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전북교총(회장 이상덕)과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22일 도교육청 정책협의실에서 ‘2017년도 교섭․협의 조인식’을 갖고 총 17개조 31개항에 합의했다. 주요 합의사항은 ▲학생안전과 건강을 위한 환경 대책 마련 ▲학생 안전을 위한 스쿨버스 및 전세통학버스 대책 마련 ▲교원연수 및 교원동아리 활성화 ▲교원 인사제도 개선 및 처우 개선 ▲교원 복무제도 개선 ▲교원 업무경감 ▲학교 교육여건 개선 ▲교장, 교감 및 교원의 근무여건 개선 ▲교육정책 형성과정에 교원단체 참여 ▲교원단체 활동 지원 등이다. 양측은 교섭 합의 도출만큼이나 실천이 더 중요한 과제라는 점에 동의하고 현장 구성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성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상덕 전북교총 회장은 “학교실정에 맞는 학교운영과 교육력 제고를 위해 학교장에게 최대한 힘을 실어주는 권한 이양이 필요하다”며 “교총은 앞으로 교권보호 활동 등에 주력하고 교원 자긍심 고취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김춘원 인천간재울초 교장은 40여년 교직생활을 마무리하며 최근 ‘꿈의 마이더스(A Miracle of the Dream)’라는 진로지도서를 출간했다. 학생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마음가짐, 방법 등을 담은 길라잡이다. 누구나 행복한 교육을 쉽게 이야기 하는 시대, 그러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그 행복에 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맹이’를 빼고 논하는 현실이 아쉬워 직접 펜을 들었다는 그. 김 교장은 “그동안 교육현장에서 보고 느낀 것은 자신의 꿈을 갖고 노력하는 학생은 항상 행복하다는 것”이라며 “행복한 교육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꿈에 대한 생각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책을 통해 꿈에 대한 막연함을 극복하기 위해 명료하면서도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꿈이 없어 방황할수록 불행해질 가능성이 큰 만큼 길을 안내하고 싶은 김 교장의 마음이 담겼다. 우선 ‘독서는 꿈을 이루는 지름길’, ‘부모의 후원으로 성공한 사람들’, ‘친구와 함께 성공’, ‘뛰어난 스승을 만나 이룬 성공’ 등 꿈을 이룬 사람들을 유형별로 살펴보고 그에 해당하는 위인들을 분류했다. 지금 내 상황이 어떤지 돌아보고 어느 길을 가야할지 생각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김진선(사진) 제주 한림초 교장이 19일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미래창조관에서 제30대 제주교총 회장에 취임했다. 이날 김 신임회장과 함께 이상훈 중문고 교장, 최태희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교수, 양가애 제주중앙초 교사, 황재홍 안덕초 교사가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월부터 2020년 1월까지다. 김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정책, 연수 등을 추진함에 있어 각 급 교원 회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하기 위해 TF팀을 운영하겠다”며 “특히 현장 중심 교권보호 강화, 현장연구대회 및 교육자료전 지원 확대 등 교원 전문성 신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제주교대를 졸업한 뒤 한국교원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임용 후 교사, 교감, 도교육청 전문직을 거쳐 현재 한림초 교장에 재직 중이며 제주도체육회 경기력향상위원회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교총 초등교장 강화위원, 제주교총 이사, 부회장을 역임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정동완 EBS 파견교사, 신보미 경남 거제중 교사 등 현직 교사 4명과 진로·학습코칭 강사로 활동 중인 김혜덕 씨가 ‘중학생활백서’를 공저했다. 진로, 입시, 공부법 등 학습에 관련된 정보뿐 아니라 행복한 중학교 생활을 위한 전반적인 비법을 담은 가이드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분석한 알짜 정보는 물론 교복 바르게 입기, 원만한 대인관계 만들기, 여가생활 즐기기, 건강관리 및 수면법까지 상세하게 수록하고 있다. 