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총은 인천 계양다나음한방병원과회원 의료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28일 계양다나음한방병원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천교총 임직원 및 시민들의 척추·관절 건강을 위해 건강 정보 및 자료 제공에 협조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함께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대형 인천교총 회장은 “인천 교직원들이 다나음한방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게 돼 기쁘다”고 반겼다. 안현우 계양다나음한방병원 원장은 “인천 교직원들과 주민들의 건강보호와복지증진에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북교총에이치에스장학회(이사장 이기종, 사진 오른쪽 두 번째)는 17일 삼례동초에서 최근 발생한 화재사건으로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에게 긴급 생계형 장학금을 지급하고 격려했다. 앞서 지난 3일 전북 완주군 삼례읍 소재건물 1층 카센터에서의 화제로 2층 가정주택까지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로 인해 카센터 내부에 있던 기계류와 공구류가 소실됐고 2층 주택의 가재도구까지 전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1억15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혜란 삼례동초 교장은 “화재로 인해 생계가 어려운 가정을 위해 전 교직원이 힘을 합쳐 구호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장학금 전달을 위해 학교를 찾아주신 이기종 이사장과 유태호 이사(HS그룹 회장), 최요식 이사(HS FB 본부장), 전북교총 오한섭 사무총장 등 임직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전북교총에이치에스장학회는 경제적 도움뿐 아니라 정신적인 지도와 배려까지 실천하는 장학회를 표방하며 지난 11월 15일 창립됐다.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지원,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우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찾아 물품 전달 등 나눔·봉사활동을 전개하는 장학회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0일 인터불고호텔에서 ‘2021 대구시교육감 초청 고졸취업 유관기관장 및 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는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대구지역 일자리 유관기관 단체장과 중견기업 CEO가 만나는 자리로 시교육청이 2018년부터 열고 있다.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 대구시 경제부시장, 16개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장, 9개 기업 대표 및 19개 직업계고 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교육청의 고졸취업 지원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고졸 채용 활성화를 위한 참석자의 의견 수렴 및 직업교육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유관기관과 기업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고졸취업 분위기 확산에 대해 공감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우수한 인재들이 관내 지역에서 뿌리 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토양 조성에 다양한 노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CEO 간담회를 통해 대구지역 일자리 유관기관과 기업이 협력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의 우수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경기교총(회장 주훈지)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학교업무 재구조화 시범학교 운영 사업’에 대해 “교육계의 숙원과제를 제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정책으로 그 의미를 높게 평가한다. 만반의 준비를 다해 차질 없이 해당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환영했다. 20일 도교육청은 이 같은 시범사업 시행에 대한 학교현장 홍보를 위해 관내 교직원 대상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1차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를 접한 일선 교원들의 호응은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앞서 올해초 도교육청은 ‘미래교육 시대 선제적 대응 가능한’ 학교 업무 재구조화 모델을 개발하고자 학교혁신 태스크포스팀(TF)을 발족한 바 있다. TF는 15차에 걸친 협의를 통해 18개의 시범운영 대상사무를 분류(아래 표 참조), 내년 20여개 학교를 지정해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대해 경기교총은 “교원의 행정업무 혁파를 통해 학교 공교육의 정상화를 이뤄내겠다는 교육감과 도교육청의 강한 의지, 그리고 진정성이 느껴진다. 