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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우리나라 언론 수준은? 기자 수준은? 한 마디로 평하기는 어렵지만 함량 미달의 몇몇 언론 때문에평가절하를 당하기도 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스승의 날을 앞두고 촌지와 선물로 교육계를 싸잡아 매도하더니 올해엔 고맙게도 미담 발굴에 신경을 쓴 듯하다. 그러나5월 15일 보도된 연합뉴스(김광호 기자), 한국일보(이범구 기자), 동아일보(남경현 기자), 세계일보(김영서 기자), 서울일보(이성모 기자)등에서 보도한 "임기 1년 2개월짜리 경기도교육감 뽑는데 400억" 기사는 그 기사 수준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 뒷북치기와 따라하기 일색이다. 기사 스타일과 형식도 비슷하고 인용한 내용도 대동소이하다. 취재기자만 다르지 그게 그거다. 이게 문제라는 것이다. 전체를 보지 못하고 단편적인 시각으로 다룬 것을 따라하였다. 이런 기사는 초보기자도 쓸 수 있는 수준 아닐까? 이 기사들은 교육감 선거를 '임기에 비해 비용 부담이 크다'는 쪽으로 다루었다. 그것을 강조하기 위해 '학교 2개를 세울 비용'에 견주거나 '경기도내 10만 1000명의 급식비 지원예산 391억'과 비교하였다. 교육감 선거를 경제적 측면에서 접근한 것이다. 단순 논리다. 2006년 12월 20일 공포된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의 문제점을 17개월이 지나서야들먹이는 것이다. 전형적인 뒷북치기다. 정치권이 지방자치를 위해교육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정치 일정에 종속시킨 것을잡지 못하고 있다. 예산 낭비뿐 아니라 이로 인해 파생되는 여러 문제점도 지적하지 못하고 있다. 즉, 땜질용 교육감(충남, 전북, 서울, 대전, 경기)과 권한대행(인천)은 교육예산이나 교육시책에서 뜻을 제대로 펼칠 수 없고, 인사 등 교육행정을 잘못할 경우,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에 미치는 악영향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기사들은 부교육감 권한대행이나 학운위의 간접 선거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가능하지 않다. 정치권에서의 법 개정도 어렵고 근본적인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부산교육감 선거의 15% 투표율을 예를 들어 '고비용 저효율'을 지적하면어떨까. 경기도의 경우, 유권자의 15%면 120만명이다. 이 중 과반수인 60만명의 표만 얻으면 교육감이 된다는 사실. 교육감의 정체성과 대표성이 문제가 되지 않을까? 올해와 내년 5개 시도 교육감 선거의 투표율을 높여 국민들이 교육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면 한다. 그래야 교육이 책무성을 지니기 때문이다. 현직 교육감 출마의 경우, 사전 선거운동의 프리미엄 문제점도 제기하고. 한교닷컴에서는2007년 1월 7일 '땜질용 교육감과 권한대행 교육파행 우려'(리포터 이영관)라는 제목으로관련법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자화자찬이지만 중앙지 사회부 기자보다 의식과 사고 수준이 앞서 있는 것이다. 고질적인 악습과 병폐인 언론의 뒷북치기와 따라하기는 교육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국가 발전에도 무익하다. 쓸데없는 이슈와 포퓰리즘으로국민을 엉뚱한 데로 이끈다. 선진화의 걸림돌이 되는 것이다. 이번 '1년 2개월짜리 교육감 선거 400억' 보도도 교육계에 나쁜 이미지만 주었다고 본다. 원인 제공자는 정치권이 했는데 교육계의 잘못으로 비춰지는 것이다. 그래서 언론의 정확한 지적과 수준 높은 기사가 필요한 것이다. 심층 취재가 아쉬운 순간이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 14:00, '서호(西湖)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팀장 서호중 이영관 교장)이 열린다.5월 17일(토) 매탄고 1학년 1반 여학생 18명이이 참가하였다. 인솔자로 학부모지도봉사단 어머니 한 분이 동행하였고 안산해양중 홍도의 선생님의 조력을 받았다. 오리엔테이션 때 형성평가에서 80% 이상 통과되어야만 봉사시간 확인을 받을 수 있다하니 주위집중도가 달라진다. 필기구로 메모하는 학생은 몇 명 아니된다. 대부분이 휴대폰 메모장에 기록을 남긴다. 요즘 신세대의 새로운 메모 방법인가 보다. 말하는 것 중요내용을 빠르게입력한다. 엄지족답다. 그러다보니 설명하는 내용을 듣기는 하지만 눈동자는 문자판에 가 있다. 지도자와 눈동자가 마주치지 않으니설명하는 사람이 신바람 나지 않는다. 하지만 어쩌랴 그게 신세대들의 특징인 것을. 조력자가 있으니 한결 부담이 덜 된다. 홍 선생님은 배낭을 메고 서호와 수원 관련 자료를 준비해 왔다. 말로만 하는 것보다 시각자료를 보여주니 교육적 효과가 높아진다. 또 지도자 2명이 협력지도를 하니 서로 빠뜨린 것을 보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사전 협의가 부족하다 보니 핵심지도 내용에 있어 차이가 난다. 팀장은 서호사랑에 중점을 두고 애향심과 애국심 고취쪽으로 이끌고 나가는데 홍선생님은 본인이 관심 있는 식물쪽에 비중을 차지한다. 그래서 사전협의가 중요한 것이다. 학습목표에 대한 의견 일치를 보아야 하는 것이다. 서호를 한 바퀴 돌면서 쓰레기를 줍고 수질오염, 무궁화, 서호의 축조, 서호에만살았던 민물고기, 정조의 애민정신, 농업과학 도시 수원, 항미정(杭眉亭), 수원팔경에 대해 공부를 하니 3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농촌진흥청내 농업과학관을 견학하고 소감발표로 마무리를하니 헤어질 시간이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 이장규 홍보실장은 환영 전광판 아래에서 찍은 단체사진을 즉석에서 인원수대로 뽑아 준다. 소중한 방문 기념이 된다. 서호사랑 프로그램과 농촌진흥청이 연결되는 것이다. 형성평가 10문제를 하는데 휴대폰 메모장 확인하기에 바쁘다. 요즘 학생들은 암기나 이해보다는 메모한 것 다시 확인하는 것이 편한가 보다. 그게 신세대의 특징인가 보다. 오늘 배운 서호사랑 내용을 반 친구들에게최소한 5분 정도 홍보를 부탁하니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월요일 매탄고 1학년 1반 교실에서는 서호 이야기가 꽃 피울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그 때도 그들은 휴대폰 메모장을 볼 것이다. 그러면 어떠랴.
