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문화의 전당 갤러리에서는 ‘제23회 한국 미술교육 연구회전’이 열렸다. 매년 전국 미술 교사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 전시회에는 한국 교원 미전 82점, 경기 교원 미전 98점뿐만 아니라 수업시간에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든 작품을 자랑하는 ‘사제동행전’ 20여 점이 처음으로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바로 올해 전시를 이끈 ‘경기도 중등 미술교육 연구회’(회장 구자영 안산 선부중 교장)의 결과물이다. “미술 교사의 길은 창작과 교육이라는 두 개의 짐을 양어깨에 짊어지고 아이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과정이지요. 하루하루 급변하는 아이들의 마음과 상태를 정확히 알아내고 다독여 주는 데 교사와 학생이 함께 미술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예식 부회장(수원 매원중 교장)은 이번 전시회에 교사들의 작품만을 선보이지 않고 학생들과의 합동 작품을 함께 내놓은 이유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훌륭한 지도자는 학생들의 상황을 정확히 알고 그에 맞는 처방전을 내려줘야 된다. 그런데 이번 ‘사제동행전’을 하면서 그들이 어떤 걸 좋아하고, 또 어떤 면에 특화돼 있는지 파악할 수 있어 기뻤다는 교사가 많았다고.
상략 ◆ 여비의 조정 · 소속 기관의 장은 예산의 부족 또는 그 밖의 사유로 여비를 지급하지 아니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될 때에는 여비를 감액하거나 여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급하지 아니할 수 있음. · 이때 ‘여비를 지급하지 아니할 충분한 이유’는 해당 공무 여행 시 여비의 전부 또는 일부항목의 지출이 불필요하거나, 해당 정액보다 적게 소요되는 것이 명백한 경우를 말함. · 소속기관 이외의 기관·단체, 외국정부 또는 국제연합기구 등으로부터 여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급받은 경우에는 여비 중에서 그 금액을 빼고 지급함. 【예시】 · 행사에 참석을 위한 출장 시 행사 주최 측에서 숙박시설을 제공하는 경우 · 교사가 학생들의 야영활동을 지도하기 위하여 학생들과 함께 야영을 하는 경우 · 업무연락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 다수의 출장자가 버스를 임대하여 공무여행을 함으로써 운임이 공무원 여비규정상의 액수보다 적게 소요되는 경우에는 그 차액을 해당 공무원에게 지급하지 않음 · 해당기관의 예산사정상 여비를 전액 지급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그 일부를 지급하지 아니할 수 있음 [PART VIEW]
학생중심 활동 수업은 왜 필요한가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다'는 오래된 명제와는 또 다른 차원에서 교육 트렌드가 학생활동 중심으로 빠르게 옮겨 가고 있습니다. 기존의 교사 중심의 강의식 수업만으로는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과 협력?배려 중심의 미래 핵심 역량을 길러줄 수 없기에 암기식 수업을 최소화하고, 학생이 수업에 참여하는 태도와 자기 표현력 향상을 위한 협동학습, 토론 수업, 프로젝트 수업 등 학생 참여·활동형 수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자유학기제에서 강조하고 지향하는 수업의 모습도 마찬가지입니다. 학생 활동중심 수업은 언뜻 보면 수업 안에서 교사의 역할이 축소되고 그 축소된 만큼 학생 활동이 채워지는 것으로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학생 활동중심 수업을 이끌어 내기 위한 수업 전 교재연구(학생의 현재점 진단 포함)와 수업 디자인은 강의식 수업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교사에게 많은 준비 시간과 능동적 에너지를 요구합니다. 기존의 교사 중심의 강의식 수업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교사에게 맞추어진 가장 쉬운 수업인 것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자유학기제를 3년째 시범 운영하며 수업 변화의 요구를 어렵지만 외면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오류 없는 수능으로 실추된 명예 반드시 회복” ‘한국사 국정화, 수능 난이도’ 논란 어처구니없어 원장으로서 첫 수능인데 잠은 좀 잤는가.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로 예습을 했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수능이) 잘 될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이 생겼다. 