정동완 대표저자는 “중학교는 초등학교 때와 달리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이자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잘 생활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며 “예비 중1 학생, 학부모들에게 미리 이해를 돕고자 밑그림을 그렸다”고 말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이대영 서울 무학여고 교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은 돌봄이다’를 펴냈다. 이 교장은 지난 4년 간 서울 서초고에서 진행한 ‘나라사랑 교육’, ‘맞춤형 진로지도’ 등을 통해 비선호 학교를 선호 학교로 변화시킨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이 교장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의 아픈 역사를 잊으면 안 된다고 여겨 서초고에 우리나라 학교 최초로 소녀상 건립, 독도 실시간 영상관을 설치했다. 본적을 독도로 옮겨 몸소 나라사랑 실천을 보이도 했다. 책은 자서전처럼 써내려간 자신의 글과 함께 주위의 눈을 더하는 독특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교사, EBS 전국강사, 전문직, 부교육감, 교육감 권한대행 등 폭넓은 교육 경력을 거치면서 알게 된 교육 가족들과 타 직군 전문가 등 30인이 이 교장의 남다른 삶을 전한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학교가 멀지만 방과후학교가 재미있어 전학 안 간다는 게 아이들의 반응입니다.” 18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제9회 방과후학교 대상 및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 시상식이 개최된 가운데 영예의 대상을 받은 충남 팔봉중 조영선 교장은 사례 발표에 나서며 이렇게 말했다. 팔봉중은 면단위 시골학교지만 서산 시내에서 10여㎞의 원거리를 통학하는 학생이 전체의 85%에 달할 만큼 인기 학교로 떠오르고 있다. 팔봉면 학군에는 초등학교가 팔봉초 단 하나, 그마저도 최근 3년 간 졸업생이 22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팔봉중의 교육과정과 방과후학교를 우수하게 운영하면서 시내에서 찾아오는 학생들로 전교생 150명이 거뜬히 채워졌다. 2010년 66명에 비해 260% 성장한 것이다. 2000년대 말부터 이어진 위기의 순간 의기투합한 교사들의 열정이 한 몫 했다. 체험중심 특기적성교육, 진로지도에 집중하기로 한 상황에서 2011년 교육부로부터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지정됐다. 이는 혁신의 시발점이었다. 1인 1악기 예술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원어민 영어교육 등 다양한 체험중심 교육을 추가하는 등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훈희 교무부장은 “영어교육을 하더라도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한국중등교장협의회(회장 장용순·사진)는 18일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우리는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112회 동계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전국 중·고교 교장 2000여명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회에는 과학과 로봇 등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들에게 교육 혁신의 방향성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2016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존 마이클 코스털리츠 교수의 주제 특강, ‘로봇 천재’로 유명한 오상훈 ㈜로보럭스 대표의 ‘4차 산업인재를 위한 이 시대의 교육’ 특강 등이 진행됐다. 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강연자로 나서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남북 체육교류 상황과 남북 단일팀 구성 등에 대해 설명하며 관심을 모았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유덕철 인천 학익고 수석교사가 19일부터 2월8일까지 인천시 연수구 소재 스퀘어원 4층 갤러리에서 ‘숲속의 산책’을 주제로 다섯 번째 개인전을 연다. 작품 주제에 충실하게 숲속 풍경을 표현한 ‘초록색’ 작품들이 전시장을 가득 메운다. 전통 수묵산수화에 수채화 채색을 일부 도입해 한국적인 멋이 두드러진다는 평이다. 특히 숲속에서 나무 사이로 보이는 인천 앞바다의 아름다운 석양을 표현하는 등 인천의 지역적 특수성도 개성 있게 담아냈다. 