역 교육이 활성화 돼야 교육이 균형 있게 발전하고 귀농정책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제성·효율성 측면에서 추진되고 있는 교육부의 통·폐합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교총은 하윤수 교총 회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꾸려 9월 중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등각 정당 대표, 국회 교문위 여야 간사를 방문해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의 문제점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또한 2016년 한국교총-교육부 단체 교섭안에도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초 1~2 안성맞춤 교육과정 운영’이라는 방안을 내놔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운영안은 초등학교 1학년 1학기에는 받아쓰기, 알림장 쓰기 등 학습에 흥미를 잃게 하는 학업 관련 숙제 금지, 일률적이고 강제적인 숙제 금지, 선행학습 하지 않은 학생에게 선행학습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숙제 금지, 숙제 부과는 교사 자율, 숙제에 대한 책임은 교사, 초1~2 전문담임․연임제, 협력교사제 등 도입, 한글·수학교육 책임지도를 위한 초1~2 협력교사제 운영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것이 골자다. 이운영안은 당장 내년 1학기부터 시행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운영안은 논란의 여지가 많다. 학교 현장의 현실을 외면한 방안이다. 사실 초등학교 1-2학년은 학교 입문기, 교육 적응기로서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이 중요한 입문기, 적응기 교육을 근본적으로 흔드는 반 혁신안이기 때문이다. 사실 숙제 부과 여부는 단위 학교장, 담임교사의 업무 관장 사항이다. 교육청에서 교육감이 이래라저래라 할 사항이 절대 아니다. 담임 교사도 단위 학교장이 판단할 사항이다. 아울러, 초 1∼2학년 숙제 금지 정책과 담임연임제·전문담임제 및 협력교사제 정책은 또 하나의 그릇된 ‘교육실험정책’으로 철회돼야 한다. 이는 교육 혁신의 방향에 반대로 가는 것이다. 초 1∼2학년의 학습·숙제는 부담을 줄이고, 학생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해 ‘학부모가 해주는 숙제’가 되는 일은 없애야겠지만 숙제의 내용과 방법은 교사가 학생의 학업성취 수준과 학습 부담을 감안해 판단할 사안이다.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을 태울 수는 없는 것이다. 숙제를 학부모가 하는 그릇된 관행은 학교와 가정에서의 학습 방법의 학습 지도 문제이지 교육청의 교육행정의 몫은 절대 아닌 것이다. 담임 교사가 전체 학급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에 대해 숙제를 내줄 수도 있는데, 이를 일률적으로 교육청이 강제 금지함으로써 학생의 수업권과 교사 수업권 및 학교 자율성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 서울교육청은 견강부회 격으로 ‘숙제 부과는 교사 자율, 숙제에 대한 책임은 교사’라는 표현을 쓰며 숙제를 내주는 것이 마치 큰 잘못인 양 책임을 교사에게 전가하고 있다. 다른 학생들보다 학업이 뒤처지거나 부족한 학생을 외면하지 않고 받아쓰기 등 숙제를 통해 부족함을 채워주려는 교사의 희생과 열정을 외면한 처사다. 이번 방안과 대책에서 교육청은 학교숙제보다 학원숙제 부담이 더 학생들의 현실은 외면하고 있으며, 교사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층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 방안은 제시하지 않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 따라서 기초학력 형성 시기인 초 1, 2학년은 학교와 교사가 학생의 학업을 책임질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이 우선돼야 함을 강조한다. 분명히 학생들은 실험 교육 정책의 대상이 아니다. 사실 담임연임제, 전문담임제, 협력교사제는 검증되지 않은 제도다. 담임연임제는 이미 이를 시행 중인 시ㆍ도에서도 시행과정에서 장·단점이 나타나고 있고, 정책효과성도 아직 미입증된 정책이다. 따라서 학교에 일률적 시행을 강요하지 말고 단위학교와 학교장이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들어 시행토록 일임해야 한다. 즉, 담임연임제는 현재 해당 학년 담임 기피 학년 현실을 외면하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인센티브 등 지원 없이는 효과성이 없을 수 있다. 전문담임제는 해당 교사의 자발적 희망이 전제돼야 하고, 또 연속성 보장을 위해 전보 등 인사상 고려가 필요하다. 초등학교 1-2학년 입문 시기의 학생들을 위해 정규 교육과정(국어, 수학 교과) 시간에 담임교사와 함께 학생 개인별로 수준별 수업 방법이나 전략을 적용한 진단, 처치, 보정을 지원하는 강사인 협력교사제는 비정규직 일자리 창출로 오도돼 오히려 정규교사 증원 및 수업 경감이 먼저임을 강조한다. 교육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교육구성원의 동의를 바탕으로 한 ‘현장적합성’과 현장 친화적 적용을 고려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서울시교육청의 ‘초 1~2 안성맞춤 교육과정 운영’은 우격다짐식으로 바람직하지 않다. 아울러 잘못하면 ‘안성 못 맞춤 교육과정 운영’화 될 우려가 있다. 서울교육청은 교육정책이라는 미명 아래, 단위 학교와 학교장의 역할과 업무를 교육청에서 강압적으로 시행하는 것을 금해야 한다. 실험식 정책 남발도 금지돼야 한다. 무릇 숙제와 담임 교사를 교육청에서 관장하는 나라는 없다. 말로는 권장 운운하지만, 일선 학교에서는 준강압으로 인식한다는 점도 유념해야 할 것이다. 특히 숙제 부과 금지와 담임 교사 문제는 오래 전부터 서울교육청에서 시행하려는 태도를 보여 여러 교원단체와 국민들이 줄곧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도 묵살하고 결국 시행을 강제하려는 것도 정책 공유와 관련자(기관) 의사를 정면 위배한 것으로 바람직한 처사는 아니다. 서울교육청의 이번 방안은 이름은 ‘초 1~2 안성맞춤 교육과정 운영’이라고 그럴 듯한 데 ‘초 1~2 안성 못 맞춤 교육과정 운영(?)’으로 오도될 우려가 농후하다.
