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7,20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함평군 신광면에 위치한 신광중학교(교장 이태훈)는 6월 2일(목)6시 30분부터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실시하였다. 농번기 철인데도 학부모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는 것은 학생들의 성장과 교사의 성장, 학부모의 성장은 동일하게 소중하기 때문이다. 선생님들께서도 관심을 가지시고 함께 참여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특별히 감동을 받은 점은 교장 선생님의 아이들 사랑에 대한 표현으로 전교생에게 사비를 들여 만년필을 선물하고 아름다운 글씨쓰기를 하는 것이다. 요즘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컴퓨터,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므로 글씨쓰기가 매우 소홀하게 다뤄진 것을 교육의 착안점으로 잡아 바르게 익히려는 노력으로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이다. 늦은 시간인데도 함께 학습하는 모습에서 학교교육의 발전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2일 대전 학하초 6학년 교실. 학생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시화를 그리고 있다. ‘우리들이 원하는 통일’, ‘화해’ 등 알록달록한 그림과 함께 통일을 바라는 학생들의 마음이 도화지에 새겨졌다. 학하초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사랑 시화 그리기’ 수업을 진행했다. 이 학교는 3월부터 ‘나라사랑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교육과정에 호국보훈 정신을 포함시키고 있다. 박정식 교장은 “나라사랑 정신은 자신과 친구들, 가족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어진다”며 “인성교육과 함께하면 더욱 시너지효과가 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라사랑 수업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없다”며 “교과 수업 안에서 창의, 희생, 봉사, 협동 등을 녹여내면 결국 ‘사랑’이라는 심성을 자연스럽게 길러준다”고 말했다. 박연주 양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열심히 공부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희생되신 어르신들을 생각하면서 봉사도 많이 하면서 지내겠다”고 다짐했다.
독일에서‘복식 학급’이 사회성 발달과 수준별 개별학습에 유용한 교육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바이에른주 교육부는 지난 2010년부터 초등학교에서 시작한 복식학급 프로젝트(Flexibel Grundschule·플랙시블레 그룬트슐레)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이어 2016학년도 9월 신학기부터는 기존 188개 시범학교에서 28개교를 추가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헤센주 프랑크푸르트의 한 초등학교인 뢰머슈타트슐레는 지난 2014년 복식학급 모델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 권위의‘독일교육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헤센주는 기존에 100여개 학교에서 시행했던 복식학급을 200개교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독일은 야강스위버그라이펜데 클라센(jahrgangsubergreifende klassen)이라는 복식학급이 미래지향적인 교육 콘셉트로 각광받으며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독일 복식학급은 중등학교에서도 드물게 시행되고 있지만 대부분 초등학교 과정에서 운영된다. 4년제인 초등학교 과정에서 두개 학년을 복식으로 운영하거나 1학년부터 4학년까지를 모두 한 학급에 편성하기도 한다. 이같은 복식학급은 아직 하나의 완성된 교육제도로 정착되지는 못했지만 성공적인 학급 모델이라는 평가가 점점 우세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주에서 시범학교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효과에 대해서도 활발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사실 독일에서 복식학급이 처음 운영되던 시기는 1960~1970년대다. 이 시대 독일의 복식학급은 단순히 학교 시설과 교사가 부족한 상태에서 대안으로 운영됐었다. 따라서 복식학급은 열악한 교육 환경의 상징처럼 인식돼 왔다. 이 시기에 유년기를 보낸 학부모나 노인 세대가 복식학급 프로젝트를 처음 논의할 당시 적지 않은 반대와 비판을 한 것도 그 이유에서다. 그러나 최근에 제시된 복식학급은 새로운 교육적 효과를 나타내 교육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또한 성공적인 복식학급 운영 사례가 속속 나타남에 따라 주 교육부들은 각자의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하는 중이다. 현재 독일 교육학자들은 복식학급의 가장 중요한 교육적 효과로 현대 아동에게 가장 부족할 수 있는 사회성 발달을 꼽고 있다. 복식학급에서는 보통 먼저 입학한 고학년과 새로 들어온 하급생이 1:1로 자매결연을 맺는다. 서로 짝이 돼 옆자리에 앉아 수업을 받게 되는데 이때 상급학년은 저학년의 학습과 생활에 대해 책임감 있는 조언을 하고 도움을 주는 형태로 운영된다. 따라서 형제, 자매가 없는 학생들이 교실 내에서 선후배 관계를 경험함으로써 타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간관계로 인한 갈등을 생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축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연령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학생 개인의 수준은 무시한 채 수업이 이뤄지는 기존의 집단학습 문제를 복식학급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복식학급에서는 동료 학생이 교사를 대신해 서로 가르쳐주고 배울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돼 개별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것이다. 또한 토의·토론을 통한 그룹별 학습이 이뤄지면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소통과 협력을 배울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런 이유로 복식학급에 대한 주 교육부들의 관심과 지원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에서 트랜스젠더 학생들의 학교 화장실 사용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교육부와 법무부는 지난달 13일 학교 내 성차별을 금지하는 법에 의거해 전국 학교에 트랜스젠더 권리 보호 지침을 내렸다. 각 학교에서 트랜스젠더 학생들이 자신의 성 정체성에 따라 화장실과 탈의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 이 지침의 요지다. 별도의 트랜스젠더 전용 화장실을 만들어 학생들의 신원이 노출되는 것 또한 금지하고 있다. 지침에 대한 법적 강제성은 없지만 따르지 않을 경우 연방 정부의 교부금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지침은 지난 5월 초 노스캐롤라이나주가 ‘성소수자 차별법’을 제정해 트랜스젠더들이 전환 후가 아닌 출생 당시의 성에 따라 화장실을 사용하도록 못 박고, 성차별에 대한 어떠한 소송도 하지 못하도록 한 것에 대해 연방정부가 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내에서 트렌스젠더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은 지난 2014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6월을 성소수자의 달로 공식 선언하면서 본격화됐다. 이 선언은 법적으로도 효력이 있는 국가적인 선언으로 성소수자를 법적으로 보호하고 평등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이어 연방정부 법무부는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법 제정이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이라며 소송을 제기했고 교육부가 학교에 지침까지 내리게 된 것이다. 