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논단> 국가직무능력표준, ‘학벌’ 넘을 인재정책
새 정부 국정과제로 현장 직무능력 중심 교육을 통한 능력중심사회 구현이 큰 화두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우선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NCS)을 구축하고 표준에 기반을 둔 학습모듈을 개발해 학교에 확산, 보급, 평가·인증하고 이 결과를 채용 시의 직무능력평가시스템까지 연결하는 실천과제들을 발표했다. 직무에 필요한 능력․자격 체계화 국가직무능력표준은 21세기 인재대국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인재개발 인프라로써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 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을 말한다. 이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자격과 교육훈련과정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일-교육훈련-자격’의 연계를 통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 즉 ‘공급자 위주’의 교육훈련과 자격제도를 ‘수요자 중심’으로, ‘투입 중심’의 교육훈련·자격제도를 ‘결과중심’으로 개편하는 인재 개발 패러다임이다. 현재는 이를 위한 ‘제2차 자격관리운영 기본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또 직업교육과 자격의 연계 강화를 위해 ‘과정이수형 자격제도’ 도입하고, 학위, 직업 등 생애
- 정향진 한국직업능력개발원 NCS센터 소장
- 2013-04-12 0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