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 제일고(교장 이효환)는 1일 넥센타이어㈜, 창녕군과 함께 지역산업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산·학·관 협력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제일고는 매년 2학년 초 20명의 ‘넥센기술생도반’을 편성, 넥센타이어와 공동교육을 통해 취업을 보장받을 수 있다.이효환 교장은 "넥센타이어에 이어 강소·중견기업 6~8곳과도 맞춤교육 협약을 맺어 모든 직업교육을 일자리와 1대1 매치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추진하는 야간자율학습(야자) 폐지에 반대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발의된 가운데, 도교육청 게시판에도 야자 폐지를 반대하는 학생, 학부모 글이 끊이지 않아 ‘야자 폐지’가 동력을 잃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안승남 도의원(더불어민주·구리2)은 지난달 학교가 야자를 자율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교육청, 학교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학생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도의원 127명 중 104명이 서명한 이 법안은 오는 17일 교육위원회 심의 후 본회의 통과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이 교육감은 지난달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조례 통과 시 재의를 요구하겠다”고 맞섰다. 이 교육감은 “도의회는 지방교육자치 법률에 따라 교육감이 관장하는 교육과정 운영을 침해하고 있다”며 “야자 자체가 법률에 따라 운영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도의원들도 반격에 나섰다. 조례를 발의한 안 의원은 다음 날 보도자료를 내고 “아직 상임위원회 심의조차 거치지 않은 상황인데 벌써부터 재의 운운하는 것은 도의회를 경시하고 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교육감을 비난했다. 안 의원은 많은 학생, 학부모가 야자 폐지에 반대하고 있는 만큼 자신
교총은 지난달 31일 서울시교육청이 학교개방조례 일부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한 데 대해 "교육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수정안인 만큼 시의회는 반드시 수용해야 한다"고 1일 촉구했다. 한국교총과 서울교총은 이날 낸 성명에서“시교육청이 교육계와 학부모의 우려, 현장 피해사례 등을 수용해 수정안을 마련한 만큼 시의회는이를개악하지 말고 본회의에서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교육청의 조례수정안 제출로 이제 공은 시의회에 손으로 넘어갔다. 시의회는 11월 10일부터 시작되는 정례회에서 시교육청 안건을 통과시킬지 수정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교총은 시의회에 제출된 최종 수정안에 대해 교육계의 목소리를 대부분수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수정안의 주요내용은 △화장실도 사용료 징수 시설에 포함△사용 불허 시, 전화, 구두,정보통신망 또는 서면으로 알림△사용신청자가 둘 이상으로 사용시간이 겹칠 때 추첨 등으로 정함 △시설 사용 갱신 1개월 전에 갱신 신청 △1일 사용허가 시간은 준비와 정리시간을 포함 3시간 이내 △공공요금은 사용료감면대상에서 제외 △취사, 음주, 흠연 행위 및 공작물 등 정착물 설치 시 사용허가 취소, 사용허가 취소자 재사용 금지 △사용자의 질서유지
남북 분단의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어울려 ‘통일한국’을 염원하는 1박2일 캠프가 열렸다. 서울교총(회장 유병열)이 주최하고 서울교육청이 후원한 ‘2016 인성실천 통일교육 청소년 캠프’가 경기도 파주에서 15~16일(1기 5학년), 22~23일(2기 6학년) 2주에 걸쳐 진행됐다. 서울 관내 5‧6학년 중 모범생, 사회적배려대상자 자녀 등으로 추천된 각 6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캠프 첫날에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찾아 자유의 다리, 평화의 종, 망배단 등을 관람하며 분단의 아픈 역사를 느꼈다. 또 통일 기원을 연에 담아 하늘 높이 날려보는 ‘통일기원 연날리기’와 ‘통일 염원 백일장 동시 짓기’ 활동을 했다. 이튿날에는 철원의 민통선 안으로 들어가 제2땅굴, 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노동당사 등 분단의 현장도 둘러봤다. 연천 푸르내 마을에서 고구마 캐기, 강정 만들기를 하며 다양한 인성체험도 이어갔다. 김민석(5학년) 서울도성초 학생은 “녹슨 기차에 난 총알 자국, 제2땅굴, 남북으로 나눠진 철책 등을 보면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가졌다”며 “하루빨리 통일이 돼서 함께 잘 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여러분~독도가 우리 땅인 것은 그냥 주어진 게 아니에요. 