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대학생들의 직업교육 촉진을 위해 70개 지역 대학들에 모두 1억2천500만달러(약 1천318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미 정부는 특히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로 인한 실직자가 9월들어 35만명에 달하는 등 피해가 큰 만큼 미 남동부와 멕시코만 지역 대학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일레인 차오 노동장관은 19일 "카트리나 피해지역에 대한 대규모 직업교육 보조는 양질의 노동자 배출 및 이를 통한 새로운 산업 유치로 이어져 지역경제 부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국고보조 대상은 40개주 70개 대학으로 예정돼 있으나, 현재까지 388개의 지원서가 접수됐다고 노동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