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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가 2015년 6월 13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실시하는 ‘이공계 진로탐색을 위한 찾아가는 세종과학교실’에 선정되어 전문가로부터 과학강의를 들었다. 학교로 찾아가는 세종과학교실은 일선학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이공계 박사급 전문가를 파견하여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심층적 틴로탐구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비한 다양한 학교 내 진로활동 및 동아리활동 지원프로그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일제강점기 기간 동안 일본인들이 우리 국민들에게 입힌 피해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언젠가 용서는 할 수 있겠지만 결코 우리 가슴 속에서 지워낼 수 없다. 왜냐하면 생생한 역사적 사실이기때문이다. 역사적 사료를 바탕으로 식민지 시대의 우리 국민들의 애환을 소설로 담아낸 조정래 작가의 아리랑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일본은 전장의 상황이 어려워지자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의 젊은이들을 징용해 갔다. 첫째는 건달패인 낭인들을 이용하여 인신매매를 강행했다. 낭인들은 가난한 사람들을 상대로 몇 푼의 전도금을 주면서 일본게 가면 돈벌이가 좋은 일자리가 있다고 꾀어싿. '모집'이란 이름으로 사람들을 끌고 간 낭인들은 탄광이나 광산, 철도공사 같은 데다 팔아넘겼다. 낭인들이 받은 돈은 끌려간 사람들의 임금인 것은 더 말할 것이 없다. 그들은 몇 년 동안 감시 속에서 골빠지게 일만 하고 빈털터리로 고향에 돌아와야 했다. 그러나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더 수두룩하다. 두 번째는 관에서 알선하는 방법이었다. 이것은 일본의 국익 군수 산업체서 필요한 조선인 노무자들을 관의 행정계통을 따라 조달했다. 그런데 이 방법은 행정절차 때문에 노무자 조달이 3개월 이상씩 걸렸다. 전쟁은 자꾸 확대되어 가고, 석탄 생산이며 군사시설 같은 것은 하루가 급한데 3개월이란 너무나 긴 기간이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노무자 징용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행했다. (67~68) 강제 징용 당한 노무자들은 일본이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등재한 근대산업시설에서 육제적, 정신적 학대를 당했다. 전쟁 물자를 대기 위한 탄광에서, 비행장에서 일하다가 죽어간 사람들이 부지기수라고 한다. 지시마 열도 여러 섬에서 죽은 노무자들만 4천여 명이라고 한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자기네 근대산업시설을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등재한 일본인들의 행동을 볼 때 그들의 앞으로의 행보를 유심히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일본이 '군용위안소'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만주를 침략한 직후인 1931년이었다. 그때는 유곽에서 몸을 팔던 여자들을 모아 데려간 것이었다. 그런데 매춘부가 아닌 일반 처녀들 100여 명으로 일본군이 '육군위안소'를 직영으로 개설한 것은 중일전쟁이 터진 다음해인 1938년이었다. 이때부터 일본군은 일본의 낭인패거리들과 조선의 친일파 매춘업자들을 동원해 '돈벌이 좋은 공장에 취직시켜 준다', '여점원을 하면 돈도 벌고 공부를 할 수 있다', '간호부는 사람 대접받고 돈도 많이 벌고, 의사하고 결혼도 할 수 있다' 이런 거짓말을 꾸며대서 사기극을 벌이며 처년들을 군용위안부로 끌어갔다. 그러다가 1941년 7월 조선총독부와 일본군은 직접 나서서 1만여 명의 처녀들을 종군위안부로 끌어가려고 전국적으로 '여자사냥'을 시작했다. 이때부터 경찰과 형사들이 처녀들의 납치에 앞장서기 시작했던 것이다. 낭인들과 매춘업자들의 각종 사기극과 경찰이 자행하는 납치극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속에서 일본 육군성과 해군성은 진주만 기습 직후인 1941년 12월 말에 태평양 전쟁의 전선 전역에 걸쳐 '기지위안소' 개설을 명령했다. 그리고 일본군은 조선여자들의 인원 수를 '물품대장'에 올려놓고 '물품'으로 '배급'했다. 이때부터 총독부에서는 근로정신대로 위장된 종군위안부들을 손쉽게 끌어가기 위해서 친일파 지식인들과 문인들을 동원했다. 그들은 순회강연을 하고 잡지에 글을 쓰고 해서 총독부가 원하는 만큼 조선여성들을 종군위안부나 근로정신대로 끌어가는 데 큰 몫을 담당했다.(239) 일제는 160여만 명을 강제징용했고, 30여만 명의 여자들을 위안부와 정신대로 끌어갔고, 4,500여 명의 학도병을 포함해 징병으로 전쟁터에 끌려간 젊은이들은 40여만 명이었다.(283) 앞으로 우리 나라를 이끌어갈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우리의 근현대사 속에서 일제강점기 즉 식민시기에 일어난 일본의 만행에 대해 역사적 사료를 바탕으로 철저히 기록된 여러 문학들을 가까이 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져가야 할 것이다.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제2회 고사가 끝난 2015년 7월 8일(수) 오후 2시, 심관수 이사장님과 이사님, 학교운영위원, 학부모회장, 동창회장님, 자모회원 및 서령중고등학교 교사 120여명이 참여해 안면도 솔향기길을 걸었다. 서령중고 친선 걷기 대회에 참가한 선생님들은 부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 꽃지해수욕장까지 정다운 담소를 나누며 걸었다. 이 구간은 험한 등반이 어려운 탐방객을 위한 구간으로 경사가 완만하고 주로 모래사장으로 이루어진 편안한 코스이다. 이번 서령중고 친선 걷기 대회의 목적은 서령중고의 화합과 단합을 확인하는 동시에 아름다운 자연과 바다가 어우러진 휴양림을 걸으면서 스트레스를 날리고자 기획된 행사였다. 참고로 안면도 솔향기길은 제1코스부터 제5코까지 약 17km에 이르는 환상적인 길이다. 특히 바다를 배경으로 길이 나 있어 자연과 감성이 만나는길로 정평이 나 있다. 1코스는 갈매빗길이란 이름으로 안면도 솔향기길 중 송림숲과 승언저수지 그리고 목장길을 경유하는 코스인데 그 중에서 승언저수지에서 안면도 자연휴양림옆을 경유해 안면읍 중장리 큰바탕마을까지가 으뜸이다. 걷는 내내 한쪽은바다가보이고 또 한쪽은 소나무숲을 만날 수 있어 마음이 즐겁다. 또한 태안유류유출사고를훌륭하게극복한 우리 국민들의 저력을다시 한번 확인해 볼 수 있다.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말이 있다. 