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 서호초(교장 이병준)는 24일 오후 2시 수원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터키 얄로바시 부시장(아호메드 무라드 쿨렐리) 등 관계자 5명의 방문을 받고 우호활동을 전개했다.터키 방문단은 체육관에서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한 학생이 “터키는 역사적으로 볼 때 형제 나라이다”라고 하자 이들은 공감을 표했다. 이어 교장실에서 학생들은 방문단에게 감사의 편지를 낭독하자 방문단은 ‘최고의 선물’이라고 화답했다. 방문단은 답례로 터키를 대표하는 도자기 액자를 선물로 전달했다.이병준 교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얄로바시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하면서 문화도 배우고 우정을 나누면 좋겠다”고 제안하자 방문단은 “시 차원에서 자매결연이 이뤄지도록 적극 주선하겠다”며 “내년 5월 터키 방문을 요청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앙카라공원 움직이는 무빙빌라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터키에서의 재회를 기약했다.
충남 서산 서령고 졸업생들이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렵다는 변리사 국가시험에 대거 합격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고시에 의하면 이번 제54회 변리사 국가자격시험에 합격한 서령고 졸업생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48회 졸업생 이용욱(서울대 전기전자), 54회 졸업생 조준영(서울대 기계항공), 55회 졸업생 이태현(한양대 건축학과) 군 등이다. 변리사(辨理士)란, 특허, 실용신안, 의장 및 상표 따위에 관한 사무를 대리 또는 감정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단결해 노력한 결과 우승"하게 돼 기쁘다 "지역사회가 학교교육력 향상을 위해 스포츠, 학습" 지원 24일 오후 2시부터 전남 순천 동산여중(교장 조창영)실내에 마련된 피구 경기장에서 '꿈동산마을학교 스포츠 팀'이 후반기 순천교육장배 학교 스포츠 클럽 피구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전으로 시작된 시합에서 순천 시내 여중학생들의 응원 함성이 울려퍼진 가운데 순천 동산여중생을 주축으로 한 팀은 1회전에서 순천신흥중을 가볍게 이기고, 결승전에서 왕의중과 맞붙었다. 특히, 수비와 공격력을 골고루 갖춘 선수들은 순천왕의중과의 결승에서 전후반을 이김으로 후반기 스포츠클럽 피구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됏다. 경기를 무사히 마치고 팀 대표 임수진(2학년)학생은 "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 우승에 이르기까지 3학년 언니들이 잘 도와준 것에 감사하고, 1학년 학생들이 잘 따라주었으며, 함께 열심히 한 2학년 선수들에게도 고맙다"라는 소감을 힘차게 말했다. 지역사회가 학생들의 꿈과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꿈동산마을학교추진협의회(스포츠 감독 이현철)를 구성해 학교교육력 향상을 위해 순천동산여중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등 학교교육에
금요일(24일) 퇴근 무렵. 수능을 마친 한 여학생이 나를 찾아왔다. 그런데 나를 찾아온 그 아이의 표정이 많이 일그러져 있었다. 수능 가채점 결과,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오지 않은 듯했다. 아니나 다를까 그 여학생은 가채점 한 점수를 책상 위에 올려놓으며 찾아온 이유를 말했다.“선생님, 유명한 재수 학원 추천해 주세요.”그 아이의 뜬금없는 말에 순간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더군다나 수능이 끝난 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가채점 결과만 갖고 재수(再修)를 한다는 그 아이의 성급한 결정이 이해되지 않았다.“아직 정확한 점수가 나오지 않았는데 재수를 한다고?”“아니에요, 선생님. 제 점수로는 도저히 …”그 아이는 질문에 말을 잊지 못하고 울먹였다. 더군다나 지원한 수시모집 최저학력도 맞추지 못했다며 낙담했다. 그리고 며칠 뒤에 있을 면접에도 가지 않을 거라며 재수 쪽으로 마음을 굳힌 듯했다.“○○아, 재수는 성적이 나온 뒤에 결정해도 늦지 않을 거야. 그리고 꼭 재수해야만 하니?”“……”재수를 만류하는 내 말에 그 아이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굳은 표정을 짓고 서 있는 아이의 모습에 측은지심이 느껴졌다. 한편 지
22일 오후 전남 강진칠량중을 비롯한 3개학교가 연합해 실시한 학생을 대상으로 2시간수업을 했다. 이 수업을 마치고 나에게 수업 소감을 보낸 김민주(강진칠량중 2년)학생의 글이다. 이렇게 들은 것을 다시 한 번 정리를 하는 것은 자신에게 매우 중요한 경험의 축적이요 배움이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자기 자신을 성장시키는 훌륭한 학싑 과정이기 때문이다. 우리 학교에서 ‘공부를 왜 해야 하는가, 인성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강연을 듣기 위해 11월 22일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시청각실로 갔다. 이 강연은 우리 학교뿐만 아니라 대구중과 도암중도 함께 자리를 같이해 들었다. 처음 김광섭 선생님을 뵙게 될 때는 약간 어색한 분위기가 느껴졌지만 선생님께서 강연을 시작한지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하하호호 웃으며 분위기가 풀어졌다. 그때 나도 함께 웃으며 재밌게 강연을 들었다. 선생님께서 공부를 왜 해야 하는가에 관해 강연을 하셨을 때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다.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사셨는지, 그 삶을 사셨을 때 어떤 마음 가짐으로 사셨는지 들었을 때 나도 모르게 "나도 선생님 같은 삶을 살아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강연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선생님께 다른 학교 계실
