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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통역봉사자 국제화 마인드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광양시청 회의실에서 광양시(시장 이성웅) 항만통상과가 광양시 통역 봉사자 및 통역에 관심이 있는 시민 등을 대상으로 통역 전문가인 이준호 통역사(한영)을 초청하여 국제화 마인드 향상 및 실력 강화를 위한 연찬회를 개최하였다.

이성웅 시장의 인사말씀에 이어 이준호 동시통역사는 통역에 있어서 해당 영역의 사람처럼 이야기 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며 통역의 신뢰를 결정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해당 분야에는 약어가 존재하여 그들만의 소통하는 언어가 있다. 따라서 통역자는 전문 용어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통역의 종류에는 순차통역과 동시통역이 있으며 순차 통역의 경우 1분 30초 동안의 언어를 메모하여 화자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고 동시통역은 20분마다 2인이 서로 교대하는 것으로 많은 장비가 필요하며, 통역의 꽃이지만 정확성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같은 사람이 한다면 순차통역이 더 정확도가 높다는 것이다.

통역사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필요한 과목은 배경지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러한 것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통역시장을 이해하는데 필요하다. 광양의 경우 불고기가 유명한데 왜 먹어야 하는가?, 뭐가 맛있는가?에 대한 지식이 요구된다. 어학학습의 기본 원칙을 강조하면서 기존의 외국어 학습을 보면 외국어 읽기와 듣기 위주의 평가로 구성되어 말하기 능력이 소홀히 되어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기본적인 읽기 습관의 변화가 필요하며 외국어를 읽을 경우는 내가 저 정도로 쓸 수 있는가에 대하여 생각해 보면서 읽는 연습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한국 사람은 정이 많습니다'라는 말을 통역해야 하는 경우 외국어에 정이라는 말은 한 단어로 존재하지 않으므로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없는 것은 아니며 문장의 맥락에서는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무형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기본적인  읽기 수단의 변혁이 필요하다.

통역자에게는 전문성과 창의성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부분의 하나는 정형화 된 삶을 살아야 창의성이 나온다면서, 박진영의 경우 하루 일과를 공개하면 조식은 15분만에 하고 운동은 하루 2시간씩 한다고 하는 사례를 들었다. 한 마디로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매우 지루하게 산다고 평가할 수 있다. 또 발레리나 강수지의 경우 '나는 내일을 기대하지 않는다' "지루한 반복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면서 "나의 일상은 지극히 단조로운 날들의 반복이었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는 것."을 사례로 들었다.

준비단계는 입력물-처리- 결과물의 순서를 통하여 이루어진다. 입력물은 배경지식을 충분히 하기 위하여 많이 보고, 많이 읽어야 한다면서 영어 통역자의 경우 영자신문은 코리아헤럴드가 더 도움이 된다면서 인칭 사용의 경우  화자가 사용하는 인칭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실제로 연습은 매우 중요한 공부 방법이며 스터디 파트너 제도가 도움이 되지만  비용이 들 수도 있으니 최근에는 음성파일을 이용하여 학습 시간을 확보하고 In put를 늘리고 Out put가 이루어진다.

광양시에는 현재 통역 자원으로 영어 92명, 중국어 55명, 일어 40명 러시아어 6명, 베트남어 4명, 몽골어 3명, 스페인어 1명이 있어 통역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글로벌화가 진전되면서 통역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특히 중국과의 교역확대화 관광객의 증가에 따른 통역 수요는 계속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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