“얘들아, 내일은 간편복 입고 오거라.” 매주 토요일 오후 떠나는 담임선생님과의 등산이 당시 중학교 1학년이었던 내게는 싫었지만 호랑이 선생님의 말 한 마디에 일제히 “예”라는 짧은 대답만을 하고 교실을 나와서야 불평불만을 늘어놓을 수밖에 없었다. “선생님은 산 좋아하시면 혼자나 가시지 왜 꼭 우리들을 데려가려고 하냐?” 까까머리 중학생 친구들은 담임선생님의 등산 동행이 싫은지 한마디씩 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민하고 있을 때 형님께서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새마을 청소년 중학교를 권유하셨다. 형님의 입장에서 가까운 거리지 사실 한 시간 정도를 걸어서 산을 몇 개 넘어서야 도착할 수 있었다. 그래도 정식 중학교에 다니는 친구들 못지않게 교복을 입고 수업을 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했다. 시골 길을 걸어서 가려면 배에서는 “꼬르륵 꼬르륵” 소리가 났다. 담임선생님은 닥치는 대로 우리들을 산으로 끌고 다니셨기에 유격훈련이라도 받는 느낌이었다. 담임선생님은 얼마나 체력이 좋은지 우리들이 들고 있는 가방 몇 개를 들어주었고 체력이 약한 친구들을 등에 업고 한참을 가셨다. 산 중턱에 오를 때 쯤 당시 인기만점이었던 보름달 빵과 크림빵에 환타까지 잔뜩 가져오셔서 한바탕 잔치판을 벌였다. 선생님의 배낭은 보물 보따리였다. 맛있는 간식을 먹는 즐거움에 출발 전에 늘어놓았던 불평은 온데 간데 사라지고 “선생님, 다음 주에도 산에 와 유?” 라고 여쭤보면 “그래.” 하시며 빙긋이 웃으셨다. 산중턱에서의 간식은 1절에 불과했다. 산 정상쯤에 오르면 담임선생님께서 손수 라면을 끓여주셨다.(당시에는 산에서 공공연히 취사를 했었다.) “우와, 너무 맛있어요.” “후르륵 쩝쩝” 소리를 내며 라면 한 가닥이라도 더 먹으려고 말 한마디 없이 국물까지 시원하게 먹어치웠다. 배고픈 시절, 빵과 라면은 가뭄에 단비와 같은 귀한 존재였다. 꿈만 같았던 새마을 청소년 중학교의 시간이 반년 정도 흘러 갈 무렵 초등학교 6학년 담임선생님께서 불쑥 우리 집을 찾아오셨다. 공부를 잘했던 제자가 정식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고 하셨다. 밭일을 하다 말고 헐레벌떡 달려오신 어머님께 봉투 한 장을 내밀면서 중학교 입학금에 보태라고 했단다. 결국 이듬해 정식 중학교에 입학해서 지금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었다.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힘이 들면 가끔씩 두 분의 선생님이 불쑥불쑥 생각난다. 당시에는 모든 형편이 지금보다 훨씬 힘들었을 텐데 물심양면으로 제자를 위해 헌신 봉사하셨던 두 분의 은사님을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시 잡곤 한다. 두 분의 은사님이 그러하셨듯이 아이들에게 사랑과 정성으로 가르쳐주는 정 많은 선생님이 되어야겠다.
반가운 비가 내렸다. 지금도 간간이 내린다. 바람도 분다. 이번 비는 폭염까지 잡았다. 그 힘은 대단하다. 이제 아침저녁으로 가을 냄새가 난다. 선선한 바람이 돈다. 문을 닫아야 하고 이불을 덮어야 한다. 이럴 때 감기 조심하고 수업에, 학교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건강을 잘 유지해야 할 것 같다. 얼마 전 대나무에 대한 글을 읽었다. 대나무의 특성은 4년 동안은 죽순만 보이고 뿌리만 내리는데 5년째는 순식간에 25미터로 자란다고 한다. 뿌리가 튼튼하니 자라기는 순식간이다. 뿌리를 잘 내리니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뿌리째 뽑히질 않는다. 뿌리가 참 중요하다. 기초가 참 중요하다. 기초가 튼튼해야 높이 집을 지을 수 있듯이 학문의 기초가 튼튼해야 실력의 깊이가 있고 높이가 있으며 넓이가 있을 수 있다. 기초다지기의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해도 그걸 걱정하면 안 된다. 포기해도 안 된다. 적당히 해도 안 된다. 우리 선생님들은 기초교육에, 기본원리을 익히는 것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할 것 같다. 기초가 든든히 서면 그 다음부터는 실력이 日就月將이다. 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향상된다. 자신도 놀랄 정도로 향상된다. 자신도 놀란다. 공부가 재미가 있게 된다. 대나무는 소나무와 같이 언제나 푸르다. 푸름은 희망을 상징한다. 꿈을 상징한다. 꿈이 있으면 장래가 궁창의 햇살같이 빛난다. 꿈을 가지면 기다림이 생긴다. 노력을 하게 된다. 열심히 공부를 하게 된다. 목표가 생기면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 있다. 이제 2학기가 시작된다. 희망과 꿈을 가슴에 안고 새로운 출발, 힘찬 전진이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 대나무는 속이 언제나 비어 있다. 속이 꽉 차면 강풍이 불면 부러지고 만다. 속이 비어 있으니 욕심이 없다. 더러운 욕심은 자신을 망하게 한다. 더러운 탐욕은 자신에게 흠집만 남긴다. 장차 미래의 지도자가 되어도 결과는 비참하게 된다. 욕심을 버리는 연습을 학교생활에서 잘 배우고 익혀야 할 것이다. 그리고 탐욕은 처음부터 잘라내어야 하고 태워버려야 하겠다. 대나무는 사람들에게 유익을 준다. 죽순은 좋은 음식이 된다. 중국의 소동파는 “고기가 없는 식사는 할 수 있지만 대나무 없는 생활은 할 수 없으며, 고기를 안 먹으면 몸이 수척하지만 대나무가 없으면 사람이 저속해진다”고 했다. 대나무가 이렇게 유익을 주는 삶을 산다. 우리 학생들은 장차 이 나라와 이 민족에 유익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도하면 좋겠다. 대나무가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약점도 있다. 대나무처럼 속이 좁은 사람이 되면 안 된다. ‘댓구멍으로 하늘을 본다.’는 속담이 있다. 소견이 좁으면 안 된다. 넓은 마음이 필요하다. 너그러운 마음도 필요하다. 바다와 같은 넓은 마음이 있어야 그 수많은 학생들을 품을 수 있다. 아량도 있어야 하고 배려하는 마음도 있어야 하는데 이런 것은 넓은 마음에서 나온다. 속이 좁고는 이런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희원아, 이제 조금 지나면 네가 이 학교를 졸업하게 되는데 3년이라는 기간 동안에 무엇이 가장 인상 깊게 네 마음속에 남아 있는지 궁금하구나. 