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대입 정시모집 마감일인 28일 대구.경북지역 상당수 대학교의 원서접수 인터넷 사이트에 한꺼번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버 마비가 잇따라 접수 기한이 연장됐다. 경북대는 이날 정오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할 예정이었으나 원서접수 대행사의 서버에 접속자 폭주로 장애가 발생, 이날 오후 3시까지 마감시간을 연장했지만, 교육인적자원부의 지침에 따라 마감시간을 오후 5시까지 연장했다. 대구대도 이날 원서접수 서버에 장애가 생겨 원서접수를 일단 오후 5시까지 연장하기로 했으며, 접수 결과에 따라 마감 시한을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영남대에서도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서버에 생긴 문제로 원서접수가 애초 마감시한인 정오까지 불가능해짐에 따라 학교측은 이날 오후 4시까지 시한을 연장하는 한편 오프라인으로 지원의사를 밝힌 경우에도 원서접수를 인정하기로 했다. 반면 자체 원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계명대는 서버에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일단 이날 오후 5시까지 원서 접수 시간을 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학생 10명 중 3명은 술을 마셔본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 광진구는 관내 초등학교 6학년생 207명을 상대로 '마약류 오.남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면서 음주 경험 여부를 물어본 결과 36%인 76명이 '있다'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음주 동기로는 호기심이 35.5%, 어른들의 권유가 28.5%, '물인 줄 알고'가 28.5%, 친구의 권유가 4.2% 등이었다. 구 관계자는 "소수이긴 해도 부모님의 권유에 의해 처음 술을 마신 경우도 있었다"며 "자녀 음주에 대한 부모의 올바른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0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마감일인 28일 경남지역 각 대학교 인터넷 홈페이지에 연결된 원서접수 대행 사이트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버 마비사태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인제대의 원서접수 사이트의 서버가 다운되면서 지원자들이 원서접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제대 관계자는 "마감일을 맞아 원서접수 사이트의 접속량이 폭주, 오전 10시께 서버가 다운됐다"면서 "오후 2시께부터는 정상가동되고 있지만 만일을 대비, 복구인력을 대기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서버 마비로 인해 원서를 제출하지 못한 수험생들을 돕기 위해 접수 마감시한을 오늘 오후 5시에서 9시로 늦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일은 경남대의 원서접수 사이트에서도 발생했다. 경남대 관계자는 "그간 '눈치 작전'을 펴기 위해 지원을 망설이던 수험생들이 접수 마지막날을 맞아 대거 몰리면서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접수 사이트의 서버가 마비됐다"면서 "오후 2시께 완전 복구, 현재 정상가동하고 있으며 접수 마감시한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마감일인 28일 전북 지역 각 대학 홈페이지 내 원서접수 사이트에 수험생이 몰리면서 서버 마비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도내 각 대학에 따르면 이날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전주대와 원광대, 우석대는 오전 10시께부터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에 수험생들이 한꺼번에 몰리기 시작하면서 서버가 마비되기 시작해 오후 2시 현재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이들 대학은 다음날인 29일 낮 12시까지 인터넷 및 창구 접수를 일제히 연장키로 결정했다. 한 대학 관계자는 "전국 대학의 원서접수를 대행하는 온라인 사이트가 3~4곳에 불과해 서버 다운은 예견된 사태"라며 "각 대학은 교육부가 마감 연장 검토를 권고해와 자율적으로 연장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은 내년 3월부터 농.어촌지역에 대한 무료급식 지원대상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무료급식 지원대상은 행정구역상 읍.동지역에 살고 있으나 교육여건이 면 이하 지역과 비슷한 41개 초등학교 4천519명(병설유치원생 포함)으로 추가 소요예산은 연간 12억2천여만원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무료급식을 하고 있는 면지역 농.어촌 초등학생을 포함한 5만9천여명(전체 36%)이 내년 3월부터 교육청으로부터 급식을 지원받게 됐다. 도 교육청은 이외에도 4만9천900여명의 읍지역 농.어촌 초등학생들에게는 식품비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30억원의 급식비를 보조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급식비 지원 확대에 따라 늘어난 재원은 학생수 100명 미만의 소규모 급식학교 통합운영을 통해 절감되는 예산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교육청은 올해 26개 소규모 초등학교를 통합해 급식 운영에 들어갔으며 내년에도 20개교를 추가로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
