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29일 당정이 검토 중인 서울지역 학군조정과 관련, "서울시교육청이 충분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2007년 상반기중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학군조정 권한을 갖고 있는 서울시교육청이 학군조정을 위한 사전 기초작업을 진행 중임을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언론보도에 대한 해명자료를 통해 "학교군 조정에 관한 사항은 교육감 권한사항으로 서울시교육청이 현재 학교군 조정에 관한 정책연구를 용역의뢰해 놓고 있다"며 "시안 작성, 공청회 등 충분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정섭 교육복지정책과장은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학생들의 학교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학군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며 "그러나 현재는 백지상태에서 학군 조정에 관한 기초 조사 등을 벌이는 단계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