최근에 29살 청년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너에게 전하고 싶어 이렇게 써 본다. 그 젊은이는 중고등학교 시절 게임에 미쳐 있었다고 한다. 상당한 게임 실력을 자랑해 게임을 통해 생활비를 벌수 있었다. 그러나 집안 형편이 어려워 대학은 가지 못했다. 그랬던 청년은 살아갈 방법을 찾기 위해 자신의 게임 실력을 바탕으로 창업 대회에 참가해 상금을 받았다. 그 상금을 바탕으로 창업 자금을 마련하고 사업을 시작해 6년 후에는 300억원에 회사를 매각했다는 성공담이다. 이 이야기는 좋은 대학을 나와도 취직하기 힘든 요즘 같은 세상에 많은 용기를 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정반대의 슬픈 소식도 들려온다. 어느 지인의 두 딸, 자매에 관한 이야기다. 큰딸은 공부를 열심히 해서 하버드 대학에 입학을 하였단다. 그런데 그렇지 못한 둘째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너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구나. 최근에도 초등학교 학생이 성적을 비관해 목숨을 끊었다는 뉴스가 나왔다. 그리고 수능이 끝나면 성적을 비관하여 자살을 하는 학생도 신문에 보도되는 것을 보았다. 위의 두 이야기를 보면 우리의 교육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가 분명해진다. 우리 나라 교육은 현재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이들은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공부만이 전부 인양 학원에서 밤늦게까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학교에서 도움이 되는 것을 만들어 해 보자고 하면 학원에 가야한다고 참가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는 학생을 많이 발견하였다. 친구와 협력해야 하는데 친구를 이기라는 교육을 받는다. 고등학교에서는 수능시험이 인생의 전부인 듯 점수를 잘 받기 위해 모든 시간과 자원을 쏟아 붓는다. 부모들은 은퇴 자금을 사교육비에 다 쏟아붓고 나니 노후가 불안하다. 불쌍한 노인이 되는 것이다. 학교나 가정에서도 아이들이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하지 않는다. 무조건 공부만 하라고 한다. 최근 한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의 행복도가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뉴스를 봤다. 이런 상황에도 한국에서 사교육 열풍이 줄었다는 소식은 없다. 부모들의 잘못된 자녀 교육관은 이제 바뀔 때가 됐다. 수능시험 점수를 위해 아이들의 행복을 인질로 삼아서는 안 된다.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은 사회의 미래는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세계는 너무도 빨리 변하는데 우리의 교육은 공부만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가면 모든 일이 순조로울 것으로 착각 속에 살고 있다. 이미 그렇지 않다는 것이 증명되지 않았나. 좋은 대학교가 좋은 직장을 보장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공부에 올인하는 것만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충분히 잠을 자고, 스포츠를 즐기고, 여행을 많이 다니고 좋은 책을 많이 읽는 것이 학생 시절에 해야 할 일이다. 먼 장거리 인생을 가기 위해서는 육체·정신적으로 건강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것들을 생략하고 공부만 잘하는 사람은 좋은 인재가 되지 못한다. 사회에도 이로운 사람이 되지 않는다. 창의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고 남들과 똑같은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좋은 대학을 가야 편안한 삶을 누리는 시기는 이미 지나간 지 오래다. 좋은 대학교에 가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인생을 마라톤으로 비교했을 때 약 10m의 차이도 없다. 한국의 미래를 밝게 하기 위해서라도 자녀들에게 행복을 돌려주어야 한다. 점수로 학생들의 서열을 세우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 자녀의 경쟁력은 수능시험에서 오지 않는 것을 인정하고, 한국에도 세계적인 기업이 나올 수 있게 창의성을 길러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대학에 학생 선발의 자율성을 주고 성적보다 잠재력을 보고 학생을 뽑을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서열을 세우는데 익숙해져 있다. 학교·키·외모·학력·출신학교 등으로 등수를 매긴다. 이제 이런 생각과 문화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서열을 따지는 동안 너무 많은 사람들이 소외된다. 일등이 되기 위해 여러 사람이 비용과 노력을 쏟지만 그에 비해 생산성은 아주 낮다. 이같은 잘못된 교육시스템은 출산율의 감소로 이어진다. 자녀가 지금과 같이 내가 낳은 아이가 치열한 경쟁에 휘말리게 되고, 행복하지도 않다면 어느 누가 아이를 가지려고 하겠는가. 아무리 많은 예산을 출산 장려에 쏟아 부어도 출산율이 높아지지 않는 이유다. 한국이 다시 경쟁력을 회복하려면 하루라도 빨리 우리 아이들을 서열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 행복을 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네가 느끼고 있는 현실이 어떤게 보이는지 알고 싶구나. 그리고 지금부터라도 네가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몸에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적었으니 생각하면서 읽어보기 바란다.