비록 시작 단계지만 그 의미를 높게 평가한다”며 “수십년간 그 누구도 하지 못했던 일에 대해 도교육청이 첫발을 내디디려 하고 있다. 이제는 우리 교육계가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정부가 ‘청소년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하는 등 접종을 독려하고 있으나 학부모와 학교현장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교육시민·학부모단체들은 집회를 이어가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냈다. 특히 학교방문 접종을 두고 정부와 교육 구성원간의 간극이 벌어지는 양상이다. 부산시교육청 등 일부 지역에서 ‘교사인솔 접종’ 카드를 꺼냈지만 이 역시 반대가 만만찮아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17일 ‘함께하는사교육연합’과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 단체들은 정부의 방역패스 조치에 대해 행정소송 및 헌법소원, 효력 정지 가처분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이 단체들은 서울 서초구 소재 서울가정행정법원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소송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코로나 백신에 대한 부작용과 임상실험 등이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린 학생들에게의 백신 접종 강요는 우리 자녀들의 생명권을 침해하는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밝혔다. 앞서 13일 교육부는 최은화 서울대병원 교수, 정재훈 가천대병원 교수, 이재갑 한림대병원 교수 등과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백신 접종의 이익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학생과 학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30년 넘는 교직생활 중 이렇게 힘든 적은 처음이다. 하루하루가 잘 벼린 칼날 위에 서있는 것 같고, 지난 1개월이 1년처럼 느껴졌다." 지난 4주 동안의 전면등교를 되돌아본 인천 모 초교 A교장의 말이다. 하루가 다르게 처음 겪어보는 일들이 터지고 수습하는 과정의 연속이다. 전면등교를 유지해야 하는 가운데 학생과 어른 모두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자 개별 학교에서 대응하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는 하소연이 나오고 있다. 16일 A교장은 "어제는 B학생 학부모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가면서 학교로 연락하지 않아 비상이 걸렸다. B학생은 결석이 잦은 아이라 선생님이 집까지 찾아가 동행 등교를 했는데 이로 인해 해당 학생은 물론 반 친구들, 급식실에 있었던 아이들, 동행한 교사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겨울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보결시간 확보가 어렵지만 어떻게든 수업 공백은 막아야 해서 교장과 교감까지 나서 수업에 들어가고 있다. 경기 모 초교의 C교감은 "어쩔 수 없다. 비상사태라 여기고 있다"고 털어놨다. 중·고교 상황도 대동소이하다. 매일 달라지는 학사운영 조정으로 교원들의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한국교총 교권옹호기금운영위원회는 14일 제10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교권침해 사건 68건에 대해 교권옹호기금 1억1950만원 지급을 결정했다. 1978년부터 올해까지 43년 간 지원해온총액은 15억원을 돌파했다. 교총 교권옹호기금운영위원회는 교권을 침해당하고 억울하게 소송에 몰려 고통받는 교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교총이 조성하고 있는 교권옹호기금으로 소송이나 행정절차 진행 시 변호사 선임료를 보조하고 있다. 올해도 상당수의 교원들이 이를 통해 다소나마 웃음을 되찾았다. 수업 중 간식을 먹는 학생에게 섭취를 자제시키고 수업 태도 교정을 지도한 A교사는 되레 성희롱 신고에 교육청 징계까지 받았다. 교총에 도움을 청한 A교사는 법원과 교육청으로부터 각각 ‘무죄’ 판결과 ‘징계취소’ 처분을 받고 억울함을 벗었다. B교사는 학교를 방문한 학생 아버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학생 아버지는 상담 중 B교사의 손을 잡고 어깨를 쓰다듬었다. 이 상황에서 학생 어머니는 B교사가 없는 말을 지어낸다며 파렴치한 사람으로몰아가는글을 작성해 지역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렸다. 성추행을 당한 것도 모자라 명예까지 훼손된B교사는 교총과 여러
대전교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하·중일고 교감)는 15일 대전교총 제12대 회장선거 결과 단독 출마한 최하철(오른쪽 사진)대전천동초 교감이 회장에 당선됐다고 공표했다. 