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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일본지도에도 독도는 한국땅”

곽이섭 수석교사, 사료 활용 특별수업



“일본 스스로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나라 문서로 발표한 적이 몇 번이나 있어요.” “독도를 조선과 대한제국 땅이라고 그린 일본지도도 많아요.”

지난달 29일 대구 금포초 5․6학년 교실. 학생들은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증명’하는 특별수업을 받았다. 사회과 교과 전담을 맡고 있는 곽이섭 수석교사가 기획한 이 날 수업은 ‘독도를 지키고 사랑해야 한다’는 일반 수업과 달리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사료인 ‘역사연표’ ‘역사지도’로 입증하는 활동이 중심이었다.

곽 교사는 “삼국시대부터 독도는 우산도라 불리던 우리 영토였고, 조선시대와 대한제국 시기에는 일본 스스로 독도가 우리 땅임을 분명히 나타내는 문서와 지도를 작성했다”며 관련 역사연표와 역사지도를 제시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논리적 대응만이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을 지키는 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역할극 시간에는 독도를 다케시마로 알고 있는 외국인을 사료에 입각해 설득해보는 ‘연습’도 했다. 권영일(6학년) 군은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의 땅이라는 것을 일본 사람들도 옛날부터 인정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젠 일본사람이나 외국 사람에게 자신있게 설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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