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 교육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나루안전체험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안전사고 예방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태풍을 대비해 성인도 서있기 힘든 초속 30m의 강풍에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요령과 지진이 일어났을 때 대피방법, 여객선 사고에서 탈출 방법 등이 119 구조대원들의 지도하에 진행됐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서울금북초 2학년 학생들은 체험기구들을 탑승해보며 즐거워하면서도 실제와 같은 극한상황에 처했을 때의 대처요령을 배울 수 있었다. 한 학생은 “실제상황일 경우 너무 무서울 것 같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의 안전체험은 예약을 통해 무료로 진행된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3일 오후 강동구 둔촌동에서 관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도시농부체험’ 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관내 유휴재산으로 남아있는 텃밭을 활용해 배추, 상추, 감자 등 다양한 모종을 심어보며 도시 속 농촌 생활을 체험했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향후 철저한 관리를 통해 재배까지 이르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1072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 물속에서 3년이라는 시간을 고스란히 보내 온 모습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한다.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는 이제 목포신항으로 방향을 바꿔 마지막 항해를 준비하고 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고 3주기를 20일 앞둔 28일 오후 안산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에도 추모의 발길은 이어지고 추모객들의 눈물은 아직도 마르지 않았다. 9명의 미수습자가 온전한 모습으로 발견되기를 바라는 방명록의 문구가 오늘따라 더 진하게 보인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등이 공동주최한 ‘2017 대한민국 고졸인재 잡콘서트’가 22일 경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전국에서 1만 5000여 명의 학생이 모인 이 행사에는 대기업, 금융회사, 공공기관 등 105곳이 참여한 가운데 36개 기관은 현장 면접을 진행해 뜨거운 고졸취업 열기를 보였다.
서울시교육청은 14일 ‘적성과 진로를 찾아 떠나는 신나는 직업체험 여행’을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한국잡월드에서 진행했다. 서울시교육청·한국잡월드·키자니아 3개 기관의 업무협약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체험 활동은 34개 초·중교 3942명의 학생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한 흥미를 유발하고 적성에 맞는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4일 한국잡월드를 시작으로 9월까지 열리며 모든 체험은 무료로 진행된다.
2017학년도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9일 오전 전국 1,893개교(123만 명)에서 치러졌다. 이번 평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국어와 영어는 공통, 수학은 가․나형,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토록 했다. 올해 처음 절대평가로 실시되는 고 3 영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등급 구분과 난이도 조정을 반영했다.
서울재동초는 7일 오전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스쿨존 교통사고 ZERO 캠페인’을 교내 운동장과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노란 발자국과 옐로카펫을 학교 앞 도로에 부착하고 자전거로 등하교를 하는 학생들을 위해 도로교통공단의 자전거 면허시험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 교사, 학부모, 교통경찰 등 100여 명은 안전한 등하굣길이 되기를 기원했다.
‘2016 수석교사제 활성화 유공자 표창 전수식’이 지난달 27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됐다. 2016년 한 해 동안 초․중등 수석교사로서 교육의 발전을 위해 모범을 보인 수석교사 71명에게 교육부 장관 감사패와 표창장이 수여됐다.
