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5,01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학생수 감소로 폐교된 운동장에 벼를 재배해 학교관리와 함께 소득을 올리는 곳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현장은 1999년에 폐교된 전남 영암군 서호면 성재리의 영암 서호북초등학교. 학교 옆에 살며 폐교 당시 이 학교 운영위원장을 맡았던 이용선(46)씨는 이 학교의 운동장 1천500여평을 영암교육청으로부터 임대해 5년째 매년 40㎏ 들이 30여가마의 벼를 수확하고 있다. 학교에서 70여m 떨어진 곳에 사는 이씨가 폐교 운동장에 벼를 심기로 결심한 것은 도로변에 위치한 학교에 학생들이나 부랑인들의 출입이 잦으면서 불미스러운 사고를 우려했기 때문. 이와 함께 운동장 곳곳에 잡초가 우거져 미관상으로도 볼성 사납게 변하자 이씨는 벼 재배를 통해 수확과 함께 학교관리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기로 했다. 첫 해에는 땅에 염분이 많아 심은 벼가 모조리 말라 죽었지만 인근 하천의 물을 전기모터로 끌어와 염분을 제거해 옥토로 가꿨다. 택시 기사로 일하며 1천600여평의 농사를 짓고 있는 이씨는 폐교 운동장에 벼를 심으면서 오전 6시에 일어나 논에서 한두시간을 보내고 일을 마치면 다시 논으로 가서 약을 치고 잡초를 뽑는 등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는 형편이다. 이씨는 "벼를 재배하면서 폐교에 외부인들의 출입이 끊겨 학교 관리가 잘되고 있으며 200여만원의 소득까지 일석이조를 얻고 있다"며 "가을에는 전경이 아름다워 사진작가들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 화순 능주초등학교에 인조 잔디축구장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능주초등학교는 올해 말까지 학교운동장 5천㎡에 인조 잔디축구장을 만들기로 하고 다음달 착공한다. 인조 잔디축구장 조성에는 총 4억원이 소요되는데 이미 국민체육진흥기금 3억원을 지원받기로 결정됐고 나머지 1억원은 화순군이 8-9월 추경예산에 반영해 지원할 계획이다. 인조 잔디구장이 들어서면 능주초등 축구부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뿐 아니라 광주.전남 초등학교 축구부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능주초등 축구부 천수경 감독은 "맨땅에서 훈련하고 경기하는 아이들에게 잔디축구장을 갖는 게 소원이었다"며 "이제 전국무대에서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됐다"고 기뻐했다. 천 감독은 "전국 초등학교 중 처음으로 잔디축구장이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광주.전남 뿐 아니라 전국 초등학교 축구부들의 전지훈련 장소로도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능주초등 축구부는 1991년 창단이래 매년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하교때면 학원차들이 교문안까지 들어옵니다. 비가 와서 자동차 바퀴자국을 남기면서도 운동장을 가로질러 교사(校舍)앞까지 오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줄을 쳤습니다. 제발 운동장을 가로 지르지 말고 화살표를 따라 주차장까지 가라고요. 아마 오늘 이 표를 보신 분들은 다음날에는 운동장 깊숙이 파고 들지 않겠지요? 우리 모두 자동차 문화를 정립해야겠습니다.
먼 길 찾아온 제자에게 은아야, 아무런 연락도 없이 불쑥 찾아온 네 모습에 잠깐 동안 당황했었단다. 예의바르고 단정한 것으로 치자면 내 제자 중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분명한 너의 모습에 비추어보면 오늘 같은 갑작스런 방문은 정말 예상 밖이었단다. 내가 출장이라도 가는 날이었더라면, 갑작스런 일로 교실을 비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면 얼마나 서운했을까? 뒤집어놓고 생각해보면 너와 나 사이에 그만큼 격이 없을 만큼 친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되겠지? 아무런 연락 없이 찾아가도 반겨주는 어버이처럼, 나도 너에게 그렇게 가까운 의미로 새겨져 있어서 오히려 고마웠단다. 23년 전, 결혼과 함께 초보 교사 2년차인 내가 6학년인 너를 만나 담임이 되었을 때, 매사에 분명하고 실수하나 용납하지 않으며 우등생이던 네 모습이 너무 단정해서 오히려 내가 더 긴장하곤 했었던 것을 아니? 