그러나 11개 주는 성소수자 법적 보호에 반발하며 연방정부를 대상으로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 각 주의 자율권을 침해한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연방 정부를 고소한 주는 조지아, 앨라배마, 애리조나, 루이지애나, 메인, 오클라호마, 테네시, 텍사스, 유타, 웨스트 버지니아, 위스콘신 등이다. 또한 라머 알렉산더 상원 교육위원장을 포함한 25명의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국가가 트랜스젠더 학생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대해서까지 일일이 지침을 내리는 것은 과도한 것”이라며 “지침을 따르지 않는 주에는 교부금을 주지 않겠다고 한 것도 문제”라고 비판했다. 시민단체인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은 “오바마 행정부의 지침은 현행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주 정부의 소송은 트랜스젠더 학생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라며 비난했다. 40명의 민주당 상원의원들도 트랜스젠더 학생들에 대한 보호와 권리 보장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비롯한 몇 개 주가 성소수자와 트랜스젠더 학생들의 권리를 보장하지 않는 법안들을 통과시키고 있으므로 교육부가 강제성 있는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현재 미국 내 성소수자나 트랜스젠더 수는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윌리암스 연구소가 전체 인구의 약 0.3% 정도라고 추정했을 뿐이다. 더욱이 이른 나이부터 트랜스젠더 수술을 받는 학생은 거의 드물기 때문에 트랜스젠더 학생은 극소수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미 전역이 트랜스젠더 학생 논란을 벌였다는 사실 자체에 더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연방정부가 대학 진학을 장려하고 있는 것과 반대로 일부 주들이 기술·취업 교육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캘리포니아와 루이지애나, 콜로라도 등이 고교 졸업과 동시에 취업 전선에 나갈 수 있도록 주 정부 차원에서 기술·취업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주 정부는 현재 고교에서 일정 기술만 익히면 되는 일자리가 넘쳐나는데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같은 조기 취업 정책은 연방 정부가 추진하는 대학 진학 장려책과 노선을 달리하고 있어 과거의 교육 방향으로 회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흑인과 원주민, 히스패닉계가 백인·아시아계와 경제적·사회적 격차를 좁히지 못하는 주 원인을 대학 진학으로 보고 이를 독려해 왔다. 현재 미국은 25~64세 전체 인구의 39%가 전문대 이상 학력을 소지하고 있다. 그러나 라틴계는 그 절반도 안되는 20%, 원주민과 흑인은 각각 23%, 28%에 머물고 있다. 반면 백인과 아시아계는 각각 44%, 59%에 달하고 그만큼 소득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방 정부는 전문대(커뮤니티 칼리지) 2년 과정을 전액 무상교육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까지 내놨다.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발표한 계획은 연소득 20만 달러 이하 가정 학생의 경우 평점 2.5점 이상만 유지하면 학비의 75%를 연방 예산, 나머지는 주 예산으로 지원해 전문대 2년 과정을 무상화시키는 것이다. 현재도 테네시주는 로또 운영 수입으로 주립 전문대생 1만5000명의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 람 이매뉴얼이 시장으로 있는 시카고도 유사한 전문대 학비 지원 사업을 시작했고 오리건주도 준비 중이다. 심지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한발 더 나가 대학교육 자체를 무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같은 상황에서 기술·취업 교육 강화 정책이 학부모의 지지를 받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다수 학부모들은 대학 진학을 원하고 있고 대학 비진학반에 대해 학습 부진아반이라는 인식이 강해 기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고교 교육과정이 대학 진학에 필요한 과목을 필수 이수 과정으로 설정해 기술·취업 교육을 확대하는 데 무리가 따를 것이라는 의견이다. 특히 흑인·히스패닉 권익 단체들은 취업교육이 대학 진학 기회 자체를 차단하게 돼 계층구조가 고착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흑인·히스패닉이 소득이 낮은 직종의 직업으로만 몰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뉴올리언스주 차터스쿨협의회의 안드레 페리 전 회장은 “성공적인 직업 선택을 위해서는 학문적 소양이 바탕이 돼야 하는 만큼 기본적으로 모든 학생들은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차원의 학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가 지역 교육청 관할의 공립학교를 2022년까지 민간이 운영하는 아카데미 형태로 모두 전환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지자체의 관료주의에 따른 틀에 박힌 교육에서 탈피해 학교 운영에 자율성을 부여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선 교사들은 아카데미 운영 법인만 이익을 보게 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최근 BBC 보도에 따르면, 니키 모건 교육부 장관은 2022년까지 모든 공립 학교를 아카데미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우선 2015~2016년에 15억 파운드(약 2조 6000억원)를 투입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아카데미 전환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교육부는 지난 2010년부터 학생 성적이 나빠 표준교육청 평가에서 불충분 판정을 받은 공립학교를 중심으로 아카데미 전환 작업을 진행해왔다. 현재 아카데미는 공립 중고교 3381개교 중 2075개교, 초등은 1만6766개교 중 2440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아카데미는 중앙 정부 재정 지원을 뒷받침으로 비영리법인이 인수해 운영하는 학교다. 이미 여러 아카데미를 관할하는 법인 체인도 속속 등장한 상태다. 교육부는 지자체의 관리에서 벗어난 아카데미가 교장과 교사의 권한을 확대해 자율적으로 운영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일반 공립학교보다 학생 성적 향상 등 교육 개혁의 성과 속도가 2배나 더 빠르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아카데미 전환이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최근 마이클 윌쇼 표준교육청장은 7개의 거대 규모 아카데미 체인이 학교 환경 개선에 소홀해 학급당 학생 수를 높이고 학생들의 실력도 여전히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법인들이 운영 이사들에게 너무 많은 보수를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자체협회도 아카데미 전환이 학생의 성과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증거가 없다면서 오히려 지자체 관할 학교의 82%가 표준교육청으로부터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또 교원의 자율성을 높인다는 교육부 발표와는 달리 중앙 정부가 예산을 지원함에 따라 법인 운영에 영향력을 끼쳐 통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중앙 정부의 평가 기준을 통과하기 위해 일률적인 수업 방식이나 학교 경영이 이뤄져 개혁이 퇴색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다. 법인의 관리 하에 있는 만큼 교장과 교사에게 학교 운영에 대한 실질적 자율성도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영국 전국교원조합(NUT)과 교사·강사연합회(ATL) 등 5개 교원단체는 16일 합동 성명을 내고 “현재 교육 예산 자체가 부족한 상황에서 학교 형태를 재조직하는 곳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것은 불필요하다”며 “재정 압박 속에서 민영 법인이 학교를 맡게 되면 교사 수를 줄이고 과밀학급을 운영해 교육의 질이 떨어질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또한 “장애 학생 교육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이나 지원이 열악해질 수 있다”며 아카데미 전환에 반대했다.
