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4,56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단양군 매포읍청년회(회장: 권영찬)에서는 지난 24일 매포 지역에 있는 초등학교(매포,대가,가평)어린이 중에 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 40명을 추천받아 단양지역 관광지역을 돌며 신나는 1일 체험활동을 시켜주어 마음을 활짝 펴는 기회가 되었다. 충주호 중간에 위치한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시원한 호수를 미끄러지듯이 돌아오며 단양팔경의 일부인 구담봉, 옥순봉의 빼어난 경관을 구경하며 더위를 잊었다. 단양 고수동굴로 이동하여 동굴속의 아름다운 석순을 관람하면서 굴속의 시원함으로 피서를 잘하고 왔다고 한다. 그 다음엔 단양 대명 콘도 수영장(아쿠아월드)에 들어가서 신나는 물놀이를 끝으로 정말로 신나는 체험활동을 하였다고 한다. 요즈음 단양지역에 있는 각종 단체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신나는 체험활동을 시켜주고 있어 지역주민은 물론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고마운 마음을 감사의 편지글로 대신하고 있다. 차량은 한일 시멘트와 성신양회에서 지원해 주어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다.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 등 여성 국회의원들이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진행 : 김어준)'에 출연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공무원들의 성매매 예방교육에 대한 설전을 벌였다. 민주노동당 최순영의원은 성매매의 상당 부분이 접대문화과정에서 이뤄지고 있고, 여기에 공직자들이 한 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는데, 최근 개정된 성매매방지법에 따르면 초·중·고등학교의 장, 국가기관과 지자체의 장, 대통령이 정하는 공동단체의 장에게도 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여성부장관에게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고 한다. 먼저 토론내용의 일부를 보자. 사회 : 개정된 성매매방지법 제4조를 보면 초·중·고등학교의 장(長) 그러니까 교장은 빼고,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장 그 밖에 대통령이 정한 공공단체장에게 성매매 예방교육을 시키고, 그 결과를 여성부장관에게 제출하도록 돼 있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 얘긴가요? 장들에게 ‘성매매하지 마십시오’라고 하는 예방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건가요? 민노당 최순영의원 : 네. 교장 선생님도 포함됩니다. 국가기관 지방자체단체장 그러니까 모든 공공기관에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찬반 논란이 참 많았습니다. 그 이유는 관리 감독을 해야 할 공무원을 범죄자로 몰아서 교육하는 곳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을 하는데, 문제는 우리가 범죄자로 몰아서가 아니라 관리 감독을 하는 사람도 성매매에 대한 인식(교육)이 잘 돼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하는데.... “사실상 성문화에 대한 접대 문화가 많이 이뤄져 있거든요. 내 돈 내고는 룸살롱에 가서 몇 백만원씩 그러니까 여자를 옆에 놓고 술 먹지는 않습니다. 이런 것이 사실은 접대 문화에서 문제되고 있는 것이고, 접대를 받는 사람이 또 누굽니까,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 관리 감독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이 법을 개정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주무관청인 여성부에 보고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런 토론을 내용을 보고 한마디로 너무 어이가 없을 뿐이다. 도대체 국회의원이라는 직책을 가졌다고 이런 무책임하고 무소불위식의 방자한 사고를 가진 의원들에게는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 또한 최순영의원은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고 이런 말을 했는지 우려될 뿐이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교장선생님들 중에서 어떤 교장선생님이 룸살롱에 가서 여자를 옆에 놓고 몇 백 만원씩의 접대를 받을 일이 있는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되지 않으며, 최순영의원 스스로 교장선생님에게 이런 식의 접대를 한 번이라도 해 보았는지를 묻고 싶다. 많은 교장선생님들 중에 가끔 일탈한 교장선생님도 있지만, 나라의 장래를 책임질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대개의 교장 선생님은 60을 바라보는 나이이고 최순영의원 쪽에서 본다면 스승 내지 부모뻘 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텐데 교장선생님들에게 이런 억지논리를 주장하며 인격적인 모독을 하는 이런 상식없는 사람에게 우리 교원들은 그대로 보고만 있어야 하는지 울분이 치밀어 오른다. 이번 일만은 교직3단체가 힘을 모아 강력하고도 적절한 대응조치를 취하여 국회의원들이 학교의 수장인 교장선생님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이며 우리 교원들의 뭉쳐진 강력한 힘을 보여주어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도내 근무지역별 남녀 교사 비율을 조사한 결과 도시에는 여교사가, 상대적으로 농어촌에는 남교사들이 많이 근무 하는 등 도시, 농촌간 남녀 교사 비율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의 경우 창원시에 근무하는 교사 1,863명의 78.8%인 1,468명이 여교사인데 비해 함양군은 182명의 교사 중 44.5%인 81명이 여교사인 것으로 나타나, 30% 이상의 큰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 비율을 보면 도시지역인 창원시 78.8%, 진주시 76.2%, 김해시 76%, 마산시 75.8%, 양산시 70.4%로 경남도내 초등여교사 평균비율인 68.3%를 넘어서고 있지만, 농촌지역인 함양군 44.5%, 창녕군 48.3%, 산청군 