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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교육 질 높이는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일본의 대학 경영에 관심을 가진 대학인과 기업인 등으로 만든 NPO 법인 21세기대학경영 협회(이사장 미야우치 요시히코 오릭스 회장)는, 대학·단기 대학의 졸업생에 대한 교육력 조사 결과를 정리 발표하였다. 2008년 봄, 인터넷으로 학부 졸업 후 3~7년을 경과한 사람으로 한정해 실시, 830개 대학·단기 대학을 졸업한 7,597명으로부터 회답을 얻었다.

우선, 모교의 교육에 대한 종합 평가 5개 항목으로, 「대학교육은 졸업 후의 직업활동이나 생활에 도움이 되고 있다」,「인간 형성을 도모할 수 있었다」에서는 약 반수 정도가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긍정적으로 대답을 하였다. 단지, 「학습 의욕이 솟아나는 수업이 많았다」은 3명중 1명, 「취직 활동이나 취직 시험에 도움이 되었다」는 3할 수준에 머물었다. 설립자별로는 국립대학의 평가가 사립대학에 비하여 전체적으로 높았다.

대학교육이나 대학생활로 습득할 수 있었던 능력에 대해서는「감성이나 인간성의 풍부함」,「풍부한 교양에 의한 사회를 보는 넓은 시각」이 6할을 넘었다. 한편,「어학 등 국제화에의 대응 능력」이나「지역사회의 지식이나 자원 봉사 등에 의한 사회참가 체험」이 2할대이었다. 「 더 배워 두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능력이나 지식」에서는, 어학이 5할, 정보기술(IT)의 능력이 4 할로 높았다.

또한, 동협회는 이번 봄, 전국의 4개교를 대상으로 개별 조사도 실시했다. 이 중, 사립 코치 공과대학(코우치현향미시)에서는 웹으로부터 회답하는 형태로, 동세대를 대상으로 같은 조사를 실시하여, 225명으로부터 유효 회답을 얻었다. 종합 평가에서는 5항목 모두 사립 대학 평균을 웃돌아, 「인간 형성을 도모할 수 있었다」,「모교에의 수험을 추천하고 싶다」,「대학교육이 도움이 되고 있다」의 4항목은 긍정적인 회답이 6할을 넘었다. 교육 내용 등 개별 항목에서는, 29항목중 18항목으로 사립 대학의 평균 이상이었다. 「교원과의 교류가 많다」(83%), 「소인원 수 지도를 받게 된다」(79%), 「지역 사회와의 교류가 깊다」(72%)등이 높았다.

사쿠마 타케히토 학장(67)은「중점적으로 임해 온 소인원수 교육이나 교원과의 세밀한 교류를 실감할 수 있었다. 좋은 점을 계속 지키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동 협회에서는 이러한 개별 조사의 위탁도 받아 실시하고 있다. 니시다 이치로 상무 이사(전 국제기독교 오소이 학장)는「조사 결과를 수업이나 커리큘럼 개선에 유용하게 쓰면 좋겠다」라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만일 이같은 조사를 우리 나라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하다. 세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대학 진학률을 자랑하는 우리 나라도 이같은 대학교육의 만족도 조사를 통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는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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