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7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

울산 교육위원들 관광성 해외연수 빈축

울산시 교육위원 6명이 교육감이 구속돼 있는 상태에서 관광성 해외연수를 떠나 빈축을 사고 있다.

22일 울산시 교육청에 따르면 울산시 교육위원회의 교육위원 7명 가운데 최봉길위원을 제외한 6명과 의사국 직원 3명 등 모두 9명이 22일부터 28일까지 6박7일의 일정으로 중국으로 연수를 떠났다.

이들은 1인당 180만원의 예산으로 베이징(北京), 선양(瀋陽), 창춘(長春) 등의 도시를 돌며 일부 교육기관을 방문하는 것 외에 만리장성, 천안문, 쯔진청(紫禁城)관광, 백두산 등정, 일송정, 해란강, 윤동주 시비 탐방 등 관광 일정이 많다.

이 때문에 관광성 해외 나들이라는 지적과 함께 교육감이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 수감된 상태에서 울산 교육의 리더격인 이들이 장기간 해외 연수를 떠난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교육청 의사국 관계자는 "다음달에 교육위원회 정기회가 열리는 등 올해 중 해외 연수를 갈 시기를 잡기가 어려워 이번에 가게 됐다"며 "일부 관광도 있으나 교육기관 방문 등의 일정으로 돼 있어 관광성 해외연수로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교육계 관계자들은 "최근 교육감이 구속되는 등 울산 교육계 전체가 초상집 분위기인데 교육계 리더라고 자부하는 교육위원들이 관광 연수를 떠난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며 "백두산을 오르고 만리장성을 보는 것이 연수냐"고 비난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