이사부 장군, 안용복 어부 같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답니다.” “선생님, 어부처럼 평범한 사람이 독도를 지켜냈듯 우리도 할 수 있어요.” ‘독도의 날’을 하루 앞둔 24일 오전 서울신봉초(교장 한만섭) 2학년 1반 교실. 김상근 담임교사의 독도 특별수업에 아이들은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집중했다. 수업은 ‘독도는 우리 땅’ 노래 동영상에 맞춰 앙증맞은 율동을 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한바탕 춤을 추고 자리에 앉은 아이들은 ‘독도를 지킨 인물’ 배우기에서 직접 독도의용수비대 홍순칠 대장, 어부 안용복이 돼 보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는 대한민국 땅 독도요. 정지하지 않으면 쏘겠소.”, “왜 남의 땅에서 고기를 잡느냐! 썩 물러가라.” 25명 아이들의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독도까지 닿을 듯 했다. 모둠활동 시간에는 도미노 블록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영토 독도’, ‘우리의 무관심 독도를 울린다’ 등의 문구를 함께 만들고 독도수호를 위해 하고픈 말을 즉석에서 만들어보기도 했다. ‘독도야 내가 지켜줄게’, ‘이사부형님 독도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용복 선생님 감사합니다’ 등 독도를 사랑하는 아이들
현장 교원들은 2015 개정교육과정이 지향하는 학생 참여형 수업의 성공을 위해 충분한 연수 등 교사 전문성 신장 방안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교육정책연구소(KIEP)는 21일 경기 일산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교육연극을 통해 살펴본 행복교육’을 주제로 제3차 현장교원 중심 교육과정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교육극단 ‘산타클로스’의 연극 ‘선생님이 좋아서요’를 관람한 후 교사들이 토론하는 다소 이색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극은 아이들로 하여금 생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배려하는 학생 참여 수업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극중 주인공 장미래 교사는 수행평가로 아이들이 자신의 꿈에 대해 토론하게 하는가 하면,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의 특징에 대해 마음껏 이야기 하도록 수업을 펼친다. 또 남다른 시각과 감수성을 가진 아이를 가르치고, 학생 참여 수업을 이끌며 느끼는 어려움과 현장의 시선도 그대로 담겼다. 70여 분 간의 연극이 끝난 뒤 교사들은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교사들은 연극 내용 전반에 공감하면서 학생 참여 수업을 포함한 새 교육과정의 교실 적용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내비쳤다. 박정현 인천 만수북중 교사는 “2
“학교 무서워서 이제 우리 아이 못 보냅니다. 서울교육청은 학부모들에게 아이를 홈스쿨링 하라고 내모는 겁니까. 등교 거부까지 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고 엘리트로 여겨졌던 현직 검사장도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마당에 시민의식을 믿으라는 게 말이 됩니까. 아이들 안전을 헐값에 팔아넘긴 교육감을 믿을 수 없습니다.” 서울교육청이 18일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한 ‘학교개방조례개정안 설명회’는 학부모들의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 교원, 일반시민 등을 포함해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자녀의 안전이 걸려 있는 학부모들이 조례 폐기 피켓시위까지 벌이며 충돌했다. 학부모들은 지난달 9일 시의회가 학교개방조례를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교육청이 무기력하게 대처한 데 이어 재의 요구마저 포기한 채, 지난달 29일 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한 것에 대해 2만명의 반대 서명을 제출하는 등 반발해왔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 시교육청 측이 주어진 30분을 10여분이나 넘겨가며 학교 개방의 필요성을 강조하자 불만은 극에 달했다. “그런 사소한 것까지 교육청이 정할 만큼 중요한 내용이냐”, “교육청이 막아야 하는데 왜 이해시키고자 하느냐. 시간이 아깝다”