말 그대로 임금과 스승과 아버지는 한 몸이다라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임금과 스승도 아버지처럼 똑같이 존경해야 한다는 뜻이다. 스승은 가르침을 주시고 바른 길로 인도해 주니, 공경을 다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오죽 했으면 스승의 그림자는 밟지도 않는다고 했을까. 시조문학의 대가인 고산 윤선도와 조선 17대 효종 임금의 이야기도 이에 버금간다. 둘은 신하와 왕이지만 스승과 제자로도 가슴에 깊게 담기는 추억이 있다. 고산은 42세가 되어 출사의 꿈이 비로소 실현된다. 1628년 봄 별시문과에 장원급제를 하고 이조판서 장유의 천거로 봉림대군과 인평대군의 사부가 되었다. 5년 동안 요직을 거치면서 사부를 겸임했다. 사부는 어린 왕자의 스승이다. 왕자는 왕의 아들이다. 그런 사람에게 학문을 가르치고 백성을 품어야 하는 교양을 가르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학문에 능통해야 하고, 인품이 뛰어나야 한다. 학문은 책을 통해 가르치지만, 어린 왕자에게 책으로 가르칠 수 없는 것이 더 많다. 세상을 보는 눈과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이다. 봉림대군은 12세부터 17세까지 고산으로부터 배웠다. 대군은 학문을 하기 전에 스승에게 절을 하고, 공부를 할 때는 책상 아래서 책을 봤다. 왕자라고 해도 스승을 존경하는 마음은 극진했을 것이다. 고산도 정성을 다했다. 아버지 인조는 군왕으로 정국 운영에 바빴다. 당연히 어린 왕자는 아버지의 사랑도 느끼지 못하고 지낸다. 또래 친구도 없고, 궁중의 법도에 얽매여 운신의 폭도 좁다. 사부 윤선도는 때로는 아버지처럼, 친구가 없는 왕자에게 벗이 되기도 했다. 법도도 가르쳐야 하지만,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궁궐 밖의 세상을 이야기 해 주기도 했다. 대군은 이런 스승의 사랑을 가슴에 오래 품고 있었다. 봉림대군은 형 소현세자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세자로 책봉됐다. 왕(효종)에 즉위하자 뜻을 같이 하는 신하를 찾았다. 병자호란의 치욕을 씻기 위해 북벌 계획을 수립하여 군사를 양성하고 군비를 확충하였다. 하지만 북벌정책을 반대하는 신하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백성의 생활고를 거론하며 군비 확장을 반대했다. 그 중심에 송시열이 있었다. 효종은 왕이 되고도 마음속에 늘 스승인 윤선도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등극하고 두 해가 지나 남녘 보길도에 있는 윤선도를 불렀다. 66세의 윤선도에게 벼슬을 내렸다. 병으로 취임하지 않았으나, 왕은 다시 불렀다. 할 수 없이 조정에 나아갔으나 이번에는 반대파의 모함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다가 다시 효종은 윤선도를 특명을 내려 불렀다. 이때 반대파는 효종이 계속 윤선도를 특명으로 임명하는 것에 불만이었다. 결국 서원 철폐와 관련하여 서인 송시열 등과 논쟁하다가 탄핵을 받고 삭탈관직을 당했다. 송시열은 아버지(인조)를 왕위에 오르게 한 서인의 거두였다. 효종은 북벌 정책에서도 송시열에게 끌려가고 있었다. 그러니 송시열과 대립을 하고 있는 윤선도를 배려하는 것은 눈치가 보이는 일이었다. 그런데도 효종은 굴복하지 않았다. 효종은 사부인 고산께서 멀리 해남에 가게 되면 보고 싶을 때 볼 수 없고 왕의 과실을 충고 보좌하기 어렵다 하여 한양에서 가까운 화성(수원)에 집을 지어 주고 살도록 했다. 그리고 이듬해에 효종이 승하하셨으니, 죽기 전에 사부에게 마지막 선물을 내리고 가신 것이다. 효종의 승하 이후에도 고산의 삶은 평탄하지 않았다. 그 이듬해 송시열과 대립하고 유배를 간 후 끊임없이 고초를 겪는다. 그러다가 82세에 고향 해남으로 정착했다. 문제는 경기도 수원에 있는 집이었다. 임금님이 지어준 집을 남에게 줄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냥 방치할 수도 없었다. 그래서 해남 녹우당으로 옮기기로 했다. 당시 운송 수단이 발달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집을 뜯어 멀리 옮겼다는 것이 언뜻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임금님이 주신 집은 가문의 명예이다. 이러한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녹우당은 고산의 4대 조부인 어초은 윤효정이 연동에 터를 정하면서 지은 건물이다. 이곳은 덕음산을 주산으로 자리 잡은 우리나라 최고의 명당자리로 알려져 있다. 주변의 자연 경관 또한 으뜸이다. 집터를 둘러싼 터가 50만평 정도 되고, 집도 1만여 평이나 된다. 안채와 사랑채, 문간채로 이루어졌다. 지금은 종가 전체를 녹우당이라 부르지만, 녹우당은 사랑채에 걸려 있는 현판이다. 이 사랑채가 효종 임금이 사부였던 고산 윤선도를 위해 수원에 지어준 집의 일부를 뜯어 옮겨와 만든 것이다. 녹우당이란 이름은 고산의 증손자인 공재 윤두서와 친구였던 옥동 이서가 써 준 것이다. 집 뒤 비자나무 숲이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쏴~아’하는 소리가 비가 내리는 듯하여 붙였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그러나 유명한 서예가이며 빼어난 음악가이기도 했던 옥동 이서는 녹우(綠雨)가 옛 선비들의 절개나 기상을 표현할 때 자주 사용한 것처럼, 해남 윤씨와 공재의 철학 및 학문적 사고에 견주어 당호를 정한 것이라고 한다. 녹우당에 전하는 ‘은사첩’(보물 482-4호)도 고산과 효종의 관계를 짐작하게 하는 문서다. 조선시대 왕실에서는 신하와 백성들에 대해 여러 가지 예(禮)를 표하는 방식의 하나로 은사를 택하는 경우가 있었다. ‘은사첩’에는 윤선도에게 여러 차례 내려진 은사 물품과 은사문이 있다. 여기에는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미(米)·포(布)·잡물(雜物) 등부터 벼루, 먹, 붓, 삭지 등을 보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를 통해 사부에 대한 왕실의 예우가 어떠했는지 그 일면을 엿볼 수 있다. 윤선도는 봉림대군과 인평대군의 사부를 5년 동안 겸임했다. 스승 윤선도와 제자 봉림대군은 그렇게 만났다. 왕실이라는 특수적 공간이지만 스승과 제자는 가르침과 배움을 통해 서로가 진보해 나가는 관계는 마찬가지다. 그래서 효종은 윤선도가 신하이지만 아버지처럼 공경했다. 하지만 현실에서 처신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스승은 당파 싸움에서 번번이 패배했다. 왕도 조정의 권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그런데도 왕은 스승을 찾고 받들어 모시는데 노력했다. 세태가 모두 비켜가도 제자는 스승을 위한 마음에 변함이 없었다. 추운 겨울을 견디고 꽃피우는 매화향기 같은 기운이 느껴진다. 오늘날 스승을 대하는 문화가 예전 같지 않은데 마음에 새겨볼 만한 이야기다.
