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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축제는 좋은 교육의 장

 


인간의 삶은 살아가는 과정에서 일을 고되게 하여야 하는 과정의 연속이었다. 그래서 때때로 쉼이 필요했던 것이다. 이러한 쉼의 과정에 축제가 있었다. 우리 나라의 경우도 지방자치가 실시되면서 각 자치 단체들이 지역의 활성화를 위하여 축제 개발이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그러다보니 급하게 만들어진 축제가 모두 성공적으로 이루지기 보다는 실패한 경우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무엇보다도 경험 부족에 의한 시행착오가 원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관 주도 중심이 되다보면 축제의 주인공은 소수의 관이 되고 지역의 주민은 방관자 내지는 구경꾼이 되기 쉽상이다. 그리고 핵심적인 것은 내용의 부족이라 할 수 있다. 다른 지역에서 실시하는 것을 모방하여 실시하다보니 별로 새로울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전망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개발등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지금 전라도 맨끝 정남진 장흥에서는 물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리고 있다. 물은 아주 흔한 것 같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 나라도 물부족 국가가 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는 것을 보면 아주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모처럼 맞이한 방학을 이용하여 아이들에게 물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체험하게 하는 좋은 기회로 삼는 것은 어떨까? 단순한 공연을 관람하는 것만이 아닌 체험을 통하여 물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00만명 이상이 모이는 일본의 축제 현장에서의 무서울 정도로 지키는 질서 유지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한사람 한사람이 질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교육의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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