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에서는 10월 21일(금) 초ㆍ중등 사회교과연구회 주관으로 『제8회 도전 인천탐험대회』를 개최하였다.
남부 관내 초등학교 5, 6학년 및 중학교 1학년 학생 98명이 참석한 본 대회는 "개방과 쇄국의 갈림길, 인천"이라는 주제로 인천의 역사유적지 탐방과 역사문화 골든벨 퀴즈를 실시하였으며, 우수학생들을 시상했다.
도전인천탐험대회는 남부교육지원청의 주요 특색 사업의 하나로써 지난 2003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한 차례씩 진행되어왔다. 관내 초중등 사회교과 연구회 교사들이 탐험대장 역할을 맡아 인천의 역사, 사회, 문화, 경제 등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참가 학생들과 함께 하루 동안 탐험 활동을 하며 빠르게 변해가는 사회 현상을 직접 경험하면서 문제점을 인식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 방법으로 이를 해결해 내는 능력을 기르게 하고 있다.
이번 도전인천탐험대회는 우리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외세의 침략과 항전의 교두보 역할을 하였던 강화일대의 역사유적지인 초지진, 광성보 등을 탐방하고 강화역사박물관과 강화도 일대를 돌며 인천 역사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애향심을 고취하는데 큰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다.
탐험대회에 참가한 노주한 학생(용유초 6학년)은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근대역사의 출발점이 바로 인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게 되어 매우 좋았으며, 앞으로 인천을 더욱 더 사랑하고 아끼겠다."고 말했다.
김수남 교수학습지원과장은 "단순한 교과지식을 뛰어넘어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유적지를 탐방하며 살아있는 지식을 얻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학습이며 교육"이라고 말하며 "안전한 역사기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09 개정교육과정과 함께 창의적체험활동의 중요성 및 교육기부가 활성화 되고 있는 요즘 벌써 10회를 맞은 도전 인천탐험대회의 목적과 의의는 학생 뿐 아니라 교사에게도 가치있는 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