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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수능부정 300여명’ 교육부 통보

수험생 250여명 추산…추후 적발자 추가통보 방침

수능 부정행위를 수사중인 경찰은 5일 올해 수능에서 부정행위를 했다가 적발된 수험생과 재학생 등 300여명의 명단을 교육부에 통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는 "4일 수사가 종결된 휴대전화 메시지 부정행위자 등 195명(수험생 141명)의 명단을 교육부에 통보한 데 이어 6일 추가로 110여명의 부정행위 관련자 명단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일까지 통보될 부정행위 가담자에는 광주에서 처음 적발된 수험생 및 관련자 180여명과 대리시험 응시자, 숫자메시지 이용 부정행위자 등이 모두 포함되며 이 가운데 수험생은 250여명으로 추산된다.

이번 통보대상에는 현재 수사중인 충북 입시학원장 관련사건과 광주ㅇ고 부정의혹 사건, 무혐의로 판명된 수험생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은 문자+숫자 메시자와 웹투폰 수사 과정에서 적발되는 부정행위자는 향후 추가 통보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3개 이동통신사로부터 ‘문자+숫자’ 형태의 메시지 2만703건을 넘겨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4일 오전 11시 KTF와 LG텔레콤에서 ‘문자+숫자’ 형태의 메시지 1만9천811건을 넘겨받아 분석에 들어간 데 이어 오늘 오전 SK텔레콤으로부터 같은 메시지 892건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SK텔레콤의 경우 메시지 앞부분 6바이트(한글 3음절, 숫자나 알파벳 6자)만의 자료를 저장하고 있어 해당 시험과목 시간과 관련된 ‘문자+숫자’ 메시지 자료가 많지 않아 압수 건수가 적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압수된 ‘문자+숫자’ 형태의 메시지에는 답안과 관계가 적은 0, 6~9 도 포함돼 있어 이를 제외하면 실제 조사대상은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압수대상에 설정된 조건값이 ‘문자+숫자’의 형태여서 6바이트만 보관되는 SKT의 경우 ‘수리가 12345’, ‘언어홀 12345’ 등 한글이 6바이트 이상인 부정행위 메시지는 조사대상에서 빠졌다.

다음은 수능 부정과 관련된 경찰 수사 현황이다.

▲ 광주지역 수능부정 사건 186명 ▲‘숫자메시지’ 사건 123명 ▲대리시험 13명 ▲인터넷부정의혹사건 1명 ※ 구속 20명, 불구속 166명, 수사중 127명, 혐의 없음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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