49.3%로 여교사 평균비율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등학교의 여교사 비율은 김해 53.5%, 창원 53%, 진해 52.5%, 마산 46.8%, 통영 46.7%등 8개 지역이 도내 평균비율 44.6%를 넘었으나, 창녕 24.5%, 진주 36.4%, 사천 37.7%, 거제 39.5% 등 12개 지역이 도내 평균비율에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같은 결과는 남교사들이 교감, 교장 승진을 위해 근평 가산점이 부여되는 농어촌지역이나 벽지학교를 선호하는 반면, 여교사들은 근무 조건이 좋고 가정생활에 유리한 도시지역 근무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첫째, 우선 멈춘다” “둘째, 왼쪽·오른쪽 차를 본다” “셋째, 횡단보도 오른쪽에서 운전자를 보며 손을 든다” “넷째, 차량의 멈춤을 꼭 확인한다” “다섯째, 도로를 건너는 동안 차를 계속 보면서 천천히 건넌다” 200여명의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강당을 가득 메웠다. 학부모들이 교통안전 명예교사인 한옥자씨의 지도 아래 어린이 교통사고 중 가장 빈번히 일어나는 무단횡단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한 도로횡단 5원칙’을 배우고 있는 것. 지난달 27일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 대강당에서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송자, 최병렬, 김춘강, 김의숙·이하 안실련), 삼성교통안전연구소가 주최하는 ‘학부모 교통안전 명예교사 안전교육 연수’가 열렸다. 학부모 연수는 안실련에서 97년부터 시작한 것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121개 지역에서 매년 1만여명의 학부모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또 교통안전 교육을 받은 것에서 그치지 않고, 원하는 학부모는 연수가 끝나면 시험을 거쳐 명예교사로서 초등교를 비롯, 유치원 등을 순회하며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담당하는 일원이 된다. 안실련을 통해 현재 3000명의 학부모가 명예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의 ‘OECD 국가들의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 비교’에 따르면 우리나라 14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률은 어린이 인구 10만명당 4.7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인 2.7명의 평균 두 배, 네덜란드나 스웨덴에 비하면 4배 이상 높아 국제적으로도 심각한 상태. 이처럼 심각한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 수준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대부분의 지역사회, 학교, 학부모,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의 가능성이나 위험에 대한 심각성을 크게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윤영미 안실련 서울어머니안전지도자회장은 “아이들의 특성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면서 “사고유형중 무단횡단, 횡단보도 사고가 가장 많아 이 부분의 교육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린이들에게 체계적인 교통안전 교육이 꼭 필요하지만 학교에서 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학부모들이 교육을 받아 일차적으로는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내 아이를 교육시키고, 나아가서는 명예교사로 활동하며 다른 학생들의 교육도 담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금은 재량활동 시간에 요청하는 학교에 한해 교통안전 수업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안전교육을 의무시간으로 전환해 교육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수는 빈번하게 발생하는 10가지 사고 유형과 예방법, 안전한 도로횡단 5원칙, 보행자 및 운전자의 주의점 어린이 교통안전지도법, 등 실제적인 교육으로 이루어져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초등 2학년, 5학년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 홍경숙(40)씨는 “교통안전에 대한 상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5년간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했는데, 연수에서 구체적인 사례와 이에 따른 지도법을 배우니 교통사고를 바라보는 마음가짐부터 달라졌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교육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맛비가 가늘게 떨어지던 지난달 27일, 서울 역삼초등학교 강당에 모인 100여명의 학생들의 눈빛이 유난히 들떠 있다. 잠시 후, 운동복 차림을 한 네 명의 야구선수가 학생들 앞에 서서 손을 흔들자 강당이 떠나갈 듯 박수소리가 울려 퍼졌다. 프로야구 선수들의 이번 역삼초 방문 행사는 교육부와 문화관광부, 대한체육회가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학교스포츠 보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교육부는 지난 5월 ‘학교체육 혁신방안’을 발표하면서 유명선수, 체육단체장 등이 일선 학교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전개하기로 한 바 있다. 학교체육에 대한 체육계의 관심을 유도하고 체력이 약해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운동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함이다. 유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 선수가 5월말 서울 보성고를 찾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30일 프로배구 선수들이 수원 한일전산여고를 방문하기까지 한 달여 동안 20여명의 스포츠 스타들이 총 14곳의 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를 찾은 이들은 이름만 대도 알만한 유명 스타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태권도의 문대성, 배드민턴 하태권 선수를 비롯해 프로축구 이천수, 프로농구의 문경은, 이상민, 쇼트트랙 김동성, 마라톤의 김이용 선수도 직접 학생들을 만났다. 