이름처럼 곱던 글씨체하며 빼어난 글 솜씨로 성실함 그 자체인 네 일기장을 보던 일은 큰 기쁨이었단다. 학생 수가 많은 교실에서도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착하고 부지런했던 너희들은 공부까지도 잘 해서 고흥남 초등학교를 빛내주었었지. 그런데도 나는 첫 졸업생인 너희들을 다 가르친 다음에 졸업을 시키지 못한 슬픈 담임으로, 늘 미안한 담임으로 남게 되었었지. 졸업식을 며칠 앞두고 첫 아이를 출산하는 바람에…. 출산 후 사흘 만에 4시간을 달려 졸업식장에 가겠다고 나서는 나를 말리던 친정 부모님과 남편의 손에 잡혀 울고 말았던 1983년 2월을 결코 잊어본 적이 없단다. 지금 생각하면 임신한 지 9개월이 되도록 교장 선생님께 말씀도 드리지 않고 옷으로 가리고 다닌 그 무모함은 거의 무지에 가까울 정도였단다. 행여 학교에 피해가 갈까봐, 너희들에게 미안해서 오히려 학급일과 학교 일에 더 매달려서 유산의 고비를 넘기기도 했었지. 겨울 방학에 들어가던 날 교장 선생님께, 2월에 출근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씀드릴 때서야 임신 사실을 알게 되셨으니 어지간히 답답한 사람이 나였단다. 그렇게 숨기고 감추고 조심해서 낳은 아이라서인지 우리 딸아이는 지금도 순하고 소심한 지도 모른단다. 태교에서부터 당당하게 키우지 못한 내 잘못을 탓하곤 한단다. 출산 휴가를 한 달도 채우지 못하고 3월 첫날에 학교에 가서도 나는 다시 6학년 담임과 경리 업무를 맡느라고 너희를 졸업시키지 못한 서운함을 음미할 시간조차 갖지 못했었단다. 지금 생각하면 그 때 모두 불러서 자장면 파티라도 해 줄 텐데, 참 미안하다고 한 번 씩 안아주기라도 해야 했는데 그 생각조차도 못했구나. 몇 년 전 동창 모임을 하면서 너희들이 나를 초대하여 시집 출판을 축하해 줄 때는 얼마나 감동했는지 모른단다. 졸업시켜주지도 못한 담임을 잊지 않고 해마다 나를 찾아주는 고마움을 언제 다 갚을까? 졸업식에 담임이 오지 않아 눈물바다를 이루었다는 후일담을 생각할 때마다 나는 지금도 눈물이 나는구나. 좋은 성적으로 대학에 진학하여 10여 년 이상 좋은 직장에 다닌 네가 새로운 도전을 꿈꾸며 결혼도 미룬 채, 새 출발하는 모습을 보여준 오늘, 젊은이다운 패기와 열정을 높이 사고 싶구나. 곁길로 가 볼 틈도, 그럴 생각도 못하고 앞만 보고 살아온 네가 그처럼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고 도전을 다짐하며 신고식을 하러 찾아온 모습이 참 아름다웠단다. 부디 너의 잠재의식과 두뇌 속에 부정문보다는 긍정문을, 마이너스보다는 플러스가 되는 씨앗을 뿌리거라. 성공이란 결국 ‘정신적인 습관’의 산물이란다. 인간의 두뇌를 연구하는 학자들에 의하면 인간의 두뇌는 놀랍게도 부정문보다는 긍정문을 더 잘 처리한다는구나. 단 1%도 부정적인 생각의 씨앗을 심지 말거라. 은아야! 너와 마주 앉아 섬진강을 내려다보며 참게 탕을 먹던 즐거운 저녁 식사에 도전의 용기를 축하하는 술잔 대신 밥그릇을 부딪쳤지만, 다음에 올 때는 못 먹는 술이지만 마음껏 축하하는 술잔을 권하고 싶구나. 인생은 도전하는 자의 몫이며 너의 젊음이 그것을 밀고 있으며 멀지 않은 곳에서 나도 힘껏 밀고 있을 테니 마음 놓고 달려보렴. 내 생일을 나보다 먼저 알고 선물해 준 연보라색 실크 머플러를 걸칠 때마다 자식들이 사 준 것처럼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니곤 했단다. 이쯤 되면 팔불출에 가깝지? 다음번에 올 때는 든든한 신랑감이랑 같이 오렴. 네가 얼마나 좋은 아가씨인지 네 자랑을 흠뻑 할 테니…. 사랑하는 은아야! 이제 보니 너를 사랑한다고 한 번도 말해 준 적 없는 것 같구나. 6학년 겨울 방학 때 여러 통의 편지를 보내며 그리움을 전하던 사랑 많은 네 모습을 상기하며 따스해지는 가슴을 느낀다. 이젠 편하게 메일을 주고받으니 네가 제자라기보다는 친구 같단다. 갑자기 찾아와도 되는, 화장기 없는 얼굴로 밤중에나 새벽에 찾아가서 마음 편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빨리 아줌마가 되었으면 한다. 너를 볼 때마다 훌륭한 선생님의 자질을 갖추었다고 생각하곤 했는데 이제야 먼 길 돌아와 제 자리를 찾아가는 너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 알프레드 마샬이 말한 것처럼 너에게는 훌륭한 교사에게 필요한 두 개의 H가 넘치도록 있단다. 냉철한 머리(Cool Head)와 따뜻한 심장(Warm Heart) 말이다. 아직도 나는 두 가지가 다 부족해서 늘 주저앉곤 하지. 아니 이미 바닥을 보이는 내 모습에 놀라 도망치고 싶어 하곤 하지. 무모한 정열만 남아 그나마 남은 것마저 태워버릴까 봐 안절부절 못하는 지도 모른단다. 부디, 건강을 잃지 말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한 치의 의심도 하지 말고 정진하여 환하게 웃으며 만나는 날을 고대할게. 나는 너를 믿는다! 우리 반의 공부짱이었던, 매사에 모범생이었던 너의 도전을! -제자의 밝은 내일을 위해 기도하며 -
