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과목선택권을 보장하고 7차 교육과정의 핵심 과제인 '선택중심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토요학교와 계절제 학교를 개설한다고 2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토요.계절제 학교는 토요휴업일과 방학기간을 활용해 개설되며 학생수가 적어 개설되지 못하는 법과 사회, 지구과학Ⅱ, 독일어Ⅰ과 프랑스어Ⅰ, 스페인어Ⅰ, 중국어Ⅰ 등 7개 과목에 대한 강의가 이뤄진다.
사회 및 과학과목은 1일부터 오는 7월 22일까지 강의가 개설되며, 노는 토요일은 오전에, 수업이 있는 토요일은 오후에 4시간씩 대구 상원고와 심인고에서 일선고교의 최우수 교사가 수업을 진행한다.
또 외국어 과목은 시교육청과 대구가톨릭대 사이의 위탁운영 협약에 따라 대구가톨릭대부설 평생교육원(대구 달서구 감삼동)에서 내.외국인 교수가 직접 수업을 맡게 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주5일 수업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학생들의 과목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토요.계절제 학교 적용 과목을 계속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