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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영어마을 공교육 도움, 꼭 필요"

경기도는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의 영어마을 추가 건설 중단 발언과 관련, "국제경쟁시대에 적합인 인재양성을 위해 영어마을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도는 이날 반박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영어마을의 확산은 불필요한 해외 영어연수를 대체, 외화 유출을 방지할 수 있고 과도한 사교육비를 경감할 수 있으며 저소득층 자녀 등에 대한 영어교육 접근성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부총리의 과도한 운영비 주장부분에 대해 "영어마을 3곳(안산.파주.양평) 건설비로 1천709억원이 투입됐고 안산캠프 연간 운영비로 273억원이 소요됐다"면서 "그러나 안산캠프를 통해 2만9천여명의 학생이 영어교육을 체험해 213억원의 외화를 절감했으며 파주와 양평캠프가 개원하면 7만1천700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연간 1천108억원의 외화절감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는 또 "각 학교에 1억원씩 지원하면 원어민교사 3명을 채용할수 있다"는 김 부총리의 주장에 대해서도 "원어민 교사 1명을 고용하는데 연간 6천만원이 소요되고 적격자를 채용하는데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면서 "김 부총리는 지난해 9월 영어마을 안산캠프를 방문할 당시 '중앙정부가 할 일을 경기도가 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반박했다.

도는 영어마을 참가학생의 98%가 외국인과의 부담이 해소했고, 4주 집중반 학생 96%가 영어실력이 향상됐으며 캠프참가학생 84%가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응답했다는 영어마을 참가자 설문조사 결과를 곁들였다.

앞서 김 부총리는 지난달 31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도내 초등학교 교장 회의에 참석,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잇단 영어마을 설립과 관련해 "영어마을은 그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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