교육인적자원부가 27일 1년이 넘도록 총장 선거를 치르지 못하고 있는 제주교육대학교에 대한 종합감사에 들어갔다. 교육부 감사반은 다음달 8일까지 제주교대의 총장 선거, 교수 채용, 건설공사 계약 관계는 물론 인사, 학사, 회계, 시설업무 등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감사를 벌인다. 이번 감사는 지난달 19일 제주교대를 방문했던 김영식 차관이 총장 선거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교수들간 중재를 시도했으나 일부 교수들의 불참으로 실패한 뒤 전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당시 김 차관은 "29명 밖에 안되는 교수들이 11대 18로 편가르기를 하고 서로 만나서 대화도 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초등교사를 양성하는 교수들이 그런 양심을 가지고 어떻게 학생들을 가르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질타했었다. 감사반은 감사기간을 지난 2003년 정기감사 보다 일주일 가량 늘려 잡고 강도 높은 감사를 벌일 예정이어서 감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교대는 지난해 5월 총장 임용 후보자 선거를 실시했으나 일부 교수들의 반발로 무산됐으며 총장 임기가 만료된 뒤 현재까지 11개월째 총장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자동차 이름이 뭔지 알고 싶어서 왔어요.” 참으로 이색적인 바람을 갖고 할머니 한 분이 평생학습 교실 '생활영어반’을 찾아오셨다. '소나타’인지 ‘크레도스’인지 ‘레간자’인지 영어로 씌어진 자동차 이름을 보고 알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왜 차 이름이 그렇게도 궁금하실까. 생활용품에 씌어진 각종 영어 이름들을 읽을 수 있으시면 좋겠다고도 하신다. 아니 알파벳만이라도 한자 한자 아주 잘 읽고 싶다는 아주 작은 소망을 안고 오셨다. 지금은 지구촌 시대이다. 지구 전체가 하나의 ‘촌’이니 얼마나 가까운 이웃사회인가! 가까운 이웃이니 자주 만나게 되고 만나게 되면 의사소통은 가장 중요한 행위다. 손과 발과 표정만으로 의사소통을 하기에는 너무 부족할 수밖에 없다. 기본적인 ‘생활영어’ 몇 마디라도 익혀서 짧은 대화라도 표현해 보고, 간단한 단어를 읽고 쓸 수 있게 할 목표로 원평초등학교에서는 학부모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금년 4월부터 ‘평생교육’ 차원의 생활영어반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처음에는 사오명의 할머니들이 의기 당당하게 오셨다. 한글을 잘 몰라 뒤늦은 한글공부를 하는 할머니들에 비하면 우월감도 느끼는 듯 했다. 그러나 평생 동안 알파벳 한번 써 보지 않으신 할머니들이니 적응하기란 쉽지 않았다. 마음대로 익혀지지 않았다. 따라서 말하는 것 정도야 가능했지만 쓰고 읽기란 너무 어려웠다. 자꾸만 자신감이 없어졌다. 마침내 한 분 한 분 발길을 끊으신 것이다. 오직 자동차의 이름을 읽어내고 싶고 간단한 상품 이름이라도 읽고 싶은 특별한 목적을 가진 할머니만이 외롭게(?) 남게 되었다. 학교에서는 고민에 빠졌다. 과연 단 한분 때문에 고급 인력(교사)이 매달려 있어야 할지. 차라리 선호도가 높은 다른 학습반을 조직해서 운영해야 하지 않을까…. 그러나 교장(한일랑)선생님께서는 “단 한분이라도 경시해서는 안 됩니다. 더욱 정성껏 가르쳐 드려야 합니다.”라고 말씀 하시며 더 소중하고 더 가치 있는 일이라고 계속 운영하자고 하셨다. 64 세이신 할머니는 오늘도 지도교사와 마주 앉아 있다. 언젠가는 자신의 목표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신념을 갖고 열심히 따라 말하고 읽고 쓰신다. 전혀 모르시던 알파벳도 이젠 아시게 되었다. 간단한 낱말도 몇 개 아시고 인사말도 하신다. 잘 보이지 않는 눈을 찡그리며, 쓴다기보다 그림처럼 그리고 있는 서툰 손가락 움직임이지만 뒤늦게 배움 길에 접어든 할머니의 용기에 힘찬 박수를 보내고 싶다. “선생님, 방학하면 어쩐대요? 선생님도 보고 싶고 공부도 더 하고 싶은 디…….” 개강식 이후 한번도 결석이 없으셨던 할머니에게 방학은 못내 아쉬움뿐인 것 같다.