호주의 고등학교에는 졸업반(12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마다 공식적으로 포멀(formal)파티, 우리 식으로 말하면 ‘쌍쌍 파티’가 열린다. 시기는 학교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2학기가 시작되면 포멀파티에 대한 기대로 교정은 술렁이기 시작한다. 이날만큼은 교복을 벗어던지고 가슴이 훤히 드러난 드레스와 짙은 화장, 화려한 장신구와 구두, 액세서리 등으로 한껏 멋을 낸 여학생들이 저마다 아름다움과 개성을 뽐내며 성인이 된 듯한 기분을 맘껏 누려보는 것이다. 남학생들도 말끔한 정장이나 턱시도를 뽑아 입고 파트너를 대동한 후 행사장에 속속 도착하는 모습이 제법 의젓해 보이는 날이기도 하다. 규격화된 교복과 규율 속에 갇혀있던 학생들은 성숙한 남녀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신사 숙녀의 매너를 갖추고 무르익어가는 밤을 만끽한다. 한편 한창 짓궂은 나이인 만큼 학교 행사마다 이른바 얄개나 악동들의 익살 또한 지나치지만 않다면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살리는 양념의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한다. 한국에서의 예전 추억을 더듬어본다면 파트너를 데려오지 못한 남학생들이 저희끼리 몸을 맞대고 블루스를 추거나 댄스홀을 누비며 파트너가 있는 친구들을 일부러 훼방 놓는 너스레 따위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호주에서도 함께 참석할 여자 친구가 없어서 남학생들끼리 파트너가 되어 춤을 추는 광경이 간혹 벌어진다. 그런데 그저 장난과 익살로 보아 넘기면 그만일 것 같지만, 실상은 자못 심각하다. 최근 퀸즐랜드 주의 한 명문 성공회 학교에서 오는 6월에 열리는 12학년 졸업반 파티를 앞두고 이성 파트너 대신 동성 파트너를 동반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학생들에게 학교 측에서 허락할 수 없다는 답변을 한 일이 있다. 어차피 치기어린 장난에 불과한 제안일 것을 가지고 학교 측이 지나치게 민감한 대응을 한 것이 아닌가 싶었지만, 동성 파트너 동반허용을 요구한 학생들은 게이, 즉 동성애자라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말하자면 장난삼아 같은 남학생들끼리 파티에 참석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남자 동성애 학생들의 정당한 권리 주장이었던 것인데, 이 사안에 대해 학교장은 “졸업반 학생들의 파티는 건전하고 공식적인 학교 행사로서 풋풋한 나이에 이성 간 만남을 허용하는 기회이기 때문에 단순한 사교라고만 볼 수 없으며 따라서 교육적 측면을 간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어디까지나 학내의 정기적 행사임으로 전통적 관행을 변경할 뜻이 없다는 것이다. 학교 측은 학교에서 주관하는 공식 무도회로서 이성에 대한 매너와 예절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만약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면 학교운영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교운영위원장 겸 호주 성공회 수좌주교인 필립 아스피날 브리즈번 대주교는 이 문제에 대해 학교의 재량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퀸즐랜드 주 차별방지위원회는 동성 파트너 동반을 거부당한 학생들로부터 이번 사례가 제소될 가능성에 대비, 성적 취향에 따른 차별은 공립을 비롯하여 가톨릭계, 사립학교 등 모든 학교와 단체 공히 불법이라는 일반 원칙을 고수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호주는 동성애자들의 목소리가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크며, 그들의 권익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이런저런 노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성년에 이르지 않은 학생들의 동성애 문제를 교정으로 끌어들이는 것에는 관대하지 않다는 것이 이번 처사로 확인된 셈이다. 동성 파트너를 데리고 나타나는 일이 악동과 얄개들의 장난기일수도 있다는 생각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지난해 5월 개정된 교육공무원승진규정에 따라 선택가산점 조정안을 6월까지 확정해야 하는 시·도교육청의 고민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9일, 13일 중등과 유·초등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 5개 TF팀을 구성하고 8개월간 11차례 회의를 거쳐 선택가산점 규정 시안을 만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4월 도내 75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시안을 살펴보면 보직교사근무 점수는 1.75점에서 1.5점으로, 장학사 및 교육연구사는 1.25점에서 1.0점으로 줄었다. 중등은 두 항목을 통합해 1.5점이 상한점이다. 한센병환자 자녀학교(급) 담당과 특수학교(급) 담당도 1.25점에서 1.0점으로 하향 조정됐다. 초등의 경우 영어능력은 0.25점으로 유지되고, 도지정 연구 시험실험학교 근무는 1점에서 1.25점으로 늘었다. 가장 큰 논란이 되고 있는 도서·벽지 근무는 3점에서 2.4점(중등 2.0점), 농어촌학교는 2.5점에서 2.0점(중등 1.08점)으로 줄었고, 두 항목의 통합 상한점은 3점이다. 도교육청 초등교육과 김영주 장학사는 “선택가산점이 15점에서 10점으로 줄어들면서 항목별 비중을 배려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시안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항목별 통합 상한점에 대해 도내 교원 약 70%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직교사 점수에 대해서는 79%의 교원이 찬성했으며, 도서·벽지, 농어촌 근무 점수는 62.2%가 찬성했다. 조정기간에 대한 질문에는 35.1%는 ‘조정기간이 필요없다’고 대답한 반면에 64.9%는 1~3년(1년 25.5%, 2년 15.8%, 3년 23.6%)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공청회에 참석한 교원들은 대부분 항목에 대해서는 찬성했으나 도서·벽지, 농어촌 근무 점수에 대해서는 불만을 터트렸다. 먼저 도시 지역에 근무하는 교원들이 “차별을 받고 있다”고 반발했다. 남원 지역에 근무하고 있다는 한 초등교사는 “도내 19개교 70여 학급만이 도서·벽지 근무로 다른 지역에 근무하고 있는 대다수의 교사들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만큼 불합리한 구조를 해결해야 한다”며 남원 지역 교원들이 서명한 의견서를 TF팀에 제출했다. 이에 농어촌 지역에 근무하고 있는 교원들은 “통합 상한점이 3점이 되면서 그 이상 받은 가산점이 없어지게 됐다”며 “기존 점수는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주의 한 교사는 “가족들까지 희생하면서 20년 동안 도서·벽지 지역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것이 잘못이냐”며 항의하기도 했다. 유치원 교원들의 불만도 제기됐다. 한 유치원 교사는 “병설유치원에 근무하는 교사의 경우 보직교사 점수가 없다”며 “사설유치원과 경쟁하며 어려운 환경에 근무하고 있는 유치원 교사를 위해 ‘거점유치원’을 만들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TF팀 위원장을 맡고 있는 남화식 완주 삼례동초 교장은 “선택가산점은 개인별로 첨예하게 대립할 수밖에 없는 문제지만 대다수의 교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안을 마련했다”며 “공청회를 통해 접수된 의견을 반영한 최종 시안을 만들어 인사자문위원회에 상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19일 인사자문위원회를 열고 24일까지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새롭게 마련된 개정안은 2009년 1월 1일 이후 평정 시부터 적용된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중학교 사회교과의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한국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독도(일본명 다케시마)를 "우리나라 고유 영토"로 명기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의 학습지도요령이나 해설서에서 지금까지는 러시아와 영유권 문제가 걸려있는 북방 4개 섬에 관한 기술은 있었지만 독도에 대한 기술은 한일 양국관계를 배려해 보류해 왔다고 전했다. 