소규모 교육지원청을 통폐합하는 추진계획이 발표돼 농어촌 교육의 황폐화가 가속화되는 것 아니냐는 현장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소규모 교육지원청 조직 효율화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3년 연속 관할 학생수가 3000명 미만인 지원청 25곳을 통폐합 대상으로 지목했다. 교육부는 이달 중 이들 교육지원청을 ‘과’ 없는 단일조직 수준으로 축소하도록 ‘지방교육행정기관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일부 개정하기로 했다. 선정된 교육지원청은 강원 3곳, 경남 2곳, 경북 8곳, 전남 4곳, 전북 5곳, 충남 1곳, 충북 2곳이다. 교육부는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행‧재정적 비효율이 초래되는 소규모 교육지원청을 자율 통‧폐합해 지방교육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통폐합 지원청에 4년간 특별교부금 및 총액인건비를 지원하고 폐지 지역에 ‘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대상에 오른 교육지원청들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당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전북 A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해당 지원청과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갑작스러운 통보에 아직 이렇다 할 방침을 정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대상 지원청이 8곳으로 가장 많은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경북은 지리적으로 가장 커 통폐합을 하면 관할구역이 지나치게 넓어진다”며 “현장 밀착 지원이 어려워질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말 감사원 감사에서 이미 통폐합 권고를 받아 홍역을 치른 단양지역은 다시 반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대수 충북 단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자발적 통폐합 유도라고는 하나 구조적‧행정적으로 기능을 약화시키는 것은 결국 학생‧학부모들의 피해로 돌아갈 것”이라며 “행정을 불편하게 만들어 통폐합에 이르게 한다는 것은 사실상 강제와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김영길 단양군운영위원협의회장은 “제천과 통폐합하면 거리상 40km 정도인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왕복 두 시간이 넘는다”며 “소규모 학교에 이어 지원청마저 통폐합하면 가뜩이나 메말라가는 지역정서를 되돌릴 길이 없어진다”고 토로했다. 단양군민 1만8000여 명은 지난 3월 통폐합 반대 서명을 교육부에 전달하고 강력한 반대의지를 피력해왔다. 교육지원청 통폐합은 이미 실패한 정책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교육부는 2010년 ‘권역별 기능거점형 교육지원청 모델’을 충남‧전북‧전남‧경남 등에서 시행했으나 업무절차 증가, 원거리 출장 등에 따른 적시 대처 곤란 등의 문제가 발생, 결국 각 교육지원청으로 업무를 환원한 바 있다. 교육부가 통‧폐합 성공 사례로 제시한 속초양양교육지원청도 양양교육지원청을 다시 개청해달라는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거세다. 강원교육감은 지난해 양양교육지원센터를 개설해 교육이나 연수를 받기 위해 속초로 오는 교육당사자들의 불편을 어느 정도 해소했지만 개청 요구는 여전하다. 김종헌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센터에 장학관 한 명과 주무관 6명을 배치했지만 사실상 중요한 결정은 본청에 와서 하는 등 인력배치에 고민이 깊다”며 “지역 고유성을 살리는 행사를 추진하기에도 거리상 제약이 많아 양양지역 주민들에게 소외감을 주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육은 마을의 구심점이자 문화인데 경제논리로만 접근하는 것은 농어촌 교육은 물론 마을의 황폐화만 가속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교총은 1일 입장을 내고 “2004년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을 제정해 지역 살리기 정책을 추진하면서 지역공동체 유지의 원동력인 교육기능을 약화시킨다는 것은 모순”이라며 “없애기보다 교육지원청의 장학 및 지원행정을 확대하는 장기적 관점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BS 교육콘텐츠가 학생들 입시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궁극적으로는 사교육 없는 입시를 치를 수 있도록 현장의 다양한 요구와 의견을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정수(부산사대부설고 교사) EBS 교사시청자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학생‧학부모들이 EBS의 교육콘텐츠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EBS가 최근 입시정보란을 만들어 기출문제, 진학상담 등 콘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했지만 아직 대규모 입시학원들에 비해 세부적인 정보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현장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BS 교사시청자위원회는 EBS 수능강의 및 교재, 서비스 등 EBS 콘텐츠의 만족도와 학교 현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출범했다. 전국 8개 광역시 교육청에서 추천 받은 고교 교사 8명이 위촉됐으며 올해 말까지 EBS 콘텐츠 및 서비스 전반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조언하게 된다. 총 4차례의 회의를 진행하며 7월에 있을 2차 회의에서는 수능 연계 교재 및 강의를 주제로 개선방안을 논의 할 예정이다. 위촉 교원은 홍수봉 서울 무학여고 교사(국어), 최인섭 경기 백암고 교사(수학), 오세종 인천 계산고 교사(영어), 이주동 경북사대부설고 교사(사회), 최광규 대전 충남고 교사(과학), 고혜진 광주 수완고 교사(국어), 김정수 부산사대부설고 교사(수학), 최희정 울산강남고 교사(영어)다. 