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아침 모바일 메신저로 전라남도청 지방직 9급에 합격해 1월부터 함평에서 근무하게 됐다는 희소식을 받았다. 류지혜 학생(순천청암고 3년)은 광양여중에 입학을 해 이졸업한 초등학교 교장선생님께서 잘 지도해 달라면서 부탁을 받아 학습코칭을 했다. 중 2때 KBS에서 방영한 '공부하는 인간' 5부작을 보고 소감을 써 오도록 지도를 했는데 그 때마다 잘 정리해 왔다. 처음 부분을 살펴보니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원가기를 싫어하는 것처럼 지혜도 그렇게 공부를 즐기는 편은 아님을 알 수 있다. 하지만 1편에서 "앞으로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집중력을 기르고, 다양한 공부법으로도 공부를 해 보겠다"는 다짐을 썼다. 앞으로 후회하지 않도록 공부하겠다 ▲ 광양에서는 친구들이 대학 진학을 위해 여고를 진학하는 분위기에서 순천청암고에 진학하게 된 동기는? - 중학교 2학년 때 부터 간호사가 장래 희망이었습니다. 고교 선택이 중요했던 저는 광양 인근 지역의 고등학교를 알아보던 중 순천청암고등학교에 대해 정보를 얻게 됐습니다. 물론 바로 옆의 광양여고와 순천청암고 사이에서 갈등도 많이 했지만, 진로가 정해져 있으면 미리 전공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특성화고등학교가
충남 서산 서령고는 21일 도서출판 서해문집 대표 김흥식 씨를 초청, ‘자기소개서 제대로 쓰기’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1, 2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특강에서 김흥식 대표는 솔직하게 쓰기, 형식에 얽매이지 않기, 읽는 사람 편에서 쓰기, 구체적으로 쓰기, 노골적인 아부는 금물, 상황에 따라 글쓰기, 당당하게 쓰기, 첫 줄에서 승부를 가리자 등의 내용을 가지고 열강을 했다. 김흥식 대표는 문화관광부 심의위원으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는 행복한 1등, 독서의 기적, 징비록(역서), 한글전쟁, 세상의 모든 지식, 한국의 모든 지식, 백 번 읽어야 아는 바보, 하루 만에 끝내는 논술+자기소개서 등이 있다.
경기 수원시 가로수정원사봉사단이 가로수에 겨울옷 입히기를 하고 있다. 수원시 가로수정원사봉사단이 28일 오후 차가운 겨울바람을 맞으며 가로수 월동대비를 위한 가로수 겨울옷 입히기에 나섰다. 이날 가로수정원사봉사단 15명은 수원 광교공원에서 반딧불이화장실 입구 도로변에 있는 가로수에 털옷을 입히는 활동을 펼쳤다.수원시 가로수정원사 봉사단은 수원 관내에 있는 생활주변 가로수의 생육실태를 파악하여 가로수가 푸르게 자라도록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가로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여 시민들과 함께 울창한 가로 녹지축을 구축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가로수 겨울옷 입히기는 시민들로부터 자발적으로 옷을 기부 받아 재활용하는데 가로수에 따뜻하고 예쁜 겨울옷을 입힌다. 이러한 가로수봉사단 활동은 가로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가로수 보호와 함께 겨울철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가로수정원사 활동이다.수원시 가로수정원사봉사단은 퇴직 교원 등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3, 4월 봉사단 자원, 5월 가로수정원사 학교 참가, 6,7월 현장 강좌 수강을 하면서 연중 가로수 관리에 임한다. 여기서 가로수 관리란 전정과 전지, 비료주기
출근길의 시간은 어둠과 함께 하는 때가 되었다. 차를 가지고 다니는 선생님은 아침부터 부담이 된다. 가로수의 낙엽이 사방에 날라 다닌다. 이럴 때 마음이 흔들리기 쉽다. 몸과 마음이 착잡해진다. 이러할 때 애들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고 한 주를 힘차게 달려가야 할 것 같다. 좋은 선생님? 긍정적 사고를 지닌 선생님이다. 부정적 사고를 지니고 있으면 자꾸 자기는 거꾸로 간다. 긍정적 사고를 지닌 선생님에게서 배우는 학생들은 행복하다. 자기도 긍정적인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면 만사가 푸르게 보이지만 부정적 사고를 가지면 만사가 검게 보인다. 즉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이는 희망이 보이지만 부정적인 사고를 지닌 이는 희망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부정적인 사고를 지닌 이는 밤이 되면 불빛이 없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밤이 싫다고 한다. 밤이 빨리 지나갔으면 한다. 하지만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이는 밤하늘을 보면서 반짝이는 수많은 별을 보고서 감탄을 한다. 희망을 가진다. 미래를 생각한다. 친구를 만난 듯한 생각이 든다. 힘들 때 밤하늘의 별들은 모두가 나의 친구라고 생각한다. 그때부터 외로움은 사라진다. 친구가 너무 많아 그 많
장승진 시인(춘천여고 교장)은 20년 만에 두 번째 시집 '환한 사람'(시와소금)을 내놓았다. 시와소금 시인선 64번이다. 그동안 학교와 교육청을 바쁘게 오가면서도 시를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은 무엇일까? 그는 힘든 골짜기를 지나면서도 그를 구원한 것은 바로 시이며, 이는 푸른 산이고 언덕이었다고 고백을 하고 있다. 장 시인은 온 우주가 소리로 가득 차 있다고 믿으며, 만물과 대화를 나누는 시인이다. 그의 시세계는 '불타는 나무'는 이를 충분히 설명하고도 남는다. 불타는 나무 우리는 가끔 누워서 침을 뱉는다 그러나 누워본 적도 다녀 본 일도 없는 너는 조용히 그냥 서서 바람도 눈비도 상처까지도 받아들인다 너는 불평하지 않는다 너는 날뛰지 않는다 너는 속이지 않는다. 너는 이용하지 않는다 너는 자랑하지 않는다 그러나 너는 이 가을 아름답게 불타오른다. 나무는 세파에 고통을 당하고, 인간의 때묻은 삶을 뛰어 넘어서 아름다운 옷을 입고 우리를 맞이하는 나무는대자연의 위대함 자체이다. 가끔 마음이 흘리리고 오락가락 할 때 장 시인의 시를 읽으면 호수처럼 잔잔해지는 마음의 평안을 회복할 것이다.
