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광복절에 경남통영 원량초등교에서는 이색적인 퇴임식이 열렸다. 졸업 30주년을 맞은 제44회 동창생들이 그들 인생의 첫 스승인, 1학년 시절의 선생님 세분을 보시고 지금까지의 노고를 치하하는 뜻깊은 한 때를 가진 것이다. 사도의 길 40여년을 걸어 퇴임하시게 된 세분 선생님께서 학교에서 거행하고자하는 퇴임식을 극구 사양했다는 소식을 듣고, 제자들은 세분의 선생님을 모교에 모시고 퇴임식을 성대히 거행했다. 교원들에 대한 인식과 교원의 사기가 추락된 이 시점에서 어린 날의 선생님을 잊지 않고, 교직생활의 첫 제자들이 모여 열어 준 것은 보기 드문 미담이라고 생각한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교사를 매도한다고 해도 우리들의 제자들은 스승 존경의 마음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확신감, 바르게 생각하고 열심히 배워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주역으로 살아가기를 당부한 스승의 가르침이 헛되지 않았음을 가슴 뿌듯이 느꼈다. 메마른 이 세상에 피어난 순수한 제자들의 사랑에 지금까지 지켜온 교직에 대한 보람을 느끼는 무명 교사의 벅찬 감회를 솔직히 고백한다. 지금 현재 세상이 교사를 보는 따가운 눈을 의식하기보다는 올바른 교직관으로 2세 교육을 위해 혼신을 다 하는 것, 그것만이
지난 9월 7일 새교육공동체 위원회에서는 출범 1주년에 즈음하여 그 동안의 활동과 앞으로의 구상을 대통령에게 보고하였다. 이 자리에서 교육개혁중점과제의 추진 상황에 대한 점검 결과와 함께 새로운 천년을 향한 교육개혁의 추진을 위해 교직사회 활성화와 교육재정의 확충, 그리고 법의학 전문대학원의 설치 등에 관한 내용이 제시되었다. 그 중에서 대통령 공약 사항인 교육재정 6%확보를 위한 실천방안 마련이라든지 교원 및 학부모의 참여와 신뢰 제고, 직업·평행교육체제의 재정립 등을 강조한 것은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새교위 보고에서 제시된 것을 보면 구체성 있는 계획이나 대안이 미흡한 것 같다. 특히, 교원을 개혁의 주체로 삼아야 한다는 선언적인 구호 이외에 형편없이 저하되어 있는 교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교원을 교육개혁의 주체로 나서도록 유도하고 격려하는 내용을 담은 적극적인 정책 대안은 제대로 제시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법의학 전문대학 제도 도입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지시로 그 추진 자체가 보류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그 동안 새교위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은 매우 낮은 것 같다. 말하자면 그러한 기구가 존재하고 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적극적인 개
초등369 중등 468명 8월말 시·도간 교원 인사교류 규모는 8백37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초등은 3백69명으로 지난해 9월의 2백85명보다 1백14명 늘었으며, 중등은 4백68명으로 지난해 9월의 1백13명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났다. 이와같이 중등 전출입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은 정년단축과 명예퇴직자 급증에 따른 전보 가용규모가 크게 늘었고 경기, 전남, 경남, 충남, 경북 등 광역시에 근접한 도지역들이 일방전출 규모를 최대한 확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체 교류 교원의 40%선인 3백32명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지역으로 전입해왔다. 일방전입이 가장 큰 규모로 이뤄진 지역은 대전 중등으로 49명이고, 일방 전출이 가장 큰 곳은 강원 중등으로 65명이었다.