이날도 프로야구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두산 베어스의 홍성흔, 정재훈, 엘지 트윈스의 이병규, 박용택 선수가 역삼초를 찾아왔다. 특히 정재훈 선수는 이 학교 졸업생이어서 어린 후배들로부터 많은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선수들과 함께 역삼초를 방문한 박용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요즘 어린이들의 체격은 좋아졌으나 체력은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체계적인 운동이 부족한 것이 큰 원인”이라면서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총재는 특히 어린이들에게 “항상 체력단련과 공부를 함께 해 뜻을 활짝 펼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BO 측은 역삼초에 글러브와 야구공 등 운동용품도 전달했다. 이 학교 이명남 교장은 “체력은 국력이라는 말도 있듯이 어려서부터 운동이 필요한데 학교 예산의 한계로 운동부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 스포츠계 차원에서 이런 행사를 많이 추진해 초등 운동부 지원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선수들은 역삼초 야구부 어린이와 일반 학생들에게 투구 자세과 타격지도를 해주는 등 ‘일일코치’ 역할을 맡았다. 짧은 야구교실을 마친 뒤 아이들은 선수들에게 평소 궁금해하던 질문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하루에 연습은 몇 시간씩 해요?” “훈련할 때는 뭘 연습해요?” “야구하다 더울 땐 어떻게 해요?” “경기 중에 화장실 가고 싶을 때는요?” 선수들은 학생들의 기발한 질문에도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답하며 “지금처럼 계속 야구를 좋아해주고, 공부도 운동도 열심히 하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교육부 학교체육보건급식과 김영조 연구관은 “그동안 학교를 방문한 스포츠 스타들을 지켜보면서 운동선수로서 성공한 모습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인격적으로도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아이들이 체육활동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은 물론 이렇게 운동선수를 만났다는 것이 나중에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관은 “지난 한달간 운영해온 결과, 각 스포츠계와 구단 관계자들이 학교체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충분히 성과가 있었다고 본다”면서 “관계 기관들과 협의해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이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7월4일 5,133명의 학교운영위원들에 의해 치러질 인천광역시교육감 입후보자들에 대한 정책 토론회가 6.28일 인천시청 회의실에서 4백여 방청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토론회에서 김인천 현 인천여고 교장, 나근형 현 인천시교육감,조병옥 현 인천교총회장, 허원기 현 인천시교육위원 등 4명의 후보자들이 각자 출마소견과 인천교육현안과 해결책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임병구 인천교육개혁연대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페널로 김영순인하대교수,김윤수 전교조인천지부 부지부장, 김진덕 내일청소년생활문화마당 사무국장, 노현경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장등이 참여 했다. 이날 주 토론내용은 패널 들이 사전 협의로 선정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벌였는데 내용은 첫째, 인천경제자유구역과 다른 지역과의 교육격차문제 해소방안. 둘째, 열악한 인천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현실적인 개선방안은. 셋째, 학생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실현방안. 넷째. 특수교육과 유아교육, 실업계교육, 평생교육 등 교육소외 영역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대안 등을 가지고 토론을 벌였다. 다음은 각 후보들의 답변내용 ♦기호 1번 김인철 후보 ➀모든 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두도록 하고 우수 외국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한 교환학습체계를 마련,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며. 향토문화 우수성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➁국고지원 확충방안 마련과 교육시설에 대한 민간투자촉진책을 마련,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고, 학교부지선정이 도시계획시설 결정과정에서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교육재정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함께 고려해 나갈 방침이다. ➂지방교육재정특별교부금 확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 결식문제를 해결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 현행 학교규정을 개선해 나가겠다. ➃열악한 특수교육분야에 집중하겠으며. 