천자문은 어문교육 아닌 종합교육 케이크를 만들며 미국의 초등학교에서는 수업과목을 국어, 수학, 사회생활처럼 나누어 가르치지 않고 한 주제를 놓고 여러 갈래의 지식과 지혜를 종합 복합시켜 가르치는 쪽으로 급속하게 달라지고 있다 한다. 이를테면 어느 시간에 선생은 케이크를 만들 밀가루와 설탕, 계란 등 재료를 준비해갖고 온다. 선생은 밀가루와 설탕, 계란의 생산과정과 성분과 영양 용도를 스라이드를 통해 가르치고 케이크 만드는 실습으로 들어간다. 굽는 동안 베이킹 파우더를 넣으면 왜 빵이 부푸는가의 화학 교육을 한다. 구어진 케이크를 나누어 주면서 케이크의 중심각이 몇도인가를 계산시킨다. 제각기 계산치가 달라 평균값을 내는데 아무리 나눠봐도 나누어지지 않는다. 여기에서 순환소수라는 것을 설명하고 개수(慨數)내는 법을 가르친다. 이렇게해서 나누어준 케이크를 먹는데 먹는 매너까지 가르친다. 실생활에 맥락된 사회·수학·과학·가사·도덕 등이 종합되어 전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우리 옛 서당교육도 첨단 교육이 지향하는 종합교육이었다. 필자는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에 집안 어른으로 참봉 벼슬하다 낙향했다는 훈장으로부터 천자문을 배웠는데 분할교육이 아니라 종합교육이었던 기억이 난다. 기초 한자를 가르치는 천자문을 한자를 가르치는 어문교육으로 알고있는데 그것은 큰 착각이다. 이를테면 천자문의 14행에서「珠稱夜光」이란 대목이 나온다. 네 한자의 획과 뜻을 익힌 다음에 생활주변에 볼수있는 염주구슬, 호박구슬, 수정구슬, 살구씨구슬 등을 나열하고 구슬의 용도며 내력이며 값어치를 설명하고 구슬은 야광으로 불리우는 놈이 제일이라는「주칭야광」의 뜻풀이를 한다. 그러고서 이 말에 얽힌 고사 이야기를 해준 기억이 난다. 서당교육의 기억 옛날 초(楚)나라 신하인 수후(隋侯)가 길을 가는데 소모는 아이들이 뱀을 때려잡는데 피를 흘리고 몸을 비틀고 있었다. 이에 수후가 아이를 꾸짖고 특정 풀잎으로 덮고 가루약을 상처에 발라 살려 보냈다. 한데 몇일 후, 달도 뜨지않았는데 뜰이 훤해지길레 수후는 도적이 든줄알고 칼을 빼어들고 살펴보았더니 뱀 한 마리가 구슬을 물고 있는데 그 구슬에서 그렇게 빛이나는 것이었다. 「나는 해룡왕(海龍王)의 아들로 뱀으로 변신하여 풀섶에서 놀고있는데 목동들에 잡힌 몸이 되어 죽을 곤욕을 당했습니다만, 선비님이 저를 구해주셨습니다.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이 밤에 빛나는 구슬을 받치고자 합니다」하고 사라졌다. 이 구슬을 초왕에게 받치고 왕은 이 구슬로 밤을 밝혔으며 나라의 보배로서 대대로 전승해내렸다 했다. 천자문의 이 주칭야광은 넉자의 글을 익히는 어문공부에 그치지않고 그 속에 본초나 과학의 지식도 있고 수신 도덕의 지혜도 있으며 사람과 짐승까지 결속시키는 철학까지 내포된 종합교육임을 알수가 있다. 천자문의 별칭이 천신방(千身方)이다. 인생 살아가는데 천가지 교훈이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고사로써 담겨져있기에 생겨난 별칭이다. 한국의 옛스승은 전문 인간이 아니라 총제적 종합인간이어야만 했음을 이로써 미루어 알 수가 있다.