“네가 명재고 너는 지현이, 넌 은경이 그리고 넌 승예 맞지? 환영한다 얘들아.” 1학년 교실에 3학년 선배들이 찾아와 이름을 부르며 인사를 나눈다. 지난해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을 치르지 못했던 시골의 작은 학교. 폐교가 거론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학생들의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가 반갑기만 하다. 2017학년 새 학기 첫 날인 2일 오전. 충북 회인중이 신입생 입학식을 열었다. 1학년 전체가 4명밖에 안 되는 조촐한 입학식이지만 가족과 마을주민들, 교직원들의 축하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더 따뜻하게 전해졌다. 이 학교는 신입생이 없던 지난해 9월 폐교 수순을 밟으라는 도교육청 공문을 받았다. 하지만 이의현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인근 초등학교들을 직접 찾아 발품을 팔고 학생 초청 무료 영어캠프를 열었다. 또, 장학금 지급과 방학 이용 공부방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교를 알렸다. 그 결과 올해 4명의 학생이 입학했고 폐교는 취소 돼 벌써부터 내년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의현 교장은 “지난해 2월말에 부임해 입학식을 치르지 못했을 때는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었다”며 “비록 열악한 환경이지만 최선을 다해 살
한국교총이 서울SK나이츠농구단(단장 김선중)과 전국 교육가족을 초대해 농구경기를 관람하는 행사를 열었다. 교총과 SK나이츠는 21일 저녁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교원의 복지 및 문화생활 증진과 농구의 저변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총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측은 △농구 발전 및 저변 확대 △교원 복지 및 문화생활 증진 △교원‧학생 경기관람 확대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하윤수 교총회장의 시투 후 진행된 SK나이츠와 부산KT소닉붐의 경기에는 교총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을 신청한 1000여명의 교원, 학생, 학부모가 자리했다. 이들은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가 펼쳐질 때마다 환호를 터뜨리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교원을 비롯해 학생과 학교 단체관람은 앞으로 2년간 입장권의 30%를 할인 받게 된다.
서대문구는 21일 청사 대강당에서 관내 9개 중․고교 교복을 기증받아 ‘교복 나눔장터’를 운영했다. 구청 관계자는 “겨울 재킷에서 체육복까지 약 1200여 점의 교복을 3천원에서 5천원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나눔과 공유 문화를 확산에 의미를 뒀다”고 밝혔다. 참여학교는 가재울중, 동명여중, 신연중, 연북중, 연희중, 정원여중, 홍은중, 가재울고, 명지고로 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학교 또는 학생회 이름으로 기증된다.
알록달록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졸업생들. 저마다 손에 동그랗게 말려있는 두루마리족자를 쥐고 있다. 두루마리를 펼치자 ‘불가능이란 노력하는 자의 변명이다’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정한주 서울재동초 교장이 졸업생 모두에게 직접 써서 선물한 ‘좌우명 족자’다. 각각의 족자에는 ‘부지런하면 세상에 어려울 것이 없다’, ‘세상이 변하기를 원하면 변화의 주체가 돼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끝까지 뛰자’ 등 다양한 좌우명이 담겼다. 정 교장은 119회 졸업식을 맞아 이색적인 행사를 기획했다. 졸업생 모두가 한복을 입고 학교장이 학생 한명 한명에게 각자의 좌우명을 멋진 서예작품으로 제작해 선물하기로 한 것이다. 37명의 학생들에게 좌우명을 받아 주말도 반납하고 3일을 꼬박 족자에 매달려 완성한 정성스러운 선물에 학생들도 감동과 기쁨을 머금은 표정이다. 권양우 군은 “집에 걸어놓고 매일 읽고 되새길 생각”이라며 “교장선생님께서 졸업선물로 이렇게 멋진 서예작품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40여 년 가까이 서예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정 교장은 “교장으로 처음 부임한 학교에서 뜻 깊은 졸업식을 진행하고 싶었다”며 “재능을 학생들과 나누고 나아가 작은 학교지만 이
서울혜화초(교장 박세천) 교사와 학생들이 의미 있는 나눔 행사를 가졌다. 혜화초는 14일 오전 교내 강당에서 바자회를 열고 교실과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물건들을 모아 학부모, 교사, 학생들에게 판매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물자와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수익금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모임인 ‘나눔의 집’에 기증될 예정이다.
서울 오류중(교장 윤여복) Wee 클래스 학생 6명의 특별한 사진전이 8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1층 로비에서 오픈했다. 이번 전시는 Wee 클래스에서 진행한 사진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모아온 30여 점의 사진을 ‘사진으로 감성을 마주하다’라는 주제로 전시한다. 전시는 20일까지다.
선거연령 18세 하향조정을 두고 교육계 찬반의견이 뜨겁다. 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선거연령 만 18세 하향의 의미와 과제’ 토론회에서 고등학생들이 토론자의 토론을 경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