현장 교사들에게 3월 한 달은 정말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달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해마다 3월 혹은 4월초 단위학교에서 학부모 상담 주간을 운영하고 있는데 또 다른 업무 과중으로 이어지고 있어 마음의 부담이 되고 있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자녀의 문제를 담임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속 시원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고 담임교사 입장에도 미처 알지 못했던 학생의 특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그러나 구태여 학부모 상담 주간까지 정해서 운영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3월 한 달 아이들과 생활한 정도로 학습이나 생활면에서 밀도있는 상담을 하기는 더욱더 힘들다. 매년 5월이면 ‘스승의 날’ 때문에 교사들과 학부모들에게 심적인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모두 그 취지는 매우 바람직하고 긍정적인 측면에서 출발했지만 최근의 우리 교육 현장의 패러다임에 비추어 볼 때 시급히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러므로 괜한 오해를 살 수 있는 학부모 상담 주간을 꼭 운영할 필요성이 있겠는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오이 밭에서 갓 끈을 고쳐 메지 말라.’는 속담도 있듯이 일반 국민들 입장에서는 학부모 상담 주간에 촌지 문제가 붉어질 수 있다는 의혹을 충분히 제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가정통신문에도 ‘일체의 선물을 사양합니다.’란 문구까지 넣어서 보내고 있고 행동강령을 만들어 청렴 교육을 하고 학부모 총회를 통해서도 촌지 근절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지만 가뭄에 콩 나듯 한 번씩 터지는 촌지 문제를 매스컴에서 전해들을 때마다 부끄럽다. 따라서 학부모 상담 주간을 없애고 담임교사와의 상담이 꼭 필요하다면 전화나 이메일과 같은 온라인 상담으로 바꾸었으면 좋겠다.
언론에 교권침해를 당한 동료 교사의 기사를 볼 때면 남일 같지 않다. 최근 단위 학교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교권이 흔들리고 있음을 누구나 느낄 수 있다. 교권은 존중되어야 하며 학생은 교육받을 권리(학습권)가 있고, 교사는 교육을 할 권리가 있다. 교권이 바로 서야 올바른 학생 교육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교권을 확립하는 것은 곧 생의 학습권을 신장시키는 것이다. 일부 사람들 중에는 교권 신장이 마치 교사의 권리만을 중시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사실 교권에 문제가 생기면 적극적인 교육활동이 어렵기 때문에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로 돌아가게 된다. 수업 시간에 교사의 말에 불응하거나 심지어 대들고 욕설까지 하는 학생의 모습에서 교사는 무력해질 수 밖에 없다. 설상가상으로 학생인권조례까지 제정되어 현장교사들은 손발이 다 잘린 채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는 실정이다. 최근 교사의 권리는 학습권, 학생인권, 학부모의 지나친 간섭 및 여러 가지 요인들로 자주 흔들리고 공격받고 있다. 따라서 교권이 확립되려면 교육의 주체로서 생활지도권, 수업권, 평가권을 법률로서 보장받아야한다. 이미 세상은 너무 많이 바뀌었는데 아직도 온정주의가 학교현장에서도 많이 적용되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단호하게 처리할 수 있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할 때가 있다. 어린 아이들이 뭘 알겠느냐며 철이 없어서 그렇다고 치부하며 자식을 감싸고 도는 학부모의 자세도 문제다. 남에게 절대로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일본인들처럼 어려서부터 타인을 배려하는 자세가 몸에 베일 수 있도록 철두철미하게 교육을 했으면 한다. 교사의 힘은 학생의 성장으로 이어지기에 교육활동의 전문가로서 적극적인 교육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교권이 꼭 필요하다. 올바른 교권 확립이야말로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이룰 수 있고 학생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지표가 될 것이다.
