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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 위에 그려진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염원

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와 DMZ의 특별한 만남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을 맞아 뜻 깊은 전시가 진행 중이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교총과 교육부 등이 후원하는 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DMZ 스토리 展 이 ‘미안해, 정말 미안해’라는 주제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오픈했다.

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는 한 해 300만 명이 찾는 세계최대 야외 갤러리로 서독과 동독을 가로 막고 있던 ‘베를린 장벽’이 해체된 후 벽면에 그려진 벽화들을 야외에 전시했다. 분단의 아픈 역사와 예술적 표현을 더해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 분단의 현실인 DMZ의 다양한 모습도 함께 볼 수 있다.

전시 조직위 한 관계자는 “베를린 장벽에 그려진 분단의 고통, 통일의 염원, 희망과 화해의 메시지가 예술로 표현된 매우 의미 있는 전시일 것”이라며 “이번 주제인 ‘미안해, 정말 미안해’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학생들에게 통일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기성세대들의 마음이자 한편으로는 우리도 통일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21개국 118명의 작가가 참여한 만큼 볼거리도 풍성하다.
박수근 화백의 ‘항아리’는 분단이 있기 전 본인의 작품을 DMZ 어딘가에 묻어둔 항아리를 표현한 작품으로 보는 이를 가슴 뭉클하게 만든다. 또, 평화의 소 이야기, 3차원 VR 체험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전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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