학교 보건 관리와 환경 위생 정화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법률 즉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함으로써 학교 교육의 능률화를 목적으로 한다는 학교보건법 시행령이 8년째 방치되어 진정한 학교 보건 선진화 저해요인이라고 6월24일 서울경제는 이렇게 꼬집었다. 지난 2007년 말 개정된 학교보건법에는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를 두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하위법령인 시행령에는 '18학급 이하인 초등학교는 보건교사를 둘 수 있다'는 규정이 현재까지 그대로 남아 있다. 법 취지는 모든 학교의 보건교사 채용을 의무규정으로 둔 것이지만 하위법령에는 상위법을 무력화할 수 있는 독소조항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다. 상위법과 하위법이 충돌하다 보니 보건교사 채용이 학교별로 제각각이고 유치원 등과 같은 곳에서는 보건교사 채용이 전무한데 제재할 마땅한 근거가 없어 교육당국이 학교 방역에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24일 보건법에 따르면 소규모 학교의 경우 순회교사를 둘 수 있지만 관련 시행령은 마련되지 않아 농어촌의 보건교사 공백이 심각한 상황이다. 실제 한국교육개발원이 파악한 전국 학교의 보건교사 배치율은 지난해 4월 기준 65.4%에 불과하다. 이는 8,500여개 전국 유치원을 제외한 초·중·고교만의 수치로 유치원을 합칠 경우 보건교사 배치율은 이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치원은 법령 미비로 보건교사 채용 비율이 거의 전무해 합산할 경우 보건교사 배치 비율은 40% 미만으로 뚝 떨어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문제는 최근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사태로 전염병에 대한 학교의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해지고 일선 학교의 보건교사 배치도 중요한 시점이지만 정부는 여전히 관련법 개정에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보통의 경우 상위법이 개정되면 그에 맞게 시행령이 따라 개정이 돼야 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보건법의 경우 개정된 지 8년이 지났는데 시행령에는 손도 안 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유치원의 경우 보건교사 지위를 놓고 학교보건법과 유아교육법이 서로 충돌하는데도 교육당국은 뒷짐이다. 학교보건법은 유치원 보건교사를 교사로 규정한 반면 유아교육법은 보건교사를 교사로 보지 않아 배치 규정이 없다. 이렇다 보니 유치원 보건교사를 배치한 곳은 17개 시도 중 광주교육청이 유일하다. 광주는 126개 유치원 중 학교병설을 제외한 단독 유치원이 10곳에 불과해 이곳에만 자체 예산으로 각 1명의 기간제 보건교원을 두고 있다. 실제 메르스 사태 수습을 위해 유치원 보건교사 10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던 서울시교육청도 모호한 법 규정으로 진땀을 뺐다는 후문이다. 유치원 보건직을 교사로 적용해 급여를 부여할 법규가 모호한데다 긴급 재정 외 예산도 없어 한 달 이상 채용도 불가능했다. 이마저도 887개 유치원을 100명이 나눠 맡는 순회교사 형태다. 교육부 학생건강정책 담당자는 이에 대해 현재 「학교보건법 시행령」개정 중에 있으며, 2014년 12월 17일 입법예고 후 보건교사 직무규정 개정안에 대해 관련단체 간 이견으로 조정ㆍ협의 중이며, 향후 보건교사 배치기준에 대해 관련단체 의견을 수렴하여 우선 개정 하고, 직무규정 개정은 관련단체 간 절충안을 지속 협의ㆍ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막연한 설명만 한다. 그러므로 진정한 학교 보건 선진화를 위해서는 "법 정비와 함께 국가 차원에서 보건 인력에 대한 예산 배정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얼마 전부터 아내가 수원에 있는 지동 벽화마을을 둘러보고 싶다고 한다. 남편으로서 안내를 해 달라는 말이다. 대수롭지 않게 넘겼더니 혼자서라도 찾아가겠다고 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 남편으로서 계속 침묵할 수 없다. 안내를 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 부부, 행궁동 벽화마을은 두 세 차례 다녀 본 적이 있다. 지금도 그 때 받은 인상과 잔상이 그대로 남아 있다. 어디쯤 가면 무슨 벽화가 그려 있는지 대강은 알 수 있다. 대안공간 이윤숙 대표의 자세하고도 친절한 안내 때문인지도 모른다. 지동 벽화마을, 필자도 자세히는 모른다. 다만 교장 시절, 당시 벽화마을에 참여한 공무원의 안내를 받아 두 차례 다녀 보았다. 수원 관내 교장들에게도 안내하여 호응을 받았다. 교장들은 이구동성으로 “수원 시내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미처 몰랐다.”고 말한다. 아마도 수원의 새로운 경험이었나 보다. 막상 마을 안내를 하려고 보니 어디서부터 출발하여 어떤 코스를 안내를 해야 할지 망설여진다. 이런 때, 경험이 최고라고 하던가? 2년 전 공무원이 안내하던 코스를 참고로 하여 그대로 뒤따랐다. 다만 마을 입구 접근이 어려워 시내버스 행궁동에서 하차, 수원천을 건너 연무초교 앞마을을 지나 창용문을 통과하였다. 창용문 옆 성밖 동네에서 시작하는 벽화마을 안내를 받았기 때문이다. 부부가 오붓이 벽화마을을 돌아보니 여유가 있다. 그림도 자세히 보고 써 있는 글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았다. 벽화를 보고 서로가 의견을 주고받으니 소통이 된다. 때론 개선할 사항, 나아갈 방향도 제시된다. 다음은 지동 벽화마을을 안내하면서 느낀 점이다. 첫째 벽화마을 홍보 부족이다. 수원에 살고 있는 시민이 벽화마을을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말로만 얼핏 들었지 그 실상을 모른다. 능실중학교 학생들에게 체험학습에 적합한 수원의 벽화마을에 대해 물으니 대답이 없다. 벽화마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둘째, 벽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지동벽화 마을의 경우, 2011년부터 올해까지 벽화가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그런데 이것도 유행이 있는지 잠시 반짝하는 느낌을 받았다. 타지의 외부인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져야 하는데 휴일인데도 골목길이 한산하다. 셋째, 마을 안내판이 필요하다. 지금도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그런데 마을로 접근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마을 입구가 여러 곳이라는 것이다. 그 곳에 안내판이 필요한 것이다.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그 안내판을 보고 안내자 없이 자기가 갈 곳을 찾아갈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넷째, 자연과 함께 하는 벽화가 자연스러워 보인다. 그냥 벽에 바탕색 페인트 칠을 하고 그 곳에 적당한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주위 건물과 나무, 벽화가 조화를 이루어야 하겠다. 벽화도 좋지만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차원에서 벽화가 조성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예컨대 집안에 심은 양다래 덩굴이 2층까지 무성하게 퍼진 집은 그 옆 되살림 발전소와 연계하여 등나무 그늘처럼 만들어 벤치와 함께 휴식공간으로 만들었으면 하는 것이다. 마을을 돌아보면서 느티나무 그늘에 있는 원형 벤치는 성벽 운치와 어울려 좋은 휴식공간이 되었다. 다음은 지동 벽화마을에 대한 아내의 평이다. “마을 만들기와 가꾸기 차원에서 마을이 살아나는 좋은 사업이다. 이런 마을이 조성되니 낯선 이방인들의 방문이 자연스럽다. 다만 사람이 살고 있지 않는 집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벽화로 외부 치장에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주민들이 이 곳을 떠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등이다.