특수학급 학급당 인원수를 낮춰 수준높은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기호 2번 나근형 후보 ➀학교시설 확충과 능력있는 교사들을 영입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우선하고 국제적 수준의 학교와 대응할 수 있는 학교 신설 및 교원들의 해외연수 등을 강화하겠다. ➁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을 것이며 한시적으로 운영중인 교육세 관련 세목을 영구세로 전환하는 노력을 통해 안정된 교육재정을 확보하도록 하겠다. ➂학교급식과 관련한 지원을 확대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전일제 운영으로 방과후 교육활동을 확대해 나가겠으며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학교 규정을 과감히 정비하도록 하겠다. ➃실업계 교육지원 확대를 위해 장학 혜택을 늘릴 것이며 학급당 학생수도 실습위주의 교육이 가능하도록 줄여 나갈 것이며, 또 우수학생들의 해외연수 기회 확대와 대학진학 지도강화, 학과개편을 통한, 특성화 학교를 확대해 나가겠다. ♦기호 3번 조병옥 후보 ➀인천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는 슬기로움이 필요하므로 외국인 학교와 경쟁할 수 있는 학교 신설과 인천시와 교육청이 교류할 수 있는 창구를 개설하겠다. ➁현행법 안에서는 교육재정 확보가 어렵다고 본다. 따라서 특별법 제정을 통해 열악한 인천교육재정을 확충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 ➂학생들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생각하는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해야 할 과제라고 본다.따라서 지역단위의 사랑 공동체를 만들어 사랑과 꿈, 신뢰가 가득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 ➃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 를 알아보고 특수교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 따라서 이에 필요한 재원은 현재 운영중인 예산의 경중을 따져 재분 하도록 하겠다. ♦기호 4번 허원기 후보 ➀인천시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며. 학교운영위원과 시민단체, 교원단체 등 교육주체가 참여하는 정책협의기구를 결성해 외국인 학교와 겨룰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➁교육예산지원의 근거가 되는 표준교육비 산출방식을 개선하고, 교육재정 지원과 관련한 특별법 제정을 입법기관에 건의하고 내부적으로는 예산절감을 위한 노력을 펼치겠으며. 교육인프라 구축에 기업투자가 이뤄지도록 유치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 ➂결식학생 지원을 위한 예산확보와 독지가를 발굴 학교의 특수성을 고려해 학생들의 인권이 자율적이고 합법적으로 해결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 ➃열악한 실업계 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도록 취업과 진학을 고려한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고, 지역별 특성을 살려 자동차학교, 가구학교 등을 신설하고 이를 대학과 연계 산학협동체제를 통해 필요재원을 충당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도봉소방서(서장 문성준)주관으로 지난24일 13:00에 구조구급센터 대강당에서 어린이 소방동요 경연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유치부 5개팀, 초등부 2개팀, 학보모등 250여명이 참석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맘껏 뽐냈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소방동요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수칙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이번대회에는 지도교사와 합창단원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대회결과 초등부에서는 최우수상에 가인초등학교, 우수상에 창도초등학교가 수상했으며 유치부에서는 최우수상에 유화유치원 우수상에 꿈밭유치원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가인초등학교 합창단(지도교사 유지민)은 맞춤의상을 입고 특별한 안무와 함께 “불꽃”이란 노래를 불러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번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가인초등학교와 유화유치원은 올 9월에 개최될 서울시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부여받았다.
중국 유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직 교사들이 중국 교육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유학 지침서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 사직초등학교 신은초(38) 교사 등 4명이 펴낸 '교사와 부모를 오가며 들여다 본 상하이'가 그 것. 신국판 크기 413쪽 분량의 이 책은 신 교사 등이 2003년 2월부터 2년간 중국 상하이 한국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교사이자 학부모로서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올바른 중국 유학과 자녀 교육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책은 상하이의 한국학교와 국제학교에 대한 소개부터 중국학교 적응 방법, 중국의 유아교육 형태 등은 물론 자신들의 자녀교육 경험담과 학생지도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이들은 "조기 유학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기대는 큰 오해"라며 "조기 유학이 꼭 필요한 것인지를 신중하게 생각할 것"을 권하고 있다. 책 발간에 대해 신 교사는 "조기 유학 열풍을 타고 중국으로 몰려드는 한국인들이 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지침서는 별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중국에서 자녀교육을 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소개함으로써 중국 유학에 대한 올바른 길잡이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초등교장협의회는 학교교육력 제고를 위한 특별협의회에 교장협의회 대표도 참여해야 한다고 28일 주장했다. 