동반 출마한 부회장은 서용식 진잠초 교감, 신익수 대전생활과학고 교감, 강호정 배재대 교수, 임미순 대전여중 교장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최 당선인은 선거 기간 동안 △교권보호를 위한 안정적 지원체계 △맞춤형 연수 제공 △다양한 복지 혜택 등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대전교총 사무실에서 당선증을 받은 그는 "진실된 제자사랑, 스승존경의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선생님이 열정과 자긍심을 가지고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제자를 키울 수 있는 교육현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 당선인은 충남고, 공주교대, 대전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교총 교육정책개발위원, 조직강화위원, 한국교육신문사 운영위원, 대전교총 이사 등을 역임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부산교총(회장 강재철, 사진 왼쪽 여섯 번째)은 부산시교육청과 13일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2021년 교육청-부산교총 교섭·협의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서는 ‘돌봄 및 방과후 관련 업무 경감’ 등 28개조 51개항에 이른다. 부산교총과 시교육청이 수개월 동안 교섭·협의 실무협의와 소위원회 회의를 거쳐 마련한 것이다. 합의안에는 ▲돌봄 및 방과후 관련 업무 경감 ▲교권침해 예방을 위한 시스템 구축 ▲학급운영비 개선 ▲직무성과평가제 개선 ▲복지 시설 및 프로그램 확대 등 내용이 담겼다. 교원의 업무 경감과 처우 개선으로 교원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재철 부산교총 회장은 “이번 교섭 협의로 돌봄업무 관련 교원들의 부담을 크게 줄여줄 수 있게 됐고, 교총을 중심으로 교육공동체가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합의 내용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함께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열린 마음으로 임해준 부산교총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합의된 안건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교원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대구교총(회장 이용락, 사진)은 한 학부모의 지속적인 악성민원으로 학교가 정상적인 학사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있는 모 중학교 사건에 대해 대구시교육청이 강력한 대응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대구교총은 13일 성명을 내고 “한 학교의 교육적 기본과 원칙이 한 사람에 의해 심각하게 훼손되는 현 상황에 대한 조속한 타개를 위해 시교육청이 해당자를 고발 조치해야 한다”며 “이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을 위해 열정과 헌신을 다해도 모자랄 교원이 악성 민원으로 인해 좌절과 상처를 겪고 있다. 하루빨리 교육 회복을 위해 적극 나서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실제 유사한 건으로 지난 2018년 10월 제주도에서 부부가 구속되는 일이 있었다. 부부는 제주 모 초교를 상대로 수년 동안 연 평균 100여건의 상습적인 악성민원을 제기했다. 당시 한국교총과 17개 시·도교총이 공동으로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해당 학부모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 이후 교총은 국회 등을 상대로 전방위 활동을 펼쳐 2019년 4월 교육활동 침해행위로 피해를 입은 교원의 요청이 있을 경우 교육감이 수사기관에 고발하도록 하는 의무 규정을 두도록 관철시켰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평교사 출신 별정5급의 조 모 비서실장을 중등 장학관으로 특별채용해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조 씨는 노 교육감과 같은 교원노조에서 활동하며울산 지부장까지지낸 측근으로 알려졌다. 울산교총(회장 강병호) 등 교육계는 물론 시의회에서도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울산교총은 13일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사진)을 열고 “시교육청의 평교사 장학관 특채는 교육공무원의 인사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교육감 측근에 대한 인사특혜 및 보은인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의회도 이 사안에 대해 특별감사를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실제 이 같은 인사는 시교육청 개청 이래 처음 있는 일이자 선례도 없다는 비판이 현장으로부터 쏟아지고 있다. 이에 정확한 근거나 절차 없이 추진됐다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게 울산교총의 입장이다. 비서실장은 평교사가 아니라 별정 5급의 조건은 해당될 수 있으나 특채 대상은 아니라는 것이다. 평교사가 장학관으로 특채될 수 있는 조건은 ▲임용직과 관련성이 있는 직무 분야에서 3년 이상의 연구 또는 근무실적이 있고, 그 교육경력에 교장·교감으로 1년 이상 재직한 사람 ▲2년 이상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서울교총(회장 김성일)은 ‘학교 방문 백신접종’에 대해 강제가 아닌 자율로 해줄 것을 촉구했다. 