김 위원장은 “특히 고3의 경우 전적으로 EBS 수능교재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이라 양질의 콘텐츠가 필요하다”며 “예를 들어 수학의 경우 인터넷강의에서 교재 풀이를 그대로 가져오는 경우가 많은데, 보다 다양한 풀이를 제시해준다면 학생들의 사고력 향상에도 도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보다는 질로 승부하는 학습콘텐츠와 충실한 입시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사 입장에서 꼼꼼히 살펴보고 학생‧학부모들의 의견도 많이 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애선(70) 화백이 1일 한국교총에 자신의 작품 ‘축복의 포도원’을 기증했다. 2층 로비에 전시된 ‘축복의 포도원’(324.4×130.3cm, 2010~2012)은 포도밭에 쏟아지는 강렬한 햇빛에 포도송이가 투명하게 빛나는 모습을 빛과 음영의 극명한 대비로 표현한 신 화백의 대표작 중 하나다. 포도밭 그림으로 유명한 신 화백은 기증식에서 “포도송이를 보면 어떤 알은 먼저 익어 검푸르고 어떤 알은 덜 익어 연분홍으로, 더러는 끝까지 익지 않고 초록색으로 남아 있다”며 “제각각이지만 햇빛을 받은 포도 알 하나하나는 보석처럼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어 “포도 한 송이도 이렇게 다채로운데, 학생들은 얼마나 더 다양할까 생각했다”며 “선생님들이 학생 한명 한명을 더욱 아름답게 여기고 사랑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한국교총에 이 그림을 기증한다”고 밝혔다. 신 화백은 기증식 후 열린 특강에서 “43세의 늦은 나이에 미술을 시작했지만 열정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며 “늦었다 생각 말고 결심이 서면 바로 행동에 옮기라”고 조언했다. 그는 “한국교총에 걸린 제 그림을 보면서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도 많은 선생님들이 위로를 받고 마음이 밝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 화백은 지금까지 8회의 개인전과 200회 이상의 단체전을 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한국수채화 공모전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한국미술협회와 성남미술협회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5월 18일, 사진동호회 설레임 회원들과 출사를 다녀왔다. 처음 들른 곳은 ‘대전광역시 동구 회남로 275번길 227’에 위치한 팡시온이다. 물가의 펜션과 카페에서 대청호의 자연경관을 계절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작약이 꽃망울을 터뜨리는 5월의 풍경이 더 아름답다. 작약은 약초로 귀히 여기는 다년초다. 꽃이 크고 화려한데다 자신만의 색채가 분명한데 꽃말은 왜 수줍음과 부끄러움일까? 과오를 범해 면목이 없는 요정이 작약 그늘에 숨어 꽃이 빨갛게 물들었다는 영국의 전설 때문이란다. 꽃밭에서 “찰칵 찰칵” 카메라 셔터소리가 들려온다. 벌과 나비만 꽃을 찾는 게 아니다. 작약꽃이 피는 5월이면 사진 좋아하는 사람들 의례 한두 번씩 다녀가는 곳이다. 좋은 사진은 발로 많이 뛰어야 얻을 수 있다. 회원들이 예쁜 꽃을 카메라에 담는 모습이 아름답다. 다음으로 옥천군 안남면 지수리를 막 지난 청성면 합금리 금강 물가의 보리밭에 들렀다. 보리는 가난한 시절을 겪은 사람들에게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있다. 보리밭 사잇길로 / 걸어가면 / 뉘 부르는 소리 있어 / 발을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 휘파람 불면 / 고운 노래 귓가에 /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 보이지 않고 / 저녁 놀 빈 하늘만 / 눈에 차누나 박화목의 시에 윤용하가 곡을 붙인 보리밭 노래가 절로 나온다. 고기를 낚는 강태공 옆에서 새들이 졸고 있는 금강의 물줄기가 편안해 보인다.
한국교총은 때 이른 무더위로 학교현장이 ‘찜통교실’을 호소하는 것과 관련해 “국회가 교육용 전기료의 대폭적 인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2일 각 정당에 보낸 건의문을 통해 “2008년 이후 교육용 전기료는 45.6%나 인상돼 왔다”고 지적하고 “이 같은 전기료 부담에 학교가 냉난방을 제대로 못하면서 학생들의 건강 관리는 물론 정상적인 수업조차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교총은 냉‧난방 집중가동기(현행 7~8월, 12~2월)를 6~9월, 11~2월로 확대하고, 해당기간 전기료 할인율도 현행 15%에서 더 높여줄 것을 제안했다. 현재처럼 5개월만 15% 인하할 경우, 학교당 평균 절감액이 28만원에 불과해 큰 효과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교총은 “근본적으로는 전기사업법을 개정해 교육용 전기료를 산업용 이하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우리나라 전체 전력사용량 중 교육용 전기의 비중이 1.56%(2015년 기준)에 불과해 획기적 요금 인하가 판매 수익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서울 E중 부장교사는 “체육시간 다음에 들어가면 아이들이 더위에 지쳐 최소한 10~15분 후에야 수업이 가능하다”며 “그래도 전기료 폭탄을 피하려고 순차 냉방을 할 때는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토로했다. 경기 D초 교장은 “교사와 학생은 에어컨을 틀어달라고 하고 행정실은 참아야 한다고 실랑이를 벌이는 게 요즘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전 8시 40분 2016학년도 들어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가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졌다.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시험인 만큼 올해 대학입시 학습전략을 짜는데 중요한 참고가 것으로 보인다. 6월 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올 첫 번째 모의고사는 전국에서 재학생 52만 5000명과 졸업생 7만 6000여명이 응시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1월17일에 치러지는 수능 출제기관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에게는 올해 수능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과과정이 달라진 수리영역과 올 수능부터 필수과목이 된 한국사영역이 어떻게 출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모의고사는 EBS 수능 교재와 연계해 출제됐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교육과정에 충실하면서 지난해 출제 기조를 유지하는 수준의 출제했다고 밝혔다. 채점 결과는 6월 23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두 번째 모의고사는 오는 9월 치러진다.