한국초등교장협의회는 '교원평가에 대한 교장회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교육력제고를 위한 특별협의회에 학교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장이 배제돼 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이 특별협의회에 교장 대표를 참여시켜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현재 특별협의회에는 교육부총리와 정의교육시민연합 집행위원장, 교원 3단체 대표, 참교육학부모회 대표 등 7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와함께 "교원평가제 실시에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학교경영에 대한 평가를 학생이나 학부모가 아닌 상급자나 교육전문가로부터 받아야 한다. 특히 학교장에게 자율경영권을 부여한 뒤 학교장 평가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초등교장협의회는 "부적격 교원은 당연히 퇴출돼야 하지만 퇴출과정에서 신중히 심의하고 절차를 원칙대로 밟아야 한다. 치유 가능한 교원에 대해서는 재교육의 기회를 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경기도내 각급 학교에서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받고 있는 학생 10명 가운데 8명가량이 방학기간 중식 지원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도(道) 교육청이 도를 통해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올 여름방학 도내 학생 1만800여명(초등생 6천300여명, 중학생 2천800여명, 고교생 1천700여명)이 각 시.군으로부터 중식을 지원받게 된다. 그러나 이는 지난 겨울방학 중식지원 대상학생수 1만4천700여명보다 3천900여명이 줄어든 것이며, 평소 학교에서 무료 급식(점심)을 받는 학생 8만1천800여명의 13.2%에 불과한 수준이다. 따라서 학교에서 무료로 급식지원을 받던 학생중 86.8%가 방학기간에 제대로 점심식사를 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도 및 시.군 관계자들은 이같이 방학기간 중식지원 학생수와 학교내 급식지원 학생수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에 대해 학교내 급식지원 학생중 일부가 방학기간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친척집에 머물며 식사를 해결하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일부 학생은 방학기간에도 학교에 등교, 점심식사를 해결하고 일부는 스스로 집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이유로 중식지원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자체 관계자들은 현재 각 학교에서 급식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중 일부가 가정이 크게 빈곤하지 않아 지자체의 급식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초부터 방학중 저소득층 자녀들의 중식지원 업무를 지자체로 이관했으며 각 지자체는 매년 자체예산 50%와 복권기금 50%로 관련 사업비를 편성,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도시락 배달 등의 방식으로 점심식사를 지원하고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사회복지사 등을 통해 조사를 벌이다 보면 학교내 급식지원 학생중 일부가 생활수준 등에서 방학기간 무료 중식지원 대상 선정기준을 벗어나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그러나 지자체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방학기간 중식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빠짐없이 점심식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원장 이재우)은 26일 공무원연수원에서 2005년도 충남여름영어체험캠프 참가학생 선발시험을 초등학교 3,4,5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일반학생과 저소득층 자녀를 상대로 60명 선발예정에 400여명이 지원해 약 7: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그동안 2차에 걸쳐 실시된 영어캠프가 내실 있게 운영되어 학부형들로 하여금 좋은 반응을 얻은 결과와 영어 조기교육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된다. 이번 캠프는 충청남도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시대에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원어민 강사 대 학생 비율이 1:4로 영어 실력향상과 글로벌 문화 소양을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교사는 자신의 학생 평가 전문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교사 스스로는 전문성이 높다고 여기고 있다면, 전문가들도 교사가 교육평가 관련 지식을 학교에서 잘 적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일까. 교원평가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최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인 펴낸 보고서 ‘교사의 학생평가 실태 조사 및 전문성 신장에 대한 요구 분석’(전국 초중고 603개교 및 16개 시도교육청 평가담당자와 교원연수원 연수담당자 면담 및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생평가 전문성에 대해 교사와 전문가 간의 견해차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교사의 자기평가, 교육전문가의 평가, 학생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 저해요인은 무엇인 지를 보고서를 중심으로 살펴봤다. 목표 진술력 높고 도구 개발능력 떨어져 ■ 교사의 자기평가=교사는 자신의 학생평가 전문성을 대체로 잘 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평가 활동에 대한 자기 평가 평균점수는 7.66점으로 잘하는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자기평가를 ‘잘함’혹은 ‘아주 잘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을 각 활동별로 보면, 평가목표 진술능력은 90.0%, 평가도구 개발능력은 69.1%, 평가 결과의 분석과 해석 능력은 85.4%, 평가 결과의 활용 능력은 81.7%로 평가 목표의 진술 능력에 대한 평가가 가장 높고 평가도구 개발능력에 대한 평가가 가장 낮았다. 