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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혼혈학생 지원책 마련

미식축구 스타 하인스 워드의 방한을 계기로 혼혈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충북도교육청이 혼혈학생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일명 '코시안(한국인과 아시아인이 결혼해 낳은 2세)'을 비롯해 부모 중 한 사람이 외국 출신인 혼혈학생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먼저 학교현장에서 혼혈학생 및 학부모와 대화의 시간을 갖고 애로사항을 듣기로 했으며 서툰 한국어 때문에 학습부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보고 각 지역교육청별로 한국어 구사 능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한국문화교실(청주는 기존 한글사랑관 이용)을 개설, 운영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또 혼혈학생들의 어머니가 주로 외국인인 점을 감안해 우리나라로 시집 온 이주여성들이 소외감을 갖지 않도록 학교행사나 어머니회 등에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280명(초 253명, 중 20명, 고교생 7명)이던 도내 혼혈학생은 지난달 1일 현재 360명(초 331명, 중 23명, 고교생 6명)으로 늘어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혼혈학생들이 재학중인 학교에서도 부진한 교과 특별보충지도, 대화 시간 운영, 학생 능력에 맞는 과제 부여 등 적절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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