여성 취학률 높은 반면 소득은 남성의 30%선 UNDP보고서 - 한국관련 우리나라의 '인간 개발지수'가 세계 1백74개국중 30위로 나타났다. '인간 개발지수'란 인간의 수명, 교육수준 및 생활수준 등 세가지 지표를 근거로 산출하는 삶의 질을 나타내는 수치. 이 수치가 0.8이상이면 상위 선진국으로 구분되고 0.5∼0.79 수준이면 중진국, 0.5 미만은 하위 후진국으로 분류된다. 한국의 인간 개발지수는 0.896으로 나타나 상위 선진국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교육지수는 0.93으로 평가됐다. 이와같은 데이터는 UNDP(유엔 개발계획)가 90년부터 발간하고 있는 '인간개발에 관한 보고서' 98년판 내용의 일부다. '소비와 인간개발'을 주제로 한 98년판 UNDP의 인간개발보고서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간 개발지수(HDI)= 한국은 0.896으로 상위국으로 분류되었다. 이는 조사대상 1백74개국가중 30위 수준.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71.7세로 수명지수 0.78. 성인의 문자해득률은 98%이고, 각급학교 취학률은 83%, 1인당 실질 GDP는 6천1백40불로 표기됐다. ▲여성 관련 개발지수(GDI)= 한국은 0.826으로 37위로 나타났다
전국최초 무주택교원 임대주택 전국에서 초유로 무주택교원 주거공간인 교원주택이 건립되었다. 충남 당진교육청(교육장 김진권)은 타 시·군에서 전입하는 무주택 교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교직원 공동 임대주택인 '당진사도마을'을 건립했다. 지난달 25일 당진군 고대면 진관리 현지에서 열린 '사도마을' 준공식에는 吳在煜 충남교육감, 金顯煜 자민련 사무총장을 비롯한 각급학교 기관장, 교직원 등 1백80명이 참석했다. '당진사도마을'은 지난해 7월 착공, 1년여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 연립주택식으로 건설되었으며 33평형 8세대, 19평형 40세대 등 48세대와 부속건물로 구성돼 있다. 사업비는 30억원의 국비가 투자되었다. '당진사도마을'이 완공됨으로써 타 시·군에서 전입하는 무주택 교원들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크리란 전망이다.
조국이해 연수 실시 국제교육진흥원(원장 李起虎)은 3일부터 16일까지 구소련 및 중국 동포대학생 60명을 초청, 조국 이해 연수를 실시한다. 93년부터 시작된 이 연수프로그램은 조국을 모르는 구소련 및 중국 동포대학생들에게 우리 민족의 얼과 문화, 역사를 알게하고 발전하는 조국의 참모습을 보여줘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국가관을 심어주자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연수 내용은 한국어 한국사 전통예절 모국 수학지도 등의 일반교과와 고궁 및 독립기념관 통일전망대 고적지 및 산업시찰 등의 현장학습, 친교시간과 자치시간 등 특별활동으로 편성 운영된다.
교육부, 철학·교육학과 출신도 포함 기존 국민윤리과 교수·학생들 반발 7차 교육과정 도입에 따라 새로이 재편되는 '도덕윤리'과목의 교사자격증 부여를 놓고 교육부와 기존 국립대 윤리과목 전공 교수, 학생간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대 전북대 안동대 부산대 경북대 등 국립대학 윤리교육 전공 학생대표들은 교육부를 방문, 정부의 도덕윤리 교사자격증 부여 확대방침을 반대한다는 시위를 벌였다. 이에앞서 윤리교육과가 설치돼 있는 전국의 14개 대학 관련교수들과 국민윤리학회 등도 교육부에 도덕윤리 자격증 취득 관련학과에 교육학과와 철학과를 포함시키겠다는 교육부 방침을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국민윤리 전공 학생들과 교수들은 기존의 국민윤리과 전공 학생들의 교직 진출 문호가 협소한 상황에서 여타 과목 전공자들에게 교사자격증을 부여하는 것은 교직 적체현상을 악화시키며 특성 학과에 대한 특혜시비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크며 도덕윤리 과목의 전문성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교육학과 출신자에게 도덕윤리 교사자격증을 부여하는 것은 현재에도 교육학, 상담, 심리학 등 관련 과목의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데도 또 다른 특혜를 주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별법 국회 통과…교원도 2백80명 해당 임용전 또는 재직중 발생한 임용결격 사유가 수년 또는 수십년만에 드러나 하루아침에 퇴직금마저 몰수당한채 퇴출될 위기에 처해 있던 소위 '임용결격 공무원'들이 특별법 제정으로 구제의 길이 열렸다. 