또 평가 결과의 활용 능력에서 ‘못함’에 응답한 비율은 초등 교사(9.3%)에 비해 중·고교 교사(중 22.9%. 고 21.5%)가 훨씬 높게 나타났다. 교사의 평가 적용 전문성 ‘낮다’ 62.3% ■ 교육전문가의 평가=교사가 교육평가 관련 지식을 학교에서 적용하는 수준에 대한 교육 전문가들은 낮은 것으로 판단(약간 낮다 49.3%, 매우 낮다 13.0%)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별로는 대학교수와 교육 행정가는 ‘매우 낮다’가 (각 22.7%, 19.0%) 많은 반면 학교장은 매우 낮다(9.3%)보다 ‘약간 높다’가 39.8%로 나타나 대조를 이루었다. 그러나 집단에 관계없이 모두 교사의 교육평가 지식의 적용 수준에 대해 높다고 응답한 비육보다 낮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또 전문성 중 가장 취약한 점은 ‘다양한 평가도구의 개발’(56.5%)를 들어 교사와 같은 의견을 보였다. 교사는 ‘잡무’, 전문가는 ‘교육제도’가 문제 ■ 학생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 저해요인=교사가 학교에서 학생을 공정하게 평가하는 데에 장애가 되는 요인으로 초등과 중학교 교사는 ‘잡무로 인한 시간 부족’을 가각 58.1%, 46.5%로 가장 많이 꼽았고, 고교 교사는 ‘상급 학교 입시 등 교육제도’라고 한 응답이 49.1%로 제일 많았다. ‘학생평가의 전문성 부족’이라는 응답은 초등 25.8%, 중학 18.5%, 고교 14.4%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중고교 교사의 경우 과학교사의 ‘학생평가에 대한 전문성 부족’이라고 응답비율이 19.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 집단은 ‘상급학교 입시 등 교육제도’(40.8%), '학생 평가에 대한 전문성 부족‘(39.9%)순으로 나타났다. 집단 내에서 대학교수와 교육 행정가들이 ‘입시 등 교육제도’가 가장 문제라고 지적한 반면, 학교장은 ‘전문성 부족’(41.3%)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아 역시 차이를 나타냈다. 관례보다 ‘성적관리지침’ 대로 평가 필요 이인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은 “학교의 ‘성적관리 규정’을 잘 안다고 답한 교사가 37%정도에 불과하다”며 “이는 규정보다 관례에 따라 학생 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것(초등 42.3%, 중고교 33.5% 학교장 및 행정가 50%)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관례에 따라도 되는 평가 문화는 교사가 학생 평가 전문성을 발휘할 필요도, 요구하지도 않는 문화로 교사가 타당도가 낮은 방법으로 평가 결과를 비교육적으로 활용한다 해도 점검할 장치가 없다는 것을 뜻한다”며 “학교성적관리지침을 보다 명료하게 하고 교사가 이 지침을 준수해 학생 평가를 실천하며 그 결과를 학습 향상에 기여하도록 활용하게 하는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 2월생은 내년에 입학을 할 수 없나요?” 충남도교육청은 28일 “2006학년도는 취학기준일이 현행대로 적용되므로 일선학교 및 취학 학부모들이 혼선을 빗지 말 것”을 당부했다. 교육청이 보도자료까지 내며 공식적으로 이 사실을 발표한 것은 최근 일선학교와 교육청에 1, 2월생을 가진 학부모들이 초등학교 취학기준일이 현행 3월 1일에서 1월 1일로 변경되는지 여부에 대해 인터넷 및 전화 등으로 문의하는 일이 잦아져 애로를 겪고 있기 때문. 학부모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지난 1월 교육부가 ‘규제개혁 추진 종합계획’을 마련, 올해 17건을 비롯해 2006년 7건, 2007년 8건 등 총 32건의 교육관련 규제의 폐지를 확정했다는 언론 보도 때문이다. 빠르면 2007년부터 시행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가자 학부모들이 당장 내년부터 이뤄지는 것으로 오해하고 문의를 해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1월과 2월생 취학아동의 조기입학 불허 조치는 ‘국민제안 수용과제’로 아직 구체적인 시행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취학기준일 변경문제는 각급학교 운영 및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정밀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하고, 정부차원의 정책연구 과제로 신중히 추진되어야 할 사항이라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올해 법률개정의 타당성, 외국의 사례, 공청회 개최, 설문조사 등을 거쳐 2006년 이후에나 제도개선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취학기준일을 변경한다 하더라도 예고기간을 충분히 두고 시행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전국의 리포터 기사중에는 교장, 교감의 갈등을 다룬 내용을 가끔 볼 수있는데 단양관내 초등 교장, 교감이 모여 친화행사를 지난해 부터 한학기에 두번씩 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월의 마지막주를 시작하는 27일(월) 퇴근을 한 교장, 교감선생님들은 단양읍에 있는 상진초등학교 체육관으로 모여서 5시 반부터 교장팀대 교감팀의 배구경기가 벌어졌다. 1회전은 교장선생님 팀이 이겼다. 지난 봄에 패한 교감팀은 이번에는 꼭 이기자며 파이팅을 외쳤다. 교감팀이 2회전을 이기고 땀이 비오듯하여 운동복은 이미 다 젖어있었고 가쁜 숨을 몰아쉬며 각 팀의 명예를 걸고 선전을 한 결과 평균연령이 낮은 교감팀이 결승전에서 이겼다. 그러나 교장선생님들도 서운한 기색보다는 함께 땀흘리며 그동안에 쌓인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건강도 지켜주어 흐뭇한 마음으로 운동경기를 마쳤다. 교육청에서는 장광수 교육과장과 평체담당 김갑제 장학사님이 나오셔서 격려해주었고 상진초 운영위원회에서 마련한 과일과 음료는 더위를 시켜주는 청량제 역할을 하였다. 이번행사는 교장단에서 추진하여 읍내 식당에서 저녁식사 자리를 마련하여 그동안의 교육정보도 나누고 관리자의 고충도 토로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한층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았다. 직원체육이나 친목행사가 잘이루어지는 학교가 근무분위기도 좋고 일도 잘하게 되는 것처럼 단양지역 초등교장, 교감의 친화행사는 단양교육발전에 간접적으로 이바지 할것이라고 믿으며 기분좋은 한 週를 시작했다.