틈나는 대로 전국의 숲을 그려오고 있다는 유 수석교사는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 대부분이 인천 청량산에서 탄생한 것들이라고 귀띔했다. 조선후기 정선의 ‘진경산수’로 잘 알려진 실경산수화의 맥을 이어가는 차원에서 틈틈이 붓과 먹을 들고 인근 청량산을 향하다 보니 개인전까지 열게 됐다. 그는 “숲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아름다운 경치를 누리는 ‘힐링’이 좋아 한여름에 모기장을 펼쳐 놓고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며 “전시장을 찾는 이들에게 숲에서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소리, 새 소리를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한주환 충북 청주 산남중 교장은 26일 서울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개최되는 ‘2017 대한민국 음악상’ 공로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 교장은 음악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활동은 물론 지역 문화 발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37년간 충북교육계에서 음악교사 및 도교육청 음악담당 장학사를 지내면서 맞춤형 음악체험 프로그램을 구안하고 적용하는 동시에 충북음악협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음악인들과의 교류도 활발히 해왔다. 학생들과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예술교육, 창의인성교육, 학교폭력 예방 활동, 예술을 통한 학생 봉사활동 활성화, 방과후학교 음악반 활동 다양화, 예술동아리 지도 등 건전한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에 앞장서왔다. 또한 한 교장은 전통음악 계승발전에 힘써왔다. 취타대를 창단해 학생 특기적성 교육을 하고 도민체전, 초청 음악회 등 지역문화 축제에도 참여했다. ‘대한민국 음악상’은 한국음악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우리나라 음악 발전에 이바지한 교육자 및 예술인에게 주고 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과정중심평가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유영식(37·사진) 경기 안산석수초 교사가 평가와 관련할 자신의 수업사례 등을 묶어 ‘교육과정-수업-평가를 일체화하는 과정중심평가’를 펴냈다. 교육과정-수업-평가를 일체화하기 위해 교사의 교육과정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 수업지도안 작성, 교과별 수업활동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그가 직접 개발한 수업 모형을 통해 각자 응용할 수 있는 팁도 제시한다. 11일 만난 유 교사는 “과정중심평가가 공교육 정상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하지만 여전히 어려워하는 동료들을 위해 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정중심평가는 평가의 진정한 의미를 살릴 수 있는 공교육의 핵심”이라며 “평가 방향에 따라 사교육 시장이 출렁일 정도”라고 강조했다. 책을 살펴보면 동료들이 난해해 하는 주제들을 묶어 저자와 독자가 토론하는 형식으로 설명하는 등 보다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책 전체를 통해 과정중심평가와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체화 개념, 이를 실제 실천한 사례들을 통해 과정중심평가란 무엇인지, 평가의 방향이 왜 과정중심평가로 변화하는지, 이를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장병호 전남 순천왕운중 교장은 네 번째 수필집 ‘등대지기의 꿈’을 출간했다. 총 60편의 작품이 담긴 이번 수필집에는 현직 교장답게 교육을 주제로 한 글이 상당수 포함됐으며 ‘등대와 같은 역할’, ‘꿈을 찾아주는 사람’, ‘사표(師表)’ 등 표현을 통해 교육관을 담아내고 있다. 장 교장은 ‘문예운동’ 문학평론 부문, ‘문학춘추’ 수필 부문으로 등단해 순천팔마문학회장과 순천문협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세계한인문학가협회, 한국문협, 전남문협, 순천문협, 순천팔마문학, 별곡문학 등에 글을 발표하고 있다 저서로 ‘소외의 문학 갈등의 문학’, ‘코스모스를 기다리며’, ‘천사들의 꿈 노래’, ‘연자루에 올라 팔마비를 노래하다’, ‘태산이 높다 하되’ 등이 있다. 