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칼럼> 수업혁신, 연구동아리가 답이다
2010년부터 수학교육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혼자 여러 시도를 하다 풀리지 않는 답답함에 2012년, 나는 대학원에 진학했다. 계절제 대학원이라 학기 중에 이런저런 의문을 해결하기 쉽지 않았고 바쁜 학교 업무와 다른 선생님들의 시선도 많이 의식돼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던 중 수업 연구를 다른 선생님들과 나누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그건 올해 1월 경인교대 주관으로 수학과 연수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 참여해 동 연수프로그램을 우리 학교에 개설·실시한 것이다. 수학과 연수였기에 타 교과 선생님이 한 분이라도 더 오시길 바라는 마음에 ‘수학교구 전시회’도 준비했다. 연수프로그램을 혼자 준비하고 정리하며 지치기도 했지만, 우리 학교에서 수학교육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전시회를 본 교장선생님이 수학교구의 필요성에 공감,부족했던 교구를 사기로 한 기분 좋은 성과도 있었다. 다음으로 수업 연구를 본격적으로 나누게 된 계기가 ‘수업연구동아리’다. 새 학기가 시작됐지만 수학수업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곳이 없어 허전해하며 올해 개인연구로 ‘스토리텔링 기법을 적용한 수학수업’을 계획했다. 그러던 중 수업연구부장님과 교감선생님이 수업연구동아리를 운영해보라고 권해 동아리 활동을
- 서지은 서울은천초 교사
- 2013-12-19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