마지막까지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2년 연속 수능에서 출제 오류가 발생했다. 솔직히 자존심이 많이 상한다. 수능이 치러지기 전 출제본부를 찾아가 첫째는 학생을 위해, 두 번째는 학생을 가르치느라 고생한 교사들과 학부모를 위해, 그리고 세 번째는 우리 자신의 자존심을 위해 일하자고 했다. 지난 1년, 평가원은 고통스런 시간을 보냈다. 대한민국 전문가들의 명예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자신 있나. 이번에 또 실패하면 스트라이크 아웃이다. 두려움은 없다. 출제위원 섭외가 어렵지는 않았는지. 출제 오류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섭외를 거절한 분은 없었다. 출제오류가 발생할 때 마다 원장이 물러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누군가 책임을 져야한다면 그것은 원장 몫이다. 기관장이 책임을 져 줘야 직원들이 맘 놓고 일할 수 있다. (직원들에게) 든든한 바람막이 하나는 있어야 할 것
자유학기제, 직접적 체험 통한 꿈과 끼 확인 강조 자유학기제의 취지와 의도를 구현하는 데 있어 자유학기의 활동은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 교육부(2013)의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계획(안)’에 따르면, 자유학기 활동 편성·운영 방안의 핵심은 학생의 체계적인 진로탐색 기회 확대와 학생의 관심과 흥미를 촉진하는 체험·참여형 프로그램 강화에 있다. 여기서 진로체험은 학생의 수요를 반영하여 진로학습 및 상담에서 모색한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확인하는 기회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최근 교육부(2015)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 계획(안)’에서 자유학기 활동 편성·운영의 기본 방향을 크게 세 가지로 제시한 바 있다. 첫째,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사에 기반한 자유학기 활동 편성·운영’으로, 학생 중심의 자유학기 활동을 편성하여 학생들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에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둘째, ‘능동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 경험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것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제공하고, 학생들에게 스스로 학습하는 경험을 제공하여 자기 성찰 및 발전 기회를 제공한다. 셋째,
‘움트는 봄’, ‘꽃닢 지는 날’ 전쟁 직전인 1950년 봄에 간행된 새교육 제3권 제3.4호에서 선생님들은 이런 아름다운 시로 봄을 노래하고 있었다. 해방의 환희는 아직도 남아 있었고 조국의 봄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전쟁이 찾아오는 느낌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랬기에 꽃잎이 지고 느닷없이 찾아온 전쟁은 더욱 아팠다. 탕크가 갑니다. 민들레 곱게 핀 언덕길 넘어서 오랑케 쳐부수러 탕크가 갑니다. 전쟁 속에 맞은 봄은 예전의 봄이 아니었다, 아름다운 봄이 아니었다. 어린이들은 천막교실 흙바닥에 앉아 선생님께서 읽어주시는 교과서(전시생활 2집)에 실린 이런 낯선 시를 읊어야 했다. 읽어주시는 선생님의 마음은 아팠고, 따라 읽는 어린이들의 마음은 우울했다. 참다 참다 못하여 읍사무소에 가서 국군지원서를 제출하였다. 죽음은 두렵지 않으나 어머니를 생각하니 적막한 마음이 끝이 없다. 교무수첩에 이런 일기를 남기고 경상북도 시골의 어느 선생님은 아이들 곁을 떠나 탱크가 있는 전쟁터로 나갔다. 어느 날 먼 길 마다않고 부대로 어머님께서 면회를 오셨고, 이 아들은 교무수첩에 이렇게 썼다. 어둠 속에서 이 자식을 찾아 헤매는 늙은 어머님! 무어라 이 심정을 표현하랴. 울면서도
이러한 한국 드라마가 세계 곳곳에서 사랑받습니다. 정의를 위해 칼을 빼들거나 사랑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웅대한 이야기여서가 아닙니다. 그 대신 인간의 도리와 덕목과 행실이 어떠해야 한다는 가치관을 잔잔하고 은은하게 그려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대장금’에서 그려진 인성을 한국적 가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세계는 그게 바로 인류 보편적인 가치관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한국의 인성 내용이 가히 세계적이라는 증거입니다. 이에 저는 자랑스러움과 안심과 희망을 느낍니다. 세계 최고의 인성 모델이 우리 역사와 문화에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습니다. 