교육부는 현행 학습환경조사서 및 초등돌봄교실 입반원서 등 모든 초·중·고교 사용 서식에서 ‘학부모 신상정보란’을 전면 사라진다고 발표했다. 그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학습환경조사서가 위화감 조성과 차별을 애초부터 없애겠다는 취지에 환영하는 일이다. 한편 교육부는 이 서식을 없애는 대신 모든 서식을 통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초·중·고 개인정보처리 업무 매뉴얼’을 작성하여, 6월 말까지 책자로 만들어 배포키로 했다. 교육부가 각종 서식에 대한 공통된 양식을 도입해 매뉴얼에 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학습환경조사서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가정의 생활정도, 부모의 이름, 직업, 학력, 형제 등으로 개인신상정보였다. 특히 요즘과 같이 이혼율이 높은 현실에서 아버지의 성과 자녀의 성이 다를 경우 개인 신상 노출에 따른 아동의 정신적인 상처를 사전에 방지하자는 데 있다. 이에 대해 이해는 하지만, 이는 그야말로 아동의 학습환경을 사전에 파악하여 아동지도의 참고자료로 활용하는데 목적이 있다. 좀 더 깊이 생각해 보면 무엇이 중요한지 좀 더 생각해야 할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저러한 피해가 있으니 당장 없애는 것보다는 이보다 다른 대안은 없는 한 번 더 생각하는 것도 필요하다. 학생의 생활환경이나 학습환경은 아동을 이해하는 하는 데 중요한 자료임에는 틀림없다. 아동의 행동특성도 어찌 보면 이러한 환경이 요인일 경우가 허다하다. 아동에 때한 구체적인 자료 없이 단지 이름과 비상연락처만 알고 있는 상황에서는 아동의 다양한 행동특성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늘 아동의 문제사태가 발생하면 그간 학교는 무엇을 했으며, 교사는 어떻게 대처했느냐고 질타한다. 학교나 교사가 아동의 문제행동에 대한 구체적인 매뉴얼 하나 없이 말이다. 행정과 제도는 이런 아동문제에 대한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이 되어야 교사가 책임 있게 지도할 수 있다. 물론 요즘과 같이 개인정보 보호법이 강화된 이후 학부모나 학생의 신상정보가 본인의 동의 없이 수집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해 온 이상 학교나 교사의 책임감도 크게 향상돼 있다. 교육부는 새로 작성하는 '공통 양식'은 강제조항은 아니라는 권고사항이라고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만든 이상 그대로 사용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새로운 제도와 양식은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공통의 시각에서 충분히 의견수렴을 거쳐 만들어야 진정한 아동 이해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엄마" 1984년, 미국 아칸소 주의 한 마을에서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자동차가 다리 아래로 추락한 것입니다. 그 사고로 20세의 청년 테리 월리스는 식물인간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19년이 흐르고 2003년이 되었습니다. 눈을 깜빡이거나 신음소리를 내는 것이 전부였던 테리도 나이를 먹어 서른아홉의 중년이 되었습니다. 그런 그가 19년 만에 입을 열었습니다. “엄마” 선생님이 좋을 때는? 좋은 선생님은 모든 선생님의 희망사항입니다. 스승 존경 풍토 조성을 위한 대국민프로젝트를 우리 1학년 아이들에게도 해 보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야 더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국어 시간을 이용해서 선생님이 어떻게 해줄 때 좋은지 발표도 하게하고 그 내용을 그림으로 그리게 했습니다. "선생님이 맛있는 간식을 주실 때가 제일 좋아요." "아, 그렇구나! 우리 예린이는 엄마 같은 선생님이 좋아요? 좋아요. 앞으로는 맛있는 간식을 더 많이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게요" "선생님, 저는 칭찬해 주실 때 좋아요. 그리고 글자 공부를 친절하게 가르쳐 주실 때도 참 좋아요." "그렇구나! 우리 명창이가 글자를 빨리 알 수 있도록 더 많이 도와주고 책도 더 많이 읽어줄 게요." "선생님, 저는요 선생님이 착하게 화내실 때가 제일 좋아요. 그리고 책을 많이 읽고 좋은 것을 많이 알려주시는 선생님이 좋아요. 저는 책을 참 좋아하거든요." "우와! 준영이는 참 멋진 말도 하는구나. 착하게 화낸다고요? 말로 조용조용 타이른다는 표현을 그렇게 쉽게 말하는 준영이가 대단해요. 선생님도 책을 정말 좋아하는 준영이가 참 기특해요." "선생님, 저는 국어 공부 할 때가 좋아요. 책에 나오는 동시도 외우고 봄맞이 계이름도 외우고 '괜찮아'랑 동화도 만날 외우는 게 재미있어요." "좋아요. 1학년 때 좋은 동시나 동요를 외우고 예쁜 동화를 많이 외우면 기주 머릿속에 도서관이 생겨서 언제든지 좋은 생각이 떠오른답니다. 우리 기주를 위해서 앞으로도 동시와 동요, 동화를 날마다 조금씩 힘들지 않게 외우도록 해줄게요." 우리 1학년 아이들은 필자에게서 엄마 같은 선생님, 친절한 선생님, 책 읽는 선생님, 쉽게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해주는 선생님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참 단순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진리에 가장 가까이 서 있지요. 출근하는 가방 속에 간식을 챙기는 손길이 즐겁습니다. 오늘은 어떤 그림책을 읽어 줄까 고르는 손길이 행복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직업이 사람을 기르는 업임을 천진한 1학년 아이들이 가르쳐 주었습니다.
