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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선배의 봉사 활동을 모델로 삼아 아름다운 세상을!

광양여중을 졸업하고 이제 고등학교 3학년이 된 이민지 학생이 2013 여수MBCㆍ라이온스 청소년 봉사상 개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봉사상은 지역 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자기 희생과 봉사로 나눔을 실천한 청소년 개인이나 단체에게 시상하는 영광스런 상이다.

이 양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다른 학생들이 오직 입시준비를 위한 학업에만 몰두하는 것과는 달리 봉사활동을 병행하면서 적지 않은 시간을 내어 다양한 이웃 사랑과 나눔 봉사활동에 솔선수범을 보여 청소년들의 모범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양은 특히 20대 때 교통 사고를 당해 20여년 가까이 누워 지내는 장애인과 후원 결연을 맺고, 고 1때 부터 현재까지 매달 1회 재가 장애인 방문 및 장애 어르신 말벗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 용돈을 꾸준히 모아 재가 장애인 후원의 집과 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 쉼터에 각각 청소기 1대와 자전거 운동기구 1대를 기증하는 등 개인 후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또한 광양민간환경단체협의회 자원 봉사자로 활동하며 저탄소 녹색성장과 기후 변화에 대응한 환경 보전, 감시 및 환경 캠페인에 참여해 왔다. 그 외에도 청소년육성회 환경정화 활동, 사랑의 집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초등학교 시절부터 20여 차례의 크고 작은 봉사상과 표창장을 받은 바 있다.

가정과 학교생활에서도 모범생인 이민지 양은 “언제부턴가 남을 위한 봉사가 사명처럼 느끼면서 살았다. 앞으로도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갈 것”이라며, “미래 진로에 대한 희망도 봉사활동을 하면서 바뀌었다. 사회에 나가서 장애인들의 고통과 불편,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우리 학교에도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하기 위하여 인터랙트 동아리가 조직되었는데, 이처럼 여중 선배가 봉사활동에서 모범을 보인 것을 거울로 삼아 광양여중 학생들이 봉사를 실천한다면 이 세상은 더 아름답게 바꿔질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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