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박사과정 개설…초등 60년 숙원 교총이 풀었다
교육대학교 박사과정 도입이 드디어 실현됐다. 교과부가 30일 발표한 ‘교육대학 전문대학원 설치계획’에 따라 교대에도 박사과정 개설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교대 박사과정 설치는 한국교총이 20년 가까이 추진해온 숙원사업이다. 현재 전국의 11개 교대(한국교원대 포함)에는 특수대학원인 교육대학원이 설치돼 석사학위까지만 취득이 가능하다. 교과부는 이를 교육전문대학원 체제로 바꿔 교대졸업자(초등교사 자격증 보유자)를 대상으로 석·박사과정을 운영, 초등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영찬 교원양성연수팀장은 “교총 연구소의 연구 결과와 교원양성대학교발전위원회 의견을 바탕으로 안을 마련했다”면서 “초등교육에 맞는 이론과 실제에 능통한 실무형 전문가 배출의 기회가 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대에 교육대학원이 설치(1996년)되기도 전인 1994년부터 박사과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던 교총은 안양옥 회장 취임 직후 2010년 하반기부터 ‘교대 박사과정 설치’를 핵심 정책과제로 추진해 왔다. 교총은 2011년 1월 ‘한국교총 교육대학특별위원’ 구성을 계기로 공주교대-공주대, 대구교대-경북대 통합 등 교과부의 교대 통폐합 저지를 위해 8월 ‘초등교육발전대표자연대(상임대표 안
- 서혜정, 정은수
- 2012-08-30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