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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공부하는 인간 호모아카데미쿠스(5)

마지막 5화 만큼은 꼭 본방송으로 보려고 했었는데 다른 일이 생겨 실천하지 못하고 다시보기를 통하여 보게 되었다. 항상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이 방법대로 공부해야 하겠다. 이 사람들은 엄청 대단한 것 같다'라는 생각들을 많이 했다. 이 공부하는 인간 호모아카데미쿠스를 시청하면서 우리 나라와 너무나 달랐던 것을 알려주는 신세계를 경험하게 되었다. 우리의 공부하는 습관, 공부에 대한 생각,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들이 내 생각과는 많이 달랐던 것 같다.

이번 마지막 화에서는 토론 형태로 이루어졌다. 특히, 암기를 통해서 공부하는 우리의 방법과 달리 서양에서는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질문과 답을 찾는 방법이 너무 새롭게 느껴졌다. 또, 호기심을 가지고 참지 않는 것이 바로 공부라고도 했다. 대치동 학원가의 문화도 한국의 입시교육도 공부는 내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 공부보다는 예전부터 경쟁에서 싹튼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었다.

유태인 부모들은 학교나 유치원에서 돌아온 아이들에게 '무엇을 배웠니?' 가 아닌 '무엇을 질문 했니?'를 묻는다고 하였다. 아시아의 학생들은 타인을 더 많이 의식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피해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질문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나는 이 말에 전적으로 공감이 간다. 내가 약간 소심한 면이 있어서 나도 피해가 될까 봐 내 주장을 강하게 펼치지를 않는다는 점에서 이 부분에 크게 공감하였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우리와 달리 그 질문을 통해 새로운 생각을 하고 논의를 더 발전 시킬수 있기 때문에 고마워 한다고 한다. 어쩌면 학교 공부만이 아니라 평생동안 공부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지금 배우고 있는 공부를 비롯해서 먹는 것, 사는 것, 삶의 방식에 대한 올바른 방향에 대한 공부까지 어떻게든 올바른 방향에 기여할수 있는 공부가 됐으면 좋겠다. 내가 이 프로그램을 본 것에 대한 의미가 이제 내가 실천하는가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깊이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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