학생수 감소로 폐교된 운동장에 벼를 재배해 학교관리와 함께 소득을 올리는 곳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현장은 1999년에 폐교된 전남 영암군 서호면 성재리의 영암 서호북초등학교. 학교 옆에 살며 폐교 당시 이 학교 운영위원장을 맡았던 이용선(46)씨는 이 학교의 운동장 1천500여평을 영암교육청으로부터 임대해 5년째 매년 40㎏ 들이 30여가마의 벼를 수확하고 있다. 학교에서 70여m 떨어진 곳에 사는 이씨가 폐교 운동장에 벼를 심기로 결심한 것은 도로변에 위치한 학교에 학생들이나 부랑인들의 출입이 잦으면서 불미스러운 사고를 우려했기 때문. 이와 함께 운동장 곳곳에 잡초가 우거져 미관상으로도 볼성 사납게 변하자 이씨는 벼 재배를 통해 수확과 함께 학교관리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기로 했다. 첫 해에는 땅에 염분이 많아 심은 벼가 모조리 말라 죽었지만 인근 하천의 물을 전기모터로 끌어와 염분을 제거해 옥토로 가꿨다. 택시 기사로 일하며 1천600여평의 농사를 짓고 있는 이씨는 폐교 운동장에 벼를 심으면서 오전 6시에 일어나 논에서 한두시간을 보내고 일을 마치면 다시 논으로 가서 약을 치고 잡초를 뽑는 등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는 형편이다. 이씨는 "벼를 재배하면서 폐교에 외부인들의 출입이 끊겨 학교 관리가 잘되고 있으며 200여만원의 소득까지 일석이조를 얻고 있다"며 "가을에는 전경이 아름다워 사진작가들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 화순 능주초등학교에 인조 잔디축구장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능주초등학교는 올해 말까지 학교운동장 5천㎡에 인조 잔디축구장을 만들기로 하고 다음달 착공한다. 인조 잔디축구장 조성에는 총 4억원이 소요되는데 이미 국민체육진흥기금 3억원을 지원받기로 결정됐고 나머지 1억원은 화순군이 8-9월 추경예산에 반영해 지원할 계획이다. 인조 잔디구장이 들어서면 능주초등 축구부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뿐 아니라 광주.전남 초등학교 축구부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능주초등 축구부 천수경 감독은 "맨땅에서 훈련하고 경기하는 아이들에게 잔디축구장을 갖는 게 소원이었다"며 "이제 전국무대에서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됐다"고 기뻐했다. 천 감독은 "전국 초등학교 중 처음으로 잔디축구장이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광주.전남 뿐 아니라 전국 초등학교 축구부들의 전지훈련 장소로도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능주초등 축구부는 1991년 창단이래 매년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하교때면 학원차들이 교문안까지 들어옵니다. 비가 와서 자동차 바퀴자국을 남기면서도 운동장을 가로질러 교사(校舍)앞까지 오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줄을 쳤습니다. 제발 운동장을 가로 지르지 말고 화살표를 따라 주차장까지 가라고요. 아마 오늘 이 표를 보신 분들은 다음날에는 운동장 깊숙이 파고 들지 않겠지요? 우리 모두 자동차 문화를 정립해야겠습니다.
먼 길 찾아온 제자에게 은아야, 아무런 연락도 없이 불쑥 찾아온 네 모습에 잠깐 동안 당황했었단다. 예의바르고 단정한 것으로 치자면 내 제자 중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분명한 너의 모습에 비추어보면 오늘 같은 갑작스런 방문은 정말 예상 밖이었단다. 내가 출장이라도 가는 날이었더라면, 갑작스런 일로 교실을 비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면 얼마나 서운했을까? 뒤집어놓고 생각해보면 너와 나 사이에 그만큼 격이 없을 만큼 친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되겠지? 아무런 연락 없이 찾아가도 반겨주는 어버이처럼, 나도 너에게 그렇게 가까운 의미로 새겨져 있어서 오히려 고마웠단다. 23년 전, 결혼과 함께 초보 교사 2년차인 내가 6학년인 너를 만나 담임이 되었을 때, 매사에 분명하고 실수하나 용납하지 않으며 우등생이던 네 모습이 너무 단정해서 오히려 내가 더 긴장하곤 했었던 것을 아니? 이름처럼 곱던 글씨체하며 빼어난 글 솜씨로 성실함 그 자체인 네 일기장을 보던 일은 큰 기쁨이었단다. 학생 수가 많은 교실에서도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착하고 부지런했던 너희들은 공부까지도 잘 해서 고흥남 초등학교를 빛내주었었지. 그런데도 나는 첫 졸업생인 너희들을 다 가르친 다음에 졸업을 시키지 못한 슬픈 담임으로, 늘 미안한 담임으로 남게 되었었지. 졸업식을 며칠 앞두고 첫 아이를 출산하는 바람에…. 출산 후 사흘 만에 4시간을 달려 졸업식장에 가겠다고 나서는 나를 말리던 친정 부모님과 남편의 손에 잡혀 울고 말았던 1983년 2월을 결코 잊어본 적이 없단다. 지금 생각하면 임신한 지 9개월이 되도록 교장 선생님께 말씀도 드리지 않고 옷으로 가리고 다닌 그 무모함은 거의 무지에 가까울 정도였단다. 행여 학교에 피해가 갈까봐, 너희들에게 미안해서 오히려 학급일과 학교 일에 더 매달려서 유산의 고비를 넘기기도 했었지. 겨울 방학에 들어가던 날 교장 선생님께, 2월에 출근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씀드릴 때서야 임신 사실을 알게 되셨으니 어지간히 답답한 사람이 나였단다. 그렇게 숨기고 감추고 조심해서 낳은 아이라서인지 우리 딸아이는 지금도 순하고 소심한 지도 모른단다. 태교에서부터 당당하게 키우지 못한 내 잘못을 탓하곤 한단다. 출산 휴가를 한 달도 채우지 못하고 3월 첫날에 학교에 가서도 나는 다시 6학년 담임과 경리 업무를 맡느라고 너희를 졸업시키지 못한 서운함을 음미할 시간조차 갖지 못했었단다. 지금 생각하면 그 때 모두 불러서 자장면 파티라도 해 줄 텐데, 참 미안하다고 한 번 씩 안아주기라도 해야 했는데 그 생각조차도 못했구나. 몇 년 전 동창 모임을 하면서 너희들이 나를 초대하여 시집 출판을 축하해 줄 때는 얼마나 감동했는지 모른단다. 졸업시켜주지도 못한 담임을 잊지 않고 해마다 나를 찾아주는 고마움을 언제 다 갚을까? 졸업식에 담임이 오지 않아 눈물바다를 이루었다는 후일담을 생각할 때마다 나는 지금도 눈물이 나는구나. 좋은 성적으로 대학에 진학하여 10여 년 이상 좋은 직장에 다닌 네가 새로운 도전을 꿈꾸며 결혼도 미룬 채, 새 출발하는 모습을 보여준 오늘, 젊은이다운 패기와 열정을 높이 사고 싶구나. 곁길로 가 볼 틈도, 그럴 생각도 못하고 앞만 보고 살아온 네가 그처럼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고 도전을 다짐하며 신고식을 하러 찾아온 모습이 참 아름다웠단다. 