희선아.네가 순천동산여중을졸업하여2015년도 후반기 채용에서 우리은행에합격한것을진심으로 축하한다.어려서부터 네어머니영향을받아은행원이되겠다고작정하고소위공부잘하는학생들이기피한다는순천효산고를선택한것은정말잘한일이다.아마이러한합격의영광이있기까지는너의자기주도적인노력과선생님의지도,그리고부모님의따뜻한격려가있었으리라생각된다. 그리고 너와 같은 학생이 많이 배출됨으로 네 학교의 명예도 높아갈 것이다. 너도청소년기소녀이다보니합격에이르기까지힘들 때몇 번이나 포기하고싶었고,주변의수많은유혹도많았을것이다.그러나네목표를향하여쉬기않고집중한결과이같은영광이찾아온것이겠지!너의살아온2년반의이야기는많은후배들의진로에도움을줄것이다. 오늘날은미디어의고도로 발달하여일상생활가운데피하기어려운것이현란한광고의유혹이다.모든기업들은자신들의물건이나서비스를팔기위하여광고에많은투자를한다.그래서유명한탈랜트들이이에동원되고있다.배우전지현이섹시한눈길을던지며“나는오늘도꽤잘산다”고말한다.“쇼핑전문가는아니지만최신유행옷이나여행을즐기고가끔씩호텔스파로기분도낸다”고자랑하는것을보았다.이 내용은온라인쇼핑몰‘쿠팡’의 TV광고다.2010년공동구매를하면할인해주는소셜커머스업체로시작한쿠팡은5년만에연간거래액2조원을넘는종합전자상거래회사로성장했다. 이런쿠팡이최근재일동포인손정의일본소프트뱅크회장(58)한테서10억달러(약1조1000억원)의투자를유치했다.한국벤처기업역사상최대금액이다.세계적으로도지난1년간미국의우버, 28억달러,중국의샤오미, 11억달러에이어세번째로 많은 금액이다.쿠팡의기업가치는5조5000억원으로평가됐다.이쿠팡은가끔나의스마트폰에도얼굴을내민다.쿠팡창업자인김범석대표(37)는미국하버드대를나왔다.부모님은변호사가되기를원했지만“기업을통해세상을바꿀수있는게너무재미있어”창업을했다고한다.이제은행 신입사원이되면처음에는힘들겠지만네일을사랑하면서살아가면재미가솔솔하리라생각한다. 내가일본에있을때만난투자자인재일교포3세인손정의회장은큐슈무허가판자촌에서태어나'조선인'이라고멸시를받으며자랐다.하지만그는일본최대IT기업의대표가됐다.그는매우어려운길을걸었지만결코꿈을포기하지않았다.이를보면한국인의DNA에는창의성과기업가적근성이넘치는모양이다.나도국내에쿠팡같은벤처가만개만나오면좋겠다는 꿈을 꾸어본다. 이기사를보면서앞으로네가어디에무엇을투자할까질문하여보는시간을 가졌으면좋겠다.우리학생들도장래부모가원하는공무원이나교사만꿈꾸지말고위대한기업가가되길꿈꾸는소녀들이되기를기원해본다.지금은배움의시기이기에가장위대한투자처는'나자신'라는사실을잊지않고산다면 20후너의미래는분명히달라질것이라믿는다.그리고네이야기처럼"자신을가장모를때곁에서'자신'을알도록이끌어주신분이선생님"이라는사실에또한번감동을받았다. 이렇게좋은선생님과 너와의만남이있었기에오늘의네가있게 되었다.앞으로직장에다니면서네가정말하고싶은것을찾아꾸준히공부한다면지금서울대나이화여대를나와도실업자신세를면치못하는사람보다너는 분명히멋진삶을살아갈수있으리라믿는다. 그리고 우리 학교 학생들이 공부를 조금 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도 취업의 길이 너무 먼 일반고 진학만 고집하지 말고 자기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있는 특성화고등학교에 많이 진학하여 먼저 취업을 한 후에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여도 결코 늦지 않다고 하는 사실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여주시에서 가장 작은 학교인 북내초도전분교장에서는 7월 3일(금)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20뷴까지 운동장과 돌봄교실에서 도전분교와 운암분교 학생 23명이 모여 ‘스포츠박스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스포츠박스 체험활동이 특별한 이유는 여주에 있는 분교 중 가장 작은 도전분교(전교생 10명)와 운암분교(전교생 13명)가 서로 협력하여 의미 있는 교육활동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북내초도전분교장에서는 경기도생활체육회에서 지원하는‘스포츠박스 체험’을 통해 벽지학교의 학생들이 좀처럼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뉴스포츠 체험으로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1년에 6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북내초운암분교와 협력하여 운영되고 있다. 대부분의 뉴스포츠 활동이 10~20명 남짓한 인원이 협력하는 게임으로 어느 한 분교의 학생들만으로는 경험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두 분교의 교사들이 협의하는 과정을 통해 운영하게 된 것이다. 두 분교의 학생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로 협동하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며 즐겁게 참여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작은 분교의 학생들이 ‘스포츠박스’체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북내초 도전분교와 운암분교는 그밖에도 주제별 현장체험학습,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세시풍속 체험활동 등 분교의 특성을 살려 협력적인 교육활동을 추진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기만의 행복한 꿈을 가꿔갈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과 안양옥 교총회장은 7일 간담을 갖고 격무와 사기저하에 빠진 담임교사, 교감의 처우를 높이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인사혁신처가 지난달 30일 ‘교원공무원의 인사정책개선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 가동에 들어간 상황에서 주무부처 장이 교총을 방문해 개선 의지를 밝혔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교총 회장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에서 안양옥 회장은 “담임을 기피하는 게 현실이다. 정말 공교육이 살아나려면 누구보다 담임교사가 살아나야 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1996년 3만원이던 담임수당은 2003년까지 꾸준히 오르다가 이후 12년간 제자리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건 돈의 문제가 아니라 자존심, 사기 저하의 문제”라며 개선을 촉구했다. 아울러 “누구보다 격무에 시달리는 교감의 경우, 되레 평교사보다 처우가 역전되는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교감의 위상과 자존감을 높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근면 처장은 “최소한 그 두 가지는 교육부와 확실히 협의해 챙겨보겠다”며 기재부 설득을 위해 교총의 협력을 요청했다. 그는 특히 “최근 교총과 함께 한 현장 교원 간담을 통해 담임 기피를 알게 됐다”며 “(적어도)15만원 정도로는 올려야 되지 않나 싶다. 담임이 얼마나 중요하고 우대해야 하는지 함께 설득해 나가자”고 의지를 내비쳤다. 안 회장은 교총과 인사혁신처의 民‧官협치 파트너십도 주문했다. 안 회장은 “인사혁신처와 교육부의 官官협의를 넘어 교총과 인사정책에 대한 협의통로를 열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공무원 108만 중에 교원이 47~8만명에 달하는 만큼 공무원노조 외에 교원단체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근면 처장은 “교육부 국장도 참석시켜 논의의 장을 함께 열어놓자”고 화답했다. 이 처장은 교권 침해에 대해 무엇보다 우려했다. 그리고 교총의 보다 강력한 대응을 당부했다. 이 처장은 “교권이 바로 서야 다른 모든 것도 가능하다. 교권은 결코 단순한 권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학생의 교권 침해나 무고한 민원 등에 대해 교사가 혼자 대처할 수 없는 만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교총이 정말 강력히 대응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는 급속히 변하는데 우리는 미래, 세계에 대한 정보가 너무 적고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며 “세계 속의 한국인을 길러야지 한국 속의 한국인만 길러서는 안 된다”고 교육의 책무성을 강조했다. 이에 안양옥 회장은 “그래서 교사를 세계로 내보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교원‧공무원-민간전문가 대표 11인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9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교원 등의 인사‧보수 정책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에 나선다. 이에 앞서 안 회장과 이 처장이 의지를 모았다는 점에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엄지야, 이번 순천시에서 실시하는 ‘꿈꾸는 미디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을 축하한다. 이는 매주 토요일에 실시하는 것으로 너를 비롯한 우리 학교의 3명은 선택받은 존재가 되었구나. 이번 기회를 살려서 앞으로 네 꿈을 잘 만들어 삼성같은 기업에 들어갔으면 좋겠다. 너의 생각은 어떤지? 삼성은 우리나라에서 일류기업이다. 또한, 한국의 젊은이뿐만 아니라 세계의 젊은이들이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이다. 일류기업에 가려면 그 기업의 관문을 잘 알아야 한다. 삼성그룹 인·적성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가있다. 시험은 언어·수리·추리·상식 등 기존 영역과 새로 추가된 시각적 사고(공간지각능력) 등 총 5가지 평가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SSAT는 매년 20만명씩 시험을 치러 삼성고시라는 별칭을 얻은 삼성그룹의 신입사원 채용 필기 전형이다. 올 상반기에도 4000여개 정도 되는 삼성 신입사원 자리를 놓고 9만명에 달하는 젊은 청춘들이 경쟁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SSAT는 학점 3.0 이상이고, 영어 회화 시험 점수만 있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직무적합성 평가를 먼저 통과해야만 응시 기회를 주는 채용 방식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입실 완료 시간은 오전 8시30분이다. 문제는 5지 선다형으로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논리, 시각적 사고, 상식 등 5개 영역의 150문항을 2시간 20분 동안 풀어야한다. 작년 하반기 SSAT 상식영역에서 역사와 세계사 문제가 약 30%의 비중을 차지했다. 역사적 사실 자체만 묻는 것이 아니라, 맥락과 흐름을 묻는 문제도 나왔다. 예를 들자면 “개화기에 조선을 침략한 국가를 순서대로 나열하시오”, “다음 중 예시문(3·1운동의 상황 설명)에 나온 사건 이후 벌어진 상황을 잘못 설명한 것은” 등의 문제가 출제됐다. 역사를 포함해 세계사, 기술 등 문항 50개를 25분 만에 풀어야 해 까다로웠다는 반응이 많았다. 이를 보아도 좋은 기업에 들어가려면 글쓰기를 잘 해야 하기에 중학교 시절부터 많은 독서가 필요하단다.이제 글쓰기가 일류기업에 들어가기 위한 필수 과목이 되었다. 그렇지만 오늘날 학교 현장의 수업은 겨우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부터 '논술'이라는 이름으로 강조되고 있는데, 이렇게 준비하는 것은 너무 늦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일기를 쓰는 습관을 비롯하여, 독서평전, 각종 체험을 한 후 여행기 쓰기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꿈을 실현해 가는 과정에서 체험을 기록하는 습관이 몸에 체득된다면 취업 때가 되어도 거의 당황하지 않고 어려운 취업 관문을 쉽게 넘을 것이다. 환경은 글쓰기를 강조하는데 학생들은 무지에 의한 용기로 글쓰기를 외면하는 현실이 아쉽기만 하다. 이제 너는 이와 같은 책을 많이 읽고 내용을 이야기를 만들어 동영상으로 편집하여 보고 모든 교육이 끝나면 네가 지금까지 성장하여 온 가족과의 추억거리 등으로 자서전을 만들어 보기 바란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하나의 작품을 나에게 보여주는 날이 오면 좋겠다.
