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중에서는 3월 4일(월) 개학식을 마친 후 10시부터 덕모관에서 문양오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학부모 회장과 다수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315명 신입생의 입학을 선언하는 입학식이 열렸다. 신입생 입학 허가에 이어 신입생의 입학 선서로 각 반 1명씩 선서가 이어졌다. 학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일구는 무지개학교를 일구는 광양여중에 입학하게 된 것을 축하하면서 '배움에서 나를 찾자'는 교훈을 바탕으로 날마다 오는 학교이지만 배움이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를 질문하는 자세로 학교생활에 성실하게 임하여 줄 것을 가장 강조하였다.
이제 시대의 변화와 더불어 학교는 21세기에 어울리는 교육모델을 창조할 필요성이 있어 혁신학교인 무지개하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간 수명 100세 시대와 기술 문명의 발전에 의한 꿈의 시대를 맞이하여 변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을 맞이하여 꿈과 희망이 있는 광양여중에 입학하게 된 학생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면서, 이같은 학교에 보내게 된 학부모님도 자긍심을 갖고 학교교육에 많은 협조가 있기를 바란다는 취지를 설명하였다.
한편, 학생들은 올바른 습관을 가지고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며 일찍 일어나는 습관, 자녀들과 아침 식사를 하는 습관, 매일 스스로 가정학습을 하는 습관이 중요하므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이같은 올바른 습관 형성에 노력하여야 함을 강조하고, 구 시대에는 일류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 고 3까지 죽어라고 공부하였지만 신 시대는 평생교육시대를 맞이하여 죽을 때까지 공부하는 시대로 자기주도 학습 능력이 중요함을 피력하였다. 그리고, 항상 '나'라는 존재를 소중히 여기고 긍적적인 시각으로 사물과 사람을 바라보는 활기찬 학교 생활을 하여 인생의 어느 시점에선가 중학교 시절 그때 배웠던 내용, 그때 가르쳐 주신 선생님을 잊지 않고 추억할 수 있는 학창시절이 되기를 소망한다는 축사를 하였다.
입학식에 참석한 용강초를 졸업한 정지민(14살)신입생은 처음 맞이하는 입학식이라 설레임과 더불어 선배들과 어떻게 지내야 좋을지 조금은 떨리기도 한다면서 댄스 동아리의 환영과 교장 선생님의 무지개 학교에 대한 설명과 교훈에 관한 이야기가 인상깊게 느껴진다는 소감을 피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