일본의 민간 교과서 출판사들은 문부과학성의 학습지도요령과 해설서에 기초해 교과서를 펴내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앞으로 나올 교과서 내용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해설서는 10년에 한 번 지도요령의 개정에 맞춰 문부과학성이 작성하는 것으로 초중고의 각 교과별로 만들어져 지도요령의 내용을 보완토록 하고 있다. 해설서는 또 지도요령과 마찬가지로 교사의 수업시 지침이 된다. 신문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교과서 검정의 기준으로 구속력을 갖는 것은 지도요령이지만 해설서도 지도요령의 해석에 관한 기술에는 실질적인 구속력을 갖는다"고 해석하고 있다. 문부과학성은 올 3월 초중고교의 신지도요령이 관보에 고시됨에 따라 신 해설서를 6~7월 중 완성할 예정이다. 신학습지도요령은 초등학교의 경우 2011년, 중학교의 경우 2012년부터 전면 시행된다. lhk@yna.co.kr
교육과학기술부가 부처 공무원 및 산하기관 직원, 일선 학교 교원 등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금품수수 등 비위사실이 세번 적발되면 근무에서 배제시키는 `3진 아웃제'를 도입키로 했다. 또 금품수수 및 공금횡령에 대한 처벌 기준을 강화하고 시험문제지 유출, 학생성적 조작, 미성년자 성폭력 행위 등이 적발된 교원은 교단에서 영구 퇴출시키기로 했다. 교과부는 옛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 두 부처의 통합으로 직원들의 공직 기강을 다시 세울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클린 365'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교과부는 우선 특별공직기강 감찰반을 편성해 과장급 이상 간부들에 대해서는 상시 암행감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금품수수 및 공금횡령에 대한 처벌 기준을 높여 종전에는 300만원 이상의 금품을 수수하면 파면했던 것을 100만원 이상만 돼도 파면하고 징계시효를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동일 유형의 범죄 또는 금품수수 등 부조리가 세번째로 적발될 경우에는 동일 분야 근무를 완전히 배제하는 `3진 아웃제'를 시행키로 했으며 동일 사안으로 2회 이상 지적되면 1단계 높게 가중 처벌할 방침이다. 시험문제지 유출, 학생성적 조작,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력 범죄 등이 발각된 교원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중징계 조치하는 것은 물론 교단에서 원칙적으로 재임용을 배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미성년자 성폭행, 금품수수, 성적조작, 학생에 대한 신체적 폭력 등으로 징계를 받아 파면ㆍ해임된 교원은 재임용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이 이미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한 바 있다. 내부 공익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내부 공익신고 보상급 지급규정'을 제정, 최고 3천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학교운동부 운영, 학교급식 운영,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심의, 학원 지도ㆍ점검, 수학여행 운영, 학교발전기금 운영 등 시도 교육청이 담당하는 업무와 관련해서도 청렴도 향상을 위한 이행 상태를 교과부가 직접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교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반부패대책추진기획단'을 구성하고 교과부 및 산하기관 민원인을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며 `클린 5대 행동수칙'을 마련, 교과부 전 직원이 서약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교육 선진화를 위해서는 관행적인 부패를 척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올해를 클린 운동의 원년으로 정해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y@yna.co.kr
문명의 전환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교육은 어떤 것인가. 날마다 새로운 지식이 폭발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문제는 과거와는 달리 지식정보의 ‘부족’이 아니라 ‘홍수’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런 시대를 헤쳐나가려면 지식 정보의 가치를 판별하고 재구성할 판단력과 창의성 함양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문화와 정보의 지구화’의 세기인 21세기가 필요로 하는 다면적 능력과 민주적·생태적 태도를 지닌 건강한 시민을 길러내기 위해서 역동적인 문화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 나아가 사회적 위기에서 문제를 바로 보고 극복할 새로운 인간 주체를 육성해야 할 시점이다. 그간의 교육정책은 이런 시대적 요청에 적합한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할 시점이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아이들은 차량을 이용하여 학원으로 달려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갈수록 인성·예체능 교육을 최소화하고 입시 위주의 왜곡된 지식교육만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복합적인 인간 능력을 지식 습득에 한정하는 일차원인 현재의 관행을 극복하고, 지식·인성·예체능교육의 균형 발달에 이바지하는 새로운 교육체계 즉, 문화교육이 필요하다. ‘문화 교육’ 이란 좁은 의미의 문화 예술만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신체적, 감성적, 윤리적, 지적 복합 능력의 육성을 뜻하는 것이다. ‘문화교육’은 따라서 ‘예체능교육’의 차원을 크게 넘어서, 지식, 인성, 예체능 교육의 관계 자체를 재조직화하여 인간능력의 다면적 발전을 촉진하고, 파괴된 공동체 사회문화적 자원을 재조직하는 새로운 교육이념이다. 어떤 교과목이든 지식정보의 전달과 암기보다는 해당 지식정보의 역사적 문맥에 대한 폭넓은 이해, 학습자의 반성적 판단력, 창의력, 상상력, 감수성, 매체해독 및 사용능력을 함양하는 쪽으로 교과내용과 수업방법을 바꿔야 한다. 오감과 상상력, 이성의 상호작용에 상응하게끔 학생들이 ‘멀티미디어 이해’를 높이고 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지식 교과 위주로 짜인 공교육의교육과정을 새 교육 이념의 관점에서 재편해야 한다. 현재의 방식으로는 ‘문화의 세기’를 이끌어가기 어렵다고 판단된다. 초등학교 저학년일수록 예체능, 인성, 지식 교육의 순으로 교과영역 비중을 조정하고,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그 비중을 반대로 늘려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대학을 상향식 평준화와 특성화를 중점으로 변화되어야 할 것이다. 아직도 학교 교육이 교육의 중심에 있으나 시장의 논리에 의하여 서서히 붕괴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보자. 학교는 지역의 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중심 축이라 할 수 있으나, 점차 학원이 중시되어 공교육을심화시키고 있는 ‘교육 시장화’ 로 인하여 약체화가 진행되고 있다. 한마디로 학원가가 밀집한 지역의 집값이 높다고 하는 것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같은 교육위기 극복을 위해 전문가·교육 단체만이 아닌 모든 관계 집단의 의견 수렴이 필요한 것은 아닐런지?
