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내달 26일 경기도 제2교육청사를 개청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교육자치법시행령개정령안을 10일 입법예고했다. 제2교육청사는 의정부시, 동두천시, 고양시, 구리시, 남양주시, 파주시, 양주시, 연천군, 가평군 등 한강 이북 9개 경기 지역을 관할하며, 공청회 등을 거쳐 소재지가 결정돼 청사가 마련될 때까지 의정부시에 있는 북부교육관에 자리 잡게 된다. 새로운 청사에는 제2부교육감이 교육감의 권한을 대행하며, 개청 준비 등을 감안해 교육부는 이달 중에 부교육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32명의 전문직들로 구성된 개청 준비단이 대기발령 상태로 업무 이양 절차 등을 밟고 있다. 제2교육청사 개청을 앞두고 역할과 운영 등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한영만 경기교총회장은 지난달 28일 윤옥기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2명의 부교육감 중 한명은 전문직으로 임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학교교육을 지원하고 조장하는 교육행정이 되기 위해서는, 교육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원 출신 전문직이 정책결정 직위에 보임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교육부가 개청에 따른 행정 업무를 이유로 일반직을 고수한다면, 제1교육청에 전문직 부교육감을 보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
또 새 학년이 시작되면서 아이들을 눈에 익히려고 애쓰는 선생님들을 본다. 아이들의 이름이나 특성을 좀 더 빨리 익혀 뭔가 해주고 싶어서 이름표를 달게 하는 선생님, 개인 상담을 시작하는 선생님 등등.. 하지만 아이들 모두를 잘 알기에는 시간이 약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때쯤이면 꼭 곤혹스러운 과제가 등장한다. 무료급식이 필요한 아동을 파악해 신청하라는 것이다. 끼니를 거르는 아이를 찾아 굶지 않게 해야 하는 것이 선생이 할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도 해마다 하는 이 일이 항상 짐스럽고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첫째로 지금 같은 학교 형편으로는 교사가 급식을 지원해야 할 형편의 여부를 판단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가정방문이 시행되지 않고 있으며, 혹 그를 위해 가정방문을 하더라도 한 두차례의 방문으로 판별한다는 것이 무리이다. 둘째, 아이의 자존심 문제이다. 어린아이들에게는 단순한 고마움으로 끝날 수도 있겠지만 약간의 지각이 든 아이들은 자신이 무상급식을 받는 다는 것이 친구들에게 부끄러움이 되고 또한 친구들도 항상 측은한 눈으로 보게된다. 그것을 아이들에게 노출시키지 말라는 지시가 항상 따르지만 그것은 업무추진 과정에 조금씩 알려질 수밖에 없
민예총 교사아카데미는 28일부터 [교사를 위한 미학 강의]를 실시한다. 이번 강좌는 지난 1월에 있었던 고전미학강의 이어 ‘서양의 근대미학: 칸트부터 마르크스까지’ 강좌로 김상봉 민예총 문예아카데미 교장이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여덟 차례 강의한다. 강좌문의와 수강신청은 문예아카데미 홈페이지(www.myacademy.org)나 전화 02-739-6854로 할 수 있다. 세부일정은 다음과 같다. [교사를 위한 미학강의 2] 서양의 근대미학 담당교수 : 김상봉-민예총 문예아카데미 교장 개강일시 : 2005. 3. 28(월) 강의시간 : 매주 월, 19:00, 8강 교사를 위한 미학강의는 이번 학기에 바움가르텐부터 마르크스까지 근대미학을 다룬다. 이 시대는 서양 철학의 역사에서 미학과 예술철학에 대해 가장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던 시대로서,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모든 미학적 논의의 기초를 마련한 시대였다. 그런 까닭에 근대 미학은 미학에 입문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반드시 통과해야 할 대문이다. 이 강의는 교사를 위해 기획되었으나 미학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강의실 문은 열려 있다. [교사를 위한 미학강의 3]은 여름학기에 '니체-하이데거-아도르노-벤야민-리오타
전국 시·도교육감 선거를 지방선거와 함께 직선으로 치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임기가 만료되는 전남도교육감 선출 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김장환 교육감의 임기는 오는 10월 24일까지여서 지방교육자치법에 따라 임기만료 30-10일 전에 선거를 치러야 한다. 그러나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는 전국 시.도교육감 선거를 지방선거와 동시에 직선으로 하는 개선안을 이미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안에 개선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전남도교육감 선거도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 질 가능성이 커졌으며 그동안에는 부교육감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지방분권위원회의 개선안에 대한 국회의원 개개인의 찬반 의견이 분분한 데다 정당별 구도 등으로 볼 때 국회 통과를 장담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현행대로 학교운영위원에 의한 간선제로 치러 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교육감을 꿈꾸는 자천 타천의 후보자들이 벌써부터 선거방식의 변화 추이를 살피면서 물밑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특히 현재 학교별로 구성 중인 학교운영위원회는 후보자가 없어 정원을 채우기도 힘들었던 예년과