혁신학교, 우리 교육의 대안인가? 최근 진보교육감이 취임한 교육청에서 다양한 형태의 혁신학교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혁신학교는 그동안 운영결과 교사, 학부모, 학생의 만족도가 일반학교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달 비율도 감소했고 수업, 교육과정, 생활지도 및 교사집단 효능감, 학교 공동체감도 모두 높게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사실 많은 교육공동체가 그동안 느껴왔던 문제점이 혁신 교육을 통해 사람도 바뀌고 시스템도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결과를 두고 볼 때 혁신 학교는 우리 교육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도 크다. 그러나 단위학교 현장에서 혁신학교를 바라보고 있는 시각이 꼭 긍정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관리자와 일부 교사들 중에 혁신학교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여 혁신학교 일반화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상 현장 교사 입장에서 문제점도 많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교육여건이 열악하고 재정 지원을 꼭 해야만 하는 곳이 혁신학교로 지정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혁신학교로 지정되지 못한 일반학교는 재정지원에 대한 소외감도 느끼고 있다. 또한 혁신학교는 새로운 기획이 많아서 근무하는 교사들이 근무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무엇보다 교사들의 자발성을 살릴 수 있는 정책적인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 전문적 학습 공동체라고 해서 일주에 한 번 씩 오후에 연수를 받는 것도 큰 부담이다. 더구나 부장 교사를 맡고 이런 저런 잡무에 시달리다보면 연수에 꼬박꼬박 참석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교사의 자발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이를 위해서 존중과 배려, 참여와 소통의 학교 풍토를 조성해야 하는 과제가 따른다. 교육의 주체인 교사의 자발성을 어떻게 끌어내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혁신학교가 우리 교육의 대안으로 자리메김하기 위해서는 향후 해결되어야 할 선결과제가 많이 있기 때문에 기다려주고 단위학교의 실정과 교사들의 준비도를 감안하여 점진적으로 추진해야할 것이다. 그리고 꼭 혁신교육 자체가 우리 교육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생각해서도 안 될 것이다.
코이카 국제개발협력 글짓기 초등부 대상 지도교사로서 몽골 버비스트 고아원 봉사를 다녀왔다. 3세부터 15세의 아이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아이들의 신발을 놓는 신발장도 없어서 밖에서 놀다가 신발을 방까지 신고 들어와서 방을 청소하는데 만해도 많은 시간이 걸렸다. 아이들과 함께 주먹밥도 만들어 먹고 색종이 접기, 색칠하기, 풍선 놀이, 배구 등을 하면서 몽골에서도 소외 계층인 고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큰 보람이 있었다. 아이들의 또랑또랑한 눈동자와 티 없이 맑은 표정에서 전혀 고아라는 생각이 안 들었다. 초콜릿을 주면서 “감사합니다.”란 말을 알려주자 모두“감사합니다.”란 말로 인사를 했고 세 살 정도의 아이는 내 무릎에 앉기도 하고 엎어달라고 재롱을 부리기도 했다. 준비해 간 주먹밥과 초콜릿을 너무 많이 먹었던지 내 옷과 모자 근처에 응가를 하기도 해서 좀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큰 위로를 받았다. 좀 나이가 먹은 아이들은 강남 스타일과 젠틀맨 춤을 추고 노래도 불렀는데 동작 하나 하나가 정확하고 멋이 있었다. 이 아이들이 공부를 하여 사회에 나갈 수 있는 길이 열려야 할 텐데 현실적으로 그러한 환경이 되지 못한 것 같아 매우 안타까웠다. 봉사를 하는 기간 동안 저 아이들이 나로 인해 대한민국에 대한 첫인상이 좋고 우리나라 사람들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만 간직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보았다. 이 번 고아원 봉사를 통해 그동안 무엇 하나 부족할 것 없이 풍족한 생활을 누리면서도 늘 더 가지지 못해 안타까워하며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걸었던 내 자신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감사의 생활을 되찾게 되어 너무 행복했다. 봉사는 정말 아름답고 가치 있는 일이다. 남을 위해 죽기 전에 좋은 일 하나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라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봉사 활동을 꼭 권해드리고 싶다. 봉사를 한 두 번 쯤 해보신 분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오히려 자신이 보람을 느끼고 건강과 웃음을 되찾고 위로를 받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돈이나 물질에 국한되지 않고 자신의 소질, 능력, 기술과 심지어 웃음까지 상대방을 위하여 나눌 수 있다. 내 주변에 떨어져 있는 휴지를 줍는다거나 무거운 짐을 들고 가시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짐을 들어 드리고 자리를 양보하는 일도 봉사의 한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학생들이 방학이나 재량 휴업일을 이용하여 국내외 자원봉사 시설 특히 고아원이나 양로원에서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부모님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아정체감을 확립하며 감사의 의미를 새롭게 되찾는 계기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서로를 소중히 여기며 사랑과 봉사가 넘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너나 할 것 없이 열심히 봉사하고 남을 배려하는 국민이 되어 밝고 명랑한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얘들아, 이거 어떻게 보내니?” “선생님, 아직도 그걸 모르세요? 이렇게 하면 되잖아요.” 스마트폰으로 수업 장면을 촬영했는데 어떻게 내 메일로 보낼지 주저하던 차에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금방 해결 해주면서 했던 말이다. 원래 기계치인데다가 슬로비족(천천히 그러나 더 훌륭하게 일하는 사람)처럼 스마트폰으로 옮겨가는 것이 싫어서 구닥다리 2G폰을 고집하다가 아들과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최근에 스마트폰을 구입했다. 