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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세계적인 기업 삼성, 국가 발전의 중추인 이곳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기업 철학이 있다. "의심나면 쓰지 말고, 썼으면 의심하지 말라(疑人勿用 用人勿疑)." 이는 故이병철 삼성 창업 회장의 인사 원칙이다. 이 짧은 문장은 단순한 회사 경영 원칙을 넘어 삼성을 세계적 기업으로 키워낸 거대한 경영 철학의 뿌리였다. 알려진 바와 같이 면접장에 관상가를 동석시킬 만큼 인물의 됨됨이와 그릇을 파악하는 데 집요했다. 이러한 정성은, 아들 이건희 선대회장에 이르러 "1명의 천재가 10만 명을 먹여 살린다"는 'S급 인재론'으로 진화했다. 사장단 평가의 40%를 인재 양성에 배정하고, 전 세계를 저인망식으로 훑으며 인재를 영입했던 삼성의 집념은 오늘날 '두뇌 천국 삼성'을 만들었다. 이제 이 철학은 국가 인재 양성의 정책으로 돌려야 할 때가 되었다. 기업이 인재를 찾아 삼고초려(三顧草廬)할 때, 우리 대한민국은 과연 인재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현재 글로벌 무대는 총성 없는 '인재 전쟁' 중이다. 미국은 파격적인 비자 정책과 자본으로 전 세계 석학을 빨아들이고 있으며, G2 국가 중국은 '천인계획'을 통해 해외 인재를 싹쓸이하고 있다. 현재
서수원 지역의 대표적인 공공도서관인 서수원도서관이 우리가 함께 만든 20번째 봄을 맞았다. 지난 7일 도서관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가 열려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을 이루었다. 리포터로서 현장을 찾은 필자 역시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도서관이 시민의 삶 속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 공간인지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책을 매개로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서수원도서관의 개관 20주년은 단순히 시간이 흐른 것을 기념하는 자리가 아니다. 지난 20년 동안 도서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시민들의 삶과 기억을 쌓아온 의미 있는 이정표이기 때문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20년이라는 시간은 한 세대 이상과 함께해 왔다는 뜻”이라며 “어떤 시민에게는 첫 독서 경험의 장소이고, 또 다른 이에게는 공부와 사색, 소통의 공간이 되어 자아성장의 공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수원도서관은 책을 빌리는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배우고 만나며 문화를 나누는 생활 기반 시설로 자리 잡았다. 독서문화와 평생학습의 중심 역할을 꾸준히 이어온 것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
오늘날 대한민국의 교육 현장을 빗대는 표현은 일부 절대평가의 방식으로 나아가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큰 틀에서는 거대한 ‘성적(成績)의 요새’와 같다. 이는 더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 친구를 잠재적 적군으로 간주하고, 정답만을 찾아 헤매는 오랜 전통 속에서 아이들의 눈동자는 배움의 희열 대신 소진(Burn-out)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대적 결핍 속에서 하버드 대학 출신의 생물학자 최재천 교수가 건네는 『희망수업』은 단순한 석학의 회고록을 넘어, 어쩌면 우리 교육의 방향에 한 줄기 희망의 빛을 비추는 어두운 밤하늘의 북극성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간직한다. 이에 이 글에서는 저자가 추구해 오는 우리 교육에의 애정 어린 쓴소리와 방향 제시에 깊은 공감을 표하고자 한다. 최재천 교수는 우리 교육계에 ‘통섭(Consilience)’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도입한 학자다. 또한 평생 자연을 관찰하며 깨달은 생태적 지혜를 교육이라는 틀 안에서 거침없이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의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은 '공생(Symbiosis)'이다. 그는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ce)가 만물의 영장이 된 비결은 강인한
경북 의성군 금성초(교장 류은주)는 3일오전 10시 강당에서 제28대 류은주 교장취임 및 2026학년도 초등학교·유치원 입학식을 개최했다. 2026학년도에 입학하는 1학년 6명과 유치원 원아 2명이 금성면 지역사회와 학부모님의 높은 관심과 환대 속에서 입학식이 진행됐다. 개식사를 시작으로 초등 및 유치원 입학 허가 선언, 축하 선물 수여를 한 후, 교장 선생님의 약력 소개 및 환영사를 했다. 제28대 류은주 교장은 “먼저 웃으며 인사하는 교장선생님이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고 우리 학교가 안전하고 행복한 배움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아울러 학부모님께 말씀드립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따뜻한 격려와 기다림으로 자녀 응원을 부탁합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 든든하게 잘 먹고 기분 좋게 등교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금성초는 2026학년도에 ‘함께 만드는 행복, 같이 나누는 우리’라는 주제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행복, 감사, 건강 활동을 통해 학생 스스로가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행복을 느끼며, 나아가 가족, 친구, 교사와의 더욱 긍정적인 관계를 키워가는 따뜻한 행복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육아는 더 이상 한 가족의 몫만은 아니다. 