세종 교원 1/3이 회원, 법적 지위 확보해 도약 추진 편향 정책, 코드인사 시정 요구…교육감 후보 낼 것 “세종교총 법인화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됩니다. 정식 교원단체로 인정받지 못해 교육청과 교섭을 추진할 수 없고 회세 확장에도 많은 제약이 따르는 만큼 연내 법인화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윤재국 세종교총 회장(두루중 교장)은 올해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로 ‘법인화’를 꼽았다. 세종교총은 현재 윤 회장이 교장으로 근무하는 두루중에서 권용봉 교감, 이경훈 교무부장이 각각 사무총장과 간사를 맡아 활동하고 있다. 수업 등 본래 업무를 마친 뒤 교총 업무를 보다보니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지만 아직 전담 직원 한 명도 둘 수 없는 상황이다. 세종교총은 현재 관내 교원 약 3000명 중 3분의 1인 1000명 정도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그런 만큼 이제는 시도교총의 면모를 제대로 갖춰야 할 때가 됐다는 게 윤 회장의 설명이다. 윤 회장은 “그동안 충남교총의 도움으로 세종교총 회원들을 관리해왔다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정식 교원단체로써 법적 지위를 가져야 할 때는 바로 지금”이라면서 “시교육청이 이를 이유로 교섭을 거절하고 있고 코드인사가 이뤄
사용료 반토막…학교재정 악화 교총은 서울시교육청이 지난달 30일 입법예고한 학교개방조례 수정안에 대해 허가 기준과 사용자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턱없이 낮은 시설 사용료의 현실화를 촉구했다. 한국교총과 서울교총은 17일 이 같은 내용의 공식 의견서를 시교육청에 전달했다. 교총은 4∼11일 현장 의견수렴으로 마련한 의견서를 통해 △사용 신청자가 둘 이상일 경우, 갈등 소지를 없애기 위해 추첨제 도입 △학교시설 개방에 따른 교육청, 교육지원청 단위 ‘분쟁 해결 업무전담팀’ 구성·운영 △준비시간 및 정리시간 포함해 1일 사용시간(3시간) 명료화 △사용 허가 취소 사유 발생시, 사용허가 취소 및 재사용 허가 금지 △학교체육관 및 부대시설 사용료 인상 등을 수정안에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시교육청의 수정안대로 학교체육관 사용료를 책정할 경우, 가뜩이나 부족한 학교재정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교총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600㎡ 체육관(냉난방 사용 제외)의 경우, 이전 조례대로라면 1시간당 3만6000원의 사용료를 징수할 수 있지만 수정안에 따르면 시간 당 1만5000원에 불과하다. ‘냉난방기 가동 시 20% 가산’을 신설했지만,
현장, 시교육청 수정안에 허탈 “시의회 정치쇼에 교육력 낭비” 서울지역 초·중·고 교원들은 시교육청이 지난달 30일 입법예고한 ‘학교개방조례’ 수정안에 대해 “정치싸움에 교육력이 낭비되는 현실이 아쉽다”고 지적하면서 시의회의 조속한 원상회복을 촉구했다. 시교육청 수정안 입법예고가 발표되자 교원들은 “어차피 학교개방을 학교 자율에 맡긴다면 조례 이전과 마찬가지”라면서 “불필요한 조례가 만들어져 이를 다시 되돌리려니 이래저래 학교현장만 힘들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현장 의견을 수렴 중인 서울교총 관계자는 “시교육청 수정안을 통해 학교의 시설개방 책무가 삭제돼 격앙된 분위기가 조금 가라앉긴 했지만, 수정안 통과 여부는 연말까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 불안한 마음은 여전하다”며 “그나마 수정안도 전부 만족하지 못하고 세부 조문에서 다소 갈등 소지가 있어 더 다듬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수정안은 지난달 9일 시의회가 통과시킨 내용 중 ‘학교장의 시설 개방 책무’, ‘개방 불허 시 서면으로 상세히 이유 설명’ 등을 삭제하고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교육여건을 고려해 결정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사용자 책무를 이전보다 강화했다고 하
교권사건 방문·해결, 교육청 코드인사·공동체헌장 적극 대응 첫 실시 ‘교실수업개선 세미나’ 성황…전문직단체 위상 각인 “부회장일 때와는 차원이 다른 책임감으로 임해왔습니다. 오는 12월 새 회장이 선출되면 온 힘으로 도와 충북교총의 위상을 드높이고 도내 전 교사를 회원으로 만드는 게 꿈입니다. 꼭 그렇게 되리라 믿습니다.” 한관희 충북교총 회장 직무대행(일신여중 교장)은 지난 3개월 간 수장으로서 소임을 맡은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한 직무대행은 윤건영 전 회장이 청주교대 총장으로 부임하면서 지난 7월 4일부터 막중한 임무를 이어받았다. 한 직무대행은 교권침해 대응, 전문성·복지 신장에 빈틈이 없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교권침해 사건 신고가 들어오면 한규성 사무총장과 직접 학교를 방문해 끝까지 해결하는데 진력하고 있다. 회원 전문성 신장 차원에서는 올해 처음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교실수업개선 세미나’가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9일 진천상산초에서 개최한 세미나는 당초 100명 규모로 행사를 진행했지만 20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충북교총은 학년 초 세미나 주관 학교를 공모해 선정 학교에 200만 원을 지원했다.