■대구교육감 “사고학교에 우수교사 배치” 신상철 대구교육감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초등학생 성폭력 사건이 대구에서 발생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한 후 사건 경과와 대책을 보고했다. 신 교육감은 “대단히 부끄러운 말씀이나, 학교 현장 분위기가 웬만하면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자체 해결하려는 분위기”라며 “은폐의도도 있었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감사 결과 위법, 과실, 부당한 자에 대해서는 비위 정도에 따라 징계요구 등 엄중조치할 계획”이라고 그는 밝혔다. 신 교육감은 “사고가 발생한 학교를 학교장 초빙교사제 운영교로 지정해, 우수 교사를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 교사가 가해․피해 학생을 1대 1로 맺어주는 ‘사랑의 고리 맺기’를 통해, 지속적인 인성교육 및 생활지도를 펼칠 것이라고 보고했다. ■김영숙 “보직교사 배치기준 개선하라” 김영숙 의원은 초등학교 보직교사 배치 기준 개선 방안을 왜 보고 사항에서 누락시켰냐고 지적하며, 다시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중고교는 18학급 이상 학교에 12명의 보직교사를 두지만 초등학교는 6명밖에 두지 않는다”며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이번 성폭력 사건 발생도 보직교사가 부족해 제대로 지도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장관이 현안 과제로 챙겨서 보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의 요구에 따라 유기홍 간사는 “여야 간사와 상임위 일정을 협의하겠다”고 밝혀, 교육위가 다시 열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보직교사 증원 문제로 교육위가 다시 열리기는 어렵고, 교과부가 김영숙 의원에게 개별 보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영어교사 임용 시험에서 토익이나 토플 등 영어성적으로 먼저 거른 뒤 교육학이나 교육과정 시험을 봐야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영어교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유기홍 “18대 국회서 잘해 달라” 주일대사로 발령받은 권철현 위원장을 대신해 사회봉을 잡은 유기홍 간사는, 의원들의 질의가 끝난 뒤 “17대 국회서도 성폭력 사건을 다뤘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나오지 않았다”며 “18대 국회서는 이런 보고들이 타성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학생, 학부모가 안심하고 학교 다닐수 있도록 해 달라”고 부탁했다. 유 의원은 “대학등록금 천 만원 시대가 됐다. 국회가 명확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미완의 과제로 남겨두고 마무리 할 수밖에 없다”U “등록금 후불제로, 저소득층이 돈이 없어 대학 다니지 못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자율화 조치에 대해서는 “좋은 뜻에도 불구하고 나쁜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해 달라”고 장관, 교육감에게 부탁했다.
교과부가 올해부터 5년간 보건교사와 전문상담교사를 매년 200명씩 증원하고, 유해 인터넷사이트를 차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보급하는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14일 국회 교육위에서 김도연 교과부 장관은 학교 내 성폭력 담당 교원을 확대 배치하기 위해 올해부터 4년간 매년 200명 수준의 보건교사를 공립 초중고교에 증원하고, 사립에는 매년 80~100명 정도 증원을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이 경우 지난해 7392명(배치율 66.6%)에 불과한 보건교사는 2011년에는 8480명(76.5%)으로 늘어난다. 또 지난해 483명(배치율 4.4%)인 전문상담교사를 올해부터 4년간 매년 150~200명씩 늘려, 학생수 600명 이상 전문계고와 1200명 이상인 중학교 및 일반고에 우선 배치하겠다고 보고했다. 김 장관은 깨끗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유해인터넷 사이트를 차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원하는 국민에게 무료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백억 원을 들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한 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군현 의원이 “이 기구가 성폭력전담기구나 티에프와 관련되느냐”고 묻자, 김 장관은 “그렇다”고 답변했다. 성폭력 대응 및 신고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7월까지 180개 지역교육청에 돌볼학생통합지원센터가 구축된다. 센터는 전문상담교사, 심리치료사, 전문의, 변호사, 경찰 등으로 구성되며 학교에서의 대처 기능과 대상 학생 치료․보호 기관을 안내한다. 2010년까지 전국 70%의 초중고교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행정안전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구해 학교 밖 놀이터 및 굥원에도 폐쇄회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3년간 전국 70%의 유초중고교에 배움터지킴이를 배치한다. 전직 경찰관과 교원 등으로 구성되는 배움터지킴이(스쿨폴리스)는 4월 현재 전국 1023개 교(9.2%)에 배치돼 있다. 교과부의 대책에 대해 의원들은 “대책이라기보다 수습책에 가깝다”며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경숙 의원(통합민주당)은 "정부조직이 개편되면서 성폭력 전담 기구가 없어진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교과부에 학교폭력 전담기구를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유선방송에 음란물이 범람하는 데도 시간대로만 규제하고 있다며, 음란 정도에 따른 등급제와 이를 차단할 수 있는 칩을 수신기에 부착토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해규 의원(한나라당)은 “폐쇄회로를 설치하고 스쿨폴리스 도입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다”며 초등 4,5,6학년도 학교에서 보살펴주는 보육교실을 운영해 취약한 학생들을 돌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이들은 천재가 아니다. 수업시간에 한번 들은 내용을 백퍼센트 기억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우리 교사들은 한번 가르치고 아이들이 다 알고 있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학습한 내용을 오래 기억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려면 반복학습과 의도적인 암기가 필요하다. 그럼 무엇을 가지고 반복 학습하고 암기를 할것인가? 물론 시중에는 학습자료나 교재가 넘쳐 나고 있다. 그러나 알아보기 쉽게 자기 스스로 정리하고 요약해 둔 학습장이 가장 학습효과가 높다는 생각이다. 