순천동산여중(교장 조창영) 소프트볼 팀(감독 김효신)은 강원도에서 개최된 45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준결승에서는 마지막 회에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두어 결승에 진출하는 기회를 잡았다. 5월 31일 열린 결승전에서는 광주팀에 7대 6으로 패하여 우승 일보 직전에서 금메달을 놓치는 아쉬움을 안게 되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금메달이 아쉬운 것이 아니라 이길 수 있는 게임을 못 이긴 것에 대한 아쉬움"이 아쉬움이 남는다고 김효신 감독교사는 아쉬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응원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선수 일동의 일치 단결과 뒷바라지를 한 학교 당국에 감사한다"는 표현을 감추지 않았다.
상쾌한 아침이다. 이런 아침이면 모든 병이 절로 나을 것 같다. 마음의 병, 고통의 병, 정신의 병, 육체의 병까지 사라질 것 같은 아침이다. 좋은 아침 즐겁게 하루를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오늘 아침에 이런 글을 읽었다. "앞부분 생략, 조 선생님은 농사와 어업에 바빠 아이들의 식사를 챙겨주지 못하는 부모님들을 대신해 2년이 넘게 저녁 급식을 홀로 준비했습니다. 처음에는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아이들이 안쓰러워 김밥을 사다 먹였는데, 아이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본 주변 동료들과 힘을 합쳐 학교의 허름한 창고를 개조해 식당을 만들었고, 이후부터 급식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전교생이 고작 28명인 초미니 학교인 00고등학교에서 그렇게 열심히 한다 해서 무슨 소용이 있게냐고 생각했지만 조 선생님은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가르쳤고, 아들은 또한 그런 기대에 부응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화합을 통해 30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대 입학생이 나오는 경사가 00고등학교에서 일어났습니다..." 조 선생님은 열정적이다. 헌신적이다. 비전이 있었다. 사랑이 넘쳤다. 인내가 있었다. 포기하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의 부정적인 생각에도 좌절하지 않았다. 작은 가능성을 발견했다. 그 가능성을 향해서 나아갔다. 때가 되어 큰 결실을 얻게 되었다. 부정적인 생각은 학교의 발전을 저해하지만 긍정적인 생각은 학교의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긍정적인 생각은 모든 공동체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느 회사의 외판원이 신발을 판매하기 위해 외딴 지방으로 가게 되었는데 가서 보니 그곳 사람들은 대부분이 맨발로 다니는 것을 보고 매우 실망하여 회사 앞으로 '신발 판매 전망 없음, 여기는 아무도 신발을 신지 않음' 얼마 후 다른 외판원이 그 지방을 가게 되었는데 그 상황을 보고 '판매 가능성 무궁무진'이라고 보고했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한 사람으로 인해 회사의 무궁한 발전을 가져올 수 있지만 한 사람의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해 회사 쇠퇴해져갈 수 있음을 볼 수가 있다. 같은 상황에서 한 사람은 긍정적인 눈으로 가능성을, 한 사람은 부정적인 눈으로 불가능성을 본 것이다. 일류학교는 따로 없다. 긍정적인 눈을 가진 한 선생님, 한 학생이 만들어간다. 이런 선생님이 많으면 그 학교에서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고 그것을 향해 노력하게 되고 나아가 일류가 되는 것이다. 학생도 마찬가지다. 반 컵의 물을 보고 '물이 반밖에 남지 않았네!' '물이 반이나 남았어' 아직 반이나 남았어. 희망이 넘치는 말, 긍정적인 말, 가능성이 있는 말을 하면서 내가 담고 있는 학생을 살리고, 학교를 살리고, 지역을 살리는 좋은 선생님이 일어나길 기대해 본다.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의사도 못 고친다”라는 히포크라테스의 말과 같이 고령화시대 걸 맞는 웰빙(well-being)식재료에 모든 사람들의 관심은 천연식재료에 집중되고 있다. 여러분도 아시는 바와 같이 모든 식품에 첨가재료로 사용되는 합성조미식품(맛을 내는 재료) 시클라메이트, 사카린, 설탕 등은 1970년대가 시작되면서 인체유해성 논란을 일으켰으며, 최근에는 성인병에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설탕은 비만, 당뇨, 고혈압, 면역력 기능 저하, 불안과 과다활동 증가, 혈당상승, 유방암, 자궁암, 내장암, 전립선암, 직장암 등등 질병을 유발하는 촉진제 역할을 한다. 우리들은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외식이나 공산품식품을 통해 설탕 1일복용 기준치를 초과 하며 먹고 있고 심지어 가정에서도 식품조리 할 때 조미식품 첨가재료로 설탕을 사용하고 있는데 문제는 설탕대체 천연원재료가 없는 것이 우리나라의 실정입니다. 이미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는“설탕과다 섭취는 비만 및 성인병 유발뿐만 아니라 심장병 사망 위험도가 3배나 높다”고 경고 했고, 그래서 정부(식품의약안전처)도 2016.4.7 설탕과의 전쟁 선포하며 ‘제1차 당류 저감 종합계획(2016~2020년)’을 발표하며 강력히 추진한다. 그 추진배경을 보면 첫째로 우리국민들이 당류(설탕)과잉섭취로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과도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2016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의하면 연간 6.8조원을 낭비시키고, 둘째로 날이 갈수록 당류 섭취량이 증가하고 있어 선제적관리가 필요한데 특히 어린이청소년청년층(3~29세)이 심각하다고 한다. 그러므로 늘어나는 당류섭취 추세를 감안할 때 학교단체급식소는 혁신적인 음식조리방법을 강구하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식재료 구입방법을 개선해야 당류저감 시책은 성공할 것이다. 한마디로 각종식품에 들어가는 설탕대체 식품을 활용해야 되는데 그것이 바로“스테비아”로 이 식물은 쌍떡잎식물 다년초 여러해살이풀로 파라과이가 자생지다. 