이런 삶과 인간관계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행실도를 지닌 민족은 결코 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안심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보배를 우리가 다음세대에 계속해서 물려준다면 큰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생깁니다. 대청마루와 부모님의 무릎 세계적인 인성 콘텐츠가 수천 년 동안 대를 이어 내려왔으니 그 가치를 전수하는 ‘인성교육’ 방식 또한 대단했다는 증거입니다. 고구려에는 경당이 있었고, 신라에는 화랑이 있었고, 고려와 조선에는 서당이 있었지만 아마 가장 중요한 장은 모든 가정에 있었던 대청마루와 부모님의 무릎 위가 아닌가 싶습니다
교수 · 학습지도 계획 ≫ 단원 ● Lesson 4 A Trip Back to the Past ≫ 성취기준 ● 영중9411-2. 주어진 낱말이나 어구가 들어가는 문장을 완성할 수 있다. ● 영중9442-1. 일상생활이나 친숙한 일반적 주제에 관한 그림이나 사진의 내용을 설명하는 간단한 문장이나 글을 쓸 수 있다. ● 영중9253. 일상생활이나 친숙한 일반적 주제에 관한 글이나 대화문을 활용하여 간단한 역할극을 수행할 수 있다. ≫ 학습 목표 ● 타운맵(town map, 개발 계획을 정책 설명서나 기타의 그림과 함께 구성하는 기본도 중 도시부의 계획도)과 픽토그램(pictogram, 그림을 뜻하는 픽토와 전보를 뜻하는 텔레그램의 합성어)을 활용하여 길 찾기에 필요한 내용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 길 찾기에 필요한 표현들을 활용하여 직접 학교 지도를 활용하여 길 찾기 활동을 영어로 말할 수 있다. ≫ 교수·학습 방법 및 지도 상의 유의점 ● 비주얼씽킹(Visual Thinking) 활동이 주가 되지 않고 영어 말하기를 위한 징검다리(scaffolding) 활동이 될 수 있게 그림 그리기에 너무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 않도록 한다. ● 시각적 표현에 어려움
교총, 교육자대회 유치 위해 2009년부터 노력 교총의 교육자대회 유치는 2009년 11월 한·아세안 교육지도자포럼을 교총에서 주관하고, 아세안교육자대회(ACT)에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협력 활동을 전개한 결과 2012년 인도네시아 발리 제28회 아세안교육자대회에서 아세안 국가가 아닌 유일한 국가 및 단체로 정회원 자격을 얻게 되었으며, 명칭도 한·아세안교육자대회(ACT+1)로 공식 변경되었다. 이를 발판삼아 한 단계 더 발전된 교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비아세안국가로는 최초로 대회를 유치한 것이다. 이는 아세안 국가들이 대한민국 교원의 우수성과 교육을 배우려는 열의가 반영된 것으로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과 함께 교총 역할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쾌거가 아닐 수 없다. 대회 개최는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14년 6월 한·아세안정상회의에서 강조한 ‘한·아세안 안보대화 신설’ 등과 같이 교육 분야에서도 우리나라와 아세안간 교류와 연대 강화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아시아 지역 국가와의 교육문화 협력 강화뿐만 아니라 여타 분야와의 교류로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지향적인 관계
“야, 은석이 옷 내놔!” 예성이가 준섭이를 따라 들어오며 소리친다. 준섭이는 예성이를 피해 도망가며 옷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이리저리 도망 다니다가 결국 자기 자리에 있던 물통의 물을 쏟고 만다. “선생님, 준섭이가 은석이 옷을 빼앗아 가서 안 줘요.” 예성이가 도움을 요청한다. 혹시라도 실랑이를 벌이다 다치는 일이 생길까 싶어 어서 옷을 돌려주도록 일렀다. 준섭이는 무언가 억울한 듯해 하면서 마지못해 옷을 돌려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우당탕탕…….” “선생님, 예성이하고 준섭이하고 싸워요.” 아니나 다를까 복도에서 둘이 뒤엉켜 싸우고 있었다. 아까 일이 아직 앙금이 많이 남았던 모양이었다. “왜 싸웠니?” “예성이가 제 물통을 엎어놓고 그냥 가잖아요.” “내가 엎은 거 아니거든.” 아까 실랑이를 벌이다 물통의 물을 쏟은 일을 두고 하는 말인 것 같았다. 본질은 그게 아닌데 괜히 신경질이 나서 그렇게 화풀이를 하는 것처럼 보였다. 차근차근 이야기를 들어봐야 할 것 같았다. 이유인즉, 공부가 끝나고 준섭이와 은석이가 같이 놀기로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은석이가 자기는 점심을 빨리 먹었다고 먼저 먹은 준우와 같이 가겠다며 먼저 가버린 것이다. 그것이 아쉬웠던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