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대전.충남 RCY 단원들은 적십자 대전충남지사 1층 회의실에서 '2012년 RCY 우정의 선물상자'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RCY 우정의 선물상자는 제1차 세계대전 중 미국, 캐나다, 호주의 청소년들이 전쟁의 고통에 시달리는 세계 각국의 친구들에게 선물상자를 만들어 보낸 것이 계기가 돼 국제적십자사연맹이 각국의 적십자 활동 중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이를 전개할 것을 권장, 시작됐다.
이에 대한적십자사는 RCY 단원들이 스스로 참여해 1991년부터 현재까지 몽골, 미얀마,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캄보디아 등 37개국에 15만7778 상자를 전달했다.
특히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는 북한 어린이들에게도 3만74상자를 전달했다.
서일여고RCY단원 3학년4반 오지원학생은 작지만 정성을 모아서 전달하는 이 선물상자가 저개발 국가나 어려운 곳에 뜻깊게 쓰여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는 우정의 선물상자 모으기를 통해 대전.충남지역 59개 학교에서 보낸 350만원 상당의 학용품과 성금으로 약 840여개의 선물상자를 제작했다.
이는 저개발국가의 어린이들의 학업을 위해 선물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