잎에는‘스테비아사이드’와‘레바우디오사이드’라는 감미성분이 설탕보다 200~300배 당도가 높고, 칼로리(설탕 100g당 387칼로리)는 설탕의 100분의1(90~100 )정도라고 각종 매스컴과 연구기관에서 증명한바 있다. 이미 일본과 파라과이에서는 면역초와 장수초로 유명하게 알려져 있으며, 최초 상품화는 일본에‘모라타화학공업’회사가 선구자로 1970년대 초반부터 청량음료와 코카콜라를 비롯하여 각종식품에 첨가시키며 세계최다 스테비아 소비국이 되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본격적으로 식품첨가 원재료로 상품화되지 못하고 있는 우리 현실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실예로 선진국 유명호텔인 미국LA 소피텔 호텔은 모닝커피에 설탕대신 스테비아를 제공하고 있으며, 킴튼호텔 그룹의 최고급 럭셔리호텔인 Hotel lomar, 하얏트, JW메리트 등 스테비아 사용이 점차 빠른 속도로 음료수에서 식품첨가재료로 바뀌고 있다. 그럼 스테비아(스테비아사이드)소화과정, 특징, 약리작용을 보면 * 설탕을 섭취하면 몸속에서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 ⇨ 위장에서 흡수 ⇨ 혈관으로 이동 ⇨ 혈당상승 * 스테비아는 몸에 흡수되지 않으며 혈당에 영향을 주지 않고 소화기관을 통과 후 배출하기 때문에 당뇨환자들에게 좋다고 한다. * 스트레스 호로몬 분비 차단으로 혈액 흐름을 개선해 혈전 생성을 방지하며, 특히 당분을 먹고사는 암세포는 당분수치를 떨어뜨려 암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 당질지수를 비교해 보면 포도당 100%, 설탕은 65%, 스테비아는 0%다. * 잎에 포함된 스테비아사이드는 물에 잘 용해된다. * 칼로리 0kcal, 지방, 탄수화물, 나프륨, 단백질은 0%, 식이섬유는 4%로 감미성 천연물질 이다. * 뜨거운 열과 산성 알카리성 물질 속에서도 단맛을 잃지 않는다. * 스테비아 잎은 소금에 절이더라도 맛을 잃지 않는다. * 장기 보존에도 잘 변질되지 않는다. * 충치세균이 번식하지 않는 단맛이다. * 청량감이 있으며 신맛과도 잘 어울린다. * 잎과 줄기에 들어 있는 리놀렌산은 고지혈증 치료 및 뇌 건강 증진하며, 폴리테놀 성분은 항고혈압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 당뇨예방(항산화 작용) : 녹차의 5배 정도 혈당이 내려가서 당뇨예방에 크게 도움이 되고,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 간과 위를 튼튼하게 해주고 알콜 해독한다고 한다. * 다이어트식품 : 비타민 E, B6가 풍부하며 칼로리가 거의 없다고 한다. * 카로틴성분 풍부 : 세포가 건강할 수 있게 도와주고 더불어 혈당수치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인슐린 저항을 낮추어 주는데 도움이 되며, 또한 혈액속 포도당 흡수를 막아 인슐린을 생산한다고 한다. * 면역력 향상, 충치억제, 혈당, 혈액순환을 고르게 한다고 한다. * 합병증 유발 방지, 폴리페놀 성분으로 인해 노화,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특히 청소년들은 비만과 충치가 심각하다. 그러므로 학교급식소에서 자체요리 시 밥, 국물, 소스 등에 조미식품 첨가자료로 쓰거나 외부에서 구입하는 식자료나 완성식품(떡,빵)에 스테비아를 첨가하면 당류 저감 식단이 된다. 본인은 몇 년전 농진청작물시험장에서 설탕대체용 개발을 위하여 시험재배를 실시해 육성한 품종으로 수원 2호(감미성분 12.5%)와 수원11호(23%) 중에서 11호를 구입하여 보통 땅에서 시험재배를 끝냈다. 그동안 경험한 스테비아 재배, 활용방법, 구입요령 등등의 성공담이 필요한 학교나 개인은 연락해주기 바란다.
교육부는 학생 수 감소추세에 따라 관할 학생 수가 3천명 미만인 소규모 교육지원청의 통·폐합이 추진된다고 소규모 교육지원청의 조직 효율화 계획을 6월 1일 발표했다. 인구통계와 교육통계에 따르면 2000년 795만2천명이던 학생 수는 지난해 608만9천명으로 감소했고 2022년에는 527만4천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학생 수 3천명 미만인 교육지원청도 2000년에는 울릉 1곳이었던 데서 올해는 25곳, 2022년에는 33곳에 이를 전망이다. ‘지방교육행정기관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인구수 10만명 또는 학생수 1만명 미만을 관할하는 교육지원청에는 2과 1센터를 설치할 수 있다. 그러나 교육부는 3년 연속 인구수 3만명, 학생수 3천명 미만인 교육지원청은 과를 설치할 수 없도록 법령을 개정해 사실상 1개 과 수준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이 기준에 해당하는 교육지원청은 총 25곳이다. 경북 지역이 청도, 고령, 영덕 등 8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북 5곳, 전남 4곳, 강원 3곳, 경남·충북 각 2곳, 충남 1곳 등이다. 이들 교육지원청은 과를 설치할 수 없게 돼 평균 34명 수준인 근무 인원은 20명 정도로 줄어들게 된다. 지역교육지원청은 시도교육청의 하급 교육행정기관이다. 1∼2개 이상 구·시·군을 관할하면서 유치원과 각급학교의 운영을 지원하고 지도·감독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교육지원청은 사실상 일선 학교 교육행정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이들 기관의 통폐합은 여러 가지로 불편과 어려움이 예상된다. 사실 중·소도시 이상은 일선학교와 거리가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지만 농산어촌의 학교는 가득이나 멀고 불편한데 이를 통폐합하면 그 고충은 불을 보듯 뻔하다. 교육행정의 경영측면에서 보면, 조직의 효율화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학교현장 중심의 교육행정의 편리성과 효율성도 다각도에서 고려해야 한다. 우선 소규모 교육지원청을 무조건 통폐합할 것이 아니라 행정조직을 축소하거나 인근 교육지원청과 분산하여 교육행정 불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융통성도 발휘해야 한다. 최근 도시에서 농산어촌의 학교로 유학 가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혹여 소규모 지역교육청 통폐합으로 인해 농산어촌 학교의 기능이 약화되고 학교해체를 가속화하여 대도시로 리턴하는 부정적 측면도 우려된다. 통폐합 대상지역인 농산어촌은 교육행정 지원이 더 필요하고 절실한 곳이다. 이들 지역 교원들의 요구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행정절차도 반드시 거쳐야 그야말로 지역을 지원하는 교육행정이 이루어질 것이며, 또한 열악한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기능이 되살아 날 것이다.