서울교총은 10일 성명을 내고 “청소년 백신접종률이 낮은 것은 백신 접종의 장소나 편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백신 안전성과 국가 책임에 대한 믿음 부족의 이유가 더 큰데 학교방문 백신 접종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앞서 11일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학교 방문 접종 계획을 담은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률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6일 각급 학교에 ‘찾아가는 학교 단위 백신 접종 관련 희망 수요조사’를 안내하고 8일까지 예정된 기한을 12일까지 연장해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10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내주부터 학교 단위로 ‘찾아가는 백신접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학교들은 정작 12일까지 진행되는 수요조사의 결과도 모르는 상황에서 방문 백신접종이 시작된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고민에 빠졌다. 학교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지게 되면 학생 간 접종 여부가 바로 드러나 교실 내에 위화감이 조성되고, 학교에서 갑작스럽게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병원처럼 신속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정부가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 독려 차원에서 ‘방역패스’ 적용 계획을 드러내자 학생과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다. 아직 청소년에 대한 백신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나치게 강제적으로 접종시키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또 학습을 위한 학원과 독서실, 도서관까지 방역패스 적용 대상이 되면서 미접종자 차별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일단 학생 반발이 만만치 않다. 고3 학생들은 헌법소원심판을 내기로 했다. 학부모들은 자녀를 지키겠다는 생각에 교육청과 교육부 등 앞에서 연일 집회를 열고 있다. 각종 설문조사에서도 반대의견이 압도적이다. 고3 학생 양대림(18)군 등은 내년 2월부터 12∼18세 청소년에게까지 식당·카페·학원 등에서 확대 적용될 예정인 방역패스가 위헌이라는 이유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는 계획도 드러냈다. 헌법소원 대리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채명성 변호사는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청소년을 포함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독서토론 지도 전문인력 배치’ 등을 주요골자로 대표발의한 ‘독서문화진흥법’ 개정안이 교육계 반발을 사고 있다. 이미 독서토론 등 독서교육을 위해 사서교사 등 배치를 하도록 돼있는데 학교 비정규직 추가 양산 우려가 높은 개정안을 내놨다는 이유에서다. 한국교총 정책교섭국은 “독서토론 등 독서교육을 위해 사서교사 배치를 하도록 이미 법으로 명시돼있는데, 전문인력이라는 명목하에 학교비정규직 추가 양산의 우려가 따르는 인원 배치 규정을 새롭게 만드는 것에 대해 학교 현장의 반대가 높아 의견을 냈다”고 6일밝혔다. 교총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아 김종민 의원실,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에 각각 전달했다. 개정안에는 교육부장관이 독서토론을 지도할 수 있는 전문인력의 배치에 관한 사항의 시책을 수립·시행하고 학교의 장이 인력 배치 등 여건을 조성·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행 ‘독서문화진흥법’에 따라 학교에서 독서지도를 위한 사서교사 등 인력 배치가 이미 규정된 상황에서 별도의 전문인력 배치 내용을 추가한 것은 중복 규정으로 불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특히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학교내 비정규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유아교육기관 소속 교직원의 직업윤리 의식 함양 교육 이행이 명시된 ‘유아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돼 현장의 반발을 사고 있다. 중복 규정인데다, 유아교육기관 교직원을 잠재적 아동학대자로여기는 처사라는 이유다. 한국교총과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한국유아교육행정협의회는 조경태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유아교육법 개정안을 재검토해달라고 공동 의견서를 최근 전달했다. 의견서는 조 의원실 외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 전원, 교육부 등에도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조 의원은 유치원·어린이집 교직원 등 대리양육자에 의한 아동학대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이유로 유아교육기관의 교직원 직업윤리 의식 신장을 골자로 이 같은 개정안을 발의했다. 교총과 유아교육계는 유아교육기관 소속 교직원의 직업윤리 의식 함양 교육은 중복 규정이라는 이유로 재검토 의견을 냈다. 교총 등은 의견서에“유치원 교원은 양성·임용 과정에서 교직 적성과 인성 검사를 받는 등 적절한 절차를 통해 소명감과 직업윤리를 가지고 현장에서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다”며 “임용 후에도 ‘아동복지법’과 각 시·도교육청 조례에 따라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학생인권 관련 연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