이웃과 함께할 때 아이도, 부모도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올해도 ‘모두가족품앗이’ 사업을 통해 수원시 가족들의 든든한 육아 동반자가 된다. 2006년 개소 이후 올해로 20년을 맞이한 센터는 가족정책의 주요 전달체계로서 수원시 가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가족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가족상담사업, 가족교육·문화사업, 아이돌봄지원사업 등을 통해 가정생활 전반을 지원하며, 변화하는 가족의 필요에 맞춘 실질적인 도움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이 바로 ‘모두가족품앗이’. ‘모두가족품앗이’는 이웃 간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육아공동체를 형성하고, 자발적인 돌봄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0~13세 자녀를 둔 수원시 가족이 최소 4가족 이상 모여 하나의 ‘품(品)’을 이루고, 정기적인 공동육아활동을 펼친다. 2025년 사업에는 연인원 888명이 참여했다. 참여 가족은 자녀의 사회성 발달, 양육자 간 정서적 지지 형성, 양육효능감 향상 등 다양한 긍정적 변화를 경험했다. 무엇보다 의미 있는 성과
지금 대한민국은 교육 시스템은 전반적으로 대대적으로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될 시점이다. AI가 독재자로 등장하고 급속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나오는 정책 하나하나가 학교교육에서 적용되려면 교사의 유기적 연대가 절실하다. 우리 교육이 힘든 것은 학생이 문제라기 보다 이를 관리하는 관리자들의 소명의식과 교사들의 유기적 공동체 의식이다. 유명 무실한 참여가 아닌 교육자 스스로 책임을 갖지 않으면 학교라는 건물은 존재하지만 아이들의 성장을 이루는 교육의 의미를 찾기는어렵다. 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과제를 모두가 공유하기 위해 학기를 준비하는 교사들의 마음만큼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당면한 과제를 헤쳐 나갈지 고민이 필요한 시기다. 녹차의 고장 보성강가에 위치한 전남 용정중(교장 박경선)은 새 학기를 맞이하는 준비를 위하여 23~25일교직원 마음 가짐과 학교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연수를 실시하였다. 우리 선생님들과 교직원 모두는44명의 신입생 가족을 맞이하고 앞으로 3년을 살아가면서 어떤 것들이 가장 필요할까? 학교는 공부만을 성취하고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디딤돌에 그치는 곳이 아니다. 이 '학창시절이 장차 인생의 방향을 결정할 '행복한 삶
이제 다음 주가 되면 새 학기를 맞이한다. 지금쯤 겨우내 움츠렸던 기지개를 켜며 다시 익숙하거나 새로운 교문을 들어설 생각에 전국의 학생들은 설렘과 기대가 충만할 것이다. 그중에는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가방을 고쳐 메게 될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한 뼘 더 자란 교복을 입고 거울 앞에 선 중·고등학생, 새로운 캠퍼스를 향해 발걸음을 옮길 대학생, 그리고 교실을 정돈하며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에 분주해질 교원들까지, 모두가 또 한 번의 ‘시작’ 앞에 서 있다. 이 시작은 단순한 학사 일정의 출발을 넘어, 삶을 다시 배우고 채우기 위해 서로를 다시 만나거나 새로운 출발을 하면서 미래를 향한 깊은 약속을 하게 될 것이다.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되는 몇 해 전 전 세계를 멈춰 세웠던 코로나19는 우리의 교실 풍경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마스크 너머로 웃음을 짐작해야 했고, 화면 속 작은 창으로 친구와 선생님의 존재를 확인해야 했다. 운동장은 한동안 고요했고, 급식실의 웃음소리도 줄어들었다. 그러나 그 시간 속에서도 배움을 향한 열정은 멈추지 않았다. 교실이 닫히면 온라인으로 이어졌고, 거리가 멀어지면 마음으로 다가섰다. 그 경험은 우리 교육의 끈질긴 생명력과 사람
지난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 광교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청 14층 회의실. 한교닷컴 이영관 리포터와 마주 앉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경기교육은 곧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경기교육의 위상, 자랑, 그리고 대한민국 교육의 구조적 과제까지 거침없이 짚어냈다. “경기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의 축소판이자 표준” 임 교육감은 먼저 경기교육의 위상을 ‘대한민국 교육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규정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 수가 전국의 약 29%, 교원 수는 25% 이상을 차지합니다. 규모 면에서 이미 대한민국 교육의 4분의 1 이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광역교육청이다. 대도시와 농산어촌이 공존하고, 지역·계층·문화적 배경이 매우 다양하다. 그는 이러한 다양성이 곧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지역적·인적 다양성이 가장 큽니다. 초등, 중등, 고등 모든 교육 현장이 하나의 축소된 대한민국입니다. 그래서 경기도에서 통하는 정책은 전국에서도 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에는 해외 유수 대학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하버드 대학교와의 협업, 유네스코 관련 국제 교류 등도 추진하며 경기교육의 국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