수도권 대학과의 우수학생 유치 경쟁에서 늘 열세에 몰렸던 지방대학들이 2006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각종 파격적 인센티브를 앞세워 '우수학생 유치' 총력전을 펴고 있다. 특히 누리사업(지방대학역량강화사업) 참여 대학들의 경우 막대한 누리 장학금으로 우수학생들의 관심을 끌면서 수도권 대학과 정면 대결도 불사할 태세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올해 지방대학들의 모집 요강 중에는 신입생 전원 장학금, 해외연수나 유학비 보조, 교수 우선임용 등 눈길이 확 쏠릴 만한 '특전'이 적지 않다. 한마디로 '눈높이를 조금만 낮추면 4년 내내 VIP 대접을 받으며 대학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지방대학들의 우수학생 공략 포인트다. 28일 지방 소재 대학들에 따르면 한국해양대는 수능우수 신입생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면제에다 학비보조금 명목으로 매년 100만∼200만원을 지급하고, 해양대를 대표하는 해사대학은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면제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물류시스템공학과 등 누리사업 참가 10개 학부(과)는 수능 우수학생에게 100만∼500만원의 장학금과 해외연수.유학.어학향상 취업인턴십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7개의 누리사업단을 운영중인 부경대는 기존 장
2006년도 대입 정시 모집 마감일인 28일 충북도내 주요 대학들의 원서 접수 서버가 다운돼 큰 혼란을 빚었다. 각 대학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원서 접수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충북대를 비롯한 청주대, 서원대 등 도내 주요 대학 인터넷 원서 접수 서버가 다운돼 원서 접수가 제때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각 대학들은 원수 접수 마감시간을 연장했으며 응시자들의 항의 전화가 쇄도한 가운데 일부 응시자들은 창구 접수를 하겠다며 학교를 찾기도 했다. 충북대는 오전 10시께부터 서버가 다운되자 이날 낮 12시였던 마감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했으며 오후부터 5대의 팩스를 이용해 팩스 접수도 받았다. 청주대도 오전 11시께 서버가 다운되자 마감시간을 낮 12시에서 오후 5시로 연장했다. 마감시간이 오후 6시였던 서원대는 오후들면서 원서 접수자들이 몰리는 바람에 서버가 제기능을 못해 몸이 단 서울 등 외지 응시자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 왔으며 e-mail과 팩스 접수도 허용했다. 서원대는 원서 접수 마감을 29일 오후 5시로 늦췄다. 팩스나 e-mail 접수가 허용되면서 각 대학들의 원서 접수 현황 집계도 혼선을 빚고 있다. 일부 인터넷 원서 접수자들이 팩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6학년도 후기 평준화지역의 일반계고교 입학전형 원서접수가 정상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2006학년도 후기 일반계 고교 입학전형 원서접수가 어제 충북지역을 끝으로 마무리됐다"며 "사학단체가 사학법 개정에 반발, 신입생 배정 거부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서접수를 거부한 학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내년 1월초 원서 접수 예정인 강원도를 제외하고는 비평준화지역 후기 일반계고교의 원서접수도 모두 끝났으며 중학교 배정원서접수도 별 문제없이 완료됐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병역의무로 인해 교원에 미임용됐던 국립사대 출신 현직 초등.사립학교 교사들이 임용적격여부 심의대상자에 제외된 것에 반발하고 있다. 전국군복무피해 교원미임용자협의회(군미협)소속 초등.사립분과위원회는 28일 특별법의 취지와는 달리 현직 초.사립교원들이 심의대상에서 일방적으로 제외됐다며 춘천농공고에서 열린 심의장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군미협은 "똑같은 피해자에게 균등한 선택권이 주어져야 한다"며 "임용인원 대상자가 많다는 이유로 피해자 구제를 1천명으로 제한하는 것은 원상회복의 의미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군미협은 또 "현재 초등학교 및 사립학교에 근무하는 사람은 스스로 새로운 직업을 선택한 것이지 국공립학교의 중등교사로서 권리가 회복된 것은 아니다"며 "심의대상에 이들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미협은 이어 "현직 교원 신분으로 노출을 꺼려 전면에 나오지 못하는 교원들이 많다"며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행정소송 등도 벌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원으로 임용되지 못한 대상자에 한해 임용하는 취지인 만큼 이미 교원으로서 지위를 누리고 있는 사람은 제외 대상"이라며 이들의 주장을 일축했다. 강원도교육청은