능허대초등학교(교장 이광웅)학생.학부모로 구성된 가족.위문공연단원 130명과 학부모 봉사단원 90명은 6.25일 연수구에 있는 사할린복지회관을 찾아 수용중인 어르신들에게 특기적성교육 시간을 통해 배운 각종 장기를 펼쳐 보이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드리는 행사를 마련했다. “할아버지 할머니 건강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위문공연에서 1학년 학생들의 꼭두각시 한국무용과, 사할린 복지회관 봉사단원들의 태권무, 1-2학년생들로 구성된 스포츠댄스팀의 끼 있는 재롱, 4학년 김이도 학생의 어머니 조화연학부모님의 바이올린을 통한 "어버이은혜" 연주 감상 등으로 보내게 했다. 또 공연행사가 끝난 후에는 할머니 할아버지 방을 방문 어머니봉사단들이 준비한 떡과 음료수 과일 등을 들으며 이야기꽃을 피웠으며 봉사단원들은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어깨를 주물러 드리며 말벗이 되어 한때나마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했다. 한편 능허대초등학교는 2003년 사할린복지관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현재 39가족 42명의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는 봉사단을 조직 매월 어르신들의 목욕봉사와 급식봉사 등 소리 없는 실천을 옮기며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6월11일(토) 오전 원평초등학교(교장 한일랑)의 2개 학급(5-2 담임 최영숙 29명, 2-2 담임 장인선 18명) 47명이 노인복지 시설 ‘평강의 집’에서 봉사 위문 체험활동을 벌였다. “매달 세 번째 토요일이 기다려져요.” 한 할머니께서는 매달 3번째 토요일 마다 찾아오는 원평 어린이들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하였다. “연례행사처럼 1년에 한 두번 찾아오는 위문 봉사단은 가끔 있었지만 한달에 한번씩 꼭 찾아오는 학생들은 처음이다.”고 서해진 원장은 고마워 했다. 학생들은 위문활동을 하기 위해서 자율적으로 계획하고 연습했으며 용돈을 모아 물품을 구입했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복지시설에서 외롭게 살아가시는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게 하고, 직접 봉사활동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바른 심성과 정서, 남을 돕는 마음이 생성되고 경로효친의 정신이 함양 되어 아름다운 사회를 이룰 수 있게 된다’는 교육적 신념을 학생들에게 실천하도록 하는 한일랑 교장은 “애들을 너무 어리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우리 애들 얼마나 잘하는지 보세요. 최선을 다해서 위로해 드리려는 정성이 너무 갸륵합니다.”라며 흐뭇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2005학년도 인천광역시 교육전문직 시험이 6월 25일 선인고등학교에서 있었다. 초등부 17명 모집에 68명 지원으로 4대 1일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중등부 15명 모집에 156명이 지원해 15대 1의 경쟁률을 자랑했다. 시험장에 입장을 하지 않은 교사가 거의 없을 정도로 교육전문직에 대한 교사들의 높은 관심도를 보여 주었다. 시험도 전문가로사의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의 이론적인 면과 단위 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교과운영계획서를 얼마나 잘 숙지하고 있는 지를 평가하는 문제들이 대부분이었다. 학원 위주로 공부하는 교사들의 경향을 막고 현실 학교 실무에만 충실해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다. 다만 지문을 주어 지문을 분석하여 추리해 내어 답을 작성하는 형식이라 그 추리가 애매한 경향으로 흘러 갈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주의를 요하는 면도 있었다. 교육전문직을 꿈꾸고 있는 교사들은 항상 글쓰는 연습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먼저 숙지할 필요가 있었다. 답지는 B4 용지를 앞뒤로 채우는 것이 네 문항으로 평소 꾸준한 연습없이는 쉽게 장을 채우는 데는 어려움이 있는 듯 했다. 따라서 교육전문직을 준비하는 교사들은 한국교육신문의 닷컴 기자로서 활동하면서 글쓰는 연습을 익혀 놓는 것도 꽤 도움이 될 것 같다. 글도 쓰고 기자로서의 면도 길러가고 동시에 학생들의 논술지도에 논술 지도자료로 자신의 글을 활용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이번 인천광역시 교육전문직 시험에 많은 교사들이 응시하는 것도 전문직에 대한 길을 통해 교직에 대한 전문성을 실무 행정가로서 장학력도 동시에 길러 가고자 하는 의도를 읽어낼 수 있었다. 출제 문항도 장학사로서의 책임과 의무 그리고 준비성을 철저하게 물어보는 것이 이채로운 것이었다. 단순히 논술이라고 하여 주어진 문항에 대하여 논하시오라는 형식으로 출제된 기존의 방식과는 완전히 다르게 출제된 것도 특이할만한 것이었다. 철저한 분석에 거기에 교육학의 이론을 겸비하여 진술하여야 하고 그리고 자신의 의도를 덧붙여야 하는 견해를 요구하는 것도 논리의 삼각관계를 잘 표출하고 있는 것 같았다. 1교시 객관식 30문항을 풀이하는 데도 문제지 중심을 완전히 벗어났고, 오로지 인천에 살고 있으면서 인천에 대한 역사와 인천에 대한 사랑 그리고 교육학과 실무 등이 고루 출제되어 있어 어느 한 분야를 안다고 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많이 안다고 풀어낼 수 있는 문항도 아니었다. 다양한 가지를 얽어낼 수 있는 교육적인 관계를 제일 많이 질문해 보는 데 있다는 것이 핵심이기도 했다. 2교시의 논술도 3교시의 장학도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이런 시험을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경험을 통한 새로운 도전 그러면서 현장 실무에 대한 꼼꼼한 관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단순히 학교에서 있으니 따라서 행하고 연수 자료를 주니 받는 형식을 벗어나 주는 자료, 지나가는 교직 실무의 하나하나를 챙기고 훑어보는 자세를 갖는 것이 교직자로서의 자세가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전문직에 대한 시험을 준비하는 교사들은 현장에서 열심히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도 좋지만 적절한 때가 되면 교직에 대한 행정가로서의 실무를 맡아, 가르치는 것과 행정가로서의 보조가 얼마나 중요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를 한번쯤은 생각할 기회를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되뇌어 보았다.