(사)한국환경교육협회(회장 이진종, 이하 환교협)가 환경부,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후원으로 중·고등학생 환경과학 독후감 공모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환교협의 전국 중·고등학생 환경과학 독후감 공모대회는 환경과학 관련 독서활동을 통한 인성함양과 자연보호 및 환경보전 의지를 고양시카고자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번 환경과학 독후감 공모대회는 전국의 중·고등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지정된 응모요령에 따라 원고를 작성하여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기간은 7월 6일(월)~9월 11일(금)까지이며 입상자 발표는 10월 8일(목)이다. 시상부문은 개인부문(80명), 단체부문(5개교), 지도교사 부문(6명)이며 환경부장관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등의 상장은 물론 장학금도 함께 수여된다. 제22회 전국 중·고교생 환경과학 독후감 공모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환교협 홈페이지(www.greenvi.or.kr) 공모대회 게시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a
충남 서령고가 1학기 제2회 고사에 학부모 감독 도우미를 초빙하는 1실 2인 감독제를 운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학부모 감독 도우미제는 시험 감독의 노고를 교사와 학부모가 분담하는 동시에 자녀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학생들을 바라보는 교사의 입장을 간접 경험하는 기회로써 활용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학부모 감독 도우미분들은 한결같이 "선생님들과 함께 하루 3시간 정도를 꼬박 서서 감독을 하다 보니 힘들기도 하고 무엇보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실감하게 됐다."며 "학교 교육에 대한 관심과 신뢰가 생기는 동시에 일부러 찾아뵙기 힘든 담임 선생님과 자녀교육 상담도 가능해서 좋다."고 말했다.서령고는 앞으로도 1학기 정기고사에 이어 2학기에서도 학부모님들의 도움을 받아 공정한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우리 모두는 성공하기를 원하고 내 자녀가 성공의 길을 가길 원한다. 이 길은 누구나 가능한 것이 아니기에 성공이 어렵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이 간 길을 잘 관찰하고 수행하면 어느 정도 성공은 보장이 될 수 있다. 학교는 미래의 인생을 잘 살아가기 위해 미래를 예측하면서 교과서를 만들어집약적으로 가르친다. 이것을 소홀히 하면 잘 못된 삶을 살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고 할 것이다. 그래서 깨인 사람들은 교육에 집중 투자를 한다. 이에 국가는 지식인을 모아 국가교육과정을 만들고 이를 수정 보완하여 나간다. 이 교과목 가운데 스포츠의 뿌리인 체육교과가 포함되어 있다. 스포츠는 사회를 배우는 '인생 축소판'이다. 이 스포츠를 통하여 협력하고 결정 과정을 통하여 리더십을 배워 나가면 장래 지도자가 될 수 있다. 이 스포츠 참여가 리더의 기본 자질을 키워주기 때문이다. 농구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따금 정치를 농구에 비유하면서 “나는 4쿼터 플레이어다.” 라고 이야기 한다. 이는 임기 후반에 대통령직을 더 잘 수행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말은 그가 재선에 도전하기 전인 2011년 10월에 했는데 당시 지지율은 40%대 중반으로 높지 않았다. 재선에 성공했지만 ‘3쿼터’ 내내 죽을 쒔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슬람국가(IS)의 세력 확대 등이 잇달아 터지며 외교에서 위기대응 능력에 의문이 제기됐다. 에볼라 환자도 발생했다. 결국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참패하며 ‘3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4쿼터’에 접어들자 그는 장담했던 대로 펄펄 날고 있다. 오바마케어, 최저임금 인상, 미·쿠바 관계 개선 등 핵심 공약들을 차곡차곡 실행해가고 있다. 지지율은 50%대로 올랐다. 사실 오바마도 공화당 입장에서 보면 ‘제왕적 대통령’이다. 반대파와의 타협을 극도로 싫어한다. 의회와 대치하다 일방적으로 내린 행정명령 수는 전임자 조지 W 부시를 능가한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추진 과정에서는 민주당 의원들과도 가시 돋친 말을 주고받았으며 당·백악관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았다. 그런 점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크게 다르다고 볼 수 없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그의 슛 정확도는 높아지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비교는 쉽지 않다. 다만 오바마의 소통 스타일이 그의 정책 수행에 플러스가 된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무엇보다 그는 참모들과의 토론을 좋아한다. 오바마는 참모들에게 외부 견해들 중 자신에 대한 최고의 비판이 무엇인지 늘 공급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런 성찰적 모습은 위기가 닥쳤을 때 잘 드러난다. 일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갈 때 언제든 TV 화면 앞에 서서 국민들에게 얘기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언론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다. 지난해 중간선거 참패 하루 만에 회견을 자청한 오바마는 1시간 20분간 10명의 질문에 대본 없이 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사과나 실수 인정에 인색하지 않다. 아랫사람 탓으로 돌리는 경우도 별로 없다. 지난 4월 미군 무인기의 오폭으로 파키스탄에서 자국민과 이탈리아인이 사망하자 곧바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사과를 했다. 지난해 9월 유엔총회 연설에서는 퍼거슨 사태를 소개하며 ‘미국도 문제가 많다’고 인정했다. 아울러 백인우월주의자의 총격으로 숨진 흑인교회 신자들의 장례식에서는 직접 추도사를 하며 남북전쟁 당시 남·북군이 모두 즐겨 부른 성가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불렀다. 이런 대통령의 모습에 매료되지 않을 국민은 거의 없을 것이다. 반대파라 하더라도 말이다.