사실 그동안 스마트폰을 구입하지 않은 건 나름의 철학이 있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때문에 책 읽는 시간이 줄어들 것 같아 쉽사리 용기를 내지 못했다. 종일 스마트폰 하나만 가지고도 침대나 소파에서 시간을 보내는 두 아들 녀석을 여러 번 나무라면서 부모로서 나만큼은 절대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생각도 한몫했다. 언제부터인가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마다 늘 안타까운 심정을 느낀다. 몇 해 전에 비해 이제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이어폰을 꽂은 채 스마트폰에 몰입하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예 옆 사람은 관심도 없고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혼자 키득거리며 웃기도 하고, 쉴 새 없이 문자를 보내거나 검색을 하고, 동영상을 보기도 한다. 이제는 소통의 대상이 사람보다는 스마트폰이 돼버렸다. 하기야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쇼핑도 할 수 있고 다양한 앱을 이용해 수많은 재미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데 굳이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하거나 교류를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교사로서 다른 사람들은 그렇다 해도 유난히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신경 쓰인다. 책 한 권이라도 더 읽어야 할 시간에 즉흥적인 즐거움을 주는 스마트폰에 몰입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지 의문이 가기 때문이다. 종종 수업 시간에 신문을 활용한 수업을 할 때가 있다. 신기하게도 인터넷을 이용해 게임을 하는 데는 천재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지만 중요한 정보를 검색하거나 학습에 필요한 자료를 찾는 데는 관심도 부족하고 많이 서툰 아이들을 보면 몹시 안타깝다. 며칠 전, 스마트폰의 장단점을 묻는 말에 한 아이가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면 생각을 안 하게 되고 인간 소외 현상으로 우울증에 걸릴 수 있어요”라는 초등학생답지 않은 대답을 해서 깜짝 놀란 적이 있다. “그래, 참 훌륭한 대답이구나.” 아이를 칭찬하고 나서 교사의 본능이 발동해 “여러분도 이 친구의 대답을 명심해서 앞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좀 자제해주세요”라고 잔뜩 훈계와 지시로 수업을 마쳤다. 수업을 마치고 연구실에서 내 모습을 돌이켜봤다. ‘나는 얼마만큼 주변 사람들과 따뜻한 인간미를 나누며 살고 있을까? 매일 만나고 헤어지는 아이들과 진정으로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소통하고 있을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나의 행동을 반성했다. 때로는 내게 다가오는 아이들을 내 자식처럼 따듯하게 대해주지 못하고 수업 시간이 끝나면 쉬는 시간의 여유로움을 찾으려하지 않았던가! 스마트폰이 초래하는 인간소외 현상에 대한 문제의식 때문인지 최근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가정과 학교에서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관여가 필요한 때이다. 몇 해 전부터 아들 녀석과 다투는 가장 큰 원인은 컴퓨터 게임이다. “어서 컴퓨터 꺼라. 빨리 안 끄니?” 아내의 잔소리가 또 이어진다. 그러나 아들 녀석은 그 때뿐 우리 부부가 없을 때면 ‘이때다.’하고 또 게임에 몰입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안 되겠다 싶어 막내아들과 진지한 대화를 하자고 제안을 했다. “엄마는 왜 컴퓨터 게임을 무조건 안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세요?” 아들의 질문에 오랫동안 장전해왔던 포탄을 발사라도 하듯 컴퓨터 게임의 폐해에 대해 설명을 했다. 그랬더니 “엄마, 게임을 하면 공부하느라 쌓였던 스트레스도 풀고 게임을 하면서 친구들과 대화를 할 수 있어 얼마나 좋은데요.”라며 몹시 흥분을 했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사용률이 세계 1위라고 한다. 부존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이 IT강국이 되고 21세기 정보화 사회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어쩌다 PC방에 가보면 자욱한 담배 연기 속에서 게임에만 열중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 인터넷은 우리 생활과 이제는 아주 밀접한 존재가 되었다. 직접 얼굴을 대면하지 않는 익명성이 보장되는 사이버공간은 용기가 없거나 소심한 사람들도 쉽게 온라인상에서 대화를 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다. 그러나 익명성 때문에 악플을 달아서 상대방에서 심한 마음의 상처를 주어서 심지어 자살에 이르기까지 하는 부작용도 간과할 수 없다. ‘정보의 바다’ 인 인터넷은 유용한 정보도 있지만 가끔은 자살 사이트나 음란 사이트같이 불필요하거나 해를 입을 수 있는 쓰레기 정보도 많이 있기 때문에 정보를 선택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 따라서 교사나 부모님들의 세심한 주의와 배려가 있어야한다. 최근 우리나라도 반려동물인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남자들이 노년이 되면 이사할 때 아내가 좋아하던 애완견이라도 끌어안고 있어야 쫓겨나지 않는다는 우스갯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같은 남자로서 농담이지만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언제부터 남자들의 신세가 이렇게 하락했을까? 하는 마음에서 씁쓸한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다. 우리 사회가 스마트폰 사용과 컴퓨터 게임에 몰입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인간 소외로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일 것이다. OECD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의 행복 지수가 상당히 낮은 편이라고 한다. 21세기의 꿈나무인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스마트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교사로서 효율적인 지도 방안을 잘 수립하여 지도함으로써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해야겠다.
