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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교과통합 진로교육, 가정과 중심 돼야”

생애관점 요소 갖춰 자유학기제 적합

한국가정과교육학회 하계학술대회

가정교과를 중심축으로 자유학기제 ‘교과통합 진로교육 모델’을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유경 경북대 가정교육과 교수는 13일 한국가정과교육학회(회장 신효식)가 교총 컨벤션홀에서 개최하는 ‘자유학기제의 이해와 가정과 교육에의 적용’ 하계학술대회에서 토론자로 나서 가정교과를 중심에 둔 자유학기제 모델을 제안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기술· 가정 교과는 교육과정과 교과 내용에 이미 진로교육 요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며 “특히 가정교과는 ‘생애 관점’의 진로교육을 담고 있어 자유학기제 교과통합 진로교육과정 모델의 중심 교과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유학기제 전반부에는 가정교사 및 진로교사가 학생들에게 생애주기별 진로를 탐색, 인생을 설계하도록 하고 자율과정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탐색한 후 이를 구현할 현실적 방안을 교과중심의 진로탐색을 통해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동아리 활용 방안도 제시했다. 학기 초에는 교과의 틀로 묶지 않고 전 생애적인 관점에서 자신의 ‘꿈’과 ‘끼’를 탐색하고, 이에 대한 실현 방안으로 관심분야 동아리를 만들어 ‘교과통합’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김 교수는 “가정과가 중심축이 되면 기술· 가정 교과에 포함된 진로개발 역량의 요소를 ‘교과통합 진로교육’과 어떻게 조화롭게 연계시킬지 현실적인 방안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자유학기제 시행을 앞두고 교사들이 느끼는 심리적 압박과 업무 부담을 해소할 방안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며 “교사뿐 아니라 학교, 교육청, 대학, 유관기관 등이 유기적 연계· 협조체제를 구축해 진로교육을 다면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안착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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