광주 교육대학교 제4대 총장에 임현모(49)교수가 17일 오전 취임했다. 신임 임 총장은 이날 광주 교육대 대강당에 취임식을 갖고 임기 4년의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1938년 광주사범학교로 출발한 이 대학 역사상 최연소 총장이기도 한 임 총장은 "지역 특성에 적합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초등교원 양성의 요람이 되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국립대 통합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특수목적을 수행하는 대학으로서 기능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들을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총장은 전남대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광주발전연구소장, 미국 버클리대 객원교수 등을 지냈으며 현재 민주평통자문회의 자문위원, 한국국민윤리학회 광주.전남지회장, 국회 환경포럼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영옥 한국유아교육학회 회장(전남대 교수)은 26일 전남대에서 '한국유아교육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지증왕 13년 섬나라 우산국 세종실록 지리지 50 페이지 셋째 줄 하와이는 미국 땅 대마도는 몰라도 독도는 우리 땅…” 17일 오후 1시. 서울 대길초등학교(교장 김성중) 6학년 5반.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노래가 교실 전체에 울리기 시작했다. “독도에 대한 기록이 언제 나오는지 모르는 사람 없지요. 신라 지증왕 13년에 우리 영토가 된 후 세종실록 지리지, 그것도 50페이지 셋째 줄에 우리 영토로 적혀있다는 걸 말이에요. 일본이 얼마나 성가시게 했으면 이런 노래까지 나왔겠어요. 도대체 왜 일본이 이렇게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걸까요?” 김화영 담임교사는 이렇게 ‘특별수업’의 문을 열었다. 아이들은 진지한 태도로 저마다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 시작했다. “독도엔 오징어 명태 꽁치 같은 물고기들이 많이 잡히니까 그러는 거예요.” “석유랑 천연가스도 나온 데요.” “일본은 '지는 나라'라서 언론의 관심을 끌려고 그러나봐요.” 등등…. “독도는 그냥 바위섬이 아니에요. ‘다케시마의 날’을 지정한 일본 시네마현 홈페이지에 가면 한글로 ‘다케시마는 일본의 영토입니다’라는 내용이 떠요. 일본은 동해 전체로 영토를 넓힐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독도를 노리는
일본 측에서 역사교과서를 왜곡하고 ‘독도의 날’을 제정하려는 시도 등이 있어 길거리 홍보를 한 적이 있다. 그러면서 우리의 대일 투쟁은 이렇게 방어적이어서만은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우리는 역사적으로 늘 주변 민족에게 수세적이었다. 이러한 민족사는 우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일본의 독도 망언에 대해 ‘간도 땅을 반환시키도록 하라’고 요구해야 하고 ‘대마도가 대한민국 땅’이라고 주장해야 한다. 그러하면 우리의 속앓이도 덜하고, 일본은 ‘긁어 부스럼 만드는 일’을 더 이상 못할 것이다. 누군가 “간도 땅은 중국 땅인데 왜 일본에게 반환하게 하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다. 그런 이유는 일본이 1909년 간도협약을 한국 몰래 중국과 체결하면서 만주침략을 위해 그 땅을 중국에 넘겼기 때문이다. 당시 우리나라는 침략자 일본에 아무 저항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우리의 땅 간도를 상실한 역사적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이 있는 것 같다. 독도가 우리의 영토라는 역사적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한국사 수난이 대단하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이 도를 넘어선지 오래고, 중국마저도 고구려사가 중국 역사라고 강변한
“한국은 교사들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 같아요.” 15일 오전 미네이 마사야 소장 등 11명의 일교조 교원들은 서울 남성중을 방문해 학교 운영과 교원들의 근무여건을 살폈다. 김 교장의 안내로 교무실, 교원휴게실, 양호실, 식당, 특수교실 등을 돌아본 이들은 이구동성 “교사들에 대한 배려가 무척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들른 교무실 풍경에 이시이 사요꼬(변호사) 교육총연 부대표는 “교사 1인당 공간이 무척 넓고 모든 교사에게 컴퓨터가 지급된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일본에서는 교사 3명당 1대의 컴퓨터가 지급돼 교사 대부분이 각자 노트북을 사서 들고 다닌다”고 설명했다. 교직원 전용 식당 앞에서는 갑자기 기념촬영이 이뤄졌다. 아키타현 중학교사인 이노마타 토모꼬 씨는 “학생들과 같이 식사하지 않느냐”며 연신 플래시를 터뜨렸다. 이후 가는 곳마다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특히 남녀 교원 휴게실을 따로 두고 온돌방에 침구까지 갖춰 논 것에 오치 구미꼬(이바라기현 초등교사) 교사는 “일본 학교에는 교원휴게실이 없어서 교사가 아파도 마땅히 누울 곳이 없어 그냥 참아야 한다”고 부러워했다. 이에 두영택(교총 중등교사회장) 교사는 “휴게실 설치야 일반적이지만 그 안에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