순천시 우석로에 위치한 순천성남초등학교(교장 문승호)는 역사가 깊은 학교다. 해방을 맞이하고 1945년 9월 15일 일본인 학교로부터 학교 시설을 인수하여 1945년 12월 8일 순천동 공립국민학교로 개교하여 올해 17,63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오전 9시부터 강당에서 4학년과 5학년 총 91명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교육을 실시하였다. 마침 오늘이 6월 호국보훈의 달 첫날에 학생들과 만나 6월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면서 문답식으로 강의를 시작하였다. 학생들의 듣는 자세가 매우 좋아서 학생들을 칭찬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면서, 나라사랑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내 자신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우리는 지금 편하게 잘 살고 있지만 나라가 전쟁 상태인 시리아의 경우는 학교생활도 불가능 하고, 편안한 가족생활도 할 수가 없다. 우리나라도 1950년 6.25 전쟁이 일어나 전쟁상태가 되어 내 자신이 집이 불타고 없어 다른 마을에 피난생활을 한 이야기를 하였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지금 하고 있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 그리고 튼튼한 몸을 만들기 위하여 아침밥을 잘 먹고 다니는 것도 나라 사랑이며, 6월 6일 현충일을 맞이하여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분들을 추모하고 조기를 게양하는 것도 나라 사랑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설명하였다. 한편 성인이 되어서는 사관학교에 진학하여 직접 군인으로 나라를 지키는 일을 할 수도 있는데 현재는 여학생들도 사관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였다. 수업을 마치고 교장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순천성남초는 단순히 지식만이 아닌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하여 학습활동을 충실히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다가오는 현충일에는 학생들에게 현충탑을 참배하도록 계획을 세우고, 애국훈화를 통하여 나라사랑 교육을 평소에서 잘 실천하고 있었다. 학생을 지도하신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이 나라를 발전이 지속가능한 나라로 만들 것이라 믿는다. 이 나라사랑 교육 업무를 맡아 추진하신 이충현(4년 담임)은 다양한 체험학습을 구상하여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을 하도록 노력하신다는 미담도 교장선생님은 아끼시지 않으셨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사자의 입에는 더러운 냄새가 났다. 사자가 양을 만났다. 내 입에 캐캐한 냄새가 나나? 예, 입에 캐캐한 냄새가 납니다. 사자는 화가 났다. 그래서 양을 잡아먹었다. 다음에는 늑대를 만났다. 늑대야, 내 입에 냄새가 나느냐? 늑대는 말했다. 입에 아무 냄새도 나지 않습니다. 이 간사하고 못된 놈, 하고 잡아먹었다. 다음에는 여우를 만났다. 여우야, 내 입에 냄새가 나느냐? 여우는 말했다. 내 코가 감기가 들어서 무슨 냄새가 나는지 알지 못합니다. 사자는 여우를 살려주었다.” 여우의 지혜가 돋보이는 이야기다. 지혜가 참 중요하다. 삶에 대해서도, 친구를 대함도 지혜가 필요하다. 아침부터 기분이 좋지 않은 친구에게 말을 걸면 좋아하겠나? 화가 난 친구에게 말을 걸면 좋아하겠나? 같은 말이라도 시와 때가 있는 법이다. 친구가 기분이 좋을 때 말을 걸면 친구도 화답을 한다. 이게 지혜다. 지혜가 있는 이는 자신의 건강을 잘 지킨다. 미리미리 대비한다. 큰 병을 앓고 나서 대비하지 않는다. 여름에 식중독을 예방하는 수칙을 가르쳐주면 그것을 실천하면 예방이 되는데 마음대로 하다 식중독에 걸리면 얼마나 고생을 하는지 모른다. 음식을 먹을 때 맛있다고 폭식을 하는 것도 현명하지 못하다. 내가 좋아하는 반찬이 나왔다고 평소보다 더 많은 식사를 하는 것도 좋지 못하다. 다식도 건강에는 이롭지 못하다. 그리고 평소에 먹고 싶은 반찬이 나왔다고 그것만 먹는 것도 지혜롭지 못하다. 편식이다. 편식은 영양부족현상을 가져온다. 바쁘다고 식사를 후다닥 해치우는 것도 좋지 못하다. 속식이다. 이런 이는 지혜롭게 건강을 관리한다고 할 수가 없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평소에 실컷 놀다가 시험을 친다고 고득점을 얻기 위해 밤샘을 한다면 그것도 좋은 방법이 아니다. 공부보다 운동이 더 좋다고 하면서 공부는 뒷전이고 운동만 한다면 이것도 학생이 할 일이 아니다. 독서를 좋아한다고 수업시간에 수업은 하지 않고 다른 책을 읽고 있다면 이것 또한 어리석은 짓이다. 평소에는 열심히 학교를 잘 다니다가 대학시험에 합격하고 나면, 또는 떨어지고 나면 학교를 잘 나오지 않는 이도 있다. 이런 이도 현명한 행동이 아니다. 근면, 성실한 자는 합,불합격에 관계없이 졸업할 때까지 학교에 꾸준히 잘 다니는 이가 있다. 이런 이는 사회 나가서도 그 성실을 잃지 않는다. 지혜는 자신의 삶을 윤택하게 할 뿐 아니라 자신의 미래를 잘 만들어나간다. 건강을 잘 지켜나갈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찬받는 일만 한다. 남에게 유익을 주고 기쁨을 준다. 지혜가 참 중요하다. 미련한 학생에게 남는 것은 후회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