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이 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첨단 신기술에 대한 무료교육을 시켜주는 '졸업생 리콜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역 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졸업생 35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매일 3시간씩 대학 강의실에서 실시하고 있는 리콜교육은 네트워크 관리, 홈-네트워크 구축, 미래 이동통신 기술 등 최신 기술을 커리큘럼으로 하고 있다.
교육은 오는 22일까지 계속되며 수강생들은 정보통신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81학번 졸업생에서부터 기업체 이사와 부장, 과장급 등 3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80년대에 학창생활을 한 졸업생들이 재학 당시에는 교과과정조차 없어 생소한 첨단 기술 때문에 사회는 물론이고 직장 내에서도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에 참가한 모 정보통신업체 대표 장모(45)씨는 "와이브로,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등 정보통신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재학 당시 배운 실력으로는 이러한 신기술을 따라 잡기 어려웠는데 이번 교육으로 신기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사업 운영에 큰 보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