부적격 교사 퇴출제의 올 가을 시행을 앞두고 그동안 부적격한 행동을 저지른 초.중등 교원들에 대한 징계가 생색내기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이주호(李周浩.한나라당) 의원이 26일 전국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최근 3년간 이뤄진 '교원징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금품수수, 성적조작, 성폭력 등 교직과 직결된 비리 및 교사윤리에 어긋나는 행위 1219건 중 불문경고나 견책, 감봉 등 비교적 경미한 징계가 8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공무원법상 공식징계 절차는 파면이 가장 높고 해임, 정직, 감봉, 견책 순이며 불문경고는 단순한 구두경고로서 공식 징계절차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 의원은 "징계유형에서 불문경고가 362건(29.7%), 견책 488건(40.0%), 감봉 192건(15.8%)으로 경징계가 전체의 85%를 차지했다"면서 "교원징계는 대부분 솜방망이 처벌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경북에 있는 S공고 교사는 성추행을 하고도 불문경고를 받았으며, 같은 경북의 H초등학교 교사는 성폭행을 했음에도 견책에 그치는 등 교육부의 징계조치에 기준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대마초를 흡연한 교사에게 견책처분을 내리고 혼인빙자간음을 저지른 교사에 대해서는 불문경고, 금품수수와 학생 성희롱의 이중 비위를 저지른 교사에게도 정직1개월의 처분에 그치는 등 가벼운 조치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이 의원은 "촌지수수.회계부정과 같은 금품비리도 불문경고 17명, 견책 44명, 감봉 21명, 정직 27명, 해임 9명, 파면 1명으로 들쭉날쭉했다"면서 "교육부가 과연 부적격 교원에 대한 엄격한 대책을 세울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연일 35도를 웃도는 이른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남지역 고등학생들은 '시원한' 수업을, 초.중학생은 '후텁지근한'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각급 학교들의 냉방기 설치 현황을 조사한 결과 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보통교실 1956실 모두에 냉방기가 설치돼 있고 행정실과 교사휴게실 등으로 사용되는 기타교실 2842실 가운데 1764실(62%)에 냉방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 특수학교는 166실의 보통교실과 111실의 기타교실 전체에 냉방기가 설치돼 있어 장애인들은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비교적 시원한 상태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초등학교는 8876실의 보통교실중 3284실(37%), 7973실의 기타교실중 2682실(34%)만이 냉방기가 설치돼 있어 냉방기 설치율은 평균 35%에 불과했다. 중학교도 2천672실의 보통교실중 1187실(44%), 4271실의 기타교실중 1645실(39%)에만 냉방기가 설치돼 냉방기 설치율은 절반에도 못미치는 41%에 그쳤다. 이 때문에 냉방기가 없는 초.중학교 교실에서는 최근 계속된 무더위속에서 선풍기 2∼4대 정도에 의존해 수업이 이뤄지고 있어 학생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수업을 받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 관계자는 "특수학교와 고등학교 보통교실은 냉방시설이 모두 갖춰졌으나 예산여건상 초.중학교는 아직 설치율이 낮다"며 "내년에 중학교 보통교실, 2007년에는 초등학교 보통교실에도 냉방기를 100%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남대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초.중학생들을 위해 '서당체험교실'과 '자연생태교실'을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내달 27일부터 8월 5일까지 3차례에 걸쳐 초등학교 4~6학년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서당체험교실은 1차례에 40명으로 참가 인원이 제한된다. 참가자들은 2박 3일간 영남대 민속원 의인정사와 구계서원에서 합숙생활을 하면서 천자문, 명심보감, 사자소학을 배우는 한편 각종 민속놀이와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또 내달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6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자연생태교실은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하고 매 회별 참가인원은 30명씩으로 제한된다. 참가자들은 영남대 이과대학 강의실에서 분류학 개론 수강을 시작으로 곤충 관찰, 동식물 채집 및 표본제작, 식물을 이용한 공예품 제작, 목장견학 등을 통해 도심에서 멀어져가고 있는 자연 생태계의 신비와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게 된다. 영남대는 27일부터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접수한다. (서당체험교실 ☏810-1711, 자연생태교실 ☏810-2376)
