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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지방대학 신입생 유치 총력전 돌입

수능이 9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전국의 지방대들이 신입생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8일 대학들에 따르면 수능 시험일인 오는 17일을 전후해 지방대들이 잇따라 입시설명회를 갖고 장학제도 등 입학특전을 집중 홍보하는 등 다음달로 예정된 정시모집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북의 경우 청주대는 오는 25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인기 연예인 등을 초청해 대규모 입시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서원대는 재학생 10여명을 홍보요원으로 선발,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청소년 인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충청대도 오는 18일부터 60여개 고교 수험생 1만여명을 학교로 초청, 입시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주성대는 주간학과 신입생 전원에게 2박3일간의 해외연수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을 마련, 신입생 유치전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전.충남지역은 중부대가 신입생 전원에게 일정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한 것을 비롯해 건양대는 신입생 전원 입학금 면제, 대전대는 해외 자매대학 연수 때 경비 50%지원 등의 특전을 마련했다.

경기도의 아주대는 정시전형 학부별 수석 입학생 17명과 담임교사에게 9박10일의 유럽여행권을 지급하고 최초 합격자 중 상위 10%학생에게 4년간 수업료를 전액 면제하는 등 폭넓은 장학제도로 우수 신입생 유치에 나서고 있다.

광주지역의 조선대는 18-24일 광주시내 고교생을 대거 초청해 캠퍼스 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며 광주대도 오는 22일부터 캠퍼스 투어와 교수들의 고교방문 교양강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지역의 대구대는 수능을 마친 뒤 `1일 개방대학'을 운영해 입시설명회 등을 갖고 영남대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대구지역 52개교 1만5천여명을 학교로 초청, 입시설명회를 가질 방침이다.

울산대는 `재학생 얼짱' 18명으로 구성된 홍보 도우미들이 고교 순회 입시설명회를 갖고 있으며 이 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 `uou유키'에 접속해 공부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에게는 간식을 배달해 주는 `게릴라 홍보전'까지 구사하고 있다.

경남지역 대학들도 오는 19일부터 고교생 초청 입시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인제대의 경우 타지역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민족대학 육성자금'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전북대는 두재균 총장과 교직원들이 나서 지난 1일부터 전주지역 인문계 고교를 찾아 특강을 하고 있으며 강원도 한림대는 입시정보를 소개하는 e-메일 광고를 전국 12만여 수험생들에게 보내기로 했다.

대학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된 수시모집이 예선전이었다면 수능 이후 갖는 정시모집은 결승전"이라며 "각 대학들이 입시설명회와 인터넷 홍보, 고교 방문, 각종 입학특전 등을 통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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