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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광양여중, 중고추계연맹전 정구대회 3위 입상


지난 9월 10일부터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2012 전국 중․고등학교 추계연맹전 정구대회에서 광양여중(교장 김광섭)이 여자부 단체전인 4강전에서 최강팀인 문경서중에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광양여중 정구부는 2009년 5월에 창단, 교내에 정구코트가 없어 학교 근처 천변에 있는 정구 코트에서 연습해야 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에서도 기량을 키우고 훈련에 힘써 이듬해 2010년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뤄냈고 이후 전남 대표로 전국 대회에 꾸준히 출전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쌓아 온 바 있다. 올 해는 전국 소년 체전을 비롯한 전국대회에서 3회 모두 단체전 3위를 기록하였다. 이번 전국 중고등학교 추계 연맹전은 올 해 치러지는 마지막 대회로 최선을 다했으나 연달아 3위에 머물러 선수들은 순위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대회를 마친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서 게임을 했고, 팀원들이 열심히 해주어 고맙다. 이번 시합은 나에게 뜻 깊은 시합으로 남았다.”(이지원,3년)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고 이겨내며 꾸준히 연습해야 겠다. 특별히 스윙연습을 많이 해야겠다.” (김혜정, 3학년) “운동장에서 꾸준히 배우고 연습했는데 시합에서 발휘 된 것 같아서 매우 기뻤다. 개인적으로 체력을 키워서 내년에는 올 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민귀영,2학년) 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김민수 코치는 올해 남은 기간동안 부단한 노력으로 체력을 보강하고 선수들 간의 팀워크를 돈독히 하여 내년에 있을 경기에서 보다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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