최근 어머니회위주의 학부모단체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좋은 아버지회’라는 단체로 아버지들이 중심이 되어 단위학교에서 다양한 형태의 행사를 이끌어가고 있다. 아버지회는 아빠와 함께하는 산행, 군부대 체험 행사, 가족 캠프, 진로교육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학부모 단체로 자리메김하고 있어 아버지회가 중심이 되어 진로교육을 펼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아버지회가 주관되어 펼치는 행사는 다양하다. 진로직업 체험의 일환으로 군부대를 방문하여 특공무술 시범, 격파시범, 전투 장비를 직접 만져보고 낙하산을 펴보는 체험을 통해 국군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고 군인으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고 토요 휴업일을 이용하여 운동장에 텐트를 치고 가족 체육대회, 요리 대회, 레크리에이션, 캠프파이어, 영화 감상, 미니 올림픽 등 다양한 가족 놀이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도모하고 학교와 가정이 하나가 되는 공동체의 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 아버지회 주관으로 방송국 프로듀서, 경찰, 은행 지점장, 공무원, 공군, 자동차 연구원, 건축 설계사, 교수, 김치 회사와 음식점 운영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아빠들이 김치와 잡채 만들기 실습, 저축의 필요성과 방법, 건축 기초의 중요성, 생명과학, 도자기 꾸미기, 뉴스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자동차의 역사 등 직업과 관련한 특성과 보람 그리고 그 직업을 갖기 위해 필요한 소질과 적성에 관한 강의와 실습도 해볼 수 있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아이들은 “아빠가 자랑스러웠다. 아빠처럼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빠와 함께하는 진로교육은 책이나 매체로 전달하는 교육이 아닌 가장 가까이 있는 부모로부터 생생한 정보를 듣고 실제 직업을 체험해 진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디딤돌 같은 행사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대부분 재능 기부나 교육청의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 사업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따로 예산을 마련하지 않고도 큰 부담없이 실시할 수 있어 장점이 크다. 주로 여러 직업군에 있는 아빠가 직접 강의를 해주고 직업 선택의 계기, 노력 과정, 직업의 장·단점 등등의 이야기를 듣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아빠와 함께하는 진로교육의 장점은 학부모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경험과 재능을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고 자녀들과의 대화 및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지며 자신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아빠들이 학교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자녀들이 아빠에 대한 자긍심이 높아지고 자녀와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고 아빠가 자녀교육의 멘토로써 자녀를 이해하고 교육의 주체로서 학교 교육에도 주인정신을 가질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어린이 안전사고는 부주의와 실수로 일어나는 돌발적인 사고가 많다. 서울시에서 2011부터 2013년까지 3년 간 1400억여 건에 이르는 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어린이는 학교 주변에서 사고를 당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하며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의 58%는 초등학교 300m 이내에서 발생했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생인 만 7세 어린이의 사고 비율이 13.2%로 가장 높았으며 등교 시간보다 오후 2시부터 저녁 7시까지 사고가 1.5배 더 많았고 5월(12.1%)에 가장 사고가 빈번했다. 그러므로 어린이들이 각종 재난의 위험이나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맞춤형 재난훈련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실시하여야 효과가 높다. 어린이의 경우 교통사고나 추락, 화상, 약물 중독, 물에 빠지는 등의 우발적인 사고에 의한 손상이 많다. 사고는 예고 없이 돌발적으로 발생하므로 항상 주변 어른들의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위험이 있는 물건을 미리 치우도록 하고 약병의 경우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도록 한다. 집안의 가구 모서리나 문틈에 보호대를 부착하거나 전기 플러그에 커버를 씌우는 등 적극적인 보호 방법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어렸을 때부터 공중 질서를 잘 지키도록 하며 어떤 상황에서든 차 조심을 하도록 안전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어른들이 당황하지 않고 사고에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평소 심폐 소생술과 같은 응급 처치법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은 구체적이고 끊임없는 노력과 실천 의지가 중요하다. 초등학교 시기부터 정규 교과목에 도입하여 어렸을 때부터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일 것이다. 또한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책의 마련이 필요하다. 특히 심폐 소생술 훈련은 모든 어린이에게 꼭 필요하다. 서울 강서구에서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50대 어른을 심폐 소생술을 실시하여 생명을 구한 것은 불과 4시간 전에 소방서에서 실시한 심폐 소생술 교육을 받은 결과였다. 실질적인 교육 훈련이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이다. 어린이 안전사고는 우리 주변에서 언제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다. 대부분의 안전사고는 평소에 무관심하고 사소하게 생각하여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우리 주변에서 조금이라도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건물이나 시설물은 즉각 신고하거나 수리해야하고 늘 안전을 생활화해야한다.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의 첫 승마 체험기 내가 말(馬)을 타 본 적이 있던가? 기억을 더듬어 보니 10 여년 전 친척들과 함께 한 제주도 여행에서 조랑말을 타 본 적이 있다. 운동장 같은 넓은 곳에서 조랑말들이 손님을 태우고 마치 계주하듯 달린다. 조랑말이 얼마나 신나게 달리던지 초교생인 아들과 조카들은 무서움에 빠진 적이 있었다. 그 때 조랑말 타기가 오락이었다면 얼마 전에 있었던 승마체험은 스포츠다. 건전한 취미생활이자 여가선용이다. 수원 가까이에 이런 승마 클럽이 여러 개 있는 줄 미처 몰랐다. 아마도 승마를 즐기는 일부 사람들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나처럼 승마 초보자는 이런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대학교 교양과목에 ‘현대인의 여가생활’이 있다. 보통의 대학을 나온 교양인이라면 여가생활로 즐겨야 할 레저활동을 소개한 것이다. 