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에서 학교발전기금을 모금한 학교는 크게 줄었으나 조성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464개 초.중.고, 특수학교 가운데 74.6%인 346개교에서 77억8천847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학교발전기금 조성학교 비율이 전년도 93.5%(461개교 중 431개교)에 비해 18.9%(85개교)나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전체 조성액은 전년도 71억1천269만원에 비해 9.5%(6억7천578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조성된 학교발전기금의 사용처는 학생복지 및 자치활동 30억7천232만원, 교육시설 확충 23억5천276만원, 교육용 기자재 및 도서 구입 10억9천원 등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