충북 단양지역은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관광 지역이지만 인구가 줄어들어 폐교된 학교가 많은 지역이다. 폐교된 학교는 매각, 임대 또는 교육청이 자체 관리하고 있는데, 1993년 폐교된 어상천초등학교 연곡분교장은 요즘 문화학교로 다시 태어났다. 조소작가인 이광호씨(58)는 5년전 이 폐교를 임대해 작품활동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지난해 충북교육청으로부터 문화학교로 지정받아 단양지역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소교육을 해 오고 있다. 올해도 1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단양교육청 관내 초중학생 528명을 대상으로 실시중에 있다. 교육 일정은 하루 5시간(09:30 - 14:30)인데 학생들은 도시락을 준비해야 한다. 참가한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경치좋은 폐교에서 도시락을 먹는 것이 소풍 온 기분이고, 소중한 추억거리”라고 말했다. 주로 공작활동으로 제작 기초이론 및 작품 제작과정 체험, 흙을 이용하여 모형 및 석고 틀 뜨기, 석고틀에 모형 붓기, 석고를 이용하여 본인의 손 모형 뜨기, 석고틀 탈형 및 컬러 작업 등을 하게 된다. 평소 조소를 접할 수 없었던 어린이들에게 좋은 교육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학교교육력 제고를 위한 특별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4일 오전 1차 회의를 갖고 ‘학교 교육력 제고 방안 도출에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 발표문을 채택했다. 공동발표문을 통해 협의회는 부적격 교원에 대한 대책은 교육부에서 별도로 시스템을 마련해 연내에 시행키로 했다. 아울러 교원평가안을 포함한 학교교육력제고 시범 사업 실시에 필요한 합의안을 조속히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교원(특히 초등교원)들의 수업시수 감축 및 잡무경감 등 근무여건 개선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고, 교직단체는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성 향상을 통한 수업개선 활동 및 학교 혁신 운동 등의 자발적 실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협의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김진표 부총리는 “부적격 교사의 범위를 명백한 범법자와 신체․정신적 질환으로 직무수행이 곤란한 자로 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종건 교총회장은 “부적격 교원의 정의와 범위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고 논의과정을 통해서 드러날 것”이라며 학부모대표들의 ‘부적격 범위 확대’에 쐐기를 박았다. 24일 회의를 통해 협의회는 김진표 부총리와 최현섭 정의교육시민연합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내년 6월 23일까지 1년간 운영하되 협의회 결정으로 1년 연장할 수 있게 했다. 협의회 아래에는 실무지원단을 두기로 하고, 협의회는 매월 2․4주 금요일에 개최키로 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연내 부적격 교사 퇴출 방안을 마련, 시행하되 교사의 수업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교원평가제와 별도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와 한국교총ㆍ전교조ㆍ한교조 등 교원3단체장,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ㆍ참교육학부모회 등 학부모단체 대표는 24일 정부중앙청사 부총리실에서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특별협의회' 첫회의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특별협의회는 이날 공동발표문을 통해 "부적격교원에 대한 대책은 우선적으로 교육부에서 별도의 방안을 마련, 연내 시행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원정원확충, 교원평가제 개선 등의 과제에 대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합의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교원(특히 초등교원)의 수업시수감축 및 잡무경감 등 근무여건 개선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원단체는 교원의 전문성향상을 통한 수업개선에, 또 학부모단체는 교사와 학부모의 신뢰회복 및 교권존중 풍토 조성에 각각 앞장서기로 했다. 특별협의회가 부적격 교사 퇴출 방안과 교원평가제를 분리해 별도로 추진하기로 한 것은 교육부가 시범 운영하려는 교원평가제가 교육현장에서는 부적격 교사 퇴출이나 구조조정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될 것이라는 오해를 받고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다음달 4일 실시되는 인천시교육감 후보자 등록이 24일부터 시작됐다. 교육감 출마자는 후보등록과 함께 다음달 3일까지 선거공보 발송과 소견발표회, 초청토론회를 통해 선거운동을 벌일 수 있다. 선거운동기간엔 현 교육감은 업무가 정지돼 교육감으로의 일체의 공식적인 활동이 금지된다 시 선관위가 잠정집계한 선거인단은 5133명(남자 2560명, 여자 2573명)으로, 학급별로는 초등학교 2495명, 중학교 1333명, 고교 1262명, 특수학교 43명이다. 신분별로는 학부모위원 2천363명, 교원위원 1천894명, 지역위원 876명이다. 선거인명부는 이의 신청, 누락자 구제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30일 최종 확정된다. 이번 교육감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나근형 현 교육감과 허원기 시교육위원회 위원, 조병옥 인천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김인철 인천여고 교장, 김동영 부흥초등학교 교감 등 5명이다.