부디 너의 잠재의식과 두뇌 속에 부정문보다는 긍정문을, 마이너스보다는 플러스가 되는 씨앗을 뿌리거라. 성공이란 결국 ‘정신적인 습관’의 산물이란다. 인간의 두뇌를 연구하는 학자들에 의하면 인간의 두뇌는 놀랍게도 부정문보다는 긍정문을 더 잘 처리한다는구나. 단 1%도 부정적인 생각의 씨앗을 심지 말거라. 은아야! 너와 마주 앉아 섬진강을 내려다보며 참게 탕을 먹던 즐거운 저녁 식사에 도전의 용기를 축하하는 술잔 대신 밥그릇을 부딪쳤지만, 다음에 올 때는 못 먹는 술이지만 마음껏 축하하는 술잔을 권하고 싶구나. 인생은 도전하는 자의 몫이며 너의 젊음이 그것을 밀고 있으며 멀지 않은 곳에서 나도 힘껏 밀고 있을 테니 마음 놓고 달려보렴. 내 생일을 나보다 먼저 알고 선물해 준 연보라색 실크 머플러를 걸칠 때마다 자식들이 사 준 것처럼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니곤 했단다. 이쯤 되면 팔불출에 가깝지? 다음번에 올 때는 든든한 신랑감이랑 같이 오렴. 네가 얼마나 좋은 아가씨인지 네 자랑을 흠뻑 할 테니…. 사랑하는 은아야! 이제 보니 너를 사랑한다고 한 번도 말해 준 적 없는 것 같구나. 6학년 겨울 방학 때 여러 통의 편지를 보내며 그리움을 전하던 사랑 많은 네 모습을 상기하며 따스해지는 가슴을 느낀다. 이젠 편하게 메일을 주고받으니 네가 제자라기보다는 친구 같단다. 갑자기 찾아와도 되는, 화장기 없는 얼굴로 밤중에나 새벽에 찾아가서 마음 편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빨리 아줌마가 되었으면 한다. 너를 볼 때마다 훌륭한 선생님의 자질을 갖추었다고 생각하곤 했는데 이제야 먼 길 돌아와 제 자리를 찾아가는 너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 알프레드 마샬이 말한 것처럼 너에게는 훌륭한 교사에게 필요한 두 개의 H가 넘치도록 있단다. 냉철한 머리(Cool Head)와 따뜻한 심장(Warm Heart) 말이다. 아직도 나는 두 가지가 다 부족해서 늘 주저앉곤 하지. 아니 이미 바닥을 보이는 내 모습에 놀라 도망치고 싶어 하곤 하지. 무모한 정열만 남아 그나마 남은 것마저 태워버릴까 봐 안절부절 못하는 지도 모른단다. 부디, 건강을 잃지 말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한 치의 의심도 하지 말고 정진하여 환하게 웃으며 만나는 날을 고대할게. 나는 너를 믿는다! 우리 반의 공부짱이었던, 매사에 모범생이었던 너의 도전을! -제자의 밝은 내일을 위해 기도하며 -
교육인적자원부가 27일 1년이 넘도록 총장 선거를 치르지 못하고 있는 제주교육대학교에 대한 종합감사에 들어갔다. 교육부 감사반은 다음달 8일까지 제주교대의 총장 선거, 교수 채용, 건설공사 계약 관계는 물론 인사, 학사, 회계, 시설업무 등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감사를 벌인다. 이번 감사는 지난달 19일 제주교대를 방문했던 김영식 차관이 총장 선거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교수들간 중재를 시도했으나 일부 교수들의 불참으로 실패한 뒤 전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당시 김 차관은 "29명 밖에 안되는 교수들이 11대 18로 편가르기를 하고 서로 만나서 대화도 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초등교사를 양성하는 교수들이 그런 양심을 가지고 어떻게 학생들을 가르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질타했었다. 감사반은 감사기간을 지난 2003년 정기감사 보다 일주일 가량 늘려 잡고 강도 높은 감사를 벌일 예정이어서 감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교대는 지난해 5월 총장 임용 후보자 선거를 실시했으나 일부 교수들의 반발로 무산됐으며 총장 임기가 만료된 뒤 현재까지 11개월째 총장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자동차 이름이 뭔지 알고 싶어서 왔어요.” 참으로 이색적인 바람을 갖고 할머니 한 분이 평생학습 교실 '생활영어반’을 찾아오셨다. '소나타’인지 ‘크레도스’인지 ‘레간자’인지 영어로 씌어진 자동차 이름을 보고 알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왜 차 이름이 그렇게도 궁금하실까. 생활용품에 씌어진 각종 영어 이름들을 읽을 수 있으시면 좋겠다고도 하신다. 아니 알파벳만이라도 한자 한자 아주 잘 읽고 싶다는 아주 작은 소망을 안고 오셨다. 지금은 지구촌 시대이다. 지구 전체가 하나의 ‘촌’이니 얼마나 가까운 이웃사회인가! 가까운 이웃이니 자주 만나게 되고 만나게 되면 의사소통은 가장 중요한 행위다. 손과 발과 표정만으로 의사소통을 하기에는 너무 부족할 수밖에 없다. 기본적인 ‘생활영어’ 몇 마디라도 익혀서 짧은 대화라도 표현해 보고, 간단한 단어를 읽고 쓸 수 있게 할 목표로 원평초등학교에서는 학부모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금년 4월부터 ‘평생교육’ 차원의 생활영어반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처음에는 사오명의 할머니들이 의기 당당하게 오셨다. 한글을 잘 몰라 뒤늦은 한글공부를 하는 할머니들에 비하면 우월감도 느끼는 듯 했다. 그러나 평생 동안 알파벳 한번 써 보지 않으신 할머니들이니 적응하기란 쉽지 않았다. 마음대로 익혀지지 않았다. 따라서 말하는 것 정도야 가능했지만 쓰고 읽기란 너무 어려웠다. 자꾸만 자신감이 없어졌다. 마침내 한 분 한 분 발길을 끊으신 것이다. 오직 자동차의 이름을 읽어내고 싶고 간단한 상품 이름이라도 읽고 싶은 특별한 목적을 가진 할머니만이 외롭게(?) 남게 되었다. 학교에서는 고민에 빠졌다. 과연 단 한분 때문에 고급 인력(교사)이 매달려 있어야 할지. 차라리 선호도가 높은 다른 학습반을 조직해서 운영해야 하지 않을까…. 그러나 교장(한일랑)선생님께서는 “단 한분이라도 경시해서는 안 됩니다. 더욱 정성껏 가르쳐 드려야 합니다.”라고 말씀 하시며 더 소중하고 더 가치 있는 일이라고 계속 운영하자고 하셨다. 64 세이신 할머니는 오늘도 지도교사와 마주 앉아 있다. 언젠가는 자신의 목표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신념을 갖고 열심히 따라 말하고 읽고 쓰신다. 전혀 모르시던 알파벳도 이젠 아시게 되었다. 간단한 낱말도 몇 개 아시고 인사말도 하신다. 잘 보이지 않는 눈을 찡그리며, 쓴다기보다 그림처럼 그리고 있는 서툰 손가락 움직임이지만 뒤늦게 배움 길에 접어든 할머니의 용기에 힘찬 박수를 보내고 싶다. “선생님, 방학하면 어쩐대요? 선생님도 보고 싶고 공부도 더 하고 싶은 디…….” 개강식 이후 한번도 결석이 없으셨던 할머니에게 방학은 못내 아쉬움뿐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