하나 둘! 하나 둘! 아침부터 학교 운동장과 강당은 학생들의 함성과 열기로 가득하다. 학생들은 저마다 선택한 스포츠클럽으로 신체활동을 하기에 여념이 없다. 학생들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가득하다. 대구황금초등학교는 전교생이 하루에 1시간 이상 자신이 선택한 스포츠클럽으로 신체활동을 즐기고 있다. 아침시간, 점심시간, 방과후 시간에 자신이 선택한 영역의 스포츠클럽의 활동공간에서 친구들과 함께 스포츠클럽 활동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다. 대구광역시교육청 지정 신체활동7560+ 선도학교로 지정된 대구황금초등학교는 전교생이 하루 한 시간 이상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학교의 교육과정운영 등에 다양하게 반영하여 학생들이 보다 즐겁게 충분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구황금초등학교의 신체활동 7560+는 크게 세 가지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첫 번째는 틈새시간을 활용한 신체활동과 스포츠클럽 활동이다. 아침시간,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의 틈새시간에 학생들이 자신의 선택 활동으로 스포츠클럽과 신체활동을 즐기는 것, 각 틈새시간 마다 강당, 운동장의 지정된 학년별 공간에서 자신의 활동을 할 수 있다. 학생들은 전교생의 아침걷기부터 저학년의 후크볼, 중학년의 고무줄, 고학년의 단체 줄넘기 줄넘기 등의 스포츠 활동을 자율적으로 한다. 아침시간과 틈새 시간 신체활동이 공부시간의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할 것 같지만 결과는 그 반대다. 신체활동을 한 학생들은 더 활발하게 수업에 참여하고 학습 열기도 높다. 두 번째는 여학생 스포츠클럽 활성화이다. 남학생에 비해 신체활동 시간이 부족한 여학생들이 참여하는 줄넘기, 넷볼, 플로어볼, 킨 볼 등의 스포츠클럽을 조직하여 신체활동이 부족한 여학생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줄넘기, 넷볼, 긴볼 등은 운동기능을 크게 요구하지 않아 여학생들이 쉽게 참가하고 즐길 수 있는 뉴스포츠 종목이다. 거친 몸싸움이나 격력한 몸놀림 보다는 유연하면서도 협동이 강조되는 넷볼, 킨볼, 고무줄놀이, 줄넘기 등은 여학생들이 한 번 시작하면 더욱 즐기게 되는 여학생 스포츠다. 세 번째는 사제동행 스포츠클럽 활동이다. 대구황금초등학교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스포츠클럽 활동을 한다. 대표적인 것이 3~4학년 학생들의 킨볼, 1~2학년 학생들의 고무줄놀이, 5~6학년 학생들의 줄넘기 등이다.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큰 공을 바로 잡고 공격하기 위해 작전을 세우는 킨볼 경기 모습은 이채롭다. 사제동행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선생님과 마음과 생각, 고민을 나누는 연결고리를 갖게 된다. 주말에는 가족공감 1160도 실시하도록 권장한다. 가족들과 함께 일주일에 한 시간 이상 신체활동, 스포츠활동, 스포츠관람 등의 시간을 보내고 인증사진이나 감상문을 올리는 활동이다. 조손, 부모, 부자, 모자지간의 정이 오가며 벌이는 신체활동으로 가족 모두가 건강해지도록 돕기도 한다. 학교스포츠클럽 활동과 신체활동 7560+는 2009년부터 시행되어 전국의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활발하게 추진되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아침부터 늦은 시간까지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신체활동이 부족한데서 오는 여러 가지 신체적, 정서적, 심리적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는 결과이기도 하다. 신체활동 7560+와 스포츠클럽 활동의 가장 큰 효과는 바른 인성 함양이다. 대구황금초등학교는 올 3월부터 실시한 이런 신체활동 7560+활동의 결과로 학생들이 건강한 신체를 갖게 됨은 물론, 학습활동에도 집중하게 되는 효과도 얻고 있다. 또 틈새시간을 활용한 신체활동으로 마음속에 있는 부정적이고 격한 감정을 가라앉히고 전환된 감정과 생각으로 친구와 선생님과 이야기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됨으로써 학교폭력 등의 문제가 현저하게 감소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신체활동과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규칙과 협동의 중요성을 익히고 마음과 생각을 넓히면서 평생 건강도 다져가는 인성교육이 더욱 장려되고 확대될 필요가 있다. ♣용어해설 가. 신체활동 7560+ : 일주일(7)에 5일을(5) 1시간이상(60+ ) 신체활동 또 는 운동을 하자 나. 가족공감 1160: 온가족이 일주일에 하루는 1시간 이상씩 운동을 하거 나 운동경기 관람을 하면서 시간을 함께하면서 공감하자
2015년 7월 7일(월). 충남 서산 서령고 교실. 한 학기동안 배우고 익힌 내용을 테스트하는 기말고사가 한창이다. 학생들은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하나라도 더 떠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후끈후끈 달아오른 열기가 교실을 한증막으로 만들고 있다.
정부는 교육부 및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의 협의를 거쳐 이 달 중에 '청년고용절벽 해소 대책'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 대책 시안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교원 명예퇴직 희망자 '전원'의 퇴직신청을 수용하기로 했다. 교원 신규 임용도 크게 증원될 전망이다. 최근 첨예한 논란이 되고 있는 내년도 신규 임용 교원의 대폭 감원 혼란과 갈등에 매우 희망적인 소식이다. 수 년째 명퇴를 신청했다가 예산 문제로 수용되지 못한 명퇴신청자들에게도 고무적인 소식이기도 하다 이에 따르면 정부의 '청년고용절벽 해소 대책을'에 따르면 올해 교원 명예퇴직수용 규모를 8000명까지 늘리기로 했다.따라서 내년 교원 신규채용 규모는 올해보다 2500명 늘어날 전망이다. 난다. 2017년 신규 교원채용규모는 올해보다 3000여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2015년말 교원 명예퇴직 신청자 1만2000여명 가운데 8000명의 명예퇴직을 수용하기로 했다. 매년 교원 명예퇴직 신청자의 50% 미만을 수용하던 전례에 비해 파격적인 증원이고 교・사대에 재학 중인 예비교사들의 임고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로 인해 생긴 빈자리를 내년 신규채용규모에 반영, 약 2500여명의 교원을 더 채용할 계획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4년난해 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원수는 1만3376명이다. 그러나 실제 퇴직을 수용한 규모는 5533명에 불과했다. 교원명예퇴직 지원비로 편성된 예산이 '과거 명예퇴직실적'을 기준으로 정해져 있어 지방교육청에서 급격하게 늘어난 퇴직지원금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올 상반기에도 1만2537명의 교원이 명예퇴직을 신청했지만 실제로 퇴직처리가 된 인원은 6851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정부는 올해 명예퇴직 수용규모를 8000명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늘어난 퇴직자 수만큼 퇴직금을 지급하기 위해 1조1000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도 마쳤다. 지난해보다 2500여명의 퇴직자가 늘어나면서 생기는 빈자리는 신규채용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내년 교원 신규채용규모는 약 1만5500여명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명예퇴직 교원수만큼 신규채용 규모를 늘리는 것을 원칙으로 세웠다. 다만 임고에 합격하여 발령 대기 중인 예비교사의 규모를 현행보다 감축할 지는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내년에 늘릴 신규채용 규모를 2500명으로 잡고 있지만 현재 임고에 합격을 했지만 대기발령상태인 예비교사의 규모(5400명)를 줄이면 신규채용규모는 일부 축소될 수도 있다다. 더욱 획기적인 정책 변화는 내년부터는 명예퇴직 희망자 전부의 퇴직을 수용하기로 한 점이다. 이를 위해 명예퇴직지원 예산의 편성방침을 '과거 명퇴 실적'에서 '실수요 반영'으로 바꾸기로 했다. 명예퇴직 수요가 지난 3년간의 명예퇴직수요 평균의 1.2배를 넘어서면 지방채를 발행해 충당하기로 했다. 최근 교원 명퇴 인원의 추이는 2013년 5946명, 2014년 1만3376명, 2015년(상반기) 1만2537명이다. 이중 실제 퇴직자 수는 2013년 5370명, 2014년 5533, 2015년 8000명(예정)이다. 