그러면 자연히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도 터득하게 되고 이것이 자기 주도적 학습력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학습장 정리는 교사가 제시한 판서의 내용은 물론 수업 시간에 이루어진 학습의 중요 요점을 정리하면 된다. 그렇게 정리된 학습장은 다시 공부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또 기억력을 향상 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 그 시간에 배운 핵심 내용이나 수업의 진행 과정상 학습장이 필요한 경우, 예를 들면 중요한 내용 적으면서 듣기, 마인드맵으로 나의 생각 정리해 보기, 자료 조사하기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수업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학습장 정리방법과 사용방법을 간단히 소개 하면 다음과 같다. 1. 학습장 정리 방법 1) 공부할 내용 기록하기 o공부하게 될 것인지 내일의 학습을 위한 예습을 한다. o 학습 주제. 공부할 문제(학습 문제), 공부할 내용(학습할 내용) 등 학습 계획을 세워 기록한다. 2) 질문할 내용 기록하기 o 내일 공부할 내용을 알아보면서 의문점을 찾아 질문 내용을 기록한다. o 수업 활동에서 이해가 안 되거나 더 알고 싶은 내용을 기록하고 질문한다. o 질문을 통하여 알게 된 내용을 기록한다. o 하루에 한 가지씩은 꼭 질문을 한다. 3) 나의 생각 나타내기 o 정답을 생각하지 말고 자기의 생각을 기록해본다. o 나의 생각과 비교하여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어본다. o 중요한 내용만 간단히 적는다. o 글, 그림, 마인드맵, 만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기록한다. 4) 알게 된 내용 기록하기 o 공부한 내용 중에서 중요한 내용을 기억하여 기록한다. o 수업 중에 학습내용을 보고 쓰지 말고 공부가 다 끝난 후에 쓴다. o 학습 내용을 보고 쓰지 말고 공부가 다 끝난 후에 쓴다. 5) 교과별 정리 방법 가) 국어과 정리 방법 o 단원이나 제재의 이름을 학습장에 기록 한다 o 교과서를 읽고 뜻을 잘 모르는 낱말을 부모님께 여쭈어보거나 사전을 찾아 조사하 여 학습장에 적어본다, o 문단을 나누고 요점을 정리하여 학습장에 적어본다. 나) 사회과 정리 방법 o 단원이나 제재의 이름을 학습장에 기록 한다. o선생님께서 내주신 예습 과제 해결 시 조사 방법과 내용을 기록하거나 참고자료를 학습장에 붙이도록 한다. 다) 수학과 정리 방법 o 지난 시간에 배운 학습 내용(진단 평가)을 풀어본다. o 수업 중 스스로 생각한 문제 해결 방법 (순서, 기호 , 표 , 그림, 수직선, 그래프 정경도, 등)을 기록한다. o 공부한 학습 문제와 비슷한 문제를 학습장에 풀어본다. 2. 학습장 사용 방법 가) 국어, 수학, 사회 (슬기로운 생활 )과는 학습장을 따로 따로 준비하여 정리하며 그 외의 교과는 보조 교과서를이용하거나 담임 재량으로 정리하도록 한다 나) 학습장 표지에 교과명, 학년, 반, 번호, 이름을 쓰고 다 쓴 학습장은 계속 보관하도록 한다. 다) 각 쪽마다 쪽수를 쓰도록 한다, 라) 시간이 바뀔 때마다 쪽 수를 달리하여 날짜와 요일을 쓰도록 한다. 마) 단원명은 그 단원의 처음 시간에만 쓴다 바) 글씨는 칸의 크기에 알맞게 쓴다. 사) 문장 부호는 바르게 쓴다, 아) 다른 종이에 기록한 참고 사항(학습지, 유인물)도 반드시 학습장에 붙이며, 이때 윗부분만 붙이도록 한다. 자) 예습 과제는 준비된 학습장에 한다. 차) 학습장 정리는 연필로 하고 샤프펜슬이나 볼펜으로는 하지 않는다. 카) 도표나 그래프를 자를 이용하여 그리도록 한다. 타) 자신의 생각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자료를 붙여가며 사용한다. 파) 예습 복습시 학습장을 활용한다.
오는 6월25일 치러지는 제13대(민선 5대) 충남도교육감 선거가 시작부터 네거티브 비방전 양상을 띠고 있다. 후보자들이 선거 초반부터 정책대결이 아닌 상대방 흠집내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이번 선거의 첫 예비후보로 지난 8일 등록한 정헌극(61) 전 논산 연무고등학교 교장. 정 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오제직 현 교육감은 지난 3월 전국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습진단평가에서 충남교육청이 전국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게 된 책임을 져야 한다"며 학력신장을 통한 `학력 전국 꼴찌 탈출'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에 대해 충남도교육청은 즉각 반박자료를 내 "정 후보의 전국 꼴찌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면서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정보를 근거로 충남 교육가족들의 자존심을 짓밟고 교원들의 학력신장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무책임한 발언을 하고 있다"고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지난 3월 실시된 중학교 1학년 학습진단평가 결과가 결코 정후보가 주장하는 것처럼 꼴찌가 아니며 오히려 일부 과목에서 서울 수준에 버금가는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는 것이다. 정 후보측은 지난 15일 재반박 자료를 내 "학습진단평가 결과에 대한 당시 언론보도를 종합한 결과, 충남은 결과를 공개한 전국 13개 교육청 가운데 13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며 "충남교육청이 이를 은폐하려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충남교육청은 "성적공개에 소극적이라거나 은폐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다는 정 후보의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며 "지금까지 어느 시.도교육청도 평가 결과를 공식적으로 공개한 일이 없다"고 밝혔다. 학생 학력문제를 놓고 양측이 이같이 시작부터 날카로운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데 대해 지역 교육계는 이번 선거가 교육발전을 위한 정책대결보다는 상호비방전으로 흐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당초 거론됐던 장기상(61) 전 청양 정산고 교장이 출마를 포기, 정 후보와 재선을 노리는 오제직 현 교육감간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정 후보는 태안교육장 출신으로, 학교운영위원들에 의한 간선제로 2004년 6월 치러진 제12대(민선 4대) 충남도교육감 선거에서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오 교육감에 고배를 마셨다. 양측은 이번 선거에서 `2라운드'를 치르게 된 셈이다. 오 교육감은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없이 곧바로 정식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정식후보 등록기간은 선거 15일전인 6월10일부터 이틀간이다. 도내 유권자들의 직접 투표로 처음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6월19-20일 부재자 투표에 이어 25일 실시되며 차기 충남교육감의 임기는 오는 2010년 6월말까지다. jchu2000@yna.co.kr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ㆍ채점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제6대 원장에 김성열(52) 경남대 교육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는 16일 오후 제51차 이사회를 열고 김 교수와 성태제 이화여대 교육학과 교수, 배호순 서울여대 사회과학대 학장 등 3명의 후보 가운데 김 교수를 평가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16일부터 3년간이다. 