국회는 지난달 12일 임용결격 사유로 이미 퇴직된 공무원들에게는 퇴직보상금을 주고 이들 중 10년이상 성실하게 근무한 자는 직급별로 심사해 특별채용하고, 20년이상인 사람은 의무적으로 특별채용토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임용결격공무원등에대한퇴직보상금지급등에관한특별법'을 제정했다. 이 법의 제정으로 졸지에 퇴직금도 못받고 퇴출당할 뻔 했던 교원 2백80여명도 구제되게 됐다. 이들 교원중 54명으로 구성된 '임용취소 철회 소송준비위'(회장 서수길 경기이포고교사)는 그동안 정부와 국회 요로에 자신들의 억울함을 탄원해 왔다. 한편 교총도 지난 4월초부터 청와대와 행정자치부 등을 방문해 이들에 대한 선처를 요청하고 이들의 억울한 사연에 대한 여론을 조성하는 등 구제 활동을 벌여왔다. 그러나 이 법의 제정에도 불구하고 이번 8월말 인사에서 해당 교원들은 자격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감 발령을 받지 못하는 등 여전히 인사상 불이익을 당하
교육부 "문제없다" 해명하자 교총 다시 반박 '교총홈페이지' 통해 학교별 교원부족 실태와 고충 사례 접수 한국교총이 지난달 18일 "교원정년 단축 조치로 새학기에 교원 1만2천명의 수급차질을 빚고 있다"고 발표(본지 8월23일자 보도)하자 교육부는 지난달 25일 "2학기 초등교원 수급에 문제없다"고 해명(본지 8월30일자 보도)했고 이에 대해 교총은 1일 다시 반박하고 나서는 등 교원수급을 둘러싼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교총은 1일 '교원수급에 대한 교총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교육부가 2학기 초등교원 충원인원으로 발표한 1만1백43명중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의 초등임용교원 3천8백28명, 정년단축으로 퇴직한 교원을 다시 채용한 기간제교원 2천1백58명, 그리고 소규모학교 통폐합에 따른 인원 1천2백51명 등 7천2백37명은 수급에 차질을 빚자 편법으로 동원한 인원이고 ▲여기에 기존의 초등 부족교원수 4천8백90명을 포함하면 1만2천여명의 수급차질을 빚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 성명에서 교총은 "8월말 정년퇴임한 초등교원숫자가 4천6백명인데 기간제 임용 숫자가 2천1백58명이라는 것은 온갖 편법을 쓰고도 충원에 실패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중
교원들이 무고에 시달리고 있다. 제자들에 의해 성희롱자로 몰리는 가 하면 학부모들의 오해로 인한 악성루머로 해당 교사는 물론 학교까지 홍역을 치루기도 한다. 학생들과 젊은 학부모들이 애용하는 PC통신과 인터넷에 걸러지지 않은 교사와 학교에 대한 비난이 마구 올라온다. 대부분 익명이지만 간혹 실명이 확인된 경우 문제는 의외로 쉽게 풀린다. 이같은 유형의 신종 교권침해 사건과 관련 교총 관계자는 "정부가 앞장서 교육부조리 고발 창구를 만드는 등 교원들을 문제집단화 한 시책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한다. 6일 한국교총은 제113차 교권옹호위원회 및 제52차 교권옹호기금운영위원회를 열고 올 상반기중 일어난 교권침해사건에 대한 대책을 협의하는 한편 소송 진행중인 6건의 교권사건에 대한 소송비 보조 등 지원여부를 심의했다. 다음은 이날 보고될 26건의 교권침해 사건중 올 상반기중 완결된 사건들로 신종 교권사건 등 교육현장에서 마주치기 쉬운 사건유형들이다. ▲인터넷을 통한 학교 명예 실추=학부모회 회장으로부터 임원회비 4만원을 납부해 줄 것을 요구받은 한 학생의 아버지가가 '임원회비의 용도가 담임과 부인 생일 등 식사 접대비 명목'이라는 부인의 답변내용을 사실여부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