경기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저출산에 따른 유휴교실(빈교실)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저출산 대책팀'을 신설,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道)교육청은 도의회의 의결을 거쳐 조만간 행정기구설치조례 등을 개정한 뒤 내년 2월 대책팀을 정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오는 2008년까지 운영될 예정인 저출산 대책팀은 앞으로 저출산 추세를 감안한 학생수용 장기계획 수립, 학생수 감소에 따른 빈교실 활용대책 마련, 학구의 합리적 조정, 학교설립계획심사위원회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도 교육청은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303개의 초.중.고교를 신설하면서 이들 학교에 36만4천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3월말 현재 각 학교에는 당초 수용 목표보다 21.2%(7만7천여명) 적은 28만7천여명의 학생만 재학하고 있는 상태다. 이같은 학생부족으로 이들 학교의 전체 교실가운데 35.2%인 2천612개의 교실이 제대로 사용되지 못한채 빈 상태로 남아돌고 있다. 도 교육청은 저출산 대책팀 신설과 함께 교육인적자원부의 승인을 받아 내년 도내 교육공무원 정원을 1천992명 늘리기로 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내년 9월까지 지방교육재정 디지털 예산ㆍ회계시스템을 구축하고 시험 운영한 뒤 2008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이 운영되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교육재정이 어떤 분야에 투자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고 통계자료 작성에 따른 시간도 절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시ㆍ도 교육청 및 각 부처 디지털 업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예산ㆍ회계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재설계 및 정보화전략수립계획'을 위한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한국사학법인연합회 측이 28일 제기한 개정 사립학교법 헌법소원은 결국 헌법재판소가 재단법인인 학교법인의 자율성과 교육의 공공적 기능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두느냐로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법에 따르면 헌재는 위헌심판 사건을 접수한 날로부터 180일 이내에 선고를 내리게 돼 있어 이번 사건의 결론은 내년 상반기 중 나올 가능성이 높지만 강행규정은 아니기 때문에 더 늦어질 수도 있다. ◇ 헌소 대상 법조항은 = 청구인측이 문제삼은 개정 사학법 조항은 개방형이사제, 감사선임규정, 이사장 및 친인척 임명제한 규정, 임시이사규정, 대학평의원회 규정, 교비회계 전출규정, 사립학교장 연임제한 규정 등 9가지나 된다. 개방형(외부)이사제는 학교법인 이사진의 4분의 1 이상을 학교운영위원회와 대학평의원회가 추천한 외부 인사로 충원하는 게 골자고 감사선임규정은 감사를 2명으로 늘려 그중 1명을 학교운영위원회나 대학평의원회가 추천하도록 한 것이다. 이사장 친족의 이사 참여를 정수의 3분의 1에서 4분의 1로 줄인 조항과 공립학교와 마찬가지로 4년 중임 학교장 임기제를 도입한 조항도 개정 사학법에 대한 헌법소원의 대상이 됐다. ◇ 법적 쟁점은 뭔가 = 이 같은 개정 조항
경제단체 등 각 기관들이 펼치고 있는 교사 대상 경제교육 프로그램이 교사들의 시장경제와 기업에 대한 이해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간사를 맡고 있는 기업사랑협의회는 최근 경제단체 등이 실시중인 경제교육프로그램 참여 교사 5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경제교육이 기업에 대한 이해 제고에 도움이 됐다'라는 응답이 87.0%에 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업에 관해 어떤 부분에 대한 이해가 달라졌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기업에 대한 전반적 이미지 향상'(44.8%), '기업 발전의 국가경제 기여도 이해'(24.4%), '기업의 경영 환경 어려움 이해'(10.6%)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는 교사가 기업에 대해 가지고 있던 막연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기업 CEO 강연과 기업 현장학습 등의 경제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느 정도 완화되고 기업들이 국가.지역 경제에 이바지하는 정도를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제교육 실시 후 기업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국가 또는 지역경제에 기여'(38.4%), '사회에 대한 공헌'(26.2%), '고용창출'(24.2%) 순으로 응답했다. 희망하는 경제교육 방법이나 방식
광주지역 사립 중.고등학교도 사립학교법 개정에 반발해 2006학년도 신입생 모집(배정)을 거부하기로 결의했다. 한국사립중.고등학교 법인협의회 광주시회는 28일 개정된 사립학교법의 경우 개방형 이사제를 도입함으로써 학교내의 분쟁을 야기할 수 있다며 신입생 배정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광주 지역 사립학교는 중학교 26개, 고등학교 42개 등 총 68개다. 앞서 한국사립중.고등학교 법인연합회 전남지회는 16일 신입생 모집을 거부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2006년도 공립 유치원 및 고등학교의 수업료 및 입학금 인상에 따른 '규칙 개정안'을 평균 3% 인상하는 것을 내용으로 입법 예고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립 유치원의 연간수업료는 1급지의 경우 평균 2.9%, 2급지 '가'지역은 2.7%, '나' 지역은 평균 2.9% 인상되고 1급지 입학금도 현행 2천원에서 2천100원으로 인상된다. 또 고교의 수업료는 1급지 3.0%(비실업계.실업계), 2급지 '가'지역 3%(비실업계.실업계), '나'지역 2.9%(실업계) 인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