김 신임 원장은 "대입 자율화가 추진되는 시점에서 평가원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새 정부의 학교 자율화, 다양화 정책에 맞춰 평가원이 대학입시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학입시가 대학 자율에 맡겨지는 만큼 국가가 제공하는 대입전형 자료인 수능시험의 신뢰도를 높이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타당하고 신뢰성있는 평가 자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원장은 서울대 교육학과 출신으로 경남대 교무연구처장,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교육정책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올해 초 이명박 정부가 출범할 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회ㆍ교육ㆍ문화 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이번 평가원장 선임을 앞두고 일각에서는 `낙하산 선임'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근거없는 얘기"라며 "교육학을 공부했고 우리나라의 평가 정책에 대해서도 잘 이해하고 있다. 평가원장은 평가를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자 역할을 하는 것이므로 원장직을 수행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yy@yna.co.kr
사물이나 현상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지적인 능력을 우리는 보통 지능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지능을 판단하는 연구를 위해 많은 동서양의 학자들은 현재까지 1세기 넘도록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능력의 가능성을 정확히 알아보기 위한 각종 검사가 연구되고 발표되고 있으나, 검사도구마다 검사시 아이들의 정서나 환경의 변화와 사고의 유형에 따라 그 결과는 다르게 나오는 단점을 있어 그 신뢰성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위와 같이 환경과 정서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의 지능을 정확히 측정해 보는 도구가 없을까? 항상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마치 사람마다 모두 다른 지문을 통해서 아이들의 잠재능력을 파악하는 방법이 연구되었다는 사실에 감탄하게 되었다. 본 내용은 ‘내 아이의 지문에 미래가 숨어 있다’라는 박선의 선생님이 지필하신 책의 내용이다. 지문에는 아이들의 성향과 적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를 파악해 각자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고 약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다면, 아이들은 자신만의 삶을 힘차게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단 이 내용을 보면서 유의할 점은 지문의 성향을 안다고 해서 아이의 미래를 단정지어서는 안되며, 다만 아이가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을 정확히 파악해 보고 수준에 맞는 적합한 맞춤식 교육방법을 찾아보는데 있다고 하겠다. 사람의 양손 엄지는 한 사람의 정신 영역을 대표한다고 한다. 이는 오랫동안 연구된 각종 통계나 실험을 거쳐 확인된 결과라 한다. 지문과 인격적 특질과의 관계는 원래 의학 및 유전학에서 과학적인 연구를 거듭해 오는 과정에서 밝혀진 것이다. 지문이 형성되는 과정을 연구 관찰하던 학자들은 어떤 유전적인 힘이 작용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그후 지속적으로 서로 다른 인격적 성향과 지문 유형과의 연관성을 연구해 왔다. 그럼 본격적으로 지문의 유형과 그에 다른 아이들의 성향을 살펴보자. 오른손잡이를 기준으로 하였을 경우, 왼손 엄지의 문형이 주인격적 성향을 나타낸다고 보면 된다. 반대로 왼손잡이의 경우, 오른손엄지의 문형이 주인격적 성향을 나타낸다. 왼손 엄지를 기준으로 하고, 오른손의 엄지와 양손 검지에 나타난 지문의 유형을 참고해 보면 된다. 가드너 박사가 밝힌 지문 중 대표적인 두형문에서 나타난 기본특질과 성격상의 장단점 그리고 신장시키는 방법과 대화요령을 제시하니 부모나 교사들이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두형문(斗型紋 Whort)에 해당되는 아이들은 용감하고 용의주도하지만 자신의 약점을 두려워한다. 따라서 온유한 방식으로 대화를 풀어나가야 한다. 1. 기본특질 매사에 엄격하고 합리적이며 공평하다. 인격을 중시하고 노력을 많이 하지만 간혹 극단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용감하며 목표 주도형이다. 2. 성격상의 장점 ♥ 용감하고 과감하며 공정하고 다른 사람들의 능력을 보호해 주는 타입으로, 사람을 끄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하고 우정을 중시하며 생각이 깊다. 3. 성격상의 단점 ♥ 고집이 세고 비평 적이기도 하며 유약함을 싫어한다. ♥ 자신의 약점이 드러나는 것을 극히 두려워하고 부정확한 것을 싫어한다. ♥ 남에게 의지하거나 도움 받는 것에 대한 심리적인 거부감이 강하며 이를 몹시 꺼려한다. ♥ 다른 사람에게 존중받지 못하거나 무시 당하는 것을 못 견뎌한다. ♥ 단체생활에 화합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이 강하며 과도하게 존엄성을 중시한다. 4. 장점을 신장 시켜주는 방법 ♥ 다른 사람에게 도움받기를 꺼려하는 것은 자기 내면이 약하기 때문이라는 점을 인지시키고, 상대의 호의에 대한 과도한 거절은 상대에게 압박감이나 상처를 줄 수도 잇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 자신의 연약함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도구이므로 자신의 약점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한다. ♥ 행동하기 전에 먼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본인의 의사와 다른 경우 적당한 방법을 찾아내 대처하고 내면의 평정을 유지하도록 유도한다. ♥ 상대방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드리고 대화하는데 적당한 방법을 모색하도록 격려한다. ♥ 자신을 보다 가볍고 유연한 상태로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적당한 기회를 제공한다. 5. 대화요령 ♥ 매사에 목표를 분명히 하고 결과를 명시해야 하며 개성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 ♥ 지도자적인 성향을 활용해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의 범위를 최대한 분명하게 명시해 주는 것이 좋다. ♥ 온유한 방식의 질의문답 형태의 대화법이 효과적이다. ♥ 내성적이기 때문에 외형보다는 내면의 세계를 중시한다. ♥ 칭찬은 공개적으로 하되 지적은 개별적으로 해서 자존심을 지켜줘야 한다.
