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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닭고기와 채소를 이용한 여름 보양식

 

여름에는 더운 날씨로 쉽게 지치고 피로감을 빨리 느끼다 보니 자연스럽게 건강을 위한 보양식을 찾게 된다. 복날에 삼계탕을 파는 식당들은 많은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데 손님 비율을 보면 기성세대들이 대부분으로 요즈음 세대는 삼계탕보다는 프라이드 치킨에 더 친숙해져 있는 듯하다. 닭을 사용한 음식에 대한 역사 기록은 백제의 음식 문화에 닭 요리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조선시대의 문헌에서 지금의 삼계탕의 원조 격인 닭백숙으로 진계백숙(묵은닭), 영계백숙, 연계탕이 소개되고 있다. 60년대 이후 인삼 재배가 대중화되면서 삼(蔘)을 강조하는 삼계탕(蔘鷄湯)이란 명칭의 대중 음식으로 발전하게 됐다. 오늘은 삼계탕과 여름 채소를 이용해 가정에서 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삼계탕과 가지를 이용한 솥밥

 

■닭고기=활동량이 적은 현대인에게 아주 좋은 단백질 공급원으로 소고기보다 근섬유가 가늘고 연하며, 근육의 지방 성분도 적어 맛이 담백하고 소화 흡수가 잘되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다. 또 닭고기 지방에는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리놀렌산 등의 불포화지방산이 돼지고기와 소고기에 비해 월등히 많이 들어 있는 훌륭한 여름 보양식 식재료라 하겠다.

 

■가지=주성분은 당질이며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고 발암성을 억제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고 식이섬유와 칼슘, 인 등의 함유량이 많아 몸의 산성화를 방지 해주는 기능이 있다. 기름을 잘 흡수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기름기 많은 음식에 궁합이 잘 맞는 식재료다.

 

■부추=양기 보양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해서 ‘기양초’라고도 불리는데 경상도 지방에서는 정구지로도 불린다. ‘동의보감’에서 부추는 ‘간(肝)의 채소’라 해서 간 기능을 강화 시키는데 효능이 있다고 소개돼 있다. 부추에는 비타민 A, B1, B12, C와 카로틴, 철분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식재료다. 

 

■청양고추=청양고추는 캡사이신 성분이 다른 고추에 비해 월등히 많아서 매운맛 강한데 이런 매운맛을 즐기는 마니아층도 늘어나고 있다. 또 비타민C 성분이 일반 고추에 비해 약 10배가량 많이 함유돼 있고 비타민A, 미네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작용에 효과가 있는 건강한 채소다.

 

<가지 삼계탕 솥밥 레시피>
 

- 재료(4~5인분): 쌀 3컵, 곱게 다진 당근 50g, 다진 부추 60g, 삼계탕 닭 180g(시판), 가지 3개, 생강 술1T
- 밥물: 시판 삼계탕 육수:물=400ml:200ml
- 양념장: 간장 2T, 물 2T, 까나리액젓 2t, 매실청 1T, 고춧가루 2t, 레몬즙½t, 부추찹 1/2컵 (약 80g), 다진 양파 ½개, 다진 청양고추 2개, 통깨 2T, 참기름 1T

 

- 만드는 과정
1. 쌀을 30분간 불린 후 체에 받친다.
2. 삼계탕 닭 육수와 물을 2:1로 섞어 밥물을 만들어준다. 
3. 삼계탕의 닭을 적당한 크기로 찢어 둔다.
4. 당근을 곱게 다지고 부추는 잘게 송송 썰어 준다.
5. 가지를 0.8cm 두께로 어슷 썬다.
6. 기름을 약간 두르고 가지를 볶는다.
7. 솥에 불린 쌀과 밥물(평상시 밥물보다 조금 적게)을 넣고 찢은 닭살, 인삼 등을 넣어 중불로 5분 정도 끓여준다.
8. 밥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인 후 다진 당근, 가지볶음을 넣고 15분 정도 뜸을 들인다. 
9. 밥이 완성되면 불을 끄고 다진 부추를 넣어 준 후 합한 양념장을 곁들인다.
 

 

치킨 오이 냉채

 

■오이=나트륨과 칼륨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C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채소다. 수분 함량이 높아 이뇨작용에 많은 도움을 준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당분이 거의 없고 수분과 섬유질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포만감을 줘 식이조절에 도움을 주고 나트륨 배출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참나물=독특한 향을 지니고 있는 참나물은 칼슘, 칼륨, 인, 철 등의 무기질 및 베타카로틴(비타민A 전구체)이 풍부해 고혈압,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향이 강해 육류와 잘 어우러진다.

 

<치킨 오이 냉채 레시피>

 

- 재료: 오이(백오이) 2개, 닭 다리 살 2개, 참나물 적당양, 소금, 후추, 허브 약간
- 양념: 소금 1/3t, 간장 1T, 마늘 3~4톨, 피시 소스1t, 식초 4T+2/3t, 설탕 2t, 겨자 1/2t,  참기름2t, 
- 오이 절임물: 얼음+물=500g, 꽃소금 1T

 

- 만드는 과정
1. 닭다리 살을 소금, 후추, 허브에 재운다.
2. 방망이로 오이를 통째로 적당히 두드린다.
3. 두드려준 오이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오이 절임 물에 담가 놓는다.
4. 통마늘을 굵게 다진다.
5. 계량해둔 양념 재료를 합한 후 참기름은 마지막에 넣어 준다.
6. 절인 오이를 물기를 제거한 후 합한 양념에 넣는다.
7. 팬을 가열한 후 재운 닭다리 살을 노릇하게 굽는다.
8. 숙성시킨 오이, 얼음, 참나물과 구운 닭을 접시에 담는다. 

 

건강요리연구가 박연경 


푸드컨설턴트, KBS 여유만만 고정출연, EBS 최고의 요리비결 출연, 외식컨설팅 회사 CNC 대표, 세계식문화 연구소 소장, 단국대 외래교수, 프랑스 르꼬르동 블루 아카데미 수료, 미국 CIA 수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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