24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을 마치고 등교한 학생들의 표정이 홀가분하고 여유 있어 보였다. 수능의 난이도가 지난해보다 다소 어렵거나 비슷하다는 뉴스 보도대로 가채점 결과 아이들의 점수(원점수 기준)가 모의고사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의 점수 차가 두드러졌다. 수시 모집에 단 한 군데에도 원서를 내지 않은 한 여학생은 불수능에 허탈해하며 수시 모집에 원서를 내지 않은 것에 후회했다. 그리고 가채점 결과, 본인이 원하는 대학의 학과에 합격점수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감지했는지 일찌감치 재수를 하겠다며 좋은 재수학원을 소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지난 10월 수시 모집에 최종 합격하여 수능 시험에 그다지 비중을 두지 않은 한 남학생은 가채점 결과, 생각보다 수능 성적이 잘 나와 수시 모집에 지원한 것을 후회하기도 했다. 현행법 상, 수시 모집에 최종 합격자(4년제, 전문대 포함)는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모집 1단계에 합격하고 면접에 다녀온 일부 학생들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을 맞추지 못해 탈락의 위기에 처해 주위 사람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샀다. 그리고 내신이 최상위권인 한 여학생의 경우 최저 학력(4개 영역
경기 안산서초는 20~21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수학 교구를 경험할 수 있는 수학체험전을 운영했다.수학체험전은 패턴블록, 소마큐브 펜토미노 등의 수학 교구를 활용한 체험 활동은 물론, 수학 보드 게임과 수학종이접기 등의 8개의 부스로 구성됐다. 더불어, 수학탐구주간 동안 실시된 수학용어 디자인 만들기(1-2학년), 수학통계 포스터 만들기(3-6학년) 우수 작품이 전시됐다. 이번 수학체험전은 즐거운 놀이 활동으로 수학을 접하게 하고, 그 속에서 수학적 사고와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또한, 수학체험전 운영 과정에서 5학년 수학탐구반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부스를 운영하고, 수학체험전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진정한 의미에서의 학생이 만들어가는 활동이었다.수학체험전 부스를 직접 운영한 5학년 학생 강○은 “수학체험전 부스를 직접 운영하면서 처음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을 계속 알아가게 되어 좋았고, 부스 활동을 계속 설명하다보니 제가 알고 있는 수학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또한 다른 학생들이 즐겁게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습니다” 고 소감을 밝혔다.수학체험전에 참여하기 위해 발걸음
경기교총 “교권유린 방치 안돼…교원지위법 개정 시급” 경기교총은 최근 경기도 A중 학생의 아버지가 자녀 지도와 관련해 학교 등에서 여교사에게 폭언하고 무릎까지 꿇게 했다며 위법적인 민원행위에 대해 형사처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경기교총은 26일 낸 성명에서 “학부모가 민원을 빙자해 학교를 무단방문하고 모욕적인 언사로 교권을 짓밟는 것도 모자라 사과를 하기 위해 학부모의 집을 찾은 여교사를 아파트 길목에서 무릎을 꿇게 한 것은 교권 침해를 넘는 인권 유린행위”라고 규탄하며 “관계당국은 사건을 면밀히 엄중 조사해 해당 학부모를 형사처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지난 8월 17일 A중 3학년 B여학생의 아버지 C씨는 학교를 무단 방문해 일방적인 민원을 제기했다. 교무실을 찾은 C씨는 이 자리에서 “내가 딸에게 담임과 맞서 싸우고 때리고 칼로 찔러 죽이라고 했다. 너는 미성년자라서 별로 처벌받지 않을 것이다”라는 등 위협적인 말로 1시간여 동안 교원들을 모욕, 협박한 채 돌아갔다. 해당 학부모는 담임교사가 학기초 자신의 딸에게 ‘성소수자구나’라는 농담조의 말을 했고, 성적통지표에 ‘간혹 직설적인 말투로 인해 상대방이 상처를 받는 일이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등 교총 대표단은 27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학교를 방문, 교직원과 학생을 격려하고 교육계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또 포항시청에 50만 교원을 대표해 성금도 전달했다. 지진으로 피해가 컸던 포항여고, 대동고, 흥해초를 잇따라 방문한 대표단은 지진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학교 교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하 회장은 “갑작스런 천재지변에도 침착하게 대응해 준 선생님들과 학생들에 경의와 감사를 전한다”며 “피해상황과 필요한 지원 등을 포항교총, 경북교총과 함께 종합해 전국 교원단체 차원에서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부와의 교섭을 통해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최규일 포항여고 교장은 “건물외벽, 학교담장, 화장실 등 피해를 입은 곳이 많고 화학물질 누출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졌지만 교사와 학생들의 피해가 없었던 것은 다행”이라며 “여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수능 연기 결정 등 빠른 정책적 판단 등 안정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우주환 대동고 교장도 “기숙사 등 일부 증축해놓은 건물이 피해가 크고, 지금도 하루 하루 건물 모습
교총은 27일 교육부가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운영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교육현장의 혼란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대선공약을 이유로 임기 내 성과 창출을 위해 절대 서둘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이날 낸 입장을 통해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수강하고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으로 바람직한 제도”라고 평가하면서도 “교육여건 조성과 내신평가, 대입제도, 도농격차 등 사전에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한 만큼 점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교학점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일부 학교가 문제점 때문에 일반 교육과정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나타났고, 고교학점제의 전 단계라 할 수 있는 ‘교과교실제’가 2010년 도입됐지만 강원도교육청은 이를 내년부터 폐지하기로 결정했다”며 “또 이와 유사한 ‘교과 공동교육과정’을 시범 운영해온 세종교육청도 교사 수급 문제와 이동, 행정 업무 가중 등으로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교총이 지난 6월 전국 초·중·고 교원 2077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7.4%(984명)가 제도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 긍정 답변(42.6%)보다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