이론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이 실제활동이다. 그래서 실제 체험을 대신하여 많은 사진자료가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책으로 익히고 이런 실제 체험을 하지 않는다면 이 역시 이론에 그치는 것이다. 여가 시간이란 무엇인가? 개인에게 있어서는 자유 재량시간이다. 즉 노동시간이나 생리적 시간을 제외하고 남는 시간이 여가인 것이다. 우리는 이 여가시간을 어떻게 활용할까? 아마도 TV 시청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 활동은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많다. 그래서 TV를 바보상자라고 하는 것이다. 우리는 여가시간에 어떤 활동을 즐겨야 할까? 교과서에서는 우리가 즐겨야 할 대표적인 여가활동 7가지가 소개되었다. 카누, 요가, 캠핑, 댄스스포츠, 인라인스케이팅, 승마, 스키다. 카누는 실제로 본 적이 없다. 카약과 조정과의 차이점도 모른다. 요가는 여성이 주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댄스스포츠는 스텝이 어렵고 인라인스케이팅 세대도 아니고. 캠핑과 스키는 스카우트 활동에서 접한 적이 여러 번이다. 그렇다면 승마에 대하여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별로 없다. 우리 스터디 모임에서 승마체험을 하기로 했다. 희망자만 참가하는데 7명이 참가하였다. 장소는 수원 인근에 있는Q 승마 클럽이다. 자동차로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다. 기대와 설렘을 안고 승마장을 찾았다. 일반 사무실이 보이고 마사, 실내 마장과 실외 마장이 보인다. 실외 마장에는 모래가 40cm 정도 깔려있다. 도착 후, 승마경력 12년의 초등교장으로부터 이론 교육을 받았다. 그는 승마의 좋은 점부터 이야기 한다. 본인 경험을 소개하는데 62세의 나이답지 않게 건강하게 보인다. 그는 자신의 체력 유지가 승마 덕분이라고 말한다. 승마는 유산소 전신운동으로 근력과 골격, 소화기, 심혈관 및 내분비계를 발달시키고 평형성과 유연성을 좋게하여 자연치유력을 높여 주는 좋은 운동이라는 것이다. 이론 교육을 30분 마치고 안전벨트가 장착된 벨트를 착용하였다. 혹시나 있을 안전사고에 대비한 것이다. 5명 단위로 실내 마장에서 승마의 기초를 실습하는 것. 말 5마리가 배정되었는데 말타기, 평보 연습이다. 말을 타고 출발 신호를 말에게 어떻게 보낼까? 우리는 상식적으로 "이랴!“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게 아니다. 승마자가 혀를 차는 것이다. “끌끌”하면 승용마가 알아듣는다. 발로 신호를 주어도 된다. 정지는 고삐를 당기거나 “워-”다. 펑보가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훈련이 잘 된 말인지, 군집성이 있어서 그런지 신호를 보내지 않았는데도 그냥 무리로 줄지어 걷는다. 나는 일부로 고삐를 당겨 ‘정지’도 실습하고 다시 ‘츨발’도 연습해 보았다. 제일 중요한 것은 승마자의 마음을 말에게 전달하고 말이 이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말은 기계가 아니다. 살아 있는 동물이다. 사람과 말과의 교류를 익히는 것이 승마의 기본이라고 보았다. 이어 속보로 들어간다. 속보에는 좌속보, 경속보가 있는데 이것은 첫 경험한 초보자에게는 무리다. 좌속보는 엉덩이와 안장이 붙어 있는 상태이고 경속보는 엉덩이를 리듬에 맞추어 업 다운 하는 것이다. 이것이 초보자에게는 어렵다. 초보자에게 있어 승마의 목표는 구보다. 승마를 하려면 열정과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 승마체험 후 나는 다리가 뻐근하고 팔이 무거운 상태다. 우리나라 승마 인구가 5만 명이라고 하는데 오늘 참가한 우리들, 앞으로 여기에 들어갈 수 있을까?
교육부가 국세 교육세를 보통교부금에서 제외하고 누리과정 사업 등에 의무 편성하도록 한 2017년 예산안을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유·초·중등 교육 지원을 위해 시·도교육청에 총액 배분되는 보통교부금이 그만큼 감소돼 학교기본운영비 등 기존 교육예산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교육부는 올해 예산보다 4조9113억원 증액(8.8%)한 60조6572억원 규모의 2017년 교육부 예산안을 30일 발표했다. 이 중 시·도교육청에 교부되는 유·초·중등 예산은 총 45조 9118억원으로 올해 대비 4조6834억원 증액됐다. 그러나 시도교육청이 자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보통교부금은 39조843억원으로 올해보다 6998억원 줄었다. 이는 교육부가 보통교부금 재원에 포함됐던 교육세 5조1990억원을 떼어내 누리과정 사업 지원 등을 위한 '지방교육정책 지원 특별회계'로 편성했기 때문이다. 특별회계 예산은 △누리과정(3조8294억원) △방과후학교 사업지원(1305억원) △방과후 자유수강권 지원(1947억원) △초등 돌봄교실 지원(5886억원) △학교시설 교육환경 개선(4558억원) 등을 위해 교부할 계획이다. 교육세분 교부금을 폐지하고 특별회계를 설치하기 위해 교육부는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을 통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 지방교육정책 지원 특별회계법안 등 3개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이 같은 내년도 교육예산안에 대해 교육계는 일선 학교의 살림살이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교육부가 총액으로 배분되던 보통교부금의 일부 용도를 사실상 지정함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용할 예산이 줄어든 시·도교육청들이 학교기본운영비 예산을 줄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하봉운 경기대 교수는 “교부금이 교육재정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특정사업을 위해 예산에 칸막이를 치면 시·도교육청이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학생교육, 시설개선 등에 필요한 예산부터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별회계 설치가 허용되면 교육부가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때마다 신설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지방교육자치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도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교육감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유‧초‧중등교육 예산을 쪼개어 누리과정비로 돌린 것으로 법적‧교육적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번 예산안이 정치적 갈등만 유발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특별회계 신설을 위해 필요한 3개 법안에 대한 야당의 반대 입장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도종환 의원실 관계자는 "지방교육재정을 확대하는 방안이 우선되지 않고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법 제·개정이 안 되면 특별회계 편성 분을 다시 보통교부금에 넣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교총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유·초·중등교육 예산을 증액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어려운 학교살림 개선에 실효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같은 예산 편성 방식이 아직 입법과정 중에 있다는 점에서 실제로 법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며 "특별회계의 설치가 재정운용의 경직성을 높여 지방교육과 일선 학교 경영의 자율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