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현장의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2013.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15일 오후 2시부터 2시 30분까지 광양여중 운동장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 및 화재 대피 등 각종 재난 대비로 국가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김기웅 광양교육장, 전남교육청 평생교육담당 박도미 사무관, 최형안 양119안전센터 센터장 광양지역 초등학교 28교에서 56명, 중․고등학교 19개교 38명의 학교관계자 등 총 102명의 관계자가 참관했다.
광양여중 학생 942명, 교직원 80명, 소방관 3명 등 총 1125명이 훈련에 참가한 가운데 지진 및 화재대피 현장 시범 훈련으로, 신안군 흑산면 북서쪽 101km 해역에서 발생한 4.9의 강진 발생 여파로 학교 건물 일부가 붕괴된 상황을 설정해 신속히 비상 탈출구를 확보하고 대피하는 실제 훈련이 실시됐다.
본교 940여명 학생들이 학생 대피유도반의 지시에 따라 침착하고 신속하게 이동 대피했으며, 광양119안전센터와 협조로 소방차와 119 구급차가 화재현장으로 출동해 화재현장을 진압하고, 지진 및 화재로 인해 부상을 입고 미처 대피하지 못한 학생을 신속히 구조해 응급조치후 병원으로 후송하는 상황을 재연했다. 환자 병원 후송후 자위소방대와 출동한 소방차에 의해 화재가 완전히 진압된 현장을 방호복구반원들이 신속히 복구작업을 완료된 상황 끝으로 지진 및 화재 대피훈련이 종료됐다.
김광섭 교장은“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명이다.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전쟁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라 정전 상태로 재난에 대비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의 질서있는 대피가 잘 이루어져 훈련에 참가하는 모습이 진지하다"고 말했다.
최형안 광양119센터장은 진이나 화재로 인해 건물이 붕괴될 경우 건물 벽이나 보를 이용하여 피신하는 것이 목숨을 구할 수 있으며 가정 및 학교 내에 있는 소화기 사용법에 대해 강조했다.
김기웅 광양교육장도 “어떠한 재난 발생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각 학교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하며 재난대응 훈련을 훌륭하게 소화해 낸 광양여중 학생들의 성숙한 모습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