최근 3년 간 53.3% 교원 명퇴 수용률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지방교육교부금을 통해 과거 3년 퇴직자 평균인 약6300명의 퇴직지원금(약 8200억원)을 지급하고 퇴직희망자 수가 이를 넘어서면 지방채 발행을 통해 퇴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에도 명예퇴직 희망자가 8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로 인해 2017년에는 약 3000여명의 교원을 새로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향후 전향적으로 지방채 발행으로 인한 이자를 정부 예산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방교부금 외에 교육부예산 등을 통해 명예퇴직지원금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방안이 실행되면 지자체의 재정 운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달 중 공식 발표될 '청년고용절벽 해소 대책'은 최근 신규 교원 임용 대폭 감축 보도로 실의에 빠져 있는 교・사대 예비교사들과 교육 관계자들에게 매우 고무적이다. 현재도 시위, 교섭을 시행 중인 교육부와 교원단체, 학생, 교수 등의 의견도 상당히 근접하여 접점을 찾아 상생의 길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교육 선진국으로 자처하는 우리나라의 교원 1인당 학생수는 매우 많은 실정이다. 교육 복지와 교원 복지의 출발점은 교원 1인당 학생수는 줄이는 것이다. 북유럽 등 교육 선진국들은 교원 1인당 담당 학생수가 한 자리수이다. 우리나라 교육 현실과는 괴리가 있다. 정부는 이번 '청년고용절벽 해소 대책' 시안이 구두선이 되지 않도록 대책 발표와 차후 실행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 이 대책의 핵심인 교원 명퇴 인원과 신규 교사 임용의 골격을 반드시 유지해 주기를 기대한다. 대책의 명칭대로 ‘절벽’을 해소하는 획기적인 계기이자 교원 신진대사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박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로 시끄러운 정국이 이어지고 있다. 여당 원내대표 사퇴문제 등으로 분분한 정치권이지만, 국회법 개정안은 19대 국회 임기와 함께 자동 폐기될게 확실시된다. 정부 시행령의 폐해를 직접 경험한 입장에서 국회법 개정안 폐기는 매우 유감스럽다. 보도에 따르면 전북의 경우 2015년 9월 1일 임용 교장공모 11개 학교의 지원자 수가 2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균 2.2대 1의 경쟁률에 불과하다. 그마저 개방형공모인 군산기계공고에 7명이 지원한 걸 감안하면 경쟁률은 그 아래이다. 11개중 5개 학교가 각 1명만 지원했다는 것이다. 경기도도 비슷한 사정이다. 전체 49곳 교장공모 학교중 무려 35개 교에서 단 1명만 지원했거나 아예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교과부(지금의 교육부)가 2010년 하반기 초빙형 교장공모를 확대하면서 밝힌 10대 1의 경쟁률이 ‘허언’으로 드러난 셈이다. 명백한 정책 실패의 반증이기도 하다. 하긴 초빙형 교장공모 확대 자체가 ‘꼼수’였다. 2010년 벽두에 터진 서울시 교육청 비리사건이 일파만파 번지자 비리근절 대책의 하나로 내놓은 것이 초빙형 교장공모 50% 확대 실시안이었다. 2007년 참여정부에서 도입한 교장공모제 취지를 완전히 뒤엎는 ‘짓거리’나 다름없는 일이었다. 일반 독자들을 위해 잠깐 부언하면 교장공모제엔 3가지 종류가 있다. 교장자격증 소지자끼리 경합하는 초빙형과 교장자격증 없이도 응모 가능한 내부형, 개방형 교장공모가 그것이다. 교장공모제 근본 취지는 바로 내부형과 개방형을 통한 젊고 유능한 인재 영입이었다. 기존 승진제도의 폐단을 막고, 교장 임용방법의 다양화가 핵심이었다. 실제로 내부형과 개방형 교장공모 학교엔 지원자가 대거 몰렸다. 그것은 너무 당연한 결과이다. 상식적으로 교장자격증 있는 ‘예비 교장’들이 애써 시골로 자원하여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다행히 정치권에서도 초빙형 교장공모의 문제점을 인지했다. 2011년 9월 내부형 교장공모 확대를 뼈대로 한 초ㆍ중등교육법과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하에 통과시킨 것. 그러나 당시 교과부가 마련한 시행령이 발목을 잡았다. 내부형 교장공모의 경우 공모를 실시하는 학교의 15% 이내로 제한하는 시행령이 2011년말 국무회의를 통과, 지금까지 그대로 시행되고 있어서다. 그 결과 내부형 교장공모는 전국적으로 씨가 마르다시피 했다. 가령 전북의 경우 2010년부터 지금까지 내부형 교장공모 학교는 전혀 없다. 필자는 2009년 내부형 교장공모의 어느 중학교 지원에서 차점자로 탈락한 후 절치부심했다. 다음 기회를 노리며 더 열심히 준비했지만, 아예 시행조차 되지 않아 ‘헛지랄’한 셈이 되고말았다. 그러니까 정부의 시행령이 국회의 내부형 교장공모 확대 법안을 사실상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국회가 정한 법률의 범위를 넘어선 행정부의 월권을 바로 잡는” 국회법 개정안이 시급한 이유이다. 국회법 개정안이 폐기되어선 안 되는 이유이다. 참 쪼잔한 이명박정부의 내부형 교장공모제 죽이기였지만,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도대체 언제까지 시간⋅인력⋅행정력 낭비의 그런 ‘뻘짓’을 지켜보게 할 셈인가? 그렇듯 시행령이 발목잡고 있는 초빙형 교장공모 위주의 무늬뿐인 교장공모제라면 아예 없애는 게 맞다.
중국 국가기준위원회에서 지난달 ‘초·중등학교 교복에 관한 국가규정’을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교육부와 국가공업·상업총국, 국가질량검사총국, 국가기준위원회 등 네 기관이 협력해 제정한 이 규정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발표된 교복에 관한 규제다. 이 규정에는 교복이 다른 일반 방직제품에 비해 더 엄격한 규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교복도 ‘국가 방직품 기본안전기술 규범’과 ‘영유아 및 아동용 방직품 안전기술 규범’의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교복의 소재나 디자인 등에 대한 상세한 지침을 제시했다. 직접 피부에 닿는 부분은 면 소재로 할 것을 권장하고, 그것이 어렵더라도 최소 35%이상은 면 소재를 사용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열 차단 효과, 손상 예방 효과, 보풀이나 사이즈 변형 방지 등을 고려해 교복의 질을 전면적으로 높여야 한다는 것도 강조하고 있다. 심지어 ‘목 둘레 부분에 라벨을 달아서는 안된다’는 등 세부적인 사항까지 규정하고 있다. 정부가 교복에까지 이처럼 상세한 제재를 가하게 된 배경에는 지난 2013년 상하이시에서 발생한 ‘독(毒)교복’ 사건이 관계돼 있다. 교복 제작회사가 탈색 방지를 위해 포르말린을 기준치 이상으로 사용, 발암물질이 검출돼 중국 사회를 경악케 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1993년 정부가 교복 착용을 권고해 보급이 확장되면서, 교복 회사들의 경쟁이 높아진 것과도 연관지어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회사들이 저렴한 가격의 교복을 생산, 판매하는 데 혈안이 돼 교복의 질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교복의 역사는 19세기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양 문명의 영향 속에 근대 학교 교육 체제가 형성되던 당시 학교를 다닐 수 있었던 학생들은 대부분 사회적으로 엘리트 계층에 속했다. 때문에 이 시기부터 1920년대까지 교복은 선진적인 디자인과 고급 소재를 자랑하며 일반 서민들과 격차를 두려했고 동시에 국가 발전에 대한 책임의식을 키워주는 역할도 했다. 1930년대는 중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가정체성을 키우기 위해 각 학교들이 주로 ‘치파오’라고 불리는 전통의상을 교복으로 지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가 1949년 사회주의 중국이 창립되면서 교복을 ‘자본주의 잔재’로 몰아 전국 각지에서 많은 학교들이 교복제도를 폐지했다. 때문에 1950~70년대는 군복을 교복대신 선호하는 경우가 많았다. 1980년대 중반에는 전국 대부분의 학교에서 교복제도를 다시 도입하기 시작했다. 1990년대는 고도 경제성장에 맞물려 교복도 다양화됐고 교육부 권고에 따라 교복 착용이 활성화되기도 했다. 이때부터 교복의 개념이 달라져 더 이상 엘리트 집단을 위한 ‘구분형’ 교복이 아니었다. 외형상으로도 디자인을 고려하기보다는 학생들의 활동에 편리한 운동복 형태로 통일해 제작됐다. 심지어 학생들의 신체적 성장을 고려해 크고 넓은 옷으로 만들어져 학생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정부가 직접 나서서 마련한 이번 교복 관련 규정이 업체들에게 강력한 규제로 작용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사안이다.