28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도 학교 영양, 식생활교육 활성화 심포지엄'에 참석한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유 위원장은 "식생활 교육은 영양사와 영양교사들의 역할이 크다"며 "영양사와 영양교사를 구분하는 것은 의미없어 모두가 영양교사로 일원화하고 비정규직 없는 환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존경하는 50만 교육자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은 한국교총의 역사가 70년, 고희(古稀)가 되는 날입니다. 전국 50만 선생님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며,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무엇보다 창립 70주년 축하 메시지를 주신 문재인 대통령님께 전국 교육자를 대표해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국정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에도 직접 참석하여 축하해주신 이낙연 국무총리님,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돌이켜보면, 한국교총의 지난 70년의 역사는 참으로 대단한 여정이었습니다. 1947년 11월 23일 창립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교총은 숱한 고난과 시련을 딛고 대한민국 교육을 이끌어 왔습니다. 교권을 수호하고, 교육정책을 선도하면서, 교직 발전과 질 높은 교육 실현에 기여해왔습니다. 그 중요한 예로, 교육자치제 실시, 교육공무원법 제정, 사학교원연금법 제정, 중학교 무시험 전형제 실시, 교육세 신설, 교원지위향상특별법 제정, 유아교육법 제정 등은 빼놓을 수 없는 성과입니다. 광복 후 제대로 된 교육제도와 법제(法制)도 확립되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교육전문지인 「새교육」과 「새교실」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국가와 지방단체가 초등학교 유휴교실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바꿔 쓸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통과돼 논란이다.국회 보건복지위는 24일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영유아보육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국회 법사위와 12월 본회의를 거치면 공포 후 내년부터 시행될 전망이다.한국교총은 28일 성명을 내고 “국회 차원에서 즉각 재검토할 것을 촉구한다”며 “초등 유휴교실에 어린이집을 설치하는 것보다 대통령 공약 사항인 국공립유치원 설립‧확대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은 약 25%에 불과할 정도로 열악하다. 따라서 대통령 공약사항이기도 한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을 40% 이상으로 상향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것이다.교총은 또 “초등교육은 물론 유아교육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국회 교문위 의견 수렴이나 동의 절차가 반드시 필요함에도 보건복지위에서 의결해 통과시킨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교육기관의 법적 근거와 체계를 달리하는 일에 초등 및 유아 교육계의 의견 수렴도 없었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초등학생들의 생활공간에 영‧유아 보육 시설인 어린이집을 함께 운영할 경우 우려되는 점도
홍지연(35) 경기 한터초(교장 국명남) 교사는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로부터 ‘제18회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 기념 유공자 장관표창을 받았다. 이날 포상명단 44명 가운데 초·중등 통틀어 유일한 교사여서 눈길을 끌었다. 홍 교사는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전파해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자타공인 SW교육 전문가로 통한다. 초등컴퓨팅교사협회 연구팀장이자 교육부 SW교육 선도교사 양성과정 강사, 과기정통부 SW교육 심화연수 강사, 학술정보연구원 SW교육 연계 로봇 활용 전문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2016 SW교육 수기 공모전 최우수상, 2015 SW교육 페스티벌 커리큘럼 우수상, 초등교육연구대회 및 교육자료전에서 전국 1등급을 받았다. 제자들 역시 SW, 로봇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소프트웨어 수업백과’를 펴냈다. 내년부터 SW교육이 의무화 되는 것과 관련해 일종의 초등교사 대상 가이드북인 셈이다. 컴퓨터 없이 가능한 ‘언플러그드 SW교육’ 등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수업 사례들을 담았다. 놀라운 사실은 그가 몸담고 있는 한터초가 SW연구학교나 선도학교
15일 오후 2시 29분 31초 경북 포항시 북구에서 북쪽 9km지역(북위 36.12도, 동경 129.36도)의 땅속 9km 깊이에서 규모 5.4의 자연지진이 발생했다. 규모로 따졌을 때 지난해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세월호 사건과 같은 엄청난 재난을 치른 시점에서 지진대비 훈련은 또 다른 재난 예비를 위한 꼭 필요한 훈련이다. 지진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제 한반도는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한다. 학교는 대부분 내진 설계가 안 돼 있고 체계적인 지진대비 훈련은 거의 없었기에 향후 새로 짓는 신설학교만이라도 철저한 내진설계를 의무화하고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지진대비 훈련을 시급히 실시해야 한다. 세월호 사건 이후 국민의 안전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한 정책이 속속히 진행되고 있다. 이 번 포항 지진 시 국민안전처에서 신속하게 재난문자를 보낸 것은 참으로 잘한 일이다. 일단 사고가 난 후에야 대책을 수립하는‘사후약방문’보다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안전을 위한 정책들이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서 실천되어야 한다. 인위적인 재난은 인간의 부주의와 실수로 일어나는 돌발적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