자신의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상대방의 감정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아이들. 이로 인해 평소 잘 지내다가도 갈등이 발생했을 때 친한 친구를 비난하고 약점을 들추는 등 서로 상처를 주는 일이 빈번한 교실 분위기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한국교총이 주최한 제53회 전국초등교육연구대회에서 ‘학교·학급경영 아이디어 연구’ 부문 1등급을 차지한 김희주 경기 송림초 교사의 ‘4通8達 프로젝트로 행복가꿈 날개달기’, 박성윤 경기 송신초 교사의 ‘5Q UP 프로젝트를 통한 무한 행복 질주 이야기’는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보고서다. 김희주 경기 송림초 교사 사전설문, 자기평가로 실태분석 소통능력 높여 학급분위기 쇄신 ◇4通8達 프로젝트로 행복가꿈 날개달기 = 지난해 3학년 한 학급 29명(남 18명, 여 11명)을 대상으로 실천한 결과다.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4가지 대상(나, 친구, 선생님·부모님, 세상)과 소통함으로써 8가지 덕목(자존·자율·공감·협력·사랑·감사·배려·평화)에 도달해 나와 타인을 포함한 모두의 행복을 가꿔나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운다는 의도에서 시작했다. 먼저 사전 설문, 자기평가, 교사평가, 관찰 등을 통해 ‘자기 인식’, ‘친구와의 소통’,
260㎜반사망원경 등 7대 구비, 학교서 천문수업 지역주민에게도 개방…“과학명문교 입지 구축” 상문고(교장 김창동)가 서울지역 내 일반고 중 처음으로 천문대를 교내에 설치했다. 상문고는 27일 오후 2시30분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교내 과학아카데미 학부모 20명 등을 초청해 ‘상문 별빛누리천문대’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상문고는 천문대를 외부인에 처음 공개한 뒤 실내(지구과학실)에서 망원경을 원격조정해 별을 직접 관찰하는 시스템도 시연했다. ‘지혜관(4층)’ 옥상에 마련된 천문대는 48㎡ 넓이의 자그마한 크기다. 자동 슬라이딩 루프 설계로 천장 및 옆문 개폐가 가능하고 260㎜반사망원경 1대, 200㎜반사망원경 2대 등 총 7대의 망원경을 구비했다. 상문 천문대는 2012년 첫 기획 이후 남준희 과학교사의 노력과 지난해 부임한 김창동 교장의 지원 아래 4년여 만에 완공됐다. 당시 과학부장이었던 남 교사는 3년여 동안 전국 우수 천문대들을 방문해 자료를 수집하고, 서초구청 후원과 동문회 성금 등으로 약 1억2000만원을 모으는 등 산파 역할을 했다. 남 교사는 “외부 천문대를 이용할 경우 2∼3개월 전에 예약해 최소 1박2일 일정을 잡아야 하고
교총, 서울교육청 전 비서실장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입장 “청렴 강조해온 교육감 측근 비리로 허탈…철저히 수사해야” 교총은 조희연 서울교육감 측근이 교육청 사업과 관련된 비리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과 관련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는 주문과 함께 교육감 선출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한국교총과 서울교총은 29일 성명을 통해 “김영란법 시행일인 28일 전국의 교육자들이 공직자 청렴 증진에 솔선하자는 다짐을 다하는 시점에서 수도 서울의 교육을 책임진 서울교육감의 전 비서실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되고, 교육감 비서실이 압수수색을 당한 현실에 큰 충격과 허탈감을 감출 수 없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비리가 사실로 밝혀지면 엄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서실장 재직시절 비리에 대해서는 조희연 교육감도 도덕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본다”면서 “검찰 수사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이번 사건으로 조 교육감이 취임 이후 그토록 외치던 ‘청렴 서울교육’이 허상으로 드러나 학교현장의 충격과 좌절감은 물론 국민들의 비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개탄했다. 앞서 28일 검찰은 시교육청 9층 비서실을 압수수색해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한
교총, 재의요청 약속 어긴 시교육청 비판…안전대책·지원책 등 촉구 교총은 지난달 9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학교개방조례’에 대해 시교육청이 재의 대신 ‘수정안 제안’으로 입장을 변경한 것에 대해 “현장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과 김생환 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28일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의를 요청하는 대신 학교·학부모 등 학교현장의 의견을 수렴한 수정안을 마련해 9월 30일 입법예고한 뒤 11월 정례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교총은 성명을 내고 “서울교육청이 학생안전과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조례를 폐기해야 하는데도 ‘재의를 요구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수정안을 제안하기로 한 것은 유감스럽다”며 “조 교육감은 수정안 마련 전까지 교육계와 학부모, 학생이 참여하는 민주적 공청회 등 충분한 의견수렴과정을 반드시 거쳐 학교를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재정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수정안에 △사용자의 학교 내 음주, 흡연 및 쓰레기 방치 등 비상식적 행동에 대한 강력한 제재 수단 마련 △학교 개방에 따른 각종 범죄 노출, 방화, 시설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