인천과학고등학교(교장 안용섭)가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6.1일부터 4일까지 개최되는 제16회 국제환경탐구올림피아드(INEPO;International Environmental Project Olympiad)에 국가 대표로 선정되어 이 대회에 연속 3회 참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r인천과학고에 따르면 이 대회는 인천과학고를 비롯한 부산영재학교 등 전국의 특목고, 외국인 고등학교, 일반계 고등학교의 우수한 인재들이 환경에 관련된 주제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논문을 발표하였는데 이 가운데 5팀이 선정되었다. 김수진·최동성 (지도교사 이천정)학생이 팀을 이루어 연구한 주제는 ‘원유의 휘발성 유기 화합물 제거를 위한 ACF와 활성탄의 최적 혼합 비율에 대한 연구’이다. 지난해 태안반도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로 인한 환경 오염문제에서 사람들이 수질 및 토양오염에만 치중할 뿐 대기상의 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점에 착안하여 연구주제를 설정 논문을 발표하게 된 것이다. 국제환경올림피아드는 환경과 생태 문제에 대한 연구 결과를 세계의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학생들의 환경 문제에 관한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6월 환경주간(The Week of Environment)에 개최되는 있는 환경프로젝트 올림피아드이다. 이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연령은 13∼19세로 제한되어 있으며, 모든 발표와 대회 진행은 영어로 운영되고 있다. 인천과학고는 지난 14, 15회 대회에서도 금상 및 은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어 이번 16회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오늘 울산 날씨는 맑고 화창하다. 무슨 행사가 있는 날이면 날씨에 대해 관심이 많아진다. 오늘처럼 맑고 화창하면 어떤 행사가 열려도 기분이 좋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하면 아침부터 마음이 우울해진다. 오늘 이렇게 날씨가 좋으니 마음이 훨씬 가벼워진다. 왜냐하면 오늘 행사가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우리 중등교육과에서 주관을 하게 되니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다. 아무리행사준비가 철저하게 잘 되고 행사를 매끄럽게 진행을 잘한다 해도 행사하는 날 날씨가 좋지 않고 비가 오고 하면 오시는 분들을 불편하고 번거롭게할 수밖에 없어 만족하려고 해도 만족할 수가 없기에 오늘 날씨에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오늘의 화창한 날씨만큼 연수의 효과도 나타났으면 한다. 오늘 오후 2시부터 약 두 시간 동안 성안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울산 강북교육청 주관으로 양성평등 및 성교육에 관한 연수를 관내 초. 중 교장선생님 84명과 양성평등 및 성교육 담당자를 84명 모두 1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오늘 강의해 주실 강사님은 울산 청소년상담지원센터 고명덕 소장님께서 수고해 주시며 이번 연수의 주된 내용은 학교에서의 올바른 양성평등 문화의식 확대와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예방을 위한 성교육의 효과적인 지도방안에 초점을 두고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강의를 통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예방교육의 강조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남성과 여성의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인정하는 진취적인 양성평등의식을 함양하고 남녀 모두에게 잠재되어 있는 특성을 충분히 발현할 수 있는 교육적 방안을 모색해 보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또한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성폭력, 청소년 성매매 문제를 진단하고 필요한 대응법을 적극 홍보하여 학생들의 피해사례를 줄이고 올바른 성의식과 성정체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학생교육을 담당하는 학교관리자와 담당교사의 교육이 우선되어야 하는 필요성에 따라 새로운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므로 오늘 이루어지는 연수가학교현장에서 발생하는 학생들의 성문제를 예방하고 지도하는 데 큰 효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게 된다.
인천남부교육청(교육장 배상만) 관내 도서지역 10개 학교(덕적초·중학교, 연평초·중학교, 대청초·중학교, 소청초교, 북포초교, 백령초·중학교)에도 정보화기기인 컴퓨터가 설치되어 사이버 가정학습 및 원격 장학 협의회 등을 실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부교육청에 따르면 2006년부터 시작된 정보통신119 사업은 도서지역 학생들의 문화적 지체 현상을 해소하고자 컴퓨터 유지보수 전문업체와 계약을 맺어 연 4회(분기별 1회)의 방문 유지보수 및 전화상담을 통한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다. 따라서 도서지역의 꿈나무들도 ICT 활용 학습과 정상적인 인터넷 활용으로 Global 시대 인천교육에 동참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지난 3월에는 1/4분기 방문 유지보수를 마치고 학생 및 학부모, 교사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어낸바 있다. 한편 남부교육청 배상만교육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도서지역 학교의 정보화 기기를 유지 보수하여 시간과 경비를 절약하고 정보화기기의 수명을 연장함은 물론 정보화기기의 활용을 극대화하여 e-Learning을 통한 육지와 도서지역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중ㆍ고생들 사이에서 `17일 등교거부' 문자 메시지가 유포되는 등 주말 촛불문화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서울시내 중ㆍ고교의 전체 교감 등 900명 가까운 교직원이 총동원돼 학생지도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17일 저녁 청계광장과 서울시청 앞 광장 등지에서 열리는 촛불문화제에 서울시내 전체 중ㆍ고교 교감 670명을 비롯해 본청과 각 지역교육청 장학사 222명 등 총 892명이 현장에서 학생지도에 나설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들 중ㆍ고교 교감과 장학사들은 17일 오후 서울시내 한 중학교에 모여 현장 학생지도에 대한 유의사항을 들은 뒤 광화문, 청계광장, 서울시청 앞 광장 등으로 분산 배치돼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각 중ㆍ고교는 개별적으로 교감 외에도 생활지도부장 등 교사들을 촛불문화제 현장에 보낼 것으로 보여 집회 현장을 지켜보는 교직원들은 1천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많은 수의 교직원이 주말 촛불문화제에 동원되는 것은 지난주 중ㆍ고교 학생들 사이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위해 `5월 17일 등교를 거부하자'는 글이 포털사이트와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확산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주 일부 학생들은 10대들이 주로 방문하는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에 `휴교 지지' 글을 올리거나 문자 메시지를 다시 전달했고 촛불집회에도 중ㆍ고교생 수천명이 참석하기도 했다. 게다가 `광우병위험 미국 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국민긴급대책회의'와 `4ㆍ15 교육공대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주말 촛불집회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문제와 함께 정부의 `학교 자율화' 조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올 것으로 보여 교육당국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칫 집회 분위기가 격화될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으며 학생들이 너무 늦게까지 현장에 남지 않도록 지도할 필요가 있다는 게 교육당국의 판단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학생들이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을 우려해 자발적으로 촛불문화제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당국이 교사들을 대거 동원하는 것은 지나친 간섭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자제를 당부하고 있지만 촛불집회에 참석한 학생이 있다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만큼 보호 차원에서 교사들이 현장에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kaka@yna.co.kr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선생님들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존경받는 분위기를 만드는게 가장 필요한 변화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스승의 날'을 맞아 청와대로 모범 교사들을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새 정부는 선생님들이 마음놓고 가르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약속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훌륭한 인재를 키우는 데 아이들도 좋고 선생님들도 활기찬 분위기에서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면서 "국정의 문제가 여러가지 있지만 인재를 양성하는 것보다 더 큰 문제는 없다. 