전남문학상, 순천예총예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백만종 전 서울서초초 교감은 사진집 ‘사진으로 보는 전통문화 한국인의 숨결’을 펴냈다. 2011년 정년퇴임한 백 전 교감은 계속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 청소년을 위한 전통문화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교사시절부터 한국전통문화사진연구회를 통해 한민족의 얼, 문화유산을 찾아 사진에 담으며 교육용 자료로 활용해왔다. 이번 사진집에는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 ‘세종조 회례연’, ‘경산 자인단오제’, ‘은산 별신제’, ‘영산 쇠머리대기’, ‘북한 전통 민속예술’등 20종의 무형문화재를 담았다. 여전히 식지 않는 열정에 대해 그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것, 우리의 전통문화 유산에 대한 길라잡이 역할을 조금이나마 하게 된다면 큰 보람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사단법인 한국초중고등학교교장총연합회(이사장 민병관·사진) 합동연수회가 11∼12일 경기 일산 킨텍스 1관 3홀에서 개최됐다. 전국 초중고 교장 및 교장 역임 장학관과 연구관 등이 참여했다. ‘미래교육발전을 위한 학교장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첫날 김묘은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회장의 ‘독 되는 디지털에서 득 되는 디지털로!’, 설민석 강사의 ‘한국의 역사 특강’, 박정철 단국대 치대 교수의 ‘머신러닝 VS 러닝머신’, 소효정 이화여대 교수의 ‘교육의 미래, 미래교육과 테크놀로지’ 주제 강연 등이 이어졌다. 2일 차에는 교육정책대토론회, 교육대전 관람, 역사문화 탐방 등이 진행됐다. 민병관 이사장은 “이번 연수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교육 발전의 계기를 삼기 위해 마련됐다”며 “전국 회원 간 경영 노하우를 교류하고, 특히 학교폭력 예방 및 대안 등 현장의 고민을 나누는 장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한국교총이 현장연구·연수전문지인 ‘현장연구 길라잡이’를 발간했다. 현장교육연구 및 연수와 관련해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교총 회원이면 누구나 홈페이지 내 ‘교총 발간자료’에서 PDF 파일을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현장 교육 연구의 이론과 실제-실천사례를 중심으로’, ‘질적 연구로 현장연구 보고서 쓰기’, ‘제61회 전국현장연구대회’와 ‘제48회 전국교육자료전’의 종합심사평·분과별 심사평·1등급 연구보고서 요약서, ‘현장교육연구운동 개요’, ‘역대 현장교육연구운동 대주제 현황’,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 안내’ 등이 수록됐다. 이번 전문지 발간은 제36대 회장단의 공약 이행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2년 전 출마 당시 ‘전문교총’ 위상 확립을 위한 전문지 발간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하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현장연구 길라잡이는 교총 회원들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하는 제36대 회장단의 의지가 담겼다”며 “교총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연구대회 및 연수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수은주가 영하 15도까지 내려간 11일 오전, 인천 부평역 앞 공간에 마련된 무료급식소 ‘사랑해 빨간밥차’에는 특별한 광경이 펼쳐졌다. 인천 관리직 밴드 ‘더 블루(The Blue)’ 소속 회원 9명이 찾아와 색소폰 공연을 선사하고 배식을 돕는 밥차 봉사에 나선 것. 이날 ‘더 블루’ 회원들은 배식 전 급식소에 모인 어르신들에게 음악을 들려줬다. 원래 드럼, 전자기타, 키보드, 색소폰 등 다양한 악기들로 화음을 맞추던 이들이었지만 비좁은 천막급식소 현실을 감안해 이날은 색소폰 파트 3명만 공연을 준비했다. "안녕하십니까. 저희들은 인천 초중등 교장들의 밴드입니다. 오늘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공연 시작하겠습니다." ‘더 블루’ 회장인 박경덕 연송초 교장이 소개를 마치자 ‘색소폰 세션’ 멤버인 오승호 계산여중 교장, 박찬구 부흥초 교장, 안경재 안산초 교장이 악기를 다루기 시작했다. 어르신들은 ‘머나먼 고향’, ‘섬마을 선생님’, ‘소양강 처녀’ 등 애창곡들이 나올 때마다 박수를 아끼지 않았고, 흥에 겨워 자리에서 일어나 어깨춤을 들썩이기도 했다. 공연이 끝나자 어르신들은 앵콜곡을 요청했다. 곧 배식이 시작되는 만큼 곧바로 가수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