대전 문창초(교장 송기영) 교사(敎舍) 뒤쪽에 있는 ‘문창야생화정원’이 학교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도 자주 찾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문창야생화정원’은 이 학교 교사들이 학교 구석의 400여평의 공한지에 4년간 땀 흘려 손수 만든 정원으로 어성초, 할미꽃, 민들레, 매발톱꽃, 꽃잔디, 금낭화, 바위손 등 300여 종의 야생화들이 만개해 학생들에게는 자연교육의 장으로, 주민들에게는 휴식처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 또 정원 근처에 200여 평의 잔디밭 위에 느티나무로 조성된 ‘문창느티나무공원’이 있어 체험학습 후 편안하게 정리하거나 협의를 하는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정원 옆 200여평에는 각종 교통 표지판 및 교통 신호등, 철길건널목 등의 교통시설물과 함께 어린이들이 운전해 볼 수 있는 미니자동차가 있는 ‘어린이교통 교육장’이 있어 유치원, 초등학교 등 다양한 학교에서 야생화 정원과 연계해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송기영 교장은 “도시 아이들이 야생화를 직접 볼 기회가 많지 않은데 야생화정원을 통해 교과서에 나오는 식물을 직접 보고, 키우는 과정에서 인성교육이 절로 된다”면서 “주민에게도 24시간 개방하고 다른 학교에서도 체험학습을 나올 만큼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인천시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특수학급 학급당 학생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반면, 예산은 전국 평균치에도 못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인천 장애인 교육권연대의 '2004년도 기준 인천지역 장애인 교육현황'에 따르면 인천지역 유치원, 초.중.고교의 특수학급 학급당 학생수는 평균 7.51명으로 전국 평균치(6.41명)를 초과하고 있다. 유치원은 평균 4.7명, 초등학교 7명, 중학교 9명, 고교 11.22명으로 학급이 올라갈수록 콩나물 수업을 받고 있다. 이에 비해 장애인 학생을 위한 특수교육 예산은 인천시내 전체 학교 교육비(5천836억3천여만원)의 1.7%인 62억6천여만원에 불과하고, 특수교육의 예산배정 비율도 전국 평균치(1.81%)보다 낮다. 이와함께 특수학급이 설치된 곳은 유치원은 전체 309곳중 1%인 3곳, 고교는 98곳중 15%인 15곳에 불과하지만, 초등학교(총 196곳)는 67.3%에 달하는 120곳이 설치돼 심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공공기관에는 관등(官等)이나 직책의 상하 관계에서 마땅히 있어야 하는 차례와 순서라는 뜻을 가진 위계-질서(位階秩序)가 있었고 이러한 위계질서가 공공기관의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요 불가결한 존재라 여겨진다 또한 이러한 위계와 질서가 무너지면 그 기관에는 혼란이 오고 체계가 무너질 수밖에 없다. 좀 속된말로 길거리에서 선생님 하고 부르면 십중팔구는 뒤를 돌아본다고 한다. 한마디로 말해서 선생님이라는 단어는 정확한 뜻도 의미도 모르고 그냥 마구 써대는 낱말의 하나가 되어 버렸는데 국어사전에 선생이라는 낱말을 찾아보면 ①학생을 가르치는 사람. ②학예가 뛰어난 사람을 높여 이르는 말. ③성(姓)이나 직함 따위에 붙여 남을 높여 이르는 말. ④어떤 일에 경험이 많거나 잘 아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⑤자기보다 나이가 적은 남자 어른을 높여 이르는 말. 등으로 풀이되어 있는데도 그냥 아무나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학교에서 근무하는 기능직들에게도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쓰라는 공문이 왔다. 기능직을 비하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 기능직에게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써서 나쁠 것도 없고 못할 것도 없지만 그런 호칭이 과연 합당한가라는 질문에는 고개가 갸웃 거려진다. 일례로 포스코에서 최고의 기술을 가진 사람을 뽑아 이사로 대우를 해주면서도 호칭은 이사님하지 않고 기성님 하고 부른다고 한다. 또한 경찰서에 가서 계급이 경정인 정보과장의 직책을 가진 사람을 보고 경찰관님 하고 불렀다 하면 잘못 부른 것은 아니지만 그 당사자는 상당히 기분이 나쁠 것이다. 왜냐하면 합당한 보직의 직위가 있는데도 그냥 경찰관님 이라 부르니 말이다. 대전시교육청 백장현리포터께서는 교사들이 기능직 또는 일용직에게 인간적 멸시와 무시 등 수없이 많다고 주장을 하셨지만 그건 개인적인 사고의 차이라 여겨진다. 교육청에서 일반직과 장학사들이 같이 근무하면서 일반직에게 “00씨” 또는 “00주사” 등으로 호칭하지 않고 00선생(님)”으로 호칭한다고 하셨지만 그건 적당한 호칭이 없어 상대방을 “00씨” 또는 “00주사”라고 부르면 기분이 나쁠지도 모르니 어쩔 수 없이 00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선생님이라는 호칭이 교사들이 예전부터 가졌었던, 그리고 지금까지도 가지고 있는 우월의식이라고 주장 하시지만 교사입장에서 보면 아무에게나 누구에게나 불려지는 선생님이라는 호칭이 무슨 우월의식이 될 수가 있을까? 또한 행정직들에게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쓴다고 해서 교원 권위 안 무너진다고 확신하셨는데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호칭은 상대방의 업무, 나이,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호칭을 해야 부르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모두가 부담이 없으리라고 생각해 봅니다. 어떤 특정 직책을 비하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청소미화원에게 선생님하고 부르면 그 사람의 반응은 날 놀리는 것이 아닌가 의아해 하지 않을까요? 어떤 선생님은 "선생님"이라는 호칭이 스스로 권위를 떨어뜨린다고 생각되어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반대하고 "교사"라는 호칭을 선택했다고 한다. 요즘 일부 교사들의 일탈에 의해 교권이 땅에 떨어져 짓밟히고 있지만 어느 누구하나 교권을 세워주려고 하지 않는 세태속에서 정부까지 나서서 강요(?)하는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그렇게 남발해도 되는지 우리들 모두는 그 의미를 추슬러 볼 때가 아닌가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