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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뮤지컬, 학교교육에 도입


광양여자중학교는 2011학년도 2학기에 순천향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학교문화예술교육 뮤지컬 시범사업에 전남 지역 중학교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2학기 개학과 동시 춤과 노래와 연기에 소질 있는 학생 10명을 교내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고, 동아리를 조직하여 수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매월 2회 적은 시간에 운영하는 뮤지컬 수업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2학기 방과후학교 부서로 뮤지컬부를 새로 조직하여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총 3시간을 운영했다.

강사로 오신 김일강 선생님과 학생들의 첫 만남은 매우 인상적이고 유쾌했으며, 학교의 적극적인 지지와 아이들의 자발성에 기초한 몰입 수준의 참여에 매 수업은 활기 넘치고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으로 넘쳐났다. 전문가의 손길이 들어가니 하루가 다르게 아이들은 끼와 열정을 보이며 변화해갔다.

서울에서 멀고 힘든 걸음을 마다하지 않고 오신 김일강 선생님의 노력도 대단했고, 그 긴 대사를 하룻밤 만에 뚝딱 해치우는 아이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은 아무리 힘들어도 어려울 게 없다.’라는 생각을 갖게 했다. 10명의 동아리 참가자는 광양여중 축제인 ‘덕모제’에 FAME이라는 작품을 올렸다. 뮤지컬부로 활동한 3학년 송은혜 학생은 다음과 같이 그날의 감동을 “무대에 섰을 때, 너무 긴장되고 떨렸지만 막상 하고 나니 한 번 더 해보고 싶은 마음과 용기가 생겼다. 우리가 전문가나 오랜 시간동안 뮤지컬을 해온 것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고, 우리를 보여줄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 아직도 나는 무대에 섰던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다” 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3학년 박소리 학생은 “뮤지컬 동아리가 더 빨리 개설되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그랬다면 더 멋있는 공연도 무대에서 펼칠 수 있었을 텐데, 이제 나는 곧 졸업을 하므로 뮤지컬 부원으로서 활동도 끝나게 되지만 우리 학교에 뮤지컬부가 계속 이어져나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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