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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005학년도 논술 출제방향


서울대의 2005학년도 입시에서는 지난 2002학년도 입시부터 폐지됐던 논술고사가 다시 부활된다.

서울대는 지금까지의 방향과 마찬가지로 초.중등학교 교과과정과 관련된 한국 및 동서고금의 고전을 포함해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문제를 출제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과거 서울대의 논술유형이 대부분 단독과제 형식이었던데 비해 이번부터는 자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견해나 주장을 논술하도록 해 주어진 자료의 성격과 의미를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 좋은 점수를 받는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자료는 문장자료, 통계자료, 도표자료 등으로 제시되며 제시문은 초.중.고등학교의 교과과정과 관련된 책과 고등학교를 졸업할 학력을 가진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한국과 동서고금의 고전을 바탕으로 출제된다.

서울대가 입시안 발표와 함께 공개한 예시문항은 ▲하나의 흐름을 가지는 글의 일부를 비워두고 수험생들이 제시문을 읽고 이해한 내용을 토대로 논리적 사고를 통해 그 빈자리를 적절하게 메울 수 있는가 ▲주어진 글을 심층적으로 이해해 그 이해에 바탕을 둔 질문의 요구사항을 준수해 논술문을 작성할 수 있는가 ▲기존의 방식대로 주어진 제시문의 내용을 이해하고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는가를 측정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05년도 논술은 제시문의 내용을 400자 정도로 요약하거나 빈자리를 채워놓을 수 있는 문제를 포함할 수 있고, 논제를 제시하고 2천자 내외의 논술문을 작성하도록 하는 문제를 포함하도록 하되 원고지에 150분 내외에 논리적으로 완성된 한편의 글을 작성하도록 한다는 원칙에서 출제된다.

서울대측은 "기존 논술학원 등에서의 학습방법으로는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없으며 평소에 폭넓은 독서를 생활화해야 한다"며 "특히 고등학교 교과서에 등장하는 고전적인 명저를 널리 읽고 그 가운데서 다뤄지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깊이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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