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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위원장 "교육현장 갈등조정 역할 중요"

"교육 현장에서의 갈등 조정을 위해 교육관련 단체들과의 의사소통 채널을 구축하겠습니다"
신임 설동근(57) 교육혁신위원장은 10일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뒤 교육인적자원부 기자실에 들러 "국민들 사이의 교육열이 지나치게 높다보니까 교육정책을 둘러싸고 갈등과 소모적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설위원장은 "1기 교육혁신위가 그려놓은 밑그림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정책을 바탕으로 교육현장의 실천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며 "교육정책이 국민과 교육공동체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부산시교육감을 하면서 시민 공동체가 교육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도록 하는데 역점을 뒀고 이제 변화를 조금 느낄 수 있을 정도"라며 "부산에서의 우수사례와 다른 시도 교육청의 모범 사례를 전국 학교현장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설위원장은 "어떠한 일을 해나갈 때 기획단계부터 교육관련 단체들을 참여시키면 책임을 공유하게 되고 일의 실마리를 풀어나갈 수 있다"며 교육 관련 단체들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스스로 지방교육의 한계를 잘 알고 있고 부산 교육을 떠나서는 생각해보지도 않았다"며 "쉽지는 않지만 마음을 터놓고 교육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꾸준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위원장은 부산에서 초등학교 교사를 지냈으며 98년 민선3대 부산시 교육위원으로 교육계에 다시 발을 들여놓은 뒤 제12,13대 부산시 교육감을 지내면서 부산 교육계의 혁신을 주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설위원장은 부산시교육감과 교육혁신위원장을 겸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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