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사이버가정학습 시범교육청으로 지정받아 14일부터 ‘사이버가정학습’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사이버가정학습은 학교 교육을 보완하면서 소외계층 및 낙후된 농촌 지역 학생들에게 보충학습 기회를 부여하고 우수 학생에게는 심화학습을 제공하는 등 지역간-계층간 교육격차 해소와 수준별 학습을 돕는다는 취지에 따라 도입됐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이날 개통한 ‘대구e-스터디(
http://e-study.dgedu.net)’를 통해 중학교 1학년 학생들 가운데 선발된 1200명을 대상으로 수학·과학·영어 등 3과목에 대한 사이버 학습을 실시하게 된다. 선발된 사이버 학생들은 수강신청 후 온라인 진단평가를 거쳐 수준별로 사이버 학급을 편성하고 학습이 진행되는 도중에도 단원 총괄평가를 받는 등 수준에 맞는 맞춤식 교육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