영국에서는 최근 지필평가 비중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시험 체계가 변경되면서 학교 현장의 불만이 팽배해지고 있다. 최근 국제학업성취도평가 등에서 낮은 성취도를 보이고 있는 영국은 수십 년간 큰 변동이 없었던 시험 체계에 변화를 주고 있다. 오는 2017년부터 GCSE(중등교육과정 수료시험)와 대학 준비 과정에서 학업 내용을 늘리고 지필평가의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변경을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새로운 시험제도에 맞춘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다. 지금까지 GCSE는 학교 수업 중에 진행되는 수행평가, 과제 등 내신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새로운 제도에서는 지필평가의 비중이 높아지게 된다. 기존에 A플러스~G까지 8단계였던 평가 결과도 1~9단계로 단계를 더 세분화해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는 총 응시자의 5.5%가 A플러스를 받았지만 변경된 제도 하에서는 4.6%만이 최고평가인 9를 받을 수 있게 된다. GCSE의 개편에 이어 대학입학을 위한 학업과정인 AS·A단계에서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2년 과정 중 첫해 말에 보는 AS단계, 두 번째 해 말에 보는 A단계의 시험을 모두 거치면 대학 입학 자격이 주어진다. 이때는 본인이 과목을 선택해 공부를 하게 된다. 기존에는 AS단계에서 4과목을 공부하고 그 중에서 3과목을 골라 A단계 시험을 치렀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 단계를 분리해 별도의 과목을 선택해 공부해야해 학업 분량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 또 기존에는 A레벨 시험이 일 년에 두 번, 1월과 6월에 실시됐지만 이제는 6월 한번만 시험을 시행하기로 해 시험에 대한 부담이 더 커지게 됐다. 이같은 변화에 대해 교사들도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학생들의 시험 시행을 위해 기존보다 2배에 이르는 학업 분량과 시간을 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로 학업 스트레스가 급증해 사회 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국립아동학대예방협회(NSPCC)에서는 시험 성적에 대한 압박으로 인해 최근 학생들이 수면장애나 불안증, 우울증이 늘어나고 있고 심지어는 자해나 자살을 시도하는 학생들까지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실제로 어린이 상담전화인 차일드라인(Child Line)은 지난해 상담 건수 3만4454건 중 58%가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로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웹사이트에서도 학업 스트레스와 관련해 8만7500여명의 학생들이 접속한 통계가 나왔다고 밝혔다. 차일드라인은 학생들에게 시험 전후에 가져야 할 마음가짐 등에 대한 지침을 내놓으며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또 ‘염려의 회복’이라는 연극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감정에 공감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도움을 주고 있다. 영국 최대 교원단체인 전국교원조합(NUT)은 “영국정부는 교육을 시험성적으로만 한정해 평가하게 압박하고 있고, 이는 학생들의 정신건강에도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학교가 학생의 복지와 행복을 중심에 놓고 창의적인 전인적 존재로 성장시키는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일부 주에서는 홈스쿨 가정에 예산까지 지원하면서 ‘가정학습’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달 16일 캐나다의 프레이저 연구소(Fraser Institute)는 ‘캐나다 홈스쿨 현황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2년 홈스쿨링 학생 수는 총 2만1662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캐나다 전체 학생수의 0.4%에 불과한 수준이지만 2007년에 비해 29%나 증가한 숫자다. 캐나다에서 현재와 같은 근대적 교육제도는 1867년 연방정부 출범과 동시에 시작됐다. 중앙정부 대신 각 주 정부의 책임과 관할 하에 기본적인 의무교육이 시행됐다. 그러나 1970년대 들어 정부 주도의 일괄적인 교육 시스템에 실망하거나 효과를 거두지 못한 일부 학부모를 중심으로 홈스쿨 운동이 전개되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홈스쿨에 대한 북미사회의 분위기는 호의적이지 않았다. 1985년도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70%가 홈스쿨 자체를 불법화시켜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인식이 좋지 않았다. 홈스쿨의 경우, 기존 사회문화에 반기를 든 좌파 인텔리계층 부모나 정치이념적으로 정반대편에 선 극우 기독교 원리주의자들의 탈사회 대안문화로 치부될 뿐이었다. 그러다보니 캐나다는 말할 것도 없이 미국만 해도 전체 홈스쿨 등록학생이 겨우 1만에서 1만5천명에 불과했다. 그러다 10년 새 홈스쿨에 대한 인식이 획기적으로 바뀌었다. 1995년 동일 갤럽조사에선 정반대로 조사대상자의 70%가 홈스쿨을 기존 정규 학교교육을 대체하는 효율적인 교육제도로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이같은 대대적 인식전환에 힘입어 2000년대 이후 홈스쿨 등록학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현재 미국에서는 전체학생의 4%에 달하는 200여만 명이 각종 형태의 홈스쿨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캐나다에서의 홈스쿨 상황은 미국과 그 궤를 같이하고 있다. 아직은 미국에 비해 1/10에 불과한 숫자지만 점차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홈스쿨에 대한 캐나다 각 주의 규정을 보면 기본적으로 정규 공·사립학교를 포기하고 집에서 수업을 대신한다는 신고 의무조항이 있다. 온타리오나 브리티시컬럼비아(BC)는 이 신고만 하면 별다른 규제가 없으나 매니토바와 노바스코시아 지역의 경우, 홈스쿨 교육과정과 학업 진척도까지 보고토록 하고 있다. 알버타, 싸스카치완과 쿼벡 주는 신고의무에 더해 주 정부의 승인까지 얻어야 하는 등 상대적으로 규제가 심하다. 무료 공교육을 포기하고 독자적인 홈스쿨을 택한 만큼 주정부의 예산지원은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나 BC, 알버타, 싸스카치완 등 서부 3개주는 홈스쿨 가정에 학생 일인당 일정액의 현금 지원까지 한다. BC의 경우, 9학년 중학 과정까진 일인당 연간 175달러, 10~12학년 고교생은 600달러를 지원한다. 알버타의 경우, 학생 일인당 820달러, 싸스카치완은 교육청마다 다르나 연간 1000달러까지 지원하는 곳도 있다. 캐나다 전체 학생 수의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2000년대 이후 홈스쿨 학생이 증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인터넷을 위시한 첨단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부모가 교육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일정 수준까지는 충분히 가르칠 수 있고 홈스쿨 부모 간의 네트워크 확충으로 손쉽게 정보와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남과 다른 종교나 정치, 사상적 이념 때문에 불가피하게 홈스쿨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자녀나 가정이 처한 현실적 특수성 때문에 홈스쿨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 학습 능력이 떨어지거나 정신지체 장애로 정규 교육과정을 밟기 어렵거나 반대로 영재성이 돋보여 일반 학교에선 동기 부여를 얻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대안교육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재정문제로 압박받는 주 정부 입장에서도 정부 예산이 들어가지 않는 홈스쿨을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으니 당분간 홈스쿨 재학생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