첫째도 인재양성, 둘째도 인재양성"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영어 몰입교육' 등 새 정부 교육정책에 대한 일각의 비판을 염두에 둔 듯 "(정부 교육정책이) 혹시 (교사들에게) 불편과 불이익을 주는 게 아닌가 걱정하는 분들이 있다"면서 "그러나 분명코 선생님들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서 존중받고, 아이들도 너무 입시에만 매달리지 않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자신의 중학교 시절 고교 진학을 권유했던 은사를 언급하며 "세상이 각박해도 일생을 살아가면서 선생님을 잊지 못하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리워진다"고 소회를 밝힌 뒤 "여러 사정이 있겠지만 훌륭한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보람을 갖고 최고의 긍지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방학 때마다 사제동행 등반행사를 하고 있는 부산 안골포중학교 전창수 교장을 비롯해 총 141명에게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두 명의 교사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줬으며, 한국과학영재학교 김승만 교사의 아들 하민(11)군으로부터 `대통령에게 드리는 편지'와 기사스크랩 등을 선물로 받기도 했다. 또 행사에는 무려 8년간 고3 담임으로 교단을 지키다 지난 3월 28일 과로로 숨진 고(故) 백종덕 충북고 교사의 미망인이 참석했다. humane@yna.co.kr
서울지역 외고 입시의 내신 반영기준이 중학교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까지로 바뀌고 반영비율도 40~50%로 확대된다. 토플ㆍ토익ㆍ텝스 등 영어 인증시험이 입시전형에서 배제되고 특별전형은 1~3개 종류로 크게 축소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009학년도 특목고 및 과학영재학교 신입생 전형요강을 학교별로 승인ㆍ공고했다고 밝혔다. 외고의 경우 고입전형에서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반영하던 것을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까지로 반영 기준을 확대했다. 중학교 내신 성적은 2학년 1, 2학기 각각 20%, 3학년 1, 2학기 각각 30%씩 반영된다. 이는 그 동안 중학교 3학년 2학기가 되면 특목고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이 학교보다 학원을 찾는 등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이 파행을 보였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학교별로 일반전형의 내신 반영비율은 기존의 30%대 수준에서 확대돼 대원외고와 명덕외고가 각각 50%, 대일외고ㆍ한영외고 각각 45%, 서울외고 52%, 이화외고 41% 등이 됐다. 모집인원은 특기전형 선발비율이 25~33% 수준에서 13~31%로 낮아진 대신 일반전형 선발인원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학교별로 특별전형 선발인원은 대원외고 13명, 대일외고 100명, 명덕외고 60명, 서울외고 110명, 이화외고 45명, 한영외고 60명이다. 일반전형은 대원외고 407명, 대일외고 320명, 명덕외고 360명, 서울외고 240명, 이화외고 165명, 한영외고 290명이다. 외고 입시전형 시기도 기존에 10~11월 실시하던 것에서 12월 초로 늦춰져 모든 특목고는 12월에 동시 입시를 치르게 된다.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을 같은 시기에 실시,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을 같은 학교에 지원해야 하며 학교에 따라 특별전형과 일반전형 중 하나만 지원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한성과학고와 세종과학고는 2009학년도 입시에서 각각 140명, 160명을 선발하며 서울국제고는 15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내신 반영비율은 한성과학고 84%, 세종과학고 81%, 서울국제고 85% 등이다. 내년 3월 과학영재학교로 전환되는 서울과학고는 학생기록물 평가, 영재성 검사,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 과제수행능력 평가 및 심층면접 등 4단계 평가를 통해 6월부터 8월까지 120명을 가장 먼저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전국에 있는 중학교 재학생, 졸업생 및 이에 상응하는 자격을 갖춘 경우로 학급당 15명씩 8학급 총 1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울과학영재학교는 무학년제와 졸업이수학점제를 실시, 자신의 적성과 수준에 따라 학생 스스로 강좌를 선택해 이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동아리 활동, 스포츠 활동 등의 전인교육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kaka@yna.co.kr
청소년 성폭력 예방 대책으로 전국 초중고교 10곳 중 7곳에 교내 CC(폐쇄회로)TV가 설치되고 인터넷 사용시간을 제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학부모에게 무료 보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과부는 최근 잇따른 학교 성폭력 사건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 등을 담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방안을 마련, 14일 국회 교육위에 보고했다. 교과부가 내놓은 방안에는 2010년까지 전국 초중고교의 70%(7천763개교)에 CCTV 설치, 스쿨폴리스(배움터지킴이) 배치,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인터넷 사용이 중단되는 기능을 가진 소프트웨어 무료 배포, 유해 인터넷 사이트 접속 차단 프로그램 무료 보급, 케이블 TV 등 유선방송의 청소년 시청보호 시간대를 24시까지로 변경, 보건교사․전문 상담교사 배치율 확대 등의 방안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이 방안의 실효성에 대해 현장 교원과 전문가들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의견을 쏟아냈다. 13일 교총에서 열린 ‘학생 성폭력 예방 및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전문가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미리 입수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방안에 대해 이렇게 평했다. 이석희 보건교사회 회장(서울 양강초 보건교사)은 “현재 66.6%(7천392명)에 머물고 있는 보건교사 배치율을 2011년까지 76.5%(8천480명)로 확대키로 한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성폭력 예방이 보건교사 배치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보건교사를 위한 연수, 일반 교사를 위한 연수, 관리자를 위한 연수 등 성격과 레벨에 맞는 성 관련 연수를 통해 교사인식을 개선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이명화 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 관장은 “작년 개정된 학교보건법 시행령 가운데 보건교육 중 성교육 비중을 확대하고 초등부터 매년 시행해야한다”며 “수업시수 및 전문교사 확보를 통해 학교 성교육을 체계화하는 것이 성폭력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종만 상담교사협의회 기획국장(안양교육청 상담교사)은 “전문 상담교사를 중학교와 전문계고 등을 중심으로 늘리는 것도 필요하지만 초등교에 전문 상담교사가 없다는 것이 큰 문제”라며 “성폭력 피해에 대한 후유증은 어릴수록 더 크게 남기 때문에 초등교의 전문상담교사 배치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최은아 한국교총 청소년복지문화위원회 부위원장(인천신현고 교장)은 “유해차단 프로그램의 국가적 보급은 당연한 일”이라며 “학원 등에서의 귀가시간이 점점 늦춰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유선방송의 청소년 보호시간대는 6~24시로는 부족하고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어기준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 소장은 “차단프로그램의 질도 천차만별”이라며 “어떤 차단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느냐에 따라 무료보급은 생색내기에만 그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어 소장은 또 “KT나 하나로통신 등 ISP(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자)가 집으로 들어오는 망 자체를 통해 차단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도록 하는 것이 제일 현실적 대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