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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을 기다립니다> 김동주 교사 돕기 확산

백혈병보다 병원비 막막

백혈병과 투병중인 김동주(41·전북 정일여중) 교사를 돕자는 지역 교육계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6일 백혈병 판정을 받고 고통스런 날을 보내는 김 교사가 골수이식 수술을 앞두고 감당하기 어려운 병원비에 또 한 번 좌절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일로 우선 전교직원, 학생, 학부모, 동창회가 나서 1500여만원을 마련하고 김 교사 자녀가 다니는 정읍서초에서도 500여만원을 보내왔다.

또 체육교사 출신인 교장선생님이 전북 지역 체육교사에게 일일이 호소편지를 보내고 전북교총, 정읍시교총의 모금운동이 시작되면서 지금까지 약 3500여만원의 온정이 답지했다.

하지만 1억 5000여만원에 달하는 수술비와 병원비에는 턱없이 부족한 액수라 막막하기만 하다. 이런 이유로 학생들은 시내에서 열린 평생학습축제 등 행사 때 거리로 나가 일반인에게 스승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가두모금을 펴고 있다.

평소 체육교사로 육상부를 맡으며 학생들의 줄넘기 지도는 물론 한자 수업까지 묵묵히 해내 우수교원으로서 교육감상과 교육장상을 각각 3회씩 수상한 김 교사. 늘 운동장을 호령하던 그는 이제 전북대병원 무균실에서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정일여중 교무부장은 “물려받은 재산도 없이 아버님과 부인, 그리고 삼남매를 홀로 부양하는 김 교사에게 너무 무거운 짐이 지워졌다”며 “이제는 교총에서 전개하는 모금운동과 체육